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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18:05

나 혼자 통조림 사러 멀리 갔다 왔다

나 혼자 통조림 사러 멀리 갔다 왔다
파일:Untitled00000.jpg
장르 헌터, 귀환
작가 김치찌개요리사
출판사 제이플러스미디어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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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8. 09. 07. ~ 2019. 10. 08.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지구5.2. 아크론5.3. 야니트5.4. 멸망의 별
6. 배경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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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헌터물, 귀환물 웹소설. 작가는 김치찌개요리사.

2. 줄거리

어느 날,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고,
그와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몬스터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류가 충격에 빠져 있던 그때, 그들이 돌아왔다.
휘황찬란한 옷과 강력한 힘, 그리고 강력한 무기를 들고서,
이내 그들은 영웅, 히어로, 이능력자라 불리었고,
세상은 그들이 중심이 되어 흘러가게 되었다.

그리고...
여동생과의 가위바위보에 져 통조림을 사 오다 실종되었던 한 사내 역시 돌아왔다.
그는 다른 이들같이 휘황찬란한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비범한 능력의 기색도 보이질 않았고,
강력한 힘이나 장비 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추리닝 복장에 검은 봉다리에 통조림을 들고 있었을 뿐.
홀로 초라하게 돌아온 그 사내는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를 TV로 전해 들으며 홀로 나지막하게 흞조렸다.

'아.. 이거 상했네.'
통조림을 사러 나갔다가 이세계로 끌려가서 3년간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다.

3.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무료 연재했었다.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9월 7일 연재를 시작했다.

2019년 10월 8일 완결되었다.

4. 특징

카카오페이지에 올라올 당시 한 독자의 평에 따르면 조아라 연재 시절보다 전개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지구

5.2. 아크론

어느날 게이트가 열리면서 지구와 교류하기 시작한 이세계. 제국을 중심으로 지구의 차원관리국을 통하여 우호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구에서 무작위로 열리는 차원 게이트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크론으로 연결되는데[4], 대다수는 아크론 오지의 마물들의 영역에 연결되는지라 그때마다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고 그것을 차원관리국과 길드에서 토벌하고 있다.
이하 중대 스포일러
사실 이 차원의 원래 이름은 야니트로, 인간과 드래곤, 엘프들은 모두 다른 차원에서 멸망의 별들에 의해 터전을 잃고 도망쳐 온 이주민들의 후손이다. 야니트들 입장에선 불쌍해서 받아줬더니 집주인을 쫒아내고 들어앉은 판이라 다른 종족들을 싫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현 시점에서 멸망의 별들이 하나 둘씩 건너와서는 날뛰고 있는 상황이라 가면 갈수록 상황이 암울해져 가고 있다. 거기에 정작 인간들을 지켜주던 여신은 신도들을 통째로 쿠헤람킨에게 빼앗기고 있다.

5.3. 야니트

인간과 유사하게 생긴 이종족. 판타지 세계관으로 치면 마족에 해당되는 종족들로, 현재 아크론 차원의 북쪽과 남쪽 검은 마력에 잠식당한 대지에 자리잡고 있다. 기본적으로 천년 넘게 살아가는 종족으로, 인간들과는 적대 관계에 있으며, 모티브가 마족인 만큼 개체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하고, 상위 개체들은 드래곤들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무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종족 전체가 멸망의 별들이나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목적을 지니고 행동하고 있다고 한다.

작중 언급되기론 두 개의 분파로 나뉘어져 있는데, 과거 북쪽 대륙으로 쫒겨나서 그곳에서 인간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분파와 과거 남쪽 대륙으로 쫒겨난 뒤 아크론에 대해 완전히 관심을 끊고 그곳에서 자신들끼리 모여 살아가는 야니트 분파가 있다고 한다. 아크론이나 지구를 수시로 침략하는 이들은 그 중에서도 북쪽 야니트들이다. 이 두 야니트들은 검은 마력을 다루고 긴 수명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문화나 생존방식 면에서 워낙 차이가 커서 제대로 된 동족으로 취급하기는 함들다.[9] 거기에 북쪽보다 남쪽의 검은 마력의 농도가 더욱 짙은 탓에 남쪽 야니트들의 경우 개체 하나하나의 숫자는 적은 대신 북쪽 야니트들 상위개체 따위는 압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하다.

본래대로라면 이들도 지네가 풀어놓은 파편에 죄다 몰살당하거나 막대한 피해를 입었어야 정상이지만 북쪽으로 보낸 파편의 경우 하필 지네가 북쪽으로 보낸 파편들이 그 방향에서 오던 해골과 까마귀에게 덤볐다가 죄다 죽어버린 탓에 별 피해를 받지 않았고, 남쪽으로 보낸 파편의 경우 아크론의 인간들에게 막혀 소수만 도착한 데에다가 남쪽 야니트들이 북쪽 야니트들보다 훨씬 강력한 개체들이기에 죄다 격퇴당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지네의 파편이나 쿠헤람킨의 촉수의 존재 자체는 인지하고 있지만 지네의 파편 고작 한두마리만 쳐들어 온 상황이라 현재 상황의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야니트의 고대 기록 중에는 미쳐버린 세계의 리치라는 이름으로 크롬웰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과거 크롬웰의 손에 멸망하여 도망친 고대인들을 불쌍히 여겨 받아들여 준 것이 야니트들이었다고 한다.

