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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8:54:11

퀸(체스)

체스의 기물
파일:Chess Kb.svg 파일:Chess Qw.svg 파일:Chess Rb.svg 파일:Chess Bw.svg 파일:Chess Nb.svg 파일:Chess Pw.svg
비숍 나이트
변형 체스의 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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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퀸의 초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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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퀸의 행마법)]

1. 개요2. 역사3. 운용
3.1. 퀸 교환3.2. 배터리3.3. 불균형3.4. 보테즈 갬빗
4. 여덟 퀸 문제5. 기타6. 대중매체

1. 개요

파일:20631673765_11fb9734d1_z.jpg

Queen(♕/♛). 체스의 기물 중 하나. 가마에 탄 왕비의 형태라고 한다. 좌우, 상하, 대각선 모든 방향으로 이동 가능하다. 즉, 비숍의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말이다. 초기 위치는 킹 바로 옆에 위치한다. 장기(士)에 대응되는 기물로, 옆에서 왕(궁)을 호위하는 것이 사와 같다. 전신격 기물인 페르즈는 대각선으로 1칸씩 움직이는 샹치의 사와 동일한 행마법을 가졌다.

8방향으로 무제한 이동이 가능한 강력한 기물이기 때문에 다른 기물이 위협을 하면 퀸 역시 해당 기물이 공격 범위에 들어오기 때문에 잡을 수 있지만, 유일하게 나이트는 퀸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트에게 위협받는다면 기본적으로 도망쳐야 한다. 일명 '퀸체크'라고 불리는 것. 킹도 같이 공격받는다면 킹을 피해야 하므로 퀸을 잃게 되니 나이트는 퀸에게 위협적이다.

폰 9개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과 거의 똑같은 생김새에 십자가만 없다. 십자가의 유무로 킹과 퀸을 구분할 수 있다. 체스 다이어그램에서는 보통 십자가 없는 뾰족한 왕관으로 표시한다.

2. 역사

체스의 기원이 된 고대 인도의 장기 차투랑가에서 퀸은 원래 장군(Fers)이라는 약한 기물로 네 대각선 방향으로 1칸씩만, 또는 다른 기물을 뛰어넘어 2칸씩 움직일 수 있었다. 샹치에서는 사(士)이다. 샹치의 士는 장기의 것과는 달리 궁성 안에 존재하는 대각선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이 장군 말은 인도와 페르시아에서 재상(mantri/farzīn)이란 이름으로도 사용된 바 있으나 그 역할은 기존과 비슷했다. 이에 비해 체스의 퀸은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강력한 행마를 하는 기물은 일반적인 장기류에는 없고, 변형 장기류를 포함해도 분왕(奔王)과 사자(獅子), 챈슬러[1]아마존[2] 정도밖에 없다. 다만 타이쿄쿠쇼기에는 별별 정신 나간 말이 많아서 논외. 이쪽의 경우 후술될 기타 문단을 참고.

체스 말로서 퀸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은 997년에 스위스의 한 수도원에서 작성된 시인데 늦어도 중세 중기에는 해당 체스말이 재상에서 여왕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정확히 어떻게 장군이 퀸으로 변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는 아마도 다수의 인도유럽어족 언어의 문법상 Fers의 번역어들이 여성형으로 인지되었기 때문에 전래되는 과정에서 실제 여성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일단 12-13세기에 제작된 걸로 추정되는 체스 기물인 루이스 체스멘(Lewis chessmen)의 퀸 기물들은 모두 여왕의 모습으로 되어 있다.

퀸이 현재처럼 직선과 대각선으로 무한히 움직일 수 있는 기물이 된 것은 15세기 즈음으로, 스페인에서 유럽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는 아마도 당대 스페인의 군주이자 강한 권력을 가졌던 이사벨 1세의 이미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스연맹 홈페이지의 설명 그래서 영어로 퀸(Queen)이 여왕도 되고 왕비도 되지만, 체스 퀸은 남편과 공동 왕이었던 이사벨 1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왕비보다는 여왕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3]

이 시기에 특이한 규칙들이 존재하기도 했는데, 가령 퀸이 이미 하나 존재할 경우에는 폰을 퀸으로 승급하지 못하게 하였고[4], 킹을 공격할 때 선언하는 체크와 비슷하게 퀸을 공격할 때에는 'Gardez'라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워낙에 독특하고 체스에서 독보적인 기물인 탓에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부르는데 주로 서유럽, 남유럽, 북유럽에서는 여왕, 부인[5]으로 번역되고 동유럽에선 책사, 고문으로 번역된다.

