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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49

김아랑/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아랑

1. 유년~주니어 시절2. 2013-14 시즌3. 2014-15 시즌
3.1. 국가대표 선발전3.2. 월드컵 시리즈3.3. 2015 세계선수권
4. 2015-16 시즌
4.1. 국가대표 선발전4.2. 월드컵 시리즈
5. 2016-17 시즌
5.1. 국가대표 선발전5.2.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 및 대회
6. 2017-18 시즌
6.1. 국가대표 선발전6.2. 월드컵 시리즈6.3. 2018 평창 동계올림픽6.4. 2018 세계선수권
7. 2018-19 시즌8. 2019-20 시즌
8.1. 월드컵 시리즈8.2. 2020 사대륙선수권
9. 2021-22 시즌
9.1. 국가대표 선발전9.2. 월드컵 시리즈9.3.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9.4. 2022 세계선수권
10. 2022-23 시즌11. 2023-24 시즌
11.1. 국가대표 선발전11.2. 월드컵 시리즈11.3. 2024 사대륙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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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년~주니어 시절

어린 시절 워낙 자주 아프고 야위어서 튼튼해지기 위해 여러 운동을 접했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오빠를 따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에서 손해를 보는데도 몸 싸움을 자꾸 피해 '헐랭이', '순둥이'라고 불렸지만 그래도 스케이트만 신으면 훨훨 날아다녔다. 엉엉 울면서도 실력이 뛰어난 선배 선수들을 악착같이 따라붙을 정도로 근성도 대단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전주시에서 훈련을 했으나,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 팀의 코치가 김아랑의 재능과 성실함을 눈여겨보고 스카웃 제의를 하여 서울 목일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홀로 상경하여 남자 선수들과 공동으로 사는 합숙소에서 살 예정이었으나, 사정을 알게 된 박승희 부모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도권 선수들에게 밀려 빛을 못 보고 전주로 다시 돌아왔다.[1]

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무렵 김아랑의 환경이란 눈물 겨운 것으로, 여고부 경기에 실질적인 전북 선수가 김아랑뿐이라 계주팀을 구성할 수 없어 초보 셋을 달고 나가 혼자서 2900m를 다 뛰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결승에는 올라가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2] 하지만 매년 열리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번번히 탈락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유망주로 거론되지 않을 정도였다. 2012년 12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고 아무도 올림픽 시즌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3-1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 박승희에 이은 3위로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 2013-14 시즌

2.1. 월드컵 시리즈

시즌 직전까지만 해도 이은별, 김민정, 노도희 등을 제치고 국가대표에 승선한 김아랑에 대한 팬들의 불안한 시선이 많이 존재했으나,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와 1,500m에서 은메달, 2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과 더불어 나머지 3,4차 대회 개인전 1000,1500m에서도 메달을 따고 계주에서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단번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로 불렸다.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4번의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3]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면서 시니어 첫 시즌에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4] 비시즌 동안 정말 독하게 연습했다고 하며 그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활약으로 소치 올림픽에서는 주종목인 1,000m와 1,500m에서 색깔이 문제이지 개인전 메달은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는 아무 이견이 없었다.

2.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종목인 500m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였으나, 김아랑은 단거리가 약점인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500m가 취약한 편이어서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다. 그러나 메달을 노리던 1500m 경기 당일 급성 위염으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했다.[5] 새벽 내내 먹은 것을 다 토하고 아침에는 식사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하니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란 애초부터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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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뒷사정으로 준준결승을 2위로 마치고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고도 눈물을 보였고, 준결승에서 같은 조에서 뛴 조해리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2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6] 하지만 심석희와 함께 출전한 결승전에서는 레이스 초반에 넘어졌고 넘어질 때 다른 두 선수를 함께 넘어뜨려 실격당하고 말았다. 평소 강점인 과감한 인코스와 몸싸움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웃코스로만 빙빙돌고 무리한 인코스 시도를 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공상정이 출전[7]하였고, 컨디션 난조가 걱정되었으나 결승전에서 4번 주자로 제 몫을 다해 한국 여자 계주가 8년 만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1,0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3위로 탈락하며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초중반에 아웃코스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모습이었지만 다른 선수들을 완벽하게 추월하지도, 그렇다고 체력을 비축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되면서 뜻 밖에도 조기에 탈락하고 말았다. 이 종목 세계랭킹 2위임을 감안한다면 준준결승 탈락은 큰 이변이였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받은 기대가 상당했었지만, 국제대회 첫 시즌에서 오는 불가피한 경험부족 문제와 부담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그녀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특히 개인전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은데 김아랑은 이번 올림픽에서 쓰디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

