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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08 13:05:08

까막골 서당의 훈장님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사이버 서당에 올라온 윤승운 화백의 만화.

2. 줄거리

글자 냄새라고는 하나도 없는 작은 마을인 까막골, 훈장으로 갓 부임한 선비가 하인인 대복이와 함께 이 곳에 온다. 마을 내 서당으로 사용할만한 집을 찾던 중 글을 배우지 못한 한을 가진 영감이 자신의 집을 서당으로 사용하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3. 등장인물



[1] 그래도 윤승운 만화에 나오는 몸종들이 그렇듯이 은근히 뺀질거린다. 훈장이 밤에 곰 웅(熊)자를 100번쓰라는 숙제를 냈는데 알고보니 도장을 파서 찍어놓고는 했다고 뻥을 쳤다. 훈장한테 걸려서 화초리맞은 것은 덤.[2] 훈장을 위해 기꺼이 안방을 내준다. 그리고 자기도 공부하겠답시고 학동들처럼 머리를 묶고 다닌다. 그런데 옴니버스 구조라 어떤 편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거나 부지런히 농삿일하는 모습을 보고 훈장이 신선같다고 칭찬하는 장면도 있지만, 아내에게 쥐여사는 공처가로 나오거나 역으로 칠거지악을 거론하며 아내를 핍박하는 가부장 노인네로 나온다. 또 공부를 지지리 못하거나 나중에 가면 공부에 잠시 흥미를 잃기도 하며, 성격이 다혈질이라 걸핏하면 대복이를 패거나 혼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