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 정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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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2 | 길티기어 Xrd | 길티기어 STRIVE |
1. 개요
초대 길티기어의 후속작. X 부분은 엑스가 아닌 젝스라는 매우 특이한 방법으로 읽는다.[1] 2000년 7월 19일에 가동. 출시 직후 신규 기판 오픈 가격은 25만8000엔, 기존 NAOMI 기판을 개조한 버전은 18만엔.전작과는 다르게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으며, 기판은 NAOMI를 사용하였다. 당시 파칭코/파치슬로에서는 굉장히 잘나가는 기업이었던 사미가 취약했던 일반 게임 산업을 보완할 목적으로 속편 제작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 작품부터 당분간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 사미가 퍼블리싱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사미가 제작비를 대면서 저작권 일부를 가지는 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중에 세가가 저작권 행사를 하는 걸 봐서는 사미가 세가와 합병해 만들어진 세가 사미 홀딩스를 거치면서 지적재산권이 세가로 옮겨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가 가마수트라와의 인터뷰에서 기자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회적인 질문에 대해, 많은 답변은 못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풍문은 사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2] 결국 아크 시스템 웍스가 지적재산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자유롭게 길티기어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대로 재미있는 B급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전작을 넘어 길티기어가 메이저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
2000년 당시 2D 대전 격투 게임 최초의 640×480 해상도 게임으로 유명하다. 격투 게임에 관심 없던 유저들이 오락실에서 게임 화면 보고 그래픽에 반해서 게임에 입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정도로 당시 이 게임의 그래픽적 충격은 대단했다.[3] 해상도가 높으면 용량도 커지기에 대신 애니메이션 패턴을 줄여 부드러운 움직임을 희생한 케이스라 부드럽지 않은 움직임은 종종 비판받기는 하지만, 오히려 게임에서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게임성적인 측면에서도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시스템을 정립하게 되었다. 단,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BGM 쪽은 나오미 기판 내장 음원의 미디음으로 바뀌면서 혹평을 들었다. 원인은 기판에 사용된 롬 용량이 부족해서인 듯하다. 지금이야 음원 압축 기술 등이 좋아졌고 용량제한도 적지만 당시에는... 한편 나오미 기판의 사운드 칩은 야마하에서 제작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음악이 야마하제 PC용 사운드카드의 미디음과 음색이 매우 비슷하다. 덕분에 가정용 이식작에서 BGM을 새로운 음원을 사용하여 제작하게 되었으며 이식작 용으로 새로 녹음한 BGM 앨범은 Heavy Rock Track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따로 발매했다. 이그젝스부터는 저장매체를 GD-ROM으로 바꾸고 ADX 포맷을 사용하면서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출시 후 시간이 지나자 일명 '폴트리스 캔슬'이라는 버그성 테크닉이 발견되어 밸런스면에서는 사실상 막장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다리후리기 이후 일정 시간 내에 폴트리스 디펜스를 입력하면 다리후리기가 공캔슬이 되는 현상이 발견된 것. 즉 기본기-다리후리기-폴트리스 디펜스를 빠르게 입력해 사실상 기본기를 노 코스트로 캔슬한 후 대시로 거리를 좁혀 이를 반복하는 것을 통해 무한콤보나 무한가드를 넣을 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이 또한 잘 먹히는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캐릭터가 있어서 사실상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죠니나, 가드 경직을 길게 주는 기본기의 성능이 대체로 부실한 자토, 그냥 제대로 써먹을 방법 자체가 막연한 포템킨같은 캐릭터는 손해를 보게 되어서 완전히 공평한 테크닉도 아니다. 어쨌든 그 이후의 젝스 대전 영상을 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대전양상을 실감할 수 있다.