2.3. 2014 세계선수권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올림픽 때의 우려스러웠던 기억들을 훌훌 털어내고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하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인, 아웃을 자유자재로 추월하면서 경기 운영 또한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에서의 경험이 그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이후 일정에서의 경기력은 예상보다는 저조했다. 500m야 김아랑의 취약 종목이니 어쩔 수 없지만 1000m에서는 발레리 말테의 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에 말려들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작전상의 미스인지 이후 열릴 계주를 대비해서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레이스로 6위를 차지했다. 3위인 엘리스 크리스티와의 점수차가 크지 않았기에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면 충분히 종합 3위까지 노려볼 만 했음에도 체력에 강점이 있는 김아랑이 최종 우승을 위해 한창 눈치 싸움을 벌이던 뒤쪽의 심석희, 박승희 그룹에서 느린 레이스를 펼친 것은 계주를 대비한 것이 아니었다면 작전 실패였던 것으로 보인다.

3. 2014-15 시즌

3.1. 국가대표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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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하여 첫 종목이자 주종목인 1500m에 출전, 결승전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했지만 결승전 골인 직전에 다른 선수들의 충돌에 휩쓸려서 넘어졌다. 이때 빙판과 펜스에 어깨와 허리를 심하게 부딪히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6위로 골인하여 5점을 획득하는데 그친다. 무엇보다도 이 부상이 부축을 받아서 경기장을 나갔을 정도의 심한 부상이었던지라, 직후 500m 경기에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상 레이스를 포기하여 다음 날 선발전의 출전 여부 자체가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부상의 여파로 인해 1,0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 종합 8위로 슈퍼파이널에 간신히 진출했고 여기서 종합 7위 이상으로 본인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었다.[8] 그러나 슈퍼파이널에서 1,000m 중간 지점 선두로 보너스 5점을 획득하고 최종 순위 4위로 8점을 추가 획득, 종합 5위로 3차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다.

9월 29일 비공개로 열린 3차 선발전에서 1,500m 2위, 500m 3위, 1,000m 2위, 3,000m 슈퍼파이널 3위를 기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2-3차 성적 합계는 3위로 2014-1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3.2. 월드컵 시리즈

1차 월드컵에서 1,000m와 1,5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심석희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지난 시즌보다 여유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전 2위였던 노도희가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1, 2차 월드컵을 결장한 가운데, 김아랑이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의 좋은 기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 획득을 놓고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주에서도 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그런데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월드컵 첫날, 갑작스럽게 예선전을 모두 기권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어깨 부상 등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토니 청 기자에 의하면 전날 도핑테스트에서 채혈을 한 후 심한 어지럼증 증세로 인하여 레이스를 기권하였다고 한다. 다행히 둘째 날에는 회복이 되어 계주에는 참가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몸상태 관리를 위해 아예 계주까지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던 500m 종목에만 2번 출전하여 500m(1)에서 동메달, 500m(2)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당히 선전했다. 김아랑이 500m에서 고전한 가장 큰 이유였던 취약한 스타트 능력이 (물론 세계적인 스프린터들과 비교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며, 특히 매 레이스마다 꾸준하게 추월을 성공시킬 정도로 스피드와 추월 타이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3차 국가대표 선발전,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서 꾸준히 500m 결승에 진출하는 등 상향곡선을 그려왔던 터라 이번의 선전이 단순한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차 월드컵에서는 1,000m 파이널B 3위를 기록했고, 500m는 아쉽게 준준결승에서 3위로 탈락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4차 월드컵이 끝난 현재까지의 모습은, 1,000m와 1,500m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된 500m도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향상되어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는 중. 세계선수권 개인전 진출 가능성도 꽤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선발전 2위의 노도희가 허리 디스크 여파로 월드컵 성적이 저조한 여파가 크다.

