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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9:04:59

김재량(군 관련 인물)

김재량
파일:김재량 상병.png
출생 1992년([age(1992-12-31)]~[age(1992-01-01)]세)
부산광역시
형제자매 여동생(1994년생)
남동생(1999년생)
학력 동인고등학교[1] (졸업)
병역 육군 제28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2013년 4월 16일~2015년 1월 15일)


1. 개요2. 상세
2.1. 고발 이후
3. 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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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명한 군 가혹행위 사망 사고 윤일병 사건의 핵심 인물.

부대 관련 인물 및 국방부마저 단순 사고로 덮으려 하였던 윤일병 사건의 진실을 고발한 유일한 인물. 덕분에 수많은 예비역 병장 및 기타 미필 시민들한테 이 시대의 의인이라며 칭송 받는다.[2]#

2. 상세

윤일병과 같은 사단 및 같은 대대 소속이었지만 중대가 달라[3] 윤일병 사건을 전혀 모르다가 우연히 윤일병 사건의 공범인 지정현 상병한테 진실을 접하고 모든 사실을 외부에 고발하였다.

김재량 상병 덕분에 사건의 진실은 완벽히 밝혀졌고, 가해자들의 관한 재판 역시 진행되었다.

2.1. 고발 이후

사회를 바꾸는 데 일조한 훌륭한 고발자이자 의인이지만, 정작 그에게 돌아온 건 심각한 보복성 부조리였다. 간부들은 '재량이 너 때문에 내가 진급이 안 돼.', '내가 징계 받게 생겼잖아' 등등 수시로 김재량 상병을 불러내어 폭언하였고,[4] 병사들 역시 김재량 상병을 아예 기수열외시켰다.

참고로 군대에서 기수 열외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군필자는 안다. 달리 말하면 사실상 제 2의 이찬희나 다름없는 이 병사들 역시 전역하여 일반인이 되어 우리 주변에 섞여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로, 군 밖의 멀쩡한 사람들은 부조리를 비판하지만, 정작 군에 들어간 사람들은 군대 부조리에 뇌가 쩔을대로 쩔어서 모든 걸 군대에 선임, 상관들에게 순종적으로 복종하는 생각만 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김 상병이 아무리 정당한 고발을 했다한들, 당시 간부는 물론이거니와 병사들에게마저도 부조리 고발로 기수열외가 된 사람은 그저 물어뜯을 먹잇감에 불과하며, 이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 말종들이 사회에 나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윤 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의 부조리를 욕할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가 따로 없으며, 비슷한 경우로 남녀차별에 앞장섰던 가부장에 쩔은 윗세대와 학교에서 체벌을 저지르던 폭력교사들도 지금은 후배, 아랫세대에게 그런 과오들을 철저하게 떠넘기며 정작 지독한 폭력을 저지른 자신들도 그런 부조리를 욕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량 상병은 그 모든 부조리를 꿋꿋히 감내하며 만기 전역하였고 여전히 일말의 후회가 없다고 하였으며 오히려 본인의 신념은 더욱 확고하다고 얘기하였다.[5]

3. 영상물

1편: #
2편: #
3편: #
4편: #


[1] 2008년~2010년[2] 아닌 게 아니라 윤 일병 사건과 임병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군대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다.[3] 군필자는 전부 알겠지만 같은 대대 소속이면 지리적으로는 같은 위치에 주둔하지만 다른 중대랑은 몇백 미터 가량 떨어진다. 그래서 육군 일반 부대 기준 중대가 다르면 같은 대대 소속이라도 병 상호간에 선후임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4] 후술하는 영상 링크에 나오지만 심지어는 상사마저 김재량 상병한테 부조리를 행하였다. 군필자는 전부 알겠지만, 상사는 사실상 더 이상 진급하지 않아도 정년(53세)까지 복무가 가능하며 연금 역시 여생에 부족함이 없다.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급 어쩌고 하는 것을 보면 현재 국군 간부들의 진급욕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으며, 가혹행위 및 비리 척결은 안중에도 없다는 사실을 시사한다.[5] 덕분에 윤일병 유족한테 감사를 받았으며 사건 발생 10년 차인 2024년 현재에도 여전히 윤 일병 유족들과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