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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1 12:27:23

기가 레전드 매치

1. 개요2. 진행
2.1. 경기 전2.2. 1부 행사2.3. 2부 행사2.4. 축하 행사
3. 기타

1. 개요

KT GiGA 인터넷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서 2016년 2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경기이다. 경기에는 스타크래프트 1 4대 천왕으로 불리던 e스포츠 레전드들의 매치가 예정되었으며,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 패트리가 참가했다.[1][2] 경기 진행에는 정소림 캐스터와 김정민 해설, 엄재경 해설이 참여했다.[3]



당시 경기는 OGN PLUS(유투브)와 네이버 스포츠와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되었다.

2. 진행

2.1. 경기 전

12시부터 티켓을 배부했으며 입장은 2시부터 진행하였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출입문에서 한명씩 입장을 시켰으며 내부에서도 일정 인원을 모아 진행요원이 좌석까지 데려다 주는 형태로 진행하였다.[4] 입장을 하자마자 레전드 매치의 승자를 맞추는 행사를 위한 통이 있었으며 각 선수의 통에 응모권을 집어넣었다. 기욤 패트리 통이 가장 작았다. 행사 시작 직전에는 1부 행사에서 진행 될 이벤트 매치를 위한 일반인 3명을 뽑았다.

2.2. 1부 행사

전태양 선수와 일반인 3명이 1:3으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을 진행하는 단판전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었다. 경기 전 일반인 3명은 가위바위보로 뽑았다. 경기전 전태양 선수는 1:4 경기도 이겨봤다던가 개인 장비로 셋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일반인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 2를 각각 50판, 10판, 딱 2판을 해봤다고 했었다. 경기 규칙에 눈맵, 채팅 등 모든 수단이 허가된다고 공식적으로 나왔으며 일반인 선수 중 한 명은 아예 전태양 옆에서 경기를 진행하였다. 일반인 선수 3명의 종족은 테란 2명, 프로토스 1명이었다. 지금까지 2판 해봤었다는 일반인 선수는 군수공장을 못 찾아 처음에 유령 사관학교를 3개 건설하였다가 추가적으로 1개를 더 건설해서 4개를 지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그런데 군수공장 1개는 지어놨었다. 가지고 있는 유닛도 건설로봇, 해병, 사신이 전부 프로토스분은 모선을 적진에 보내고 모선을 날려먹었다. 아까운 모선그리고 채팅은 "어떻게 리콜해..."[5]경기 결과는 일반인 선수 3명이 이겼으나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는 경기였다. 경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면 초반에 소수의 사신으로 본진견제를 하면서 광전사로 입구를 공격하면서 팀워크가 보였지만 우리 에이스 선수한 참가자는 계속 건물만 올리고 유닛을 뽑지 않아서 거의 팀킬수준의 문제를 보여주었다.[6] 전태양이 이를 노려 은신연구 까지 마친 벤시로 30킬을 올리면서 이기는가 싶었지만 나머지 2명의 참가자의 계속되어서 진행되는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여기서 우승 공신은 모선 실수는 있었지만 폭풍함과 예언자 활용을 잘한 프로토스 참가자였다.

2.3. 2부 행사

행사의 주 목적이었던 레전드 매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 김정민 해설의 추첨으로 대진표가 만들어 졌으며 3전 2선승제로 이뤄졌다. A조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임진록이 이뤄졌으며 홍진호 선수가 2:0으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B조 경기에서는 이윤열과 기욤 패트리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이 경기도 이윤열 선수가 2:0으로 승리하였다. 이후 3위 결정전 경기가 열렸으며 임요환 선수가 A조 경기 당시보다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주며 2:0으로 이겼다. 결승전은 홍진호와 이윤열의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첫경기에서는 경기시간에 30분에 넘는 경기를 보였다. 이윤열이 2:1로 승리했다.

3위 결정전 2차전에서는 옵저버가 튕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웃다가 전원를 걷어찼다나 뭐라나 다행히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옵저버를 2명 배치해 곧바로 중계되었다.