드림캐스트와 플레이스테이션2, PC로도 이식되어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PS2판은 일본&한국 한정으로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이식되었는데 스토리모드가 추가되었고, 전작의 클리프와 저스티스가 X의 그림체로 등장한다. 특히 한국판은 당시 국내 게임 한글화에 총력을 기울이던 YBM 시사닷컴에서 텍스트 한글화에 성우 음성까지 한국어로 더빙한 열정적인 현지화를 시도하였다. 단, 캐릭터를 공격할 때 나오는 피가 노란색으로 수정되어서 하얀 피를 흘리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유저들에게 선사했다. 북미와 유럽의 PS2판은 드림캐스트판 그대로 이식하여 스토리 모드와 추가요소가 없다. PC판도 조이패드를 동봉해서 국내 정식발매 되었지만, 최적화 상태가 상당히 나빠서 몇몇 그래픽카드에선 실행조차 되지 않았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이식되었다. 음성 삭제나 그래픽, 사운드 열화 등이 뼈아프지만 게임 자체는 원작이랑 흡사하게 이식한 수작이다. 다만 당시에는 철권 어드밴스나 KOF EX2 하울링 블러드 등 쟁쟁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대전 격투 게임이 많았기에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신 캐릭터 중 안지와 잼, 디지는 다운 모션이 1개뿐이며 2D 작품에서는 계속 1개를 유지하다가[4] 3D로 넘어간 Xrd, STRIVE[5]에 와서야 기존 캐릭터처럼 2개가 되었다.
2. 길티기어 X 1.5
2002년에 나온 길티기어 XX가 한창 인기를 끌 무렵 2003년 2월 21일에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나왔다가 급히 철수한 대전 격투 게임 역사상 최악의 괴작. 당시 길티기어 시리즈는 나오미 기판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미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미를 기반으로 살짝 변경시킨 ATOMISWAVE 플랫폼을 개발한 후 기판 성능 테스트로 만든 것이 바로 길티기어 X 1.5이다. 제목만 봐서는 젝스의 밸런스 패치판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속내용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만들다 만 알파버전인데다가 괴이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작품[6]이다. BGM도 나오미 시절 아케이드판 젝스의 것을 쓴 탓에 패치판 치고는 거의 발전이 없었다.
게임의 기본 베이스는 길티기어 X이고 시스템 역시 다운 공격 시스템을 제외하면 젝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캐릭터들은 이그젝스의 필살기를 소유하고 있다. 즉, 젝스 시스템+이그젝스 필살기라는 매우 신기한 조합.
밸런스도 기괴하지만 그래픽도 질이 떨어진다. 나오미 하위 호환으로 매체 및 메모리의 용량이 뒤쳐지는 아토미스웨이브라 로딩과 애니메이션 패턴 삭제를 피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패턴이 삭제되면서 기술의 성능도 변했다는 것이다.[7] 카이의 HS나 포템킨의 원거리 S 등은 동작이 느려져서 젝스나 이그젝스에서 가능한 콤보가 젝스 1.5에서만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 이래저래 무슨 생각으로 밸런스를 맞췄는지 의심이 가는 게임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젝스 1.5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필살기가 하나 있다는 사실. 포템킨의 경우 다운된 상태에서 레버 입력+버튼을 사용하면 텐션 게이지를 사용하면서 이동 기상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이건 길티기어 시리즈 유일의 이동 기상이다. 덕분에 포템킨 상대로 기상 공방 펼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이후로 길티 기어 시리즈에 이동 기상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젝스에 있던 그림 한 장짜리 엔딩과 솔 VS 카이전 BGM과 자토 VS 밀리아전 BGM, 테스타먼트&디지 등장 데모 BGM도 삭제. 대신 서바이벌 모드가 리뉴얼돼서 20부터 10렙마다 난입하는 골드 캐릭터들이 전부 이그젝스 수준의 성능으로 리뉴얼 됐지만 이걸로 게임을 즐기기엔 역부족.
게임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만 이 게임은 제대로 된 유통사를 끼고 국내 아케이드에서 가동된 작품이다. 유통사는 이오리스. 그러나 하고 많은 시리즈 중에 젝스 1.5를 유통해서 그런지 이후 이오리스에서 다른 길티기어 시리즈를 국내에 유통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만들면 안 만드는 것 보다 못하다라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이 게임의 존재자체가 흑역사인 셈이다.