5차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는데,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그 상승세를 타고 1500m(2)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4차 대회 때 약간 부진한 감이 있었는데 5차 대회에서 다시 재기하며 개인전에서 금1은1을 기록해, 이대로만 간다면 개인전 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커졌다.

6차 대회는 이은별과 함께 불참했으며 빈자리는 강지희와 김주영이 채웠다.

1,000m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왔기에, 6차에서 불참했음에도 노도희를 제치고 개인전 멤버가 되는 데 성공했다.

3.3. 2015 세계선수권

예선전에서 1,500m와 500m는 가볍게 통과하였지만, 1,000m 예선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이후 넘어지면서 목과 허리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고, DNF로 처리되었다. 이러다 나머지 종목도 불참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대회 2일차부터는 경기를 소화하였다.

1,500m는 아리안나 폰타나심석희, 최민정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500m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중간 점수는 8점이었고 슈퍼파이널에 간신히 진출하였지만, 슈퍼파이널에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이어 3위를 기록하여 13점을 추가했다. 합계 21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4. 2015-16 시즌

4.1.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을 생략하고 바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는데 1,500m 준결승에서 김지유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 김아랑의 페널티가 인정되어,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500m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종합 0점으로 빙상갤러리에서는 마지막 날 김아랑이 인생 경기를 해야된다고 했을 정도였다.

1,000m에서 결승은 진출했지만, 1~3위와 많은 격차가 벌어지며 4위로 통과. 2014-15 시즌과 같이 종합 8위로 간신히 슈퍼파이널에 진출했다. 여자부는 최민정이 자동선발 되었기 때문에, 종합 7위로 자신의 점수를 끌어올려야 했다. 그러나, 3,000m 슈퍼파이널 경기 16바퀴쯤 남았을 때 심석희가 스퍼트를 했는데 김아랑도 같이 나갔다. 결국 심석희와 김아랑은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를 따라잡았고, 김아랑이 마지막에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로 들어오면서, 42점으로 종합 3위로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선발되었다.

4.2. 월드컵 시리즈

1차 월드컵에서 주종목인 1,500m에서 발레리 말테와 충돌하면서 블럭 안으로 스케이트 날이 들어가고 끝까지 돌면서 Final B에가서 4위를 하고, 500m에서도 준결승에서 뒤에서 사카이 유이랑 자리싸움 하다가 4위로 들어오고, Final B에서 2위를 했다.

2차에서는 500m(1)에서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와서 그런지 준준결승에서 주특기인 마지막에 아웃코스로 추월하기를 실행하지 못하면서 탈락하게 된다. 1,000m에서는 말테가 추월하면서 김아랑이 삐긋했고, 이것이 속도 저하로 이어져 결승에 못가게 된다. 이렇게 1, 2차에서 메달을 못 따면서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3차 월드컵 500m(1)에서 쇼트트랙을 중계해주는 트위터에 의하면 'Kim Alang (KOR) has been penalized for blade on the line for ladies 500m(1) heat 4'라 하며 예선에서 페널티를 당하고, 1000m에서는 Final A로 올라가서 동메달을 받았다.

4차 월드컵에서 1,000m 준결승에서 3위로 들어왔다. 파이널 B는 엘리스 크리스티에 이어 2위로 들어왔다. 1,500m에서는 김아랑은 3위를 해 동메달을 땄다. 현재까지 김아랑은 1,500m 12위, 500m 21위, 1,000m 8위이다.

5차 월드컵에서는 1,500m에만 2번 참가하여 전부 동메달을 따고 마지막 6차 월드컵이 김아랑과 노도희 중 세계선수권 개인전 참여자가 결정되는 중요한 대회였지만 김아랑이 연습 중 부상을 입어 6차 월드컵을 불참하고 2016 세계선수권 참여도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힘들 것으로 보인다.

