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2022년 10월 8일 열린 윤석열 정부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을 주장하면서 발생한 논란이다.2. 상세
김용민 의원은 2022년 10월 8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단상에 올라가서 발언을 통해 처음부터 자격이 없었던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나라 꼴이 엉망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관련기사민주당 정치인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가능성 언급 발언은 이미 박찬대 최고위원이 언급했었는데 이때는 간접적인 발언이었지만,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 반응
3.1.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 야당의 한 의원이 5년을 기다릴 수 없다는 발언을 그 집회에서 했다는 보도를 봤다고 언급하며 헌정 헌법상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당선된 대통령은 5년 임기가 보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임기는 탄핵이든, 헌법상 헌법 질서에 따라서만 임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 의원이 공개적 집회에 나가서 5년을 기다릴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면 이건 민주주의 질서를 흔들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북한의 핵 위협이 저희의 눈앞에 있고 경제 복합 위기가 민생을 굉장히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런 발언들이 국가에, 국익에 그리고 민생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달라는 말을 남겼다.#3.2. 국민의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정질서 파괴 망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대출, 김기현 의원도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는 의견을 남겼다. 당 공식 대변인 차원에서도 비판 논평을 냈다.관련 기사3.3. 더불어민주당
사전에 원내지도부에서 탄핵 관련 역풍을 우려해서 언급 금지령을 내렸던터라 당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대신 개인 의견이 나왔는데, 비 현역 정치인인 박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개인적으로 이런 (퇴진)발언들이 나오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의원이 왜 저 집회에 갔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만약 탄핵할 일이 생긴다면 국민이 결정할 일이지 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러쿵저러쿵할 일이 아니다라며 비판 의견을 냈다. 또한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남은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해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것이라며,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는다면 거대 야당 의원이 집회에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