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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9 14:31:56

김민철(프로게이머)/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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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1, 5세트에서 6전 전승으로 질주하던 조성주를 모두 이겼다. 이로써 팀을 공동 1위로 만들었고, 조성주의 천적임을 다시 확인했다.

1월 28일,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삼성 갤럭시 칸과의 경기 4세트에서 출전하여 이영한에게 10산란못+저글링+맹독충에 당하며 또다시 천적관계를 이어나갔다.(0:7, SC1, 자유의 날개 기록 포함)[1]

2월 6일, Zoun, 이재현, 이신형, 김정우, 정우용, 원이삭을 연파하고 단 한 명만이 통과할 수 있는 IEM Season VIII - World Championship 아시아 예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병렬에게 1:3으로 패배해 기회를 놓쳤다. 아쉽게 됐지만, 32강전 이신형과의 경기는 군심 테저전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명경기로 꼽혔다.

2월 10일.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플레이오프 삼성 갤럭시 칸과의 경기 차봉으로 출전하여 송병구와 김기현을 연파했다. 이날 김기현과의 명승부를 펼쳤는데 우주 정거장에 특화된 우주 방어 메카닉의 뚝심으로 저그를 아사 직전까지 만든 김기현이 김민철의 포자촉수 이사와 무한 군단숙주 콤보에 지나치게 시간이 끌리어 무려 경기를 2시간 20분이나 하게되었고 결국 재경기에 동의하게 되었다. 재경기에서는 초반 바퀴 압박으로 큰 이득을 거둔 뒤, 김기현이 또 우주방어 모드로 들어가자 나중에 김기현에게 뺏길 멀티부터 먼저 먹어 자원을 고갈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무력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삼성의 중견 인간상성 이영한에게 박살나며 2킬로 마무리된다. 하필 이영한의 초반 러시 때 대군주 부족으로 인구수가 막혀서 막을 수가 없었다.

2월 11일, 위의 프로리그 결승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정윤종을 이긴 주성욱을 막으러 출전했다. 서로간의 눈치싸움과 정찰 후 맞춤 대응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주성욱의 잠깐의 부주의를 틈타 주력병력을 거의 괴멸시켜 승기를 잡았으나, 주성욱의 계속되는 견제로 철벽에 점차 구멍이 나자 일거에 경기를 끝내고자 다시 한타 교전을 벌였고, 여기에서 참패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2월 14일,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 S 32강에서 김정훈을 다시 만났다. 1세트 헤비 레인에서는 자신의 3시 확장에 추적자가 들이닥칠 무렵에 뮤탈리스크를 준비해 본진에 큰 피해를 입히고 군단 숙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알터짐 요새에서는 대각 방향에서 6못이라는 도박수가 먹혀들면서 승자전에 진출해 박현우와 맞닥뜨렸다. 승자전 1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는 또 군단 숙주로 압박을 가하면서 승리를 따냈고, 2세트 헤비 레인에서는 한때 박현우의 견제와 추적자 압박에 휘둘리며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으나 박현우가 공격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에 다시 군단 숙주 체제를 갖추고 박현우의 마지막 압박을 여유롭게 막아내며 4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3월 2일 프로리그 2라운드 MVP와의 경기에서 하루 2패를 기록하며 충격과 공포의 업셋을 자기 손으로 완성시켰다. 2라운드에서 프라임에게조차 패했던 MVP다. 3세트에서는 MVP의 에이스 서성민에게 패했고 5세트는 동족전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개인리그에서 고공비행하는 반면 프로리그에서는 은근히 무적함대 T1의 역적이 되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팀이 진 경기에서는 반드시 김민철이 패했으며 대부분 그 세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같은 팀 출신 이적생인 김유진이 프로리그에서만큼은 더 바닥을 치고 있어 묻히는 분위기.

3월 4일 프로리그 2라운드 Prime과의 경기 1세트에서 프로리그에 데뷔한 이형섭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그러나 온갖 실수로 스스로 불리해진 이형섭에게 한번이나마 질 뻔한 순간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김민철에게는 별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3월 6일 2014 HOT6 GSL Season 1 16강 B조에서 백동준, 주성욱에게 1:2로 연이어 지며 조4위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GSL 첫 8강 진출 실패이자 첫 코드 A 강등.