3. 태그 매치 모드의 승리대사
GBA로 발매된 어드벤스 에디션의 태그 매치 모드에서 나오는 승리 대사들이다. 승리 대사를 시작하는 캐릭터 기준으로 배열하였다.3.1. 솔 배드가이
솔 & 카이- 솔: 나 참... 짜증나게시리.
- 카이: 이 만한 싸움에서... 아직도 제실력은 내지 않는단 말인가.
#메이&솔
#밀리아&솔
#자토&솔
#포템킨&솔
#치프&솔
#바이켄&솔
#죠니&솔
#액슬&솔
#안지&솔
#테스타먼트&솔
솔 & 디지
- 솔: 기어는 벤다. 그 생각은 안 바뀌었어. 맘 변하기 전에 꺼져라.
- 디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치만 당신과 있으면 뭔가 그리운 게 생각날 것 같아서...
3.2. 카이 키스크
#솔&카이카이 & 메이
- 카이: 앞날이 밝은 당신이 이런 위험한 싸움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뒷일은 제게 맡겨주세요.
- 메이: 잠깐만,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구~! 나도 죠니에게 어울리는 어엿한 레이디거든!
카이 & 밀리아
- 카이: 진심으로 자유를 얻고 싶다면 구원의 손길은 언제든 드릴 수 있답니다. 이런 싸움 따윈 하지 않아도….
- 밀리아: "구원"? 당신, 자기중심적이란 말 몰라? 웃음이 다 나오네...
카이 & 자토
- 카이: 큭, 무슨 이유가 있다 한들 설마 이런 자와 손을 잡게 될 줄이야...!
- 자토: 그위선적인얼굴이고뇌로일그러지도록기대하고있으마, 케케케!
카이 & 포템킨
- 카이: 과연 대단하군요. 당신이 곁에 있어주시니 무척 든든합니다.
- 포템킨: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고맙다. 이러면 서로의 임무도 빨리 완수할 수 있겠어.
카이 & 치프
- 카이: 막힘 없는 몸놀림이군. 이전의 당신은 복수의 화신 같았지만... 용케 마음을 고쳐먹었군요. 다시 봤습니다.
- 치프: 상당히 착한 척 하는 모양이네! 잘난 척 하지 말라고!
카이 & 죠니
- 카이: 도적과 친해질 생각은 없습니다.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이면 영장은 필요 없죠.
- 죠니: 법이란 건 정의와는 다르지. 옳은 일을 하는데 왜 족쇄를 못 채워 안달이야?
카이 & 잼
- 카이: 제발 부탁이니 돌아가 주세요. 이 이상 더 안으로 들어가면 신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 잼: 너무하다해! 약한 여자를 혼자 돌려보낼 셈이냐해? (...잘생긴 남자, 안 놓친다해)
#안지&카이
#테스타먼트&카이
3.3. 메이
메이 & 솔- 메이: 에헤헤, 역시 넌 듬직하다니까! (죠니 만큼은 아니지만)
- 솔: 짜증나...
#카이&메이
메이 & 밀리아
- 메이: 아~ 위험했어! 도와줘서 고마워, 밀리아!
- 밀리아: 딱히... (네가 괜한 싸움 따윈 안 했으면 했던 것 뿐이야...)
#자토&메이
#포템킨&메이
메이 & 치프
- 메이: 아이 참, 뭐하는 거야! 모처럼 내가 멋지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 치프: 닥쳐! 꾸물대지 좀 말라고, 이 꼬맹아!
#바이켄&메이
메이 & 파우스트
- 메이: 대머리다... 대머리 냄새가 나... 왠지 모르게 대머리 냄새가 나...
- 파우스트: ...
#잼&메이
메이 & 죠니
- 메이: 우리의 러브러브 파워 앞에선 파릇파릇한 풀숲마저 황무지로 변한다구.
- 죠니: ...너 말야, 그건 데인저한데?
