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레잡이
집안에 돌아다니는 귀찮은 벌레나 생쥐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해충박멸용 트랩. 겉으로는 작은 모형 집처럼 생겼으며, 바닥에 끈끈이가 깔려 있어서 벌레나 쥐가 멋도 모르고 들어오면 끈끈이에 붙잡혀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특히 생쥐용 끈끈이는 곡물 창고 등에 쥐의 피해를 자주 겪는 농촌에서 특히 애용된다. 길목을 잘 잡아서 놓으면 1시간 이내에 서너 마리가 한데 붙어서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끈끈이 성분이 불에 잘 타므로, 시골에서는 쥐가 잡히면 그대로 소각해버리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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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에 붙은 쥐 사진.(미방있음) 수위가 세진 않지만 일단 주의.쥐 잡기위해 끈끈이를 설치했더니 고양이가 걸려서 끈끈이 제거하는데 고생하는 주인.
양봉에선 장수말벌을 잡는데 쓰인다. 장수말벌은 위험에 처하면 페로몬을 뿜어 동료들을 부르는데, 이를 이용해서 장수말벌을 잡아 이 트랩에 붙인 뒤 그 장수말벌이 속한 집단의 장수말벌들을 계속 유인해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한글판 명칭 | 끈끈이 집 | |||
일어판 명칭 | 粘着テープの家 | |||
영어판 명칭 | House of Adhesive Tape | |||
일반 함정 | ||||
상대가 일반 소환 / 반전 소환한 몬스터의 수비력이 500 이하였을 경우, 그 몬스터 1장을 파괴한다. |
쥐덫과 나란히 어깨동무로 있는 잉여카드. 일본어판 명칭은 점착테이프의 집인데, 한국어판 이름엔 어깨동무인 그 카드와 반대로 바퀴벌레 잡는 데 쓰는 끈끈이가 들어갔다. 뭐 일러스트 자체가 몬스터 잡는 느낌이 풀풀 나는 느낌이라서 아주 오역은 아니긴 하다.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는 대체로 수비력이 낮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500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제법 많다. 그렇기에 실용성이 함정 속으로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소에도 대응되었으면 그래도 살 길이 좀 보였을텐데... 일단 진염의 폭발과 세트인 화염족 몬스터들 기반 덱, 인벨즈나 강귀처럼 수비력이 전부 500 이하인 덱 카운터로 쓸 수 있긴 하지만 강귀는 전개력이 뛰어난데다가 우수한 서치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서 큰 의미가 없고, 어드밴스 소환이 중심인 인벨즈에는 좀 더 타격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인벨즈 자체가 워낙 마이너해서 별 의미 없다.
이런 잉여 카드지만, 네오 스페이시언 그랜드 몰와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가 무제한이던 시절 나락의 함정 속으로으로와 달리 2장 모두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저격용 카드로 채용되던 시절도 있었다.
해피의 깃털 일러스트에서도 등장하는데, 뜬금없이 '호이호이 하우스'라는 이름의 몬스터 카드로 나와있다. 등장 시기는 해당 카드가 먼저이므로 아직 이 카드의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공격한 공격력 500 이하의 몬스터에게 강제적으로 발동하여 그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로 나왔다. 플레이버 텍스트로는 '공격력 500 이하의 몬스터는, 집에 붙잡혀버리고 소멸'이라 기록되어있다. 이런 계통의 함정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낮아 극초반이 아니면 쓸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