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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2:54:53

기인열전

기인열전(奇人列傳)
파일:kiinyeikjeon_n.jpg
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방송시간 일요일 오후 5시 10분 ~ 6시
연출 윤경진
방송기간 1997년 3월 9일 ~ 1998년 9월 5일
MC 정재환, 박미선, 노사연

1. 개요2. 여담

1. 개요

문화방송에서 진행했었던 쇼 프로그램으로 1997년 3월 9일부터 방영되었으며 특이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SBS에서 같은 시기에 방송했던 도전! 불가능은 없다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현재도 방영되고 있는 세상에 이런일이를 더한 느낌이었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 방영 전에도 문화방송에선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런칭했었지만 반짝 인기를 누렸다가 금세 폐지했던 전력이 있었는데 이 기인열전은 오로지 게스트에 의지하는 프로그램치고 꽤 장수했던 프로그램이라 이후 2000년대에 SBS에서 내놓은 특명! 아빠의 도전이나 상기 언급한 스타킹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에게 사람들 나와서 재주 펼치는 프로그램 = 기인열전이라는 이미지를 남긴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혹평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하락한 데다가 당시 문화방송의 공영성 강화 정책으로 인하여 이듬해 9월 5일 종영되었다.

현재는 프로그램이 종영된 지 20여년이 지나 아는 사람들만 아는 프로그램이 됐고 오히려 동명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이 젊은 세대들에겐 더 알려진 추억 속의 프로그램이 되었다.[1]

내레이션 성우는 김영민.

2. 여담



[1] 물론 해당 페이지와 채널도 이 프로그램에서 제목을 따온 것[2] 이 영상에서 당시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 지내던 최동원의 모습이 남아있다.[3] 연화기공 장면은 공개수배 사건 25시의 가짜道人-천안 사기 사건 재연에서 자료화면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자칭 도인 사기사건은 충남도경 천안동남경찰서(당시 천안경찰서)에서 수사했었는데 도피생활을 계속하다가 강원특별자치도(당시 강원도) 원주에서 검거되었다.[4] 이 회차에 출연하였던 대학생 심사위원단 중 한 명이 현 해커스 국어강사 신민숙이다. 회고에 따르면 원래 방청객 알바였지만 제작진이 대학생 심사위원단 100명을 모시는 걸 안 했다고 본인 포함 약 50명 정도의 대학생 방청객이 급하게 심사위원단으로 뽑혔다고 한다. 당시 점수 입력 기계는 훼이크고 실제로 종이에 점수를 수기한 후 편집되었다고. 당시 본인도 촛불의 심지 길이가 조작된 줄 모르고(기로 인해 꺼진 촛불에는 심지를 촛농에 가릴 정도로 짧게 해 놓고 붙였다고 한다. 전자파가 너무 세서 기로 안 꺼지는 촛불은 심지를 너무 길게 붙여 놓았다고.) 기로 인해 심지가 없어진 걸 심사위원, 방청석 전체가 그대로 속았다고 한다. 방영 5년 후 공개 수배자료 화면에서 본인이 방청석에서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