5. 2016-17 시즌

5.1. 국가대표 선발전

6차 월드컵 훈련 중 입은 발목 부상의 여파가 남은 탓인지, 1,000m에서만 결승에 진출하여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000m 슈퍼파이널에 진출하여 종합 7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바뀐 국가대표 선발전 규정은 1+2차 합산해서 3차 진출자 선발 2+3차 합산해서 최종 국가대표 선발로 바뀌었는데,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3차 선발전에 선발될 때 2차 선발전 성적만 봤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1차 성적도 보기때문에 1차 선발전에서 12위를 차지한 김아랑은 2차 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지만 최종 점수에서 노아름에게 밀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5.2.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 및 대회

오히려 발목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이 안된게 체력적으로 더 비축이 잘 된 것인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종합 89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이로써 2회 연속 유니버시아드 출전에 성공하게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열린 동계체전 3,000m에서 넘어지면서 앞선수 스케이트 날에 광대 부분이 찍혀 찢어졌고 성형외과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부상을 입었다.[9][10] 그래도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선 1,500m 은메달, 500m 동메달,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많은 메달을 가져왔다.

6. 2017-18 시즌

6.1. 국가대표 선발전

김아랑의 데뷔 시즌 이후로 항상 "압도적이다"라고 할 만한 경기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서부터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이더니, 올림픽 시즌 선발전에선 1,500m는 최민정에 이은 2위, 취약종목인 500m에서 4위, 1,000m에서 4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최민정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2위, 49점을 차지하였다. 또, 곧 이어 열린 2차 선발전에서도 1,500m에서 최민정에 이은 2위, 취약 종목인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1000m 4위, 1,500m 슈퍼파이널 3위로 종합 2위, 개인전 출전권을 가져왔다. 이로써 조해리박승희 이후로 심석희와 함께 올림픽에 두 번 연속 출전하게 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되었다.

6.2. 월드컵 시리즈

1차는 주종목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고 파이널B에서 1위로 들어왔다. 500m는 예선에서 떨어졌으며, 1,000m는 상당히 인상적인 아웃코스 추월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쉽게 치고 나가지 못하고 4위로 들어오며 메달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2차에서도 1,5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파이널 B로 진출하여 1위로 통과했다. 500m는 예선에서 탈락하고, 1000m도 예선에서 실격당했다.

3차에서는 1,500m 예선에서 넘어지며 탈락했고, 500m는 준준결승에 진출하였지만 스타트를 하자마자 엘리스 크리스티와 날끼리 부딪치며 넘어졌다. 1,000m도 준준결승에서 3위로 탈락해 개인전을 허무하게 마쳤다.

4차에서는 1,500m에서 드디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2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의 아웃코스 추월을 막아내는 노련함이 돋보였으나, 결승전에서는 6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월드컵 랭킹은 1,500m 6위, 1,000m 11위, 500m 27위를 기록했다.

6.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파일:김아랑 평창 결승.gif
500m는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1,500m에서는 파이널 A에 최민정과 함께 출전하여 4위를 기록했다. 1500m 결승 선수 소개 과정에서 고글을 입에 물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엄청난 화제가 되어 각종 광고를 찍는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 중 한명으로 많은 수혜를 누렸다.