3. 운용

파일:attachment/chess_infinitecheck.gif
백이 불리한 상황에서 퀸만으로 반복 무승부를 만드는 모습.

체스 최강의 말. 팔방으로 거리제한 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모든 말 중 가장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고, 따라서 성능도 강력할 뿐만 아니라 공격과 방어 모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등 밸런스가 매우 좋다. 퀸 하나만으로 판을 뒤집어 이기거나 비기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우수한 전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상당히 많은 체크메이트가 퀸이 다른 기물에게 엄호를 받으며 킹을 체크하며 끝난다.

다만 이 말 하나에만 의존해서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처음부터 퀸을 최전선에 내보내는 건 그다지 좋지 않다. 상대 말에 공격받으며 퀸만 움직이다가 전개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체스는 단순히 수치상으로 밀어붙이는 게임이 아니라 한 턴에 하나의 말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아무리 강력해 봤자 잡히면 그대로 죽는 것은 마찬가지다.

초보자들은 강함만을 믿고 게임 시작부터 곧장 적진으로 돌격하는 실수를 범한다. 장기에서 차(車)를 성급히 빼는 것과도 같은 실수인데, 체스는 말끼리 서로 먹는 게임이 아니라 말의 동선을 이용해 상대에게 외통수를 가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퀸은 디스커버드 어택[6]체크메이트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 판의 최고 전력이다. 괜한 이나 치우려고 보냈다상대 기물의 공격에 휘말려 전사하거나 상대에게 템포를 뺏겨 기물 전개가 심하게 늦어질 수 있다. 그리고 체스에서 퀸을 잃으면 상대에게 체크를 걸 수단이 상당 부분 사라져서 치명적이다. 장기에서 차를 잃는 것보다도 더 치명적이다. 초중반에 실수로 퀸을 잃으면 차라리 기권하는 걸 고려해야 할 정도로 퀸의 생존 여부는 중요하다. 성급히 빼지는 않되, 폰 몇 개를 성공적으로 치우고 후퇴했다면 후반 폰 경쟁에 상당히 유리해진다. 따라서 퀸을 안전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 물론 퀸을 안전하게 활용하다 빈틈을 노려서 적의 주요 기물이나 폰 여러 개 먹으며 동시에 위치를 잡으면 게임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전선이 형성되면 룩은 전선을 지키고 비숍과 나이트는 적진으로 돌격[7]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킹을 지키고 상대편과 힘의 균형을 맞춰줄 말은 룩과 비숍의 기능을 다 가지고 있어서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그러니까 뒤에 있더라도 넓은 범위에 퍼져 있는 동료들을 혼자서 죄다 원호해 줄 수 있는 퀸 뿐이다.

이렇게 강한 고로 퀸 하나만 쥐고 있어도 어지간한 조합은 압도한다. 퀸 vs 마이너 피스 3개 이상 있어야 퀸 하나와 대등 이상이 될 정도. 물론, 약점이나 빈틈을 잘 쑤신다면 마이너 피스 3개를 상대로도 나름 밀리지 않는다. 룩 2개는 퀸 하나보다 더 강하나, 포지션에 따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8]

웬만하면 잃지 않도록 주의하고 초장부터 돌격시키지 않는 것이 낫다. 게다가 체크메이트를 먹이기 제일 쉬운 유닛 중 하나이니 앞으로의 수를 못 읽겠다 싶으면 차라리 지켜야 한다.[9] 예를 들어 보면 체스판의 구석에 붙어 있는 킹에게 퀸을 딱 붙여놓고 뒤에서 다른 기물로 퀸의 자리를 노리게 하거나 바로 뒤에 자신의 킹을 둬 오포지션 법칙으로 상대 킹이 퀸을 잡지 못하게 하면 된다.[10]

