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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0:45:15

김대한(타자)/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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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3~4월3.2. 5월3.3. 6~8월3.4. 9~10월
4.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김대한의 2024 시즌을 기록한 문서.

2. 시즌 전

타격과 수비 모두 정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분발이 상당히 요구된다.

시범경기에 계속해서 우익수로 출전 중이나 매경기마다 수비에서 조금씩 불안함을 보여 팬들이 전전긍긍하게 만드는 중.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3월 20일 한화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8회 말 중견수로 이동했다. 그러고는 김인환의 장타성 타구가 담장 근처까지 뻗자 시작점을 잘못 끊어 타구를 쫒아가는 모양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로 타구 위치까지 이동해 활 시위 당기듯 하는 자세로 잡아냈다. 아예 조수행을 좌익수로 보내고 중견수로 나온 것을 보아 지난 시즌 미야자키 교육 리그때부터 중견수 훈련을 중점적으로 받은 듯 하다.[1]

3. 정규시즌

3.1. 3~4월

3월 23일 개막전 창원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인태와 좌익수 자리를 두고 플래툰으로 번갈아가며 나왔지만, 4월 8일까지 타율 0.067에 2볼넷 5삼진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타나 대수비로 나오는데도 이 성적이라는 것에 두산 팬들의 복장은 터지고 있다. 다만 어차피 함께 우익수 경쟁을 하는 김인태도 똑같이 못하고 있는 데다, 대타로 띄엄띄엄 나서면 오히려 타격감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만큼 차라리 주전으로 박고 타석이라도 먹여보라는 의견도 적잖게 나오는 편.

9일 한화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배트에 공이 맞는 모습이 나왔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

10일 한화전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문동주임에도 라인업에 포함됐고, 1회 말에 팀이 양의지의 쓰리런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낸 후 1사 주자 만루에서 2타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치며 좋은 감을 이어갔다. 스퀴즈 번트 사인에서 번트 뜬공을 친 점은 옥에 티지만, 굳이 타격감 좋은 김대한에게 번트 사인을 낸 코치진에게 비판이 집중되는 편이라 김대한은 다소 덜 까이는 편.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2일 LG전에서 안타를 치진 못했으나 1볼넷 1득점[2]을 기록했다.

13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좋지 못했다.

14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하면서 이 날 선발 출장한 타자들 중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했다.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이후 급격히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부진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에서 2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매우 부진했다.

18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했다.

결국 심각한 부진으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팬들은 박건우를 버린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3.2. 5월

퓨처스에서도 14타수 1안타로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으나 김인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1군 콜업이 되지 않던 가운데[3] 김태근의 1군 말소로 5월 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7일 키움전 7회말 대수비로 들어왔고, 8회초 오석주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16일 KIA전 7회 초 양의지의 대주자로 들어왔고, 타석에선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에 한준수의 짧은 안타때 홈 송구에 급급해 공을 빠트리며 동점을 만드는 원흉이 되었다. 이쯤 되면 1군에 붙어있는 게 미스터리일 지경이다.

3.3. 6~8월

이후로도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수비, 대주자로만 경기에 나왔으며, 1군 복귀 후 타격에서 13타수 3안타라는 처절한 성적을 내면서 2일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3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19일 NC전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첫 타석에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팀은 선발 최원준이 난타당하며 패배.

그러나 그 이후로는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여주고 전다민과 자리를 맞바꿔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현재까지 54경기 타율 0.139로 매우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앞으로 더이상의 반등이 없다면 실패한 1차 지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감독도 이후론 1군으로 올리지 않고 계속 2군에 수납시키고 박아두는 중이다. 팬들도 이 상태로 1군에 박아두는 것보단 김재환이나 박건우처럼 2군에서 맹폭을 하며 성적으로 증명한 이후에 쓰라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군에서도 맹폭은커녕 커리어 로우를 쓸 기세로 부진하고 있어 1군 복귀는 요원해지고 있다.