#액슬&메이
#안지&메이
메이 & 베놈
- 메이: 당구든 뭐든 당연히 죠니가 더 잘하거든! (아마도...)
- 베놈: 널 보고 있으면 내가 모르는 뭔가를 깨달을 것 같군. 본받으마.
메이 & 테스타먼트
- 메이: 그 애를 지키고 싶구나. 그건 이해해. 그치만 정말 이걸로 괜찮아?
- 테스타먼트: 확실히 내 행동이 옳고 그른지는 알 수 없지. 지키는 것과 속박하는 것의 차이는 어차피 주관일 뿐이니.
#디지&메이
3.4. 밀리아 레이지
밀리아 & 솔- 밀리아: 일단은 도와줘서 고맙다고 해둘까?
- 솔: 쳇... 다음엔 안 도와준다.
#카이&밀리아
#메이&밀리아
#자토&밀리아
밀리아 & 포템킨
- 밀리아: 아무리 거대해도 느려터진 건 좀 아니라고 봐...
- 포템킨: ...
밀리아 & 치프
- 밀리아: 확실히... 빠르구나.
- 치프: 너... 너 임마! 뭐가 우스워!
#액슬&밀리아
밀리아 & 베놈
- 밀리아: 언제까지 날 따라다닐 셈이야? 더 이상 내게 볼일은 없을텐데.
- 베놈: 목적은 다르지만 가는 길은 같다. 게다가 네가 자토 님의 목숨을 노리는 이상, 눈을 뗄 순 없지.
#테스타먼트&밀리아
3.5. 자토 ONE (=에디)
자토 & 솔- 자토: 인간에게만들어진동지끼리사이좋게지내지않겠나? 형제.
- 솔: ...이 자식이, 영원히 입 다물게 해주랴?
#카이&자토
자토 & 메이
- 자토: 미, 밀리… 나를 용서... 케케케, 언제까지의식을유지할수있을까?
- 메이: 저, 저기~. ...그 말... 나한테 한 거야? ...내 말 안 듣고 있잖아!
자토 & 밀리아
- 자토: 케케케... 내목숨을노리던것아니었나?
- 밀리아: 방해물이 사라지면 그 즉시 죽일 거야. 설령 네가 자토라 해도, 자토의 빈껍데기라 해도...
#파우스트&자토
#액슬&자토
#안지&자토
자토 & 베놈
- 자토: 크크크... 아직도따라올셈이냐... 수고가많으시군.
- 베놈: 닥쳐라, 기생충! (자토 님... 반드시 구해드리겠습니다)
자토 & 테스타먼트
- 자토: 케케케, 숨통을끊지않는거냐? 힘을억누르고있군... 이제와서그런다고뭐가달라지는것도아닌데!
- 테스타먼트: 닥쳐라, 말 안 해도 안다... 네 녀석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을 들을 의리는 없다.
3.6. 포템킨
포템킨 & 솔- 포템킨: 이리 방약무인할 수가. 네 녀석과 팀을 맺으면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싸움으로 번질 것 같군.
- 솔: 팀? ...덩치 크다고 거들먹거리지 마라.
#카이&포템킨
포템킨 & 메이
- 포템킨: 놀랍군. 이 파워는... 정말 어린애 같지 않아. 어디에 이런 능력이 숨겨진 거지?
- 메이: (우으, 시선을 받았을 뿐인데 왠지 숨막혀...) 저, 저기 말야 좀 떨어져줄래?
#밀리아&포템킨
#치프&포템킨
#바이켄&포템킨
포템킨 & 파우스트
- 포템킨: (...인간일까? 정말 인간일까? 난 지금 정말 인간과 함께 있는 걸까?)
- 파우스트: (말 안 해도 압니다.... 다만 당신에게 만큼은 절대로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군요...)
포템킨 & 잼
- 포템킨: 참으로 화려한 움직임이야. 신에게 감사해야 겠어, 이처럼 훌륭한 파트너와 만나게 해줘서!
- 잼: 파, 파트너라고 했냐해!? 전력으로 거절한다해~~~!!