가장 강력한, 오직 하나뿐인 기물인 퀸을 상대에게 내 주면서 전략적 이점을 잡거나 체크메이트를 만드는 이른바 '퀸 희생' 플레이는 많은 체스 플레이어들의 동경을 받는다. 물론 무작정 퀸을 사지로 밀어넣어 죽게 만들어선 안 되고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닌 최중요 기물을 던지는 플레이이니 만큼 깊이 있는 수읽기와 전술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그렇기에 완벽한 설계를 바탕으로 들어가는 퀸 희생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다른 말과는 달리 나이트는 퀸의 공격범위 밖에서 퀸을 저격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다 보니 나이트 앞에서는 도망칠 수밖에 없다. 나이트는 어찌 보면 퀸의 유일무이한 카운터인 셈이다.[11] 그 외에도 다른 기물이 엄호를 받으면서 공격해 오면 도망치는 것이 낫다.

정리하자면 퀸은 체스 게임 내 최고의 기물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3.1. 퀸 교환

가장 강력한 말이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말이다 보니 공격의 중추로 쓰인다. 그러다보니 퀸을 교환한다는 것은 "미들게임은 그만 끝내고 엔드게임으로 들어가시죠?"라는 말과 같다. 아예 퀸이 교환된 시점부터를 엔드게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12]

따라서 전개 우위나 공격 주도권을 가진 쪽은 공격을 이어가기 위해 퀸 교환을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반대로 수세에 몰려 상대의 기세를 누그러뜨려야 하거나, 이미 큰 이득을 보고 있어 역전될 변수를 없애야 하는 쪽은 적극적으로 퀸을 교환하려 해야 한다.

베를린 디펜스페트로프 디펜스, 루이 로페즈 익스체인지 같은 오프닝들은 빠르게 퀸이 교환되곤 한다. 이런 오프닝에선 중반 전술을 건너뛰고 엔드게임 이론으로 승부가 갈린다. 그랜드마스터 레벨에서는 "이기면 좋지만 적어도 지지는 않겠다"는 무승부 유도용으로 자주 쓰인다.

3.2. 배터리

퀸은 룩과 비숍의 기능을 모두 가지기 때문에 비숍, 룩과 모두 배터리를 이룰 수 있다.

특히 룩+룩+퀸 순서로 배터리를 이룬 것을 4대 체스 세계 챔피언 알렉산더 알레킨의 이름을 따 알레킨의 총(Alekhine's Gun)이라고 한다.

3.3. 불균형

퀸과 관련된 불균형(퀸 vs 2룩 or 3마이너 피스 or 룩+마이너 피스 등)에서는 킹의 안전이 중요하다. 퀸은 체크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기물이기 때문. 특히 기물을 잘못 움직였다가 킹과 함께 포크당하기도 하니 주의. 퀸을 상대하는 쪽은 기물 간의 조화가 중요하며, 특히 가장 강한 기물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로 퀸은 공격할 때, 퀸을 상대하는 쪽은 방어하거나 상대 특정 기물에 공격을 중첩시킬 때 강하다고 여겨진다.

실제 리체스에서의 플레이 통계로는 모든 레벨에서 퀸을 가진 쪽이 2룩보다 더 많이 이긴다고 한다.#

3.4. 보테즈 갬빗

Botez Gambit

퀸을 헌납하는 것을 말한다. 더 큰 이득을 얻기 위해[13] 의도적으로 퀸을 내주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공짜로 헌납하는 거다. 즉 블런더. 이 정도면 차라리 기권하는 걸 고려해야 할 정도다. 유명 체스 스트리머 알렉산드라 보테즈의 방송에서 유래되었다. 보테즈가 실수로 퀸을 날리자 시청자들이 '퀸을 헌납한 것이 아니라 갬빗한 거다'며 놀린 것이 시초.

파생형으로 상대가 보테즈 갬빗을 못 보고 그냥 넘어가면 '보테즈 갬빗 거절', 특히 방어가 없는 퀸끼리 대치한 상황에서 자기 퀸을 오히려 헌납하면 '보테즈 카운터갬빗'이라 부르기도 한다.

