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 1.e4 킹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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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d4 퀸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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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f4 런던 시스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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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
히포포타무스 디펜스 Hippopotamus Defe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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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 | -[1] | ||
상위 오프닝 | 없음 | ||
ECO 코드 | 없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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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다. 흑의 시스템 오프닝으로 백의 대응에 상관 없이 정해진 패턴대로 전개를 한다.히포 시스템, 하마 디펜스 등으로도 불린다.
2. 이론
히포 디펜스는 정형화된 수순이 없으며 어떤 순서로 두든 아래와 같은 배치를 만들면 된다.흑이 극도로 존버하는 오프닝으로, 전개 중에 어떠한 약점도 보이지 않겠다는 아이디어다. 전개 중에 기물이 위협받지도, 약한 폰 구조가 생기지도 않는다. 이후 운영은 백의 대응에 맞춰 적절하게 하면 된다. 주요 아이디어는 원하지 않는 상대의 폰 브레이크는 닫아서 거부해 버리고 주로 c나 f 폰으로 브레이크를 준비하는 것. 예를 들어 상대가 b5를 두었다면 a5로 폰 구조를 닫아 버리고 그 사이에 f5를 준비하는 등. d4-e4 중앙을 구축한 백이 e5로 밀면 d5로 닫고 c5 전진으로 프렌치 디펜스의 아이디어를 가져갈 수 있으며, 반대로 d5로 밀면 e5로 닫고 킹즈 인디언 디펜스의 아이디어를 가져갈 수 있다. 백의 대응에 맞춰가기 때문에 여러 폰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고 있어야 하며, 캐슬링 또한 백이 공격 방향을 결정한 이후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론적으로 봤을 땐 흑이 지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나쁘다. 백보다 전개 속도, 공간 차지, 기물의 활동성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이기 때문.
백의 초반 수를 완전히 무시하고 전개할 수 있어 주로 제한시간이 짧은 블리츠나 불렛 등의 속기에서 두어진다. 과거엔 안티 컴퓨터 라인으로 연구된 적도 있다. 엔진이 내장한 오프닝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스킵할 수 있고, 컴퓨터는 극도로 닫힌 포지션에서 포지션 평가치가 부정확한 경향이 있기 때문. 물론 요즘 엔진들 상대론 통하지는 않는다.
3. 기타
하마 디펜스라는 이름은 기물이 6랭크 아래에만 있는 모습이 물에 잠겨 있는 하마처럼 보이기 때문. 하지만 생각보다 포악한 하마처럼, 먼저 다가오는 상대를 박살 내겠다는 의미도 있다.최상위권에서는 거의 두어지지 않지만, 전 체스 세계 챔피언 보리스 스파스키가 3번이나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심지어 그 중 두 번은 티그란 페트로시안과의 챔피언전에서였다.(1966년. 두 번 모두 비겼다.)
체스 스트리머 히카루 나카무라가 보테즈 갬빗 스피드런을 할 때 주로 사용한 오프닝이다.
비슷한 느낌의 오프닝으로 헤지호그 디펜스가 있다. 다만 하마쪽은 무지성 시스템 오프닝인데 비해 고슴도치는 나름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시스템 오프닝 특성상 원한다면 백도 히포포타무스 디펜스를 사용할 수 있으나, 게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백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소극적인 수라고 평가된다.[3]
[1] 수순 관련 없이 흑은 위의 포지션을 만들면 된다.[2] 굳이 분류를 해야 할 때는 A00(Uncommon Opening)에 넣는다.[3] 때문에 백을 잡고 시스템 오프닝을 두고 싶은 경우에는, 대부분 런던 시스템이나 킹즈 인디언 어택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