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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2:07:27

기원참

파일:기원참.gif

1. 개요2. 특징3. 작중 활약4. 기타5. 변형
5.1. 기원열참5.2. 데스 소서

1. 개요

파일:크리링 - 기원참.jpg
기원참!!

気円斬(きえんざん)/Destructo Disc[1]

주 사용자이자 최초 사용자 - 크리링
그 외의 사용자 - 베지터, , 셀 주니어, 인조인간 18호, 손오공

2. 특징

손바닥을 쫙 편 뒤 그 위로 기를 모아 가공해 회전톱날 같이 생긴 둥글고 얇은 원반모양의 기공파를 만들어 던지는 기술이다. 던지면 프리스비처럼 날아간다.파괴력에 역점을 둔 다른 기공파들과는 달리 '절단력'을 극대화한 기술로 바위산에 던졌을때 기원참의 직경보다도 훨씬 두꺼운 바위산들을 차례대로 베어내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그덕에 드래곤볼의 기술 중에 기 소비 : 위력 면에서 가장 효율성이 좋은 기술이다. 특정 성능만 극대화함으로써 전투력 차이가 큰 적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관통력에 올인한 마관광살포나 넉백에 올인한 기공포와 유사한 면이 있다.[2] 다양한 기술들을 장기로 삼는 테크니션 크리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기술이다.

명중하기만 하면 매우 강력한 위력을 내뿜을 순 있지만 역시나 단점은 느린 속력. 원거리에서 날아오는 걸 피격자가 포착한다면 간단한 점프로도 피할 수 있으므로 명중률이 심각하게 낮다는 것 때문에 이 기술이 파워 밸런스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3. 작중 활약

크리링내퍼의 전투중 크리링이 최초로 사용했으며, 기원참을 본 내퍼는 조잡한 기술이라며 무시했지만 베지터가 당황하며 피하라고 외쳤을 정도였다. 거의 모든 공격을 씹어버리던 내퍼의 뺨을 베어낸 걸 보면 이 기술은 상당한 전투력 차이가 있어도 피해를 줄 수 있는 것 같다.[3] 다만 후반부로 가면 대부분의 적들이 마인 부우처럼 재생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큰 효과는 못 봤다.

크리링은 이 기술로 프리저 전에서 프리저의 꼬리를 잘랐다.[4] 피콜로 및 베지터의 거의 모든 기탄공격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그냥 버틴 프리저도 기원참만큼은 필사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멋 모르고 기원참을 머리로 받으려고 했던 내퍼와는 달리 베지터프리저와 같은 우주의 일류급 전사들은 보는 순간 기술의 특성과 위력을 알아채고 본능적으로 회피 태세를 취한다.[5] 처음에는 크리링의 전용 필살기로 등장했으나 기술 자체는 전혀 어려운 기술이 아닌지, 어느 정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전사라면 몇 번 보기만 해도 기원참을 따라한 기술을 무리 없이 사용한다. 베지터는 이 기술을 두 번 보고 거대 원숭이로 변한 손오반의 꼬리를 이걸 이용해 잘랐으며 프리저 역시 기원참과 비슷한 데스 소서라는 기술을 개발해 손오공을 공격하였다. 즉, 기를 조작해서 절삭력을 극대화된 원반 형태로 던진다는 발상 자체가 어려운 거지 막상 기탄을 저렇게도 이용할 수 있구나 하는 것만 알게 되면 사용하는 것 자체는 매우 쉬운 듯 하다. 달리 보면 처음으로 이 발상을 한 크리링의 천재적인 센스가 엿보이는 기술이지만, 정작 개발자는 제대로 명중시킨 적이 별로 없다는 게 함정. 타인 손에서 더 잘 쓰인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완전체 에게도 사용하였으나 피해 자체는 거의 주지 못했다.[6] 이후 역시 애니 오리지널 씬에서 셀이 손오공에게 쓰는데 원본 기원참이 아닌 프리저의 데스 소서를 사용해서 크리링과 야무치가 기원참을 조기탄처럼 쓴다며 감탄한다.[7] 이후 초사이어인 2 오반에게 발리기 시작하자 원본 기원참을 사용하지만 가볍게 상쇄당했다. 단 맨몸으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기로 막은 듯한 모습이긴 했다. 마인 부우편에서는 크리링이 저세상에서 수련을 쌓은 후 꼬맹이 마인 부우에게 발사, 부우의 허리를 잘라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물론 부우의 특성상 참격에 의한 타격은 바로 회복했고 그 후 근접전에 들어간 크리링은 일방적으로 당해버렸다. 애초에 부우는 몸의 특성상 권총에도 몸이 뚫린다. 전투력 10의 초반 오공이 총알을 맞고 멀쩡한 걸 생각하면 사실 별 의미없는 부분...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도 한번 나와서 활약. 무너지는 구조물을 크리링이 기원참으로 절단내서 인조인간 18호마론을 구했다. 물론 18호는 나메크성전투 당시의 초사이어인 보다 강하기 때문에 무너지는 건물에 깔리는 정도로는 어떤 타격도 입지 않겠지만... 셀전에서 셀 주니어들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한 손오반에게 사용했지만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8]