포템킨 & 죠니
- 포템킨: 어떠한 싸움이든 그런 태도는 결례가 될 거다.
- 죠니: 그보다 그 후덥지근한 모습이 훨씬 무례할 거라 보는데. 특히 레이디 앞에선 말이야.
#액슬&포템킨
포템킨 & 테스타먼트
- 포템킨: 봐주면서 싸우다니. 살의를 부정하는 병기는 스스로를 부정한다는 것. 무슨 속셈이냐? 네 녀석은 정말로...
- 테스타먼트: 닥쳐라! 그 이상 말한다면... 각오해야 할 것이다.
포템킨 & 디지
- 포템킨: 괜찮나? 아직 갈 길이 머니 쉴 수 있을 때 쉬어둬라.
- 디지: 고마워요. 당신이 있으면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3.7. 치프 자너프
치프 & 솔- 치프: 이, 이봐! STAND PLAY 하지 마! 네놈은 날 방해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 솔: ...시끄러운 꼬맹이가.
#카이&치프
#메이&치프
#밀리아&치프
치프 & 포템킨
- 치프: 비켜! 이 굼벵아! 그딴 스피드로는 파리도 못 잡을 거다!
- 포템킨: 당연하지. 한낱 파리도 필사적으로 살고 있다. 힘으로 제거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바이켄&치프
#잼&치프
치프 & 안지
- 치프: 인종이 뭐든 간에 역시 자유가 제일이지!
- 안지: ...그런 것치곤 넌 일본인을 너무 칭송하잖아? (...이거, 위가 안지이고 아래가 치프일지도...)
치프 & 베놈
- 치프: 야, 너 그 면상! 그게 일본의 '포렴'이란 거지!?
- 베놈: ? 글쎄... 잘 모르겠다만 '포렴'이 뭐길래?
치프 & 디지
- 치프: 있잖아... 싸울지 말지 확실히 하라고. 부시도(武士道/무사도)는 싸우기 전에 미리 전의를 표명하는 법이라고?
- 디지: 죄, 죄송해요! 갑자기 힘을 억누를 수 없어서... 불시에 공격할 생각은 없었어요...
3.8. 바이켄
바이켄 & 솔- 바이켄: 그게 네 진짜 실력이냐? ...감히 인간을 얕보지 말라고!
- 솔: 감히라... 시시하긴. 인간이 아직도 만물의 영장인 줄 아나 보군.
바이켄 & 메이
- 바이켄: 다름아닌 내가 애나 돌봐야 한다니, 못 해먹겠군. ...뭐,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 메이: 모든 건 죠니를 향한 사랑의 힘이야!
바이켄 & 포템킨
- 바이켄: 크하, 못 살아! 느려터진 놈이구만! 꾸물거리면 냅두고 간다!
- 포템킨: 기분은 이해하지만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는 말은 일본에서 나오지 않았나?
바이켄 & 치프
- 바이켄: 그래, 이마를 더 땅에 붙여. 이게 바로 일본 최강이라 칭송받는 '도게자(土下座)'의 자세다.
- 치프: ...이, 이렇게!? 이 자세를 습득하면 일류 닌자가 된다 이거지. 공부가 되는 걸!
#죠니&바이켄
#액슬&바이켄
바이켄 & 안지
- 바이켄: 언제까지 따라올 셈이야? 무리 지어 다니는 건 안 좋아하는데.
- 안지: 옷깃만 스쳐도 인연! 길동무와 함께면 여행도 즐겁다고 하잖아. 같은 일본인이기도 하고.
바이켄 & 베놈
- 바이켄: 답답해! 그 갑갑한 면상으로 언제까지 따라올 셈이냐?
- 베놈: 네가 우연히 내 앞에서 걷고 있을 뿐이다. 조금만 걸음을 늦추면 신경 쓸 일도 없어질 것 같다만.
바이켄 & 테스타먼트
- 바이켄: 설마 기어와 짝이 될 줄이야. 나도 많이 무디어졌군.
- 테스타먼트: 그 말 그대로 돌려주마. 나도 이 상황을 납득한 건 아니다.