1,500m 4위를 차지한 이후엔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는 말이 나오며 소소하게 이슈를 몰고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 입은 얼굴 부상에도 불구하고 근성있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점이나 본의 아니게 악재를 겪고 있는 최민정[11]심석희[12]를 잘 달래서 멘탈을 수습하는 등 음지에서 어린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조해리가 전화해서 "야, 해보니까 내 심정 알겠지?" 라면서 가볍게 농담을 던진 모양이다. 본인은 예 언니 라면서 공손하게 받았다고 한다.[13]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 이유빈을 대신해 출전했다. 경기 후반부에 넘어지면서 1등으로 들어왔음에도 실격이 우려되었으나[14]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을 받고[15] 한국은 페널티를 받지 않으면서 다시 한 번 계주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심석희와 함께 2번 연속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이는 전이경에 이은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옆 종목에서 사고가 터진 것에 반해 이번 여성 쇼트트랙 계주팀을 하나로 뭉치도록 다독였고 어린[16]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기사가 속출하면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조해리가 수행했던 롤을 넘겨받아 고참 선수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이러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8 여성체육대상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1,000m 준결승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한 조에 강력한 라이벌인 아리안나 폰타나킴 부탱, 발레리 말테까지 묶이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끝까지 선전했으나, 조 3위를 기록하며 1,000m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6.4. 2018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선 주종목인 1,500m 4위, 1,000m 5위를 차지했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26점으로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아랑까지 5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선수 3명이 모두 5위 안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7. 2018-19 시즌

7.1. 국가대표 선발전

1,500m 경기를 하는 도중에, 다른 선수에게 다리가 걸려넘어졌다. 그리고 허리 부상을 당했는지 한동안 펜스에 박힌 채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서 경기장을 나왔다. 그 후 나머지 경기는 포기하였다.

7.2.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계주에서는 2번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결승선에 통과할 때 예카테리나 예프레멘코바를 밀었다는 어이없는 판정으로 실격되었다. 당시 김아랑이 앞서서 결승선을 통과한 상황이었고 예프레멘코바가 뒤에서 무리하다 부딪혀 넘어졌음에도 관중들은 비디오 판독 중 러시아를 떼창했고 심판들은 한국을 실격시키고 금메달을 러시아에게 넘겨주었다.

8. 2019-20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모든 종목에서 포디움에 올라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1위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8.1. 월드컵 시리즈

1,500m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해 중반부터 선두로 이끌며 1위로 달리고 있었으나,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져 쉬자너 스휠팅, 킴 부탱, 한유통에게 추월을 허용하여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1,000m는 준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계주 결승에서는 2번 주자로 나왔으나, 중국을 추월하지 못하고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받았다. 혼성계주 결승에서는 랩타임 8.74, 8.65를 찍으면서 스피드가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1,000m 1차 레이스와 500m에 출전했으며 1,000m 준결승에서 쉬자너 스휠팅의 무리한 인코스 추월로 김아랑은 뒤로 밀려났으나 어드밴스를 받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넘어지며 메달 획득은 실패했으며, 그 넘어짐으로 부상을 입어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해 DNF[17] 처리되었다. 500m에서는 약했던 스타트를 많이 보완해오면서[18]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5레인에 배정된 탓에 4등으로 골인하며 파이널 B에 진출하여 3위을 기록했다. 혼성계주에서는 예선에 참가해 동메달을 따냈다.
1,500m만 두 번 출전했으나 두 번 다 빈손으로 돌아갔다. 1,500m 1차 레이스는 결승까지 진출하였으나 김지유를 추월하려다 충돌해 밀려나며 5위로 들어왔고, 그 충돌을 사유로 페널티를 받았다. 1,500m 2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딱히 체력적으로 위협적인 선수가 없고 김아랑 본인 또한 체력이 강한 점 때문에 결승진출이 유력해보였지만, 같은 팀원인 노도희가 무리한 추월로 인해 서로 충돌한 후 선두자리를 노리기 위해 아웃코스 추월하던 중 코너에서 미끄러 자빠링한 덕분에 아쉽게 레이스를 마쳤다.[19] 그리고 계주 결승에서는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대한민국이 1위로 들어왔으나, 김아랑이 추월하려는 캐나다를 무리하게 막은 덕에 페널티를 받았다.
1,500m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5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결승 경기 초반부터 선두쪽에서 자리를 잡은 뒤 후반에 인코스 추월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1,000m는 예선을 통과했으나 부상으로 뛰질 않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여, 차순위인 이유빈이 대신 출전했다.[20]

8.2. 2020 사대륙선수권

당초 메달이 유력했던 1,500m는 추월 타이밍이 너무 늦어 마메 바이니를 잡지 못하고 4위로 들어왔다. 500m는 준준결승에서 중국 선수의 방해를 받는 등 재출발 끝에 스타트부터 1위로 달렸지만, 끝내 코너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No Time[21] 처리되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1,000m는 결승에 진출했고,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치러진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2위로 들어왔지만, 3위 선수와는 단 2점 차로 종합 4위[22]를 기록했다. 3,000m 계주에서는 대한민국이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받았다.