그 외에 크리링이 거대 원숭이로 변한 베지터의 꼬리를 자르기 위해 날렸으나 베지터는 점프해 피하고 베지터또한 거대원숭이로 변한 손오반의 꼬리를 자르기 위해 사용한 적이 있으며, 인조인간 18호는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마이티 마스크로 변장한 손오천트랭크스를 향해 사용해 옷만 찢어서 반칙패시켰다. 손오공도 부우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 역시 프리저처럼 두 동강 났으나 금방 다시 붙었다. 드래곤볼 극장판 바이오 브로리 편에서는 크리링이 사용, 바이오 브로리의 목을 절단하기도 했다. 역시나 재생해버렸지만... 슈퍼 천하제일 무도회에서는 크리링이 브로리 갓을 상대로 사용해 정통으로 명중하지만, 역시 전투력차가 너무 큰 탓인지 씨알도 먹히지 않은채 흩어지고 만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도 최종 보스 셀 맥스를 향해 사용하나 전투력 차이가 극명한 탓인지 제대로 대미지를 주지도 못하고 피부만 살짝 긁고 튕겨나갔다. 그래도 잠깐 움직임을 멈춰 빈틈을 만들기는 충분했다.

4. 기타

기원참이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드래곤볼 초창기에는 기를 뿜는 공격에 에네르기파갤릭포 등 그 나름대로의 이름이 있었지만 연재가 장기화되고 토리야마의 귀차니즘이 더해지며 작중 Z전사나 적들이 기를 뿜는 공격에 별다른 이름을 안 붙이고 그냥 탄막마냥 쏴제끼거나 등장 초기에 쓰던 기술 이름을 후반에는 부르지 않는다거나 심지어는 봉인하거나 하는데(EX= 피콜로마관광살포, 베지터빅뱅어택, 파이널 플래시 등) 이 기원참만큼은 이후 드래곤볼이 별다른 이름 명명 없이 기를 뿜어서 공격해대는 스타일 변화속에서도 끝까지 고유 기술로 살아남았다. 에네르기파는 그나마 원조의 임팩트때문에 네타로써 남았을뿐 실전 묘사에서는 거의 사라졌는데 말이다.[9]

전투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원참이라지만 그 차이가 너무 심하면 통하지 않는다. 즉 셀이나 마인 부우를 능가하는 아득한 강자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예시 사례로 드래곤볼 슈퍼에서 크리링이 손오공과 대련으로 기원열참을 사용했을 때 노말 손오공의 볼에 스쳤는데 생채기는 커녕 상처는 하나도 없었고,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등장한 지렌은 손오공이 블루 상태에서 날린 5개의 기원참 중 4개를 박살내고 남은 하나를 손으로 잡아서 역으로 던졌다. 물론 전투력 차이가 심하면 통하지 않는다는 건 원기옥을 제외한 대부분 살상용 기술들의 한계다. 오히려 10배 이상의 전투력 격차에도 일단 맞추기만 하면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오히려 살상력으로는 상위권에 속한다.

드래곤볼 격투게임중 하나인 PS1으로 출시, 반다이에서 제작한 Dragon Ball Ultimate Battle 22에서도 에네르기파 계통이나 천진반의 기공포와 동시 붙으면 이를 뚫어버리는 기술 중 하나로 나온다. 다른 하나는 피콜로마관광살포. 괜히 베지터가 크리링이 약해보여도 내퍼에게 기원참을 피하라고 한게 아닌듯.

최강의 지구인이라는 증명이 크리링이 기원참을 쓸 수 있어서 일수도..게임상의 필살기는 기원열참으로 5개의 기원참을 연달아 날리나 기원참 1개쓸때보다 기술의 크기는 크진 않다. 천진반의 필살기로 나오는 신기공포(이것도 5연타이다)와 동시 붙이면 기원열참이 모두 뚫고 5연타를 시연해준다. 게임상의 가상대결이지만 초필살기 상성에서 천진반보다 최강의 지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실제로도 인기가 많은 기술이어서 2013년 일본에서 극장판 개봉을 겸하여 NTTドコモ「みんなの声」에서 실시한 좋아하는 기술 투표에서는 쟁쟁한 다른 기술들을 재치고 4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링크

5. 변형

5.1. 기원열참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26166539210_bf49a081dd_o.jpg

기원참의 연사형으로, 원작에서 프리저에게 크리링이 사용했다.