#디지&바이켄
3.9. 파우스트
#메이&파우스트#포템킨&파우스트
파우스트 & 자토
- 파우스트: 환자는 모두 평등합니다! 자, 그 방황하는 영혼, 모든 것을 제게 맡겨주십시오.
- 자토: 의사는 인간의 직업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건 내 착각인가? 네녀석은 아무리봐도... 아니하지만....
#액슬&파우스트
파우스트 & 테스타먼트
- 파우스트: 역시 소환하는 타이밍을 아는 자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군요.
- 테스타먼트: (동족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이 움직임... 아무리 봐도 인간 같지 않아...)
3.10. 쿠라도베리 잼
#카이&잼잼 & 메이
- 잼: 아이야~! 꼬맹이 치곤 괜찮다해! (귀찮은 건 얘한테 떠맡기자해.)
- 메이: 뭐야! 뭐라고 말하든 죠니는 안 넘겨줄 거야!
#포템킨&잼
잼 & 치프
- 잼: 당신, 밥도 게눈 감추듯 먹는 타입이지해? 요리사의 적이다해!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빨리 죽는다해!
- 치프: 아아아아아앙? 뭐라 그랬어? 어물쩡거리지 말라고. 후딱 다음으로 가자!
잼 & 안지
- 잼: 앗 뜨거! 후덥지근하다해! 멀리 좀 떨어져라해!
- 안지: 미안! 그럼 더 벗을까?
잼 & 테스타먼트
- 잼: 싸우고 나면 배고프지 않나해? 좋아하는 거 뭐든지 만들어준다해!
- 테스타먼트: (감자 라면...) 아니, 빨리 가자...
3.11. 죠니
죠니 & 솔- 죠니: 콤비네이션도 의외로 익사이팅하군. 그렇게 생각하지?
- 솔: ...여전히 허투루 볼 수 없는 놈이군.
#카이&죠니
#메이&죠니
#포템킨&죠니
죠니 & 바이켄
- 죠니: 이 앞에 죽이는 술집이 있지. 같이 한 잔 하지 않겠어?
- 바이켄: 너 아까부터 그 말만 하더라. 볼일이 있는 건 나냐? 아니면 내가 가려는 곳이냐?
#안지&죠니
죠니 & 테스타먼트
- 죠니: 미안하군. 키는 살짝 작지만 외모도 싸움도 내 압승인 걸. 레이디의 시선을 독점하겠어!
- 테스타먼트: ...너 혼자 해라.
죠니 & 디지
- 죠니: 레이디에게 수고를 끼칠 필요도 없지. 이런 시시한 잡일은 남자에게 맡기면 돼.
- 디지: 당신이 저를 배려해 주신다면, 그걸 당신에게만 맡길 순 없어요.
3.12. 액슬 로우
액슬 & 솔- 액슬: 형씨~ 이제 좀 쉬자고. 서두른다고 별 소용 없잖아?
- 솔: 너랑 놀고 있을 생각 없어. 미안하지만 나 먼저 간다.
액슬 & 카이
- 액슬: 휴우~! 위험할 뻔 했네. 짜식, 해냈구나! 가끔은 이런 말 하는 것도 좋지?
- 카이: 싸움을 정당화하는 건 마음에 좀 걸리지만, 확실히 지금은 기분이 상쾌합니다.
액슬 & 메이
- 액슬: 제법인데~, 꼬마 아가씨! 냐하하, 이거 보호자 쪽(ナイト役)이 반대로 더 편하네~!
- 메이: 레이디한테 꼬마 아가씨라고 하지 말래도! 그치만 나도 네가 있어준 덕분에 살았어!
액슬 & 밀리아
- 액슬: 자존심이 높다고 여자의 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여자는 애교라는 거 알아?
- 밀리아: 쓸데없이 애교 부리는 데에 가치를 느끼지 못했을 뿐이야. 맘에 안 들면 내 앞에서 사라져.
액슬 & 자토
- 액슬: 원거리 공격수단으로서는, 뭐 괜찮은 것 같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지만.