유명 체스 스트리머인 히카루 나카무라는 이걸로 레이팅 2500까지 스피드런 컨텐츠를 진행한 적이 있다. # 1000점 미만의 낮은 점수대 게임까진 주로 F열 폰과 교환했지만 점수가 조금 올라간 이후론 나이트나 비숍과 교환한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부터 기물 점수에서 지고 들어가는데도 상대를 가뿐히 발라 버린다.[14]

4. 여덟 퀸 문제

n-Queen 문제라고 하여 주어진 크기의 체스판에 주어진 갯수의 퀸을[15] 서로 공격하지 않게 놓는 방법을 구하는 문제가 있다. 컴퓨터 공학도라면 알고리즘 과목에서 죽어라 다룬다. 일반적인 체스판 크기인 n=8일 땐 총 92개의 해답이 있으며, 대칭을 제외하면 12개의 해답이 있다. n개의 퀸 중 일부만 위치가 주어지고 남은 퀸을 배치해 보라는 문제는 NP완전 문제임이 알려져 있다.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에서도 NPC 중 한 명이 체스광이라면서 n-Queen 문제를 낸다. 아무렇게나 놓아도 오답으로 넘어가지 않고 어떤 퀸이 서로 공격 범위에 닿는지 표시해주는 것이 친절하다. 처음엔 퀸의 개수가 적고, 두 번째엔 미리 3개의 말이 놓아져 있는 8-Queen 문제이며, 세 번째에 그냥 8-Queen으로 넘어간다. 세 번째에는 앞서 말했듯이 답이 92개나 있다면서 힌트는 주지 않는다. 두 번째 문제의 해답을 그대로 놓아도 물론 정답으로 인정된다.

5. 기타

쇼기 시리즈 중 츄쇼기 이상에서 등장하는 '분왕'이라는 기물이 있는데 행마법이 퀸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참고로 분왕은 그 해당 쇼기들 내에서도 사자[16]와 더불어 굉장히 강력한 기물로 대우받고 있다.

물론 타이쿄쿠쇼기는 제외. 거기에는 법성[17], 사천왕[18], 대장[19], 분취[20], 텐구, 마갈[21], 구행[22] 등 분왕보다도 훨씬 강력한 기물들이 득실거려서 분왕이 그렇게까지 강력한 기물 대우는 못 받는다.[23]