원작에서는 딱히 기원열참이란 이름이었던 것은 아니고 그 후 각종 오피셜 게임등에 등장하면서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게임에서의 첫 등장은 SFC로 발매된 드래곤볼Z RPG에서 이루어졌다. 다만 이때는 기원열참이란 이름이 아니었고, 특정조건을 만족한채 기원참을 사용하면 기원참을 4번 던지는 연출의 연속기원참이란 이름으로 등장하였다. 이때 연속기원참의 공격력은 당시 프리저편 원작의 내용을 반영한 것인지, 동일조건에서 손오공을 제외한 모든 아군의 필살기중 가장 강한 데미지를 뽑아낸다.(물론 4번의 기원참이 모두 히트한다는 가정 하에...)

그 후, PS2으로 등장한 드래곤볼 관련 대전 게임에서는 계속 기원열참이란 이름으로 정식 등장, 크리링의 최종기술로 등장한다.

원작과 TVA의 연출이 다른데, 원작의 기원열참은 말그대로 단순하게 연달아서 기원참을 날리는 기술이었다면, TVA에서의 기원열참은 한개의 거대한 기원참을 던진 후, 그 기원참이 날아가는 중간에 여러개의 작은 기원참으로 갈라지면서 프리저를 덮치는 기술이었다.

TVA의 기원열참 이미지는 오래도록 모습을 안보이다가, NDS로 발매된 드래곤볼Z 무공열전에서 크리링과 18호의 팀필살기인 더블기원참에서 재연되었다. 여기서는 크리링과 18호가 힘을 합쳐 거대한 기원참을 던진다.

5.2. 데스 소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데스 소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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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정발판에선 처음에 기단파로 나왔다가 이후 기원참으로 수정. 해적판에선 기원단, 또는 아예 기원반(!)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가장 그럴듯한 이름이라고 기원반이 진짜 이름이라고 오해하는 이도 있었다. 한국 방영시 원기참이라고 번역된 경우도 있었다.[2] 이런 기술들의 존재로 인해 드래곤볼은 엄청난 파워인플레 속에서도 조연들의 공기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3] 노멀 손오공이 임기응변으로 쓴 기원참이 슈퍼부우의 몸을 두동강냈다![4] 프리저가 이 공격의 특성을 감지하고 재빨리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었다. 참고로 이때 프리저는 제2형태로 변신한 상태였고, 베지터의 기습적인 풀 파워 공격에 등 뒤를 직격당했으면서도 약간 그을린 정도였다. 이건 피할 필요도 못 느낀 듯.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당시 크리링의 공식적인 전투력은 75,000이고 제2형태 프리저는 1,000,000이었다. 약 13배 차이의 전투력을 극복하고 프리저의 몸에 상처를 입힌 것이다! 게다가 75,000이 사실상은 말이 안 되는 전투력임을 감안하여(겨우 프리저랑 몇 번 투닥투닥 거리다 뿔에 찔리고 살아난 것 만으로도 지스 이상의 전투력을 가지게 됐다. 크리링이 사이어인도 아닌데 죽다 살아났다고 전투력이 1만에서 7배가 뻥튀기될 리가...) 기뉴 특전대와 싸울 때 당시 전력인 13,000~15,000 전후로 잡는다면 거의 70배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기[5] 내퍼가 기원참을 얕잡아서 받아내려다 기원참의 위험성을 직감한 베지터가 당장 피하라고 소리쳐서 가까스로 피해버렸다. 베지터는 "저 자식 어떤 기술인지 파악을 못하냐?"라며 내퍼를 한심해 했다. 만약 내퍼가 그대로 몸으로 받아내었다면 그대로 두 동강이 나서 죽었을 것이고 오공이 채 도착도 하기 전에 베지터가 난입하는 최악의 상태가 발생했을 것이다. 그랬으면 크리링, 손오반, 피콜로가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살해당했을 것이고, 내퍼마저도 확인사살을 겸해서 가루가 되어 결국은 아무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공과 베지터가 대결을 펼쳤더라면 100% 오공의 패배가 확정이다.[6] 셀에게 닿자 자르지 못하고 그대로 흩어졌다.[7] 참고로 원 사용자인 크리링은 슈퍼 시점에서야 기원참의 원격 조종이 가능해졌다.[8] 다만 맨몸으로 받아친게 아니라 기로 튕겨내는 느낌이였다. 여담으로 드래곤볼 GT에서도 저승에서 이 양손으로 기원참을 사용한다.[9] 다만 크리링 이외의 사용자는 기술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애니에서 셀이 불러주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