9. 2021-22 시즌

9.1. 국가대표 선발전

1차 선발전에서는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500m는 준결승에서 심석희, 최민정을 만나면서 결승 진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 됐으며 최민정을 마크 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1000m에서 5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 4위를 기록해 합계 26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2차 선발전에서는 1,500m 준결승부터 김지유, 노도희, 최민정과 만나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었다. 천유빈이 초반에 한바퀴를 잡는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생기면서 결국 5위로 탈락했다. 이어진 500m 준결승에서도 김지유최민정과 만났지만, 자리를 잘 지키며 최민정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1,000m 준결승마저 심석희, 최민정, 김지유를 만났고, 김지유의 안쪽 공간이 비자 순간적으로 인코스를 공략하다가 김지유의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를 받았다. 슈퍼파이널은 5위로 들어와 합계 18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2개의 선발전 합산 결과 최종 5위로 계주 멤버로 선발되었다. 이로써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9.2. 월드컵 시리즈

계주에만 출전하였는데, 실력이 물이 오른 모습과 경험이 많은 만큼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혼성 계주에서도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모든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2번 주자로 비교적 무거운 남자 선수를 세게 푸시하여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여자 계주에서는 준결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캐나다, 한국, 러시아가 포함되어 결승 진출이 힘들 수 있는 경기에서도 코스마크와 푸시를 통해 팀을 1위로 이끌어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앞에서 넘어질 때 김아랑의 날이 같이 걸리면서 날이 휘어버렸고, 김아랑이 더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돼 경기는 김지유, 박지윤, 서휘민 세 명이 돌아가며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혼성 계주와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계주에서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1차 월드컵 이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1,500m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김지유, 이유빈과 함께 경기를 펼쳤으나, 앞에 크리스틴 산토스가 계속해서 아웃 코스로 도는 바람에 공간이 생기지 않아 추월에 고전했다. 그러다가 2바퀴가 남았을 때 이유빈과 산토스가 충돌하면서 추월에 성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0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뒤에 있다가 추월 타이밍을 놓쳐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고 Final B에서 이유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여자 계주에서는 최민정의 부상, 김지유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 4~7위의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이 에이스로서 2번 주자를 맡았는데, 1위로 달리고 있던 쉬자너 스휠팅과의 거리를 좁히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계주에만 출전했으며, 혼성 계주 결승에서는 박장혁이 넘어져서 5위로 들어왔다. 여자 계주 결승에선 1번 주자로 나섰으나, 대한민국은 추월 한번도 못하며 4위로 들어왔다. 김지유의 부상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터치 호흡도 안 맞았고 3, 4번 주자들이 거리를 벌려놓은 점이 컸다.
500m와 1,000m에 출전했는데, 500m 예비 예선에서 잘 달리다가 코너에서 넘어지며 탈락했고, 1,000m도 예선전 내내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준준결승에서 5위로 들어오며 탈락했다. 여자계주 준결승에서도 생각보다 부진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그래도 여자계주 결승전에서 거리를 좁혀주는 등 다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3위로 들어왔으나 서휘민의 반칙이 인정되어 패널티를 받았다.

9.3.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원래는 계주 멤버로 선발되었으나 심석희김지유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됨에 따라 1000m, 1500m, 혼성 계주까지 추가로 출전하게 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곽윤기와 공동 기수를 맡았다.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500m 출전권을 2장 밖에 따지 못해서 500m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혼성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박장혁이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다.

