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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6:58:46

기분장애

Mood disorders

1. 개요2. 증상3. 원인4. 유병률5. 분류 및 종류6. 관련 문서

1. 개요

기분장애[1]는 기분이 지나치게 침울하거나 들떠있어 감정을 조절할 수 없고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된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및 직업적인 수행에 곤란을 겪을 경우 기분장애로 분류한다.

이것은 기분이 저조한 상태와 기분이 들뜨고 몹시 좋은 양극단이 존재한다. 기분이 저조한 상태를 우울증, 기분이 들뜬 상태를 조증이라고 한다. 심각하면 갑자기 기쁜 상황도 아닌데 갑자기 웃거나, 슬프지 않는 상황인데도 너무 쉽게 울거나 감정 조절을 못할 때가 있다.

신경증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신경증이 없는 사람은 신경증에 걸린 사람이 일시적인 변덕인줄 알고 가장 구별하기가 매우 힘들다. 오해가 생기기가 매우 쉽다.

2. 증상

'우울증'과 슬픔은 다르다.
'조증'과 기쁨은 다르다.
* 기쁨
기분이 좋을 외적 여건이 있어서 마음이 들뜨고 유쾌해지는 상태로서, 슬픔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상적인 상태 중 하나이다.
* 조증
외적 여건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정서의 병리현상이다. 조증 환자는 자기 스스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고 온몸에 에너지가 과다하게 샘솟게 된다. 비현실적인 자신감과 자존심에 차 있으며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일으키키도 한다. 들떠있다가 기운내려다가 심각하게 큰 충격이나 큰 소식들을 받으면 조증 현상이 갑자기 사라지고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다.

3. 원인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 가능성과 생체 내의 신경전달물질과 그 수용체의 변화, 호르몬의 변화 등이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환경으로부터의 스트레스도 원인의 한가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신경전달물질(호르몬) 중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이 중요하며, 치료 약물 역시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정하는 종류가 많다.

4. 유병률

주요우울장애는 성인에서 흔한 정신과적 장애로서 평생 유병률은 약 15%인데, 특히 여자에서 25%로 높다. 그러나 1형 양극성 장애는 남녀 모두에서 1% 정도이다. 그리고 2형 양극성 장애는 약 0.5%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울증의 유병률은 남자 약 2%, 여자 약 6%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여성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호르몬의 차이, 출산 경험,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학습된 무기력 등과 관련된 다른 가설들이 있다.

연령적으로 1형 양극성 장애는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나 평균적으로 정신분열병에서보다 약간 늦게 30대에 가장 많다. 여성의 단극성 장애는 40~50대에 가장 많다. 최근 소아기 발생 우울증도 발견된다.

가족력이 높아서 단극성 환자의 1차 가족의 20%, 양극성의 경우 25%에서 평생위험률이 보고되고 있다.

환자 중에는 이혼이나 별거 중에 있는 사람이 많고 농촌지역에 많으며, 양극성 장애가 학력 낮은 사람에게 많다는 보고도 있다. 한 번 발병한 사람의 50~60%가 다시 재발하는데 대개 3~6년의 간격이 있다.

5. 분류 및 종류

진단 분류 체계인 DSM-IV에 의하면, 기분장애는 크게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와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로 나뉘게 된다.

우울장애는 다시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와 감정부전장애(dysthymic disorder)로 구분되고, 양극성장애는 I형 양극성장애(bipolar I disorder)와 II형 양극성장애(bipolar II disorder), 순환성장애(cyclothymic disorder)로 분류된다.

2013년 업데이트 된 DSM-5에 의해, 우울장애와 양극성장애는 독립된 범주로 구분된다.
우울장애의 하위 범주로는 주요우울장애, 감정부전장애 외에 파탄성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와 생리 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가 추가되었다.

6. 관련 문서



[1] 정동장애, 또는 정서장애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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