6. 대중매체

체스의 퀸에서 모티브를 따온 창작물 속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1] 룩과 나이트의 행마법을 합친 기물로, 퀸과 붙으면 서로 비긴다.[2] 퀸과 나이트의 행마법을 합친 기물이다. 다른 말로, 룩+비숍+나이트. 폰 13개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퀸의 유일한 약점인 나이트마저 상쇄되고, 나이트의 변칙성까치 합쳐져 지나치게 강력한 탓에 되려 변형 체스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기존 체스 기물의 행마법 상으로는 약점이 전혀 없어서, 아마존을 저격하려면 나이트라이더, 캐멀, 윌드비스트, 제브라, 지라프, 캐논, 그래스호퍼 등 체스에는 없는 새로운 행마법을 가진 기물이 필요하다.[3] 다만 잡혀도 끝나지 않는다는 점은 현실의 여왕과 다소 다르다. 굳이 현실정치에 비유하자면 퀸은 모든 권력을 지니고 있는 섭정 정도에 대입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대비가 어린 왕들을 보좌하며 수렴청정을 한 것을 연상하면 퀸의 현실적 권역이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4] 아무래도 단혼제가 표준이었던 유럽 사회의 윤리관도 있었거니와, 퀸이 너무나 강력한 기물이어서 다수가 되면 게임이 급속히 재미가 없어질 것라는 우려 등으로 도입된 듯하다.[5] 정확히는 영주의 부인.[6] 룩, 비숍, 퀸의 장애물을 치워서 상대 기물을 공격하는 동시에 장애물이었던 기물도 상대 기물을 공격하는 수[7] 나이트(체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퀸이나 룩보다 나이트가 적진에 뛰어드는 것이 더 치명적이다.[8] 예를 들면 상대의 킹이 룩에게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경우.[9] 반대로 기물이 앞선 쪽에서는 퀸을 교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된다.[10] 이를 '죽음의 키스'라고 한다. 다른 곳으로 도망치면 퀸의 8방으로 이동 가능한 특성 때문에 바로 체크당하고 퀸을 잡으면 백업하는 기물에게 체크당하거나 오포지션 때문에 퀸을 잡지 못하게 된다.[11] 쉽게 말하자면, 나이트 자체의 절대적인 위력은 퀸에게 한참 못 미치지만 퀸에 대한 상성으로 퀸을 물리칠 수 있다는 소리이다. 나이트는 무상성이며, 나이트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물은 나이트뿐이다.[12] 대표적으로 유튜버 고담체스 등이 퀸 교환 이후를 엔드게임의 기준으로 소개했다.[13] 체크메이트를 강제하거나, 퀸 하나를 내주고 룩 2개를 취하는 것 혹은 불리한 상황에서 스테일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예시.[14] 주로 히포포타무스 디펜스를 사용했다.[15] 흔히 가로 n칸, 세로 n칸으로 구성된 체스판에 n개의 퀸이 있다고 가정하는 경우가 많다.[16] 2칸 이내로 떨어진 곳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으며, 1칸만 움직인 경우 그 자리에 멈출 수도 있지만 제자리를 포함한 인접한 칸으로 한 번 더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기물을 한 번에 두 개 잡거나 기물을 잡고 넘거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가능하다. 즉, 킹을 한 턴에 두 번씩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17] 체스의 퀸과 동일한 행마를 갖는 분왕에다가 한 턴에 두 번 움직이는 킹과 같은 행마를 가지는 사자를 합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8] 분왕의 행마에 장기의 와 비슷한 도약 능력을 합친 것. 단, 장기의 포와는 달리 말을 무한히 뛰어넘을 수는 있지만 뛰어넘은 기물들을 잡을 수는 없다.[19] 분왕의 행마에 더해서 왕장(옥장), 태자 및 같은 대장을 제외한 경로상의 모든 기물을 피아식별 없이 모조리 잡아 없애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후술될 구행도 사거리에 들어오면 무조건 죽는다.[20] 이동경로 자체는 분왕과 같으나 ↖↗방향으로는 4번, 나머지 방향으로는 3번까지 사자와 같은 움직임을 할 수 있다. 즉, 한 턴에 최대 4개까지 상대 기물을 잡거나, 상대 기물 2~3개를 잡고 다시 뒤로 빠지는 등의 행마가 가능하다.[21] 텐구와 마갈은 동일한 행마법을 가지며, 쉽게 생각하면 비숍을 한 턴에 두 번씩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간에 가로막는 기물이 없다면 필드의 50%를 장악하게 된다. 다만 상대 기물을 잡은 뒤 방향을 꺾거나 기물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 참고로 텐구는 승격이 불가능한 기물이지만, 마갈은 승격이 가능하며 승격하면 구행이 된다.[22] 쉽게 생각하면 을 한 턴에 두 번씩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이 녀석 하나가 허허벌판에 나와 있으면 필드 전체를 혼자서 장악해 버리며, 중간에 가로막는 말만 없다면 구행 하나만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왕을 바로 외통수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상대 기물을 잡은 뒤 방향을 꺾거나 기물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 참고로 온갖 기상천외한 기물들이 드글드글한 타이쿄쿠쇼기에서 가장 강한 기물이 바로 이 구행이다.[23] 다만 분왕이 승격하면 상술한 대장이 되기 때문에 막 버려도 되는 기물 취급은 아니다.[24] 길버트 듀렌달에게 '백의 퀸'이라 불렸다. 작중 뉘앙스를 보면 킹은 아마도 키라 야마토일 듯.[25] 16종족(익시드) 중 상징하는 종의 피스가 퀸이며, 강하지만 성장을 하지 못하는 종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26] 애니메이션의 결말에선 얼음성에는 2개의 체스말이 남아있었으며, 핀이 퀸에 해당하고 마왕이 킹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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