1000m 예선에서 6조 3위로 탈락했다. 이후 진행된 3000m 여자 계주 준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스타트를 끊었다. 대한민국은 두 바퀴를 남기고 3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민정의 스퍼트로 러시아를 추월하며 캐나다에 이어 2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파일:김아랑 최민정 추월.gif
3000m 여자 계주 결승에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과 함께 출전해 1번 주자의 역할을 했다. 10바퀴 남은 상황 터치 구간에서 중국의 취춘위가 선두로 올라서자 그 뒤에 바짝 붙어 인코스를 마킹해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르를 견제했지만, 취춘위가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가속을 내던 김아랑이 막혀버리고 벨제부르가 다시 아웃코스로 스퍼트를 해 선두로 올라오게 됐다. 이후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한국이 4위에 위치하였지만 빈틈을 놓치지 않고 인코스로 취춘위를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푸쉬 과정에서 노련한 라인 선택으로 최민정을 2위로 올렸으며 최민정은 막판 스퍼트로 1위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김아랑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얻은 선수가 되었다.[23][24]

1500m 여자 준준결승에서 2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후 킴 부탱, 아리안나 폰타나, 이유빈 등 강자들이 다수 포진된 1조로 배정받아 조 4위로 파이널 B에 진출하였고, 파이널 B에서는 6위를 차지하였다.

9.4. 2022 세계선수권

3월 초에 코로나 확진을 받아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위기 여파와 지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회가 3월 18일에서 4월 8일로 연기되어 시간을 벌게 되어 코로나가 완치된 후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한 심석희가 징계가 끝나고 대표팀에 재합류하면서 김아랑이 다시 계주 멤버로 대회에 출전하는듯 하였으나, 4월 초 세번째 개인전 멤버였던 이유빈이 건강 문제로 기권을 결정하게 되어 김아랑이 차순위 자격으로 세계선수권에도 개인전 멤버로 참가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차 개인전 조편성에 따르면 김아랑 대신 서휘민의 이름이 올라왔다. 아직 정확한 사유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무릎 상태의 악화와 약 한 달 뒤 펼쳐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한 휴식 및 부상 예방 차원인 것으로 추측된다.

계주 준결승에서는 2번 주자(서휘민-본인-박지윤-최민정 순)를 맡았다. 한편 준결승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던 심석희는 제외되었다. 경기 내용은 무난하게 흘러갔으며 마지막 두바퀴에서 킴 부탱의 추월 시도를 차단하고 1위로 골인해 결승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계주 결승에서는 1번 주자(본인-최민정-서휘민-심석희 순)를 맡았으며 예전에 줄곧 1번 주자를 맡아왔던 심석희는 4번 주자를 맡았다. 심석희의 마지막 차례에서 4위로 주춤하며 위기가 있었으나 이후 이탈리아가 미끄러지며 이탈하고 2번 주자인 최민정이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일궈내면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시상대에서 선수들끼리 서로 메달을 걸어줄 때 혼자 머뭇거리고 있던 심석희를 보고 사건과 관계가 없던 서휘민에게 메달을 걸어주라고 하는 등 다시 한 번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10. 2022-23 시즌

무릎 부상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시즌 스킵을 선언했다. 2023-24 시즌에는 복귀할 것이라 하며, 우려와는 다르게 은퇴는 현재 계획에 없고 향후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 2023-24 시즌

11.1. 국가대표 선발전

1차에서 3위, 2차에서 6위를 기록하며 최종 4위로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 계주 멤버로 다시 대표팀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11.2. 월드컵 시리즈