- 자토: 크크크... 하긴"내"몸이그줄넘기보다편리하군.
액슬 & 포템킨
- 액슬: 역시 크기도 중요하지만 길이가 짱이지. 그나저나 넌 몸집에 비해 실제론 표준 사이즈 아니야?
- 포템킨: ...무슨 얘기지?
액슬 & 바이켄
- 액슬: 휴우~, 누님 제법이야! 이렇게나 호쾌한 건 어느 시대에서도 본 적 없다구.
- 바이켄: 너도 실실 웃지만 말고 좀 거드는 게 어때?
액슬 & 파우스트
- 액슬: 그러니까... 간 떨어진다고! 도와주는 건 고맙지만 내가 먼저 돌아가시게 생겼어.
- 파우스트: 그렇습니까? 아까 그건 상당히 좋은 콤비네이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안지&액슬
액슬 & 베놈
- 액슬: 너 말야, 그 괴상한 헤어스타일 좀 어떻게 하면 의외로 여자한테 인기 만점이 될지도 몰라. 어때?
- 베놈: 의견은 고맙지만 지금은 그런 거에 관심 없다. 한시라도 빨리 그 분을 구해드려야 해.
#테스타먼트&액슬
3.13. 미토 안지
안지 & 솔- 안지: 히야, 확실히 강하네 당신. 하지만 상대방이 진지하면 진검 승부를 해주는 게 예의 아닐까?
- 솔: 그 후덥지근한 정의감이란 걸 내걸고 계속 따라올 셈이면 다음엔 네놈까지 벤다!
안지 & 카이
- 안지: 안 어울리네. 성실한 놈이 밖에서 "공부"하면 좋은 꼴 못 본다는 말 알아?
- 카이: 처세술이 남보다 뒤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눈꼴 사납게 굴면 "연행"할 겁니다?
안지 & 메이
- 안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건 심하지만, 아무튼 근성 있는데! 좋아, 팍팍 가자고!
- 메이: 네, 넵!? 근데 왠지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아... 죠, 죠니~.
안지 & 자토
- 안지: 잘 만들어졌구나, 네 옆에 있는 그거. 복화술 인형 치고는 말이야.
- 자토: 그렇다, 내맘에쏙드는인형이지. 다만어느쪽이인형인지오해하는모양이군.
#치프&안지
#바이켄&안지
#잼&안지
안지 & 액슬
- 안지: 그러고 보니 네 여친도 일본인이랬지.
- 액슬: 그래 맞아. 네 꼴을 보면 이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참 다행인 것 같아.
안지 & 죠니
- 안지: 으으랴아아아아!! 거침없이 간다!! 자, 너도 빨랑빨랑 오라고!
- 죠니: 으엑~ 엘레강트하지 않아. 이렇게 지치는 건 쿨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안지 & 베놈
- 안지: 함께 싸우는데 얼굴도 안 보여줄 셈이야?
- 베놈: 이거 실례했군. 하지만 내가 사는 세계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는 편이 낫다.
안지 & 디지
- 안지: 이런 건 사양해봤자 도움 안 된다고! 척척 가자고 척척!
- 디지: 올곧은 분이시네요. 삶의 활력으로 불타고 있는 것 같아...
3.14. 베놈
#메이&베놈#밀리아&베놈
#자토&베놈
#치프&베놈
#바이켄&베놈
#액슬&베놈
#안지&베놈
베놈 & 디지
- 베놈: ...너는 힘을 쓰고 싶지 않나 보군. 무리하게 싸울 필요 없어. 나 혼자서 충분해.
- 디지: 안 봐도 알겠어요, 그 자상한 눈빛... 고맙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전부 떠맡길 순 없어요...
3.15. 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솔- 테스타먼트: 네 녀석과 손을 잡게 될 줄이야. 참으로 불쾌하군.
- 솔: 그럼 빨리 꺼지기나 해. 누군 좋아서 너랑 있는 줄 아냐.
