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Order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조직 중 하나로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카오스 신들의 힘으로 형제 프라이마크들과 함께 우주로 날아가서 홀로 칼리번 행성으로 떨어졌을 때, 라이온 엘 존슨은 칼리번의 기사단을 이끄는 루서(Luther)에게 거두어졌다.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칼리번에는 '짐승(Beast)'이라 불리는 카오스의 괴물들(워프 비스트로 추정)이 수없이 살면서 인간들을 위협했다. 기사단은 이 '짐승'들과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조직된 칼리번의 군사 조직이었다.
즉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더 퍼스트와 함께 다크엔젤의 전신 격 집단이다.
2. 역사
기사단은 칼리번의 자생적인 방어 조직으로 추측된다. 당시 테라에 있었던 테크노 바바리안[1]들과 비슷하게 원시적인 파워 아머를 장비하고, [2] 체인소드나 원시적인 볼터 같은 무장을 사용했다. 비록 제국의 스페이스 마린에는 뒤떨어지지만, 이 당시의 기사단은 이미 칼리번의 짐승들과 대적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기사단은 하나의 조직은 아니었으며, 루서와 라이온 엘 존슨이 소속되어 있던 집단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군소 조직이 칼리번 각지에 흩어져 있었다.라이온 엘 존슨이 칼리번에 머무르던 당시의 지도자는 루서였으며, 루서는 어느 날 동료 기사단원들을 이끌고 한 숲으로 원정을 나갔다가 프라이마크를 발견하게 된다. 다른 기사단원들이 그를 위험히 여겨 제거하려 들었지만 루서는 프라이마크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에게 이름을 주며 양자로 받아들여 프라이마크의 양부가 되었고 이로 인해 라이온도 기사단의 일원이 된다. 그랜드 마스터가 된 라이온 엘 존슨은 기사단을 이끌고 칼리번의 짐승들을 완전히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 위업을 이루자 칼리번의 모든 기사 집단이 라이온 엘 존슨에게 복종하게 되었고, 칼리번의 군주이자 기사단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다.
황제가 칼리번에 도착하여 라이온 엘 존슨을 거두어들였을 때, 기사단의 단원들은 모두 프라이마크를 따라 군단에 입대하면서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받아 다크 엔젤 군단의 일원이 되었다. [3]
사실 다크 엔젤의 비밀스러움과 내분은 이때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다크 엔젤은 스페이스 마린으로 거듭나던 이때부터 파벌 다툼이 있었는데, 본래부터 스페이스 마린이었던, 즉 군단명이 '더 퍼스트'였던 시절부터 마린이었던 테라 출신 대원들과 칼리번의 기사단에서 마린이 된 칼리번 출신 대원들 사이에서 알력 다툼이 있었다. [4]
소설 <폴른 엔젤>에서 루서는 라이온과 제국에 대항하기로 결심함에 따라 신병훈련에 칼리번과 기사단의 전통이 강해지고, 오직 루서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에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불만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은 루서를 제압하려고 시도했으나 아스텔란의 배신으로 실패하고 말았다.(오디오 드라마-마스터 오브 더 퍼스트)
3. 구성
-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 라이온 엘 존슨이 칼리번을 해방시키고 얻은 직위. 기사단에서는 전례가 없는 라이온 엘 존슨 만의 전용 직위였으며, 다크 엔젤과 그 계열 챕터에서는 이너 서클의 지도자에게 이 칭호가 계승된다.
- 그랜드 마스터 : 기사단의 지도자를 가리킨다.
- 마스터 : 신병들을 지도할 책임이 있는 베테랑 전사들에게 붙은 칭호.
- 로드 사이퍼(Lord Cypher) : 기사단의 역사와 문서고를 관리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직위.
- 기사 : 레이븐윙을 제외하면 기사단의 기사는 독립적인 책임과 권한을 가진 전사로서 여겨졌으며, 그랜드 마스터의 지도에 따라 일정한 역할을 맡기는 하나 모두는 동등한 입장이었다.
- 레이븐윙 : 기사들 가운데서 특히 기동성을 살린 전투를 하던 집단. 투구에 날개 모양 장식을 달았다고 한다. 레이븐윙이라는 이름은 다크 엔젤에게 계승되었으며 지금도 기동전을 중심으로 하는 부대의 이름으로 쓰인다.
4. 조직
석조 요새 Aldurukh[5]를 본부로 삼았으며, 이곳은 훈련소를 겸하였다. 그 밖에 칼리번의 표면에 여러 요새와 전초 기지를 가지고 있었다.5. 입단
스페이스 마린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비범한 인재들이었다.기사단에 입단하는 것은 보통 7세 전후의 아이들이다. 지원자들은 한겨울에 Aldurukh의 성문 앞에서 하룻밤 동안 서있어야 하며 아침에 남아 있는 자들만을 받아들인다. 칼리번의 밤 하늘에 서 있는 것은 매우 위험했지만, 일단 이론상으로 Aldurukh의 성문 앞은 안전했다. 그러나 경비원들이 탈진하거나 쓰러진 지원자들을 구출했다. 또 교도관들이 무작위로 지원자들을 속이거나 위협하는 일도 있다.
합격한 지원자들은 비밀 의식을 거치면서 기사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무술과 철학 이념을 배운다. 정식 기사가 되는 마지막 시험은 퀘스트를 거치는데, 보통은 칼리번의 짐승들을 잡아오는 것이다.
