금장(金将)/킨쇼, 킨 - '전후좌우' 앞쪽 대각선까지 여섯 방향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인도 왕실 재물인 금(金)에서 유래되었고, 전쟁에 비유하며 지휘관인 장(將)을 붙였다고 한다. 줄여서 '금'으로 부른다. 체스의 퀸 처럼 방어와 외통수의 마지막 수단의 이미지가 강한데 은이나 계마가 특유의 트리키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사용되는 말이라면 금은 왕장 곁에서 단단하게 방어를 하고 상대의 옥에 마지막 외통을 넣는 최후의 필살기라는 포지션이다. 일반 기물중에 유일하게 승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