테스타먼트 & 카이
- 테스타먼트: (성기사단이라... 그 시절이, 아버지가 생각나는군...)
- 카이: 그 눈에 이미 광기는 없다고 한들 기어는 기어... 이런 자와 함께 다니는 건 옳은 일일까요? 신이시여...
#메이&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밀리아
- 테스타먼트: 본의 아니게 업보를 쌓는가... 아무래도 너는 손을 피로 물들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인 듯 하구나.
- 밀리아: ...그러는 당신은 남 말 할 수 있어? 상당히 익숙한 모양인데...
#자토&테스타먼트
#포템킨&테스타먼트
#바이켄&테스타먼트
#파우스트&테스타먼트
#잼&테스타먼트
#죠니&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액슬
- 테스타먼트: 과거에서 만약 선대 성기사단 단장과 만나게 된다면 이 말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 액슬: 왜 그래? 아~ 당신 어쩐지 분위기가 바뀌었네. 공격 만큼은 여전히 흉악하지만.
테스타먼트 & 안지
- 테스타먼트: 네 녀석, 재패니즈로군. 우리가 멸망시킨 나라... 내가 몹시 밉겠지.
- 안지: 밉지 않다고 할 순 없지만, 널 때려눕혀 봤자 무슨 소용이겠어! 대신 널 철저히 이용하는 거지!
테스타먼트 & 베놈
- 테스타먼트: 호오, 공놀이도 가끔은 쓸 만한 때가 있나 보군.
- 베놈: 기어에게 칭찬을 받는다라... 피차 병기라는 단어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다만.
테스타먼트 & 디지
- 테스타먼트: 손을 더럽히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하다. 네가 싸울 필요는 없어.
- 디지: 마치 스스로를 책망하시는 것 같아... 당신까지 손을 더럽힐 이유가 대체 어디 있나요!
3.16. 디지
솔 & 디지디지 & 메이
- 디지: 역시 전 바깥에 나가지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제가 숲에만 있으면...
- 메이: 그거 몰라? 아무리 구석진 뒷골목이라도 전부 바깥으로 연결된다구. 네가 지낼 수 있는 '바깥'은 반드시 있어!
#치프&디지
#포템킨&디지
디지 & 바이켄
- 디지: 언제까지 이런 일을 할 생각인가요?
- 바이켄: 놈을 찾아낼 때까지다! 아~ 짜증나! 자꾸 울지 말라고!
#죠니&디지
#안지&디지
#베놈&디지
#테스타먼트&디지
[1] 일본어로는 ゼクス라고 표기한다. 문자 x를 젝스라고 읽는 언어는 아마도 없지만 x가 영어 등에서 /z/발음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착안했을 수도 있다. 이런 특이한 읽기 방법은 시리즈의 전통이 된다.[2] 다만 Λ CORE(2006년)부터 세가의 이름이 타이틀 화면의 저작권 표기에서 사라진 것을 보아 이 시기에 저작권을 완전히 아크시스템웍스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는데, 위 인터뷰 시기(2009년)와 맞지 않아서 저작권을 확보한 시기가 불확실하다.[3] 당시 개발진들은 스트리트 파이터 3의 그래픽에 충격을 받아 이를 능가하겠다는 마음으로 640×480 해상도의 그래픽을 만들게 되었다고...[4] 기존 캐릭터를 포함할 경우 액슬이 이에 해당한다. 액센트 코어에서 잼의 다운 포즈가 하반신이 살짝 수정된 것을 빼면 다운 포즈의 추가 및 변경이 하나도 없었다.[5] 안지 한정. 안지는 Xrd 시리즈에선 NPC로만 나왔다.[6] 공교롭게도 KOF NW, GGX 1.5 두 작품은 기판이 아토미스웨이브이고 디비깅 체크도 안한 알파버전인데가가 밸런스 또한 대충 발로 맞는 공통점이 있는 훌륭한 괴작. 심지어 캐릭터간의 엔딩도 없다.[7] 초창기 2D 대전 격투 게임의 가정용 이식판에도 이러한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