결승전 1세트에서 이윤열의 섬멀티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게임연출이 홍진호에게 비전을 주었다. 이 대회가 이벤트전이라고는 하나 OGN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처음 중계하는 곳이 아니니 만큼 아쉬웠던 점이라 볼 수 있겠다.

2.4. 축하 행사

걸그룹 우주소녀여자친구의 축하 행사가 있었으며, 우주소녀는 데뷔 무대였다. 우주소녀는 2부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무대를 보였으며, 여자친구는 원래 예정되어있던 행사 마지막 무대를 앞당겨 2부 결승전 전에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다만 우주소녀와 여자친구의 팬덤이 앞자리를 대부분 차지하다가 무대 끝나고 바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진 촬영으로 관객 시야를 가린 점도 보였기에 아쉬운 점도 있다.

3. 기타

파일:kongkong.png
- A조 첫경기 초반에 임요환이 벙커 러쉬 후 ^^으로 도발했지만, 후반에 역전한 홍진호가 똑같이 ^^?을 치며 역관광시켰다.
파일:prepare_kong.png
- 2세트에선 홍진호가 승기를 확실하게 잡자 임요환에게 '콩댄스 준비해'라고 했다. 임요환 : "넵"
- B조 경기에서 기욤 패트리가 옵저버 1대와 캐리어 4대를 가져왔으나 이윤열이 레이스로 옵저버를 먼저 잡고 캐리어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기욤 패트리에게 '소고기욤형!!'라 했다.
- 3위 결정전에서 기욤 패트리가 경기 시작 전에 임요환에게 '나 프로게이머랑 게임 했다.'라 했더니 임요환은 '나 연예인이랑 게임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1] 스타판의 올드팬들이 꼽는 4대천왕은 보통 활동기간이 짧았던 기욤보다는 박정석을 꼽는다. 박정석이 kt 롤스터의 레전드인 만큼 KT 측에서도 박정석을 초청하고픈 마음이 있었겠지만, 박정석이 현역 게임단 감독으로 재직중인 관계로 섭외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2] 또 다른 kt 롤스터의 레전드인 강민을 섭외하는 방법도 있었겠으나, 현재 기욤은 비정상회담의 패널로 활약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서 기욤이 섭외 된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기욤이 지금은 비정상회담 패널로 더 유명하겠지만 프로게이머로써의 기욤 또한 '브루드 워 리그 사상 유일무이한 외국인 & 랜덤 우승자'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급 선수였으니 스타1 올드팬들이 반발할 이유도 없다.[3] 엄재경 해설은 2부 행사부터 참여하였다.[4] 여기서 비판할 점이 있다.배부한 티켓은 티켓형태가 아닌 팔찌형태며 자리 배정이 되지 않아서 표를 받고 바로 정문에서 줄을서면서 선착순 자리 입장을 기다려야 했다는 점이다.앉는 좌석이 선착순이라는 문자 내용으로 12시전에 미리 온 관객들은 2시간더 찬 바람을 맞으며 대기해야한다는 불만을 표출했다. 심지어 진행자들의 실수로 입장줄 마저 엉망이 돼서 시작부터 안좋은 모습이 보였다.[5] 대규모 소환은 삭제된 능력이다.당연히 당황 할 수 있는 이유[6] 하지만 비교적 기량을 갖춘 사람들이 견제를 하여 성장하지 못하게 조이는 사이, 기량이 제일 낮은 사람이 테크와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어 초보라도 비교적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고급 유닛을 다량 확보하여 어택땅 수준이라도 들이박고(아무리 프로라도 고테크 유닛이 다수 들이닥치면 굉장히 부담스럽다), 그 동안 견제에 나섰던 사람들이 한숨 돌리며 뒤쳐졌던 상태를 복구하여 계속 조여대는 전략은 1:다 전투에서는 거의 무적의 전략이다. 다만 서로 역할분담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하고, 최소한의 테크 이해가 있어야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