11.3. 2024 사대륙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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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다큐를 보면 국가대표 선발 전후로 다시 하숙을 하였다.[2] 영재 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담당 교사에 의하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도 딴적이 있다고 언급했다.[3] 평소 월드컵은 6차까지 있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4차까지만 열린다.[4] 당시 세계랭킹 1위는 심석희였다.[5] 2014년 4월 보그코리아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위가 안 좋아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고 했고 어릴 때부터 툭하면 병원에 갈 만큼 몸이 허약했다고 한다.[6] 조해리는 몸싸움 과정에서 제시카 스미스를 손으로 밀어낸 반칙으로 인해 실격당했다.[7] 예비선수(국가대표 선발전 5위)에게도 메달을 따게하기 위해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부러 선수를 교체한다. 쇼트트랙 선수층이 두터운 한국이기에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원래대로라면 국가대표 선발전 4위여서 계주에만 참가하는 조해리가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라 할 수 있겠으나, 조해리가 국가대표 선발전 4위지만 경험과 호흡(박승희-심석희-조해리-4번 주자라는 순서는 2012-13 시즌부터 2시즌 동안 지속된 조합이다.)이 중요한 계주이므로 올림픽 이전 월드컵, 이후 세계선수권에서도 공상정과 김아랑이 번갈아 가며 뛰었다.[8] 원래는 슈퍼파이널에 참가만 하더라도 3차 국가대표 선발전 진출이 가능하지만, 여자부는 심석희가 직전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되었기 때문에 7명까지만 3차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9] 여차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뻔 하였으나 다행히도 눈에는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흉터가 상당히 크게 남아서, 이 사고 이후인 2017년 이후의 사진을 보면 얼굴이 어딘가 약간 부자연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10] 이 부상 이후에 아웃코스로 추월할 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등 트라우마가 생겼다.[11] 500m에서 실격 패를 당했을 때 꽤나 마음이 상했다고 한다.[12] 올림픽 전의 폭행 사건 이슈나 1,500m에선 미끄러지면서 예선 탈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13] 참고로 조해리는 소치 올림픽에서 김아랑, 심석희와 함께 경기를 뛰었다.[14] 쇼트트랙 규정 상 터치를 한 김아랑은 레이스에서 제외된 것으로 간주되어서 넘어졌어도 귀책사유가 없다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으나 KBS의 진선유이정수해설을 들어보면 규정 개정으로 밀어주는 사람이 넘어져서 다른 나라 선수에게 피해를 주면 실격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아랑이 실격되지 않은 이유는 확신할 순 없지만 캐나다 선수들이 교대하는 한국 선수 뒤에 너무 붙어서 달렸기 때문에 김아랑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선수를 건드렸지만 잘못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캐나다 선수들이 알아서 피했어야 했는데, 무리하게 접근했기에 김아랑보다 넘어진 캐나다 선수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15] 중국은 판커신최민정을 밀친 것이 문제가 되었고, 캐나다는 대기 선수인 킴 부탱이 안에서 대기하지 않고 너무 바깥쪽으로 나와 진로를 방해한 것을 문제받았다. 중국이 2014년 소치 때 실격을 먹었던 것과 비슷한 이유다.[16] 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최민정은 국제대회 경험이 충분하긴 했지만 이제 막 20살을 넘었고, 김예진은 올림픽 시즌이 첫 국가대표, 이유빈은 주민등록증도 안 나온 청소년이었다.[17] Did Not Finish.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18] 스타트 자세가 바뀌었다. 중국 선수들이 주로 하는, 옆을 보고 스타트하는 자세로 바뀌었는데 이로써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19] 같은 팀원인 노도희는 이 무리한 추월로 페널티를 받았다.[20] 원래는 김건희가 우선 순위였으나, 2020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결장했다. 그리고 이유빈이 마지막 차순위 멤버였기에 김아랑 다음 순위인 노도희가 출전하지 못한 공백은 채우지 못했고 5, 6차 월드컵은 5명이 참가했다.[21] 선두에게 2바퀴 잡히게되면 완주를 하더라도 No Time이 처리된다.[22] 500m에서 중국 선수의 방해만 없었다면 Final B에는 올라갈 수 있었으며, Final B 결과에 따라 2~4위의 순서는 바뀌었을 것이다.[23] 참고로 3연속 메달을 먼저 획득한 선수는 태권도의 황경선과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3연속 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최초이다. 그리고 장용호, 임동현에 이어 3연속 단체전 메달을 획득한 네번째 선수이자, 동계올림픽 한정으로 3회 연속 단체전 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는 김아랑이 최초이다.[24] 공교롭게도 김아랑은 이상화와 장용호랑 공통점이 있는데, 세 명 모두 3회 연속 같은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를 획득했다. 게다가 김아랑의 선배 이정수조차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금 2개, 은 1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