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무술인이자 해동검도의 창시자. 서라벌고등학교 재학 당시, 친구이자 또다른 창시자인 배우 나한일과 함께 심검도에 입문하였고 심검도 도장이 문을 닫자 기천문에 입문하였다. 이후 1980년대에 안양에 심검도 도장을 열어 운영하다 나한일의 서울 도장에 합류하여 함께 심검도와 기천문을 기반으로 해동검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1991년 대한해동검도협회의 운영방침을 놓고 서로 갈등하다 둘의 사이가 파멸에 치달아 나한일은 한국해동검도협회를 차렸고 김정호는 대한해동검도협회에 남아 이후 대한해동검도협회를 모체로 세계해동검도연맹을 조직해 총재자리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