6. 관련인물
- 라이온 엘 존슨
- 루서
- 자하리엘 엘 주리아스 : 다크엔젤 칼리번 듀올로지의 주인공, 루서의 측근, 라이브러리안.
- 네미엘 : 자하리엘의 사촌, 브라더 리뎀터-채플린, 후에 라이온의 손에 죽는 인물.
- 레미엘 : 기사단의 훈련 교관. 폴른엔젤에서는 죽은 것으로 위장하였다.
- 다비엘 : 칼리번의 기사. 부상과 모종의 이유로 인해, 군단원이 되지 못한다. 나중에 레미엘을 대신해 죽는다.
- 로드 사이퍼 : 두명의 로드사이퍼가 나온다. 첫번째 나이든 사이퍼, 그리고 새로 임명된 수수께끼의 젊은 기사.
- 아마디스 : 마포니스의 영웅, 위대한 기사였으나, 칼리번의 사자에게 죽고 자하리엘에게 유품을 남긴다.
- 아티아스 : 자하리엘의 동료. 또래보다 어린 기사. 군단원이 되었으나 얼굴에 큰 부상을 입고 칼리번으로 귀환한다. 후에 폴른엔젤 '야성의 아티아스'로 크림슨 슬로터에 미끼로 붙잡혔다가, 발타자르 분대에게 포획된다.
- 엘리아스 : 자하리엘의 동료.
7. 대척점: 루퍼스 기사단
루퍼스 기사단은 칼리반의 북쪽지대(Northwilds)에 자리잡고 있던 기사단으로 강대한 기사단 세력들 중 하나였다. 이들은 오더(기사단)와는 달리 혈통을 중시하던 기성 기사단들 중 하나였고, 라이온과 루서의 타도 괴수의 대열에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 이들은 괴물들을 보존하고 있었다. 라이온의 명령으로 오더는 루퍼스 기사단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멸망하게 된다.루퍼스 단장이었던 사타나(Lord Satarna)는 자하리엘과 네미엘의 대화에서 라이온의 대성전으로 인해 괴수가 없어진 세계에서는 기사들의 존재가 흔들릴 것이고 이것이 파멸로 이끌것이라고 예언했다. 사타나의 예언대로 황제의 칼리번 강림 뒤에 기사들을 필두로 한 많은 기존 세력이 칼리번에 대한 제국의 조치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소설-폴른 엔젤스에서는 이들의 선동으로 칼리번이 내전에 휩싸인다.
오더의 기사중 한명인 다비엘에 따르면 루퍼스 기사단은 괴물을 기르는 동시에 이들을 소환하고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퍼스 기사단의 도서관에는 당시 기사단의 양을 넘는 방대한 서적과, 워프에 관한 지식이 담긴 위험한 책들이 존재했다. 라이온은 워프에 대한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책들에 대한 접근을 금지했다.(그러나 결국 다비엘과 몇몇은 유혹에 저버려 명령을 어기고 읽는다. 루서는 결국 이 책을 읽고, 이것이 타락에 빠지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된다.)
현재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로 마지막 로드 사이퍼가 있다. 기사단과는 전혀 상관 없는 루퍼스 기사단 출신이나, 라이온 엘 존슨에 의해 로드 사이퍼가 되고 이는 레미엘이 라이온에게 크게 배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 되었다.
오더와는 대척점인 단체였으나,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기사단은 라이온을 대적하는 상태가 되었다.(Fallen Angels~)
[1] Techno-Barbarian.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와 야만인을 뜻하는 Barbarian의 합성어로, 당시 인류는 우주 전역에 불어닥친 워프 폭풍으로 인해 생존에 큰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서로 죽고 죽이는 기나긴 내전 상태인 투쟁의 시대로 돌입하였고, 거듭된 내전 끝에 인류의 기존 사회/정치/경제 체제는 완전히 무너지고 과거 야만인들의 시대처럼 강한 자가 짱 먹는 수준으로 퇴보하였으며 그나마 무기류는 여전히 과거 인류 문명이 찬란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진보한 무기를 썼던지라 '기술력만 갖춘 야만인'이란 뜻에서 테크노 바바리안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2] 이들 기사단은 테크노 바바리안들과는 달리 갑옷과 투구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 특히 투구에 멋들어진 날개장식을 붙였으며, 투구의 날개 장식은 먼 훗날 이들이 다크 엔젤로 재편된 이후에도 계승되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다크 엔젤 5중대장 라자루스의 투구이다.[3] 하지만 나이 때문에 완벽한 아스타르테스가 될 수 없는 이들도 있었고, 아예 수술을 받지 못한 자들도 있었다. 루서가 전자였으며, 후자들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4] 사실 이는 (모든 군단원들이 사이좋게 통합된 샐러맨더나 아예 모성이 테라인 임페리얼 피스트를 제외한) 다른 군단들도 마찬가지로, 초창기엔 모든 군단의 군단원들이 테라 출신 대원들로만 채워져 있었다가 나중에 프라이마크가 발견되어 군단의 모성이 프라이마크의 모성으로 바뀌면서 테라 출신과 프라이마크 모성 출신이 섞였는데, 테라 출신 대원과 군단의 새 모성 출신 대원들의 외모나 문화 등에서 차이가 심하게 나서 암암리에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일례로 데스 가드의 경우 나타니엘 가로 같은 테라 출신 마린들은 피부빛이 살아 있는 반면 칼라스 티폰 같은 바르바루스 출신 마린들은 행성의 유독성 대기 속에서 자라온 탓에 피부빛이 창백했다.[5] 칼리번 방언으로 ‘영원의 돌’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