8월 13일,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S 32강전 D조에서는 1경기에서 하재상을 2:0으로 손쉽게 압도했으나, 승자전에서 김대엽에게 2:0으로 지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1세트 회전목마에선 6못이 상대의 기적 같은 탐사정 비비기에 무력화됐고, 2세트 까탈레나에선 바드라살 찌르기로 엄청난 이득을 봤으나 군단 숙주 전환 타이밍에 3방향 견제에 크게 당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최종전에서는 코드 S 단골손님 정우용을 만나 2:1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먼저 1세트 데드윙에서 낚시용 제2확장 후 바링링 올인으로 승리했고, 2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선 뮤링링으로 이득을 거뒀으나 결국 33업 바이오닉에 밀려 패벼했다. 3세트는 밴카닉 상대로 바퀴 찌르기로 큰 이득을 거둔 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 끝에 결국 승리했다. 이로써 코드 S 32강은 반드시 뚫어 온 기록을 지켜냈다. 경기 후에는 인터뷰에서 프로토스전 감을 잃었다고 했다.

8월 22일 펼쳐진 조지명식에서는 안 그래도 상대전적이 많이 밀리는 A조 시드자 주성욱에게 지목됐다. 8월 27일 GSL 코드 S 16강전에서는 주성욱에게 0:2로 졌고, 패자전에서는 과감한 초반 공격이 성과를 거두며 2:0으로 김기현을 눌렀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승자전에서 진 주성욱. 1세트 폭스트롯 랩에선 불리한 경기를 땅굴망 후 바퀴+여왕 올인으로 이겼지만, 2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선 초반 견제 저지+부화장 러시로 승기를 잡고도 치열한 심리전이 계속되면서 물고 물리는 장기전 끝에 건곤일척의 결전이 벌어졌고, 주성욱의 거신 2기가 때맞춰 당도하면서 패배, 명교전 장면을 남기고 탈락을 겨루는 3세트 회전목마에 돌입했다. 김민철은 주성욱의 확장지향을 노리고 선못 찌르기를 택했으나, 주성욱의 빌드는 선관문. 이미 김민철의 패색은 짙어졌고 해설진은 요즘 김민철이 군단 숙주를 쓰기만 하면 졌다지만 이 경기는 한정판 군단 숙주라고 생각하고 사모으는 것 외에 역전의 길은 없다고 부르짖었다. 과연 김민철은 꾸역꾸역 군단 숙주를 모으고 주성욱의 주병력을 피해 바퀴를 돌려 주성욱의 앞마당과 본진을 초토화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주성욱의 주병력이 마침내 군단 숙주를 학살하면서 김민철은 시즌 1에 이어 다시 주성욱에게 8강행을 좌절당했다.

먼저 계약만료 기사가 떴던 정윤종, 정명훈, 원이삭과 마찬가지로, 김민철 또한 웅진 시절부터 함께했던 동료 노준규와 함께 9월 30일부로 계약만료가 되면서 팀을 나가게 되었다. 김민철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의 거취를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래더를 한창 돌리고 있는 듯. 래더에서 김민철을 마주친 PlayXP 유저의 증언

아프리카로 간다는 썰이 돌아 많은 팬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10월 1일 밤 트위치로 스트리밍을 시작했고 WECG 예선도 정상적으로 출전해 일단 은퇴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은퇴를 결심하고 SKT T1과의 재계약을 거부했으나, 1주일간의 휴식을 거치면서 아직은 은퇴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2014년 10월 8일자 데일리e스포츠 인터뷰 기사 그러나 WECG 광탈로 그 행보가 불투명해졌으나 아직은 공식적인 은퇴 상황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해외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있는것으로 보인다.포모스 링크#

2014 HOT6 CUP: Last Big Match 예선을 통과. 16강에서 어윤수가 탈락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저그의 희망. 같은 조에서 조병세, 이영호를 잡아내고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과연 프사기 테진출 저우승은 HOT6에서도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그런데 8강에서 주성욱을 만나 지고 말았다. 이정도쯤 되면 2014년 개인리그는 전부 주성욱에게 발목을 잡혔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인 수준.

2014년 12월, 트위치 방송에서 소속팀을 구했다고 밝혔으며, 12월 15일 그 소속팀이 영국 소재의 다목적 프로게임단 TCM-Gaming임이 밝혀졌다. 지역락으로 인해 전 소속 멤버였던 강현우, 최병현이 국내로 리턴한 터라[2] 이들과 교체되는 듯한 모양새.


[1] 3세트에서 팀 동료 어윤수가 했던 전략을 그대로 당했다.[2] 최병현은 Prime에 입단했고, 강현우는 뒤이어 브루드워 시절 소속팀이었던 kt 롤스터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