3.4. 9~10월

그러다 9월 1일 확대엔트리에 합류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다. 시즌 초중반과는 달리 대주자 대수비로만 나오고 있다.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좌익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그 후 9회초 대타 류현준과 교체되어 타석 소화 없이 경기를 마쳤다.

28일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와 타격에서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면서 최종 기록은 3타수 무안타. 이제는 잘 치던 NC 상대로도 타격이 개판 5분 전이다.

전다민이 교육 리그에 차출되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드는데 성공했으나 경기엔 나오지 않았고, 팀은 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피업셋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고 광탈했다.

4. 총평


최종 성적은 61경기 75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 8사사구 26삼진 타출장 .136/.230/.187 OPS 0.417 WAR -0.90 wRC+ 17.7

작년에도 막장 성적을 찍었지만 올해는 더욱 하락하여 개막장 성적을 찍으며 주전경쟁에서도 밀려버렸다. 사실상 조수행을 풀타임 코너 외야수로 쓰게 만든 원흉 중 하나로 꼽히며 팀 내 타자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으로 가장 최악의 타격 기술과 생산력을 선보였다. 팀 입장에선 김인태가 오마약 사건으로 시즌 아웃된 마당에 김대한 대신 쓸 만한 마땅한 대체 외야수가 없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라도 써먹던 상황이었는데, 시즌 후반부터는 전다민, 제러드 영의 합류로 설 자리까지 잃은 것은 덤.

이런 최악의 타자를 명색이 1차 지명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계속 팀의 차기 주전 후보로 밀어주고 있는 것이 현재 두산의 야수 뎁스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러드의 합류, 전다민의 등장에 그 사건으로 이탈한 김인태[4]까지 복귀하면 앞으로는 더더욱 입지가 불안해질 전망이다. 입단 당시만 해도 두산 외야진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지만 입단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풀타임을 소화해내지 못하며 팀의 동갑내기는 물론이요 김대한보다도 어린 유망주들이 벌써 다 준주전 이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와중에 혼자만 퇴보하는 행보를 보여주면서 오히려 김대한 본인이 세대교체의 칼날을 맞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5. 시즌 후

시즌을 마치고 교육리그에 참가했으나, 여기서도 밸런스가 완전히 깨진 채 타격폼이 무너져내리면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움짤 수비나 주루에서도 사고를 치고 타격도 가끔씩 나오는 플루크성 안타를 제외하면 제대로 출루조차 못하는 등 상당히 못하고 있다.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는 듯.

팀이 윤혁 팀장을 필두로 24~25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들을 괜찮게 픽하며 야수 뎁스를 보강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내년에도 별 반 차이 없이 스텝업에 실패한다면 이수민의 타자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11월 13일, 팀 선배 김재환의 권유로 함께 킹캉스쿨로 향했다.[5] 올해 강정호의 코칭을 받은 김재환이 완벽하게 부활했던 만큼 두산 팬들이 사실상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후 팀이 김대한과 김인태의 더딘 성장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정철원을 보내고 김민석추재현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입지가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이 평가를 뒤집기 위해선 선수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될 듯 하다.

6. 관련 문서



[1] 원래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그동안 팀 사정상 우익수 내지는 좌익수로만 고정되어 경기에 나섰는데, 정수빈의 체력안배 백업도 부족한 팀 사정상 올 시즌에는 중견수로도 많이 볼 수 있을 듯.[2] 그리고 이 득점은 이 날 경기 두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3] 김인태는 김대한과 달리 4할 타율에 OPS 1.0을 찍으며 맹활약하고 있었다. 단 콜업이 안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재원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없진 않은 듯.[4] 사실 입지는 이쪽이야말로 김대한보다 더 시급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김인태는 김대한과 달리 가능성은 충분히 차고 넘치게 보여줬고 규정타석 소화 및 골든글러브 후보까지도 오른 선수다.[5] 세간에선 김재환이 본인 연봉을 대주며 김대한을 같이 데려간 것으로 봤으나 실제론 김대한이 본인 사비를 들여서 미국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