이하 중대 스포일러
사실 아크론이 위치한 차원의 원주민들. 현재 아크론이라 불리던 차원의 원래 이름은 야니트였으며, 이들이 인간을 증오하는 것은 피난민으로 온 이들이 원주민들을 쫒아내고 차원의 중심부를 장악해 버렸기 때문이다. 본래는 현생 아크론 인류와 마찬가지로 검은 마력을 다루지도 못했고, 인간을 잡아먹는다거나 동족포식을 하는 종족도 아니었으나 북쪽과 남쪽 대륙으로 추방당한 뒤 그 지역에 있던 검은 마력에 잠식당해 신체가 유전자 단위로 변이되어 버린 것이다. [10]
여신교의 교리에 따르면 이들은 태초의 악이라고 하여 신성한 대지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사실 이는 여신이 인간들을 기만한 것으로 애시당초 야니트나 인간은 근본적으로 같은 종족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니까 단체로 여신한테 낚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다루는 검은 마력의 정체는 태초에 마력이라 불리던 것의 원형. 현재 아크론의 인류가 쓰는 마력은 이 마력을 정제해서 더욱 효율이 좋게 가공한 것이라고 한다.[11] 에메랄다의 비유에 따르면 푸른 마력은 1의 마력으로 10의 힘을 낼 수 있고, 검은 마력은 100의 마력으로 100의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즉 검은 마력은 연비가 좋지 않은 대신 무제한으로 퍼서 쓸 수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이 야니트들이 아크론의 인간들보다 마력이 더욱 강대한 이유였다.

사실 그 정체는 태초의 야니트. 야니트들 사이에서도 그의 존재는 비밀로 취급되고 있으며, 천년 이상 살아온 야니트들만이 그의 정체를 알고 두려움이 섞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본래 아크론이 야니트라고 불리던 시절부터 살아온 고대의 존재로, 그가 멸망의 별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인간이나 드래곤, 요정들이 모두 멸망의 별들에 의해 멸망한 세계에서 도망쳐 온 이주민들이었고, 그가 바로 그들을 받아들여준 장본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본래는 인간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동족들의 계획에 동조하여 인간들 사이에서 지내게 된 그였으나, 인간 연인을 만나게 된 뒤 변화해서 이전처럼 인간들을 크게 증오하지는 않고 있다. 그가 동족들이나 인간들 두 진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이유는 멸망의 별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황제나 현 야니트의 리더격인 카이너의 호출을 무시한 것은 그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홍차를 마시는데 방해하지 말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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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혁의 협박에 얌전히 잡혀 있었으나 그 장소에서 까마귀가 잡아먹었던 아세라의 신성력을 감지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뒤 도주를 시도하려 했으나 너무 늦은 탓에 그 장소를 찾아온 까마귀와 재회하게 되었다. 이후 입막음을 위해 까마귀의 깃털이 심장에 박혀 까마귀가 마음만 먹으면 심장이 터져 죽는 저주를 받았고, 이후 의욕이 완전히 사라져서 전쟁중에도 드러누워서 낮잠이나 자는 별명 그대로 나태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도 성녀나 자신을 싸잡아 공격하려는 동족을 시끄럽다며 때려죽이는 기행을 보여주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이렇게라도 해 주면 봐주지 않을까 해서라고(...)
까마귀를 만났을 당시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트라렐의 악몽의 파편에게 잠식당한 마을에서 그녀의 기억을 읽은 악몽의 파편이 까마귀가 되어 버리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분신이 당시 근처에 있던 까마귀 본체의 의식을 불러와서 까마귀의 본체가 지혁 일행의 앞에 강림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13] 다만 그 와중에도 까마귀에게 빅엿을 먹일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까마귀가 지혁과 싸우는 틈을 타 본인의 심장을 파괴해서 까마귀의 깃털을 제거해 버린 뒤 지혁을 데리고 공간이동으로 튀었다.

이후 지혁에게 에르제가 까마귀의 본체라는 사실을 알려주려 했으나 까마귀가 에메랄다에게 박아넣은 깃털은 하나가 아니었고, 결국 아직도 자유의 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엔 다시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가 지혁 일행과 동행하게 되었다.

5.4. 멸망의 별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수많은 세계를 멸망시켜온 일곱 초월자들. 본래는 일곱 전원이 멸망한 차원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나 지네와 정지혁이 우연한 계기로 그곳을 떠나면서 다른 이들도 지구나 아크론으로 이동했다.
해골의 연구에 의하면 멸망의 별은 각 행성마다 하나씩 존재하는 특이점이며, 출현 조건은 그 행성이 멸망에 이르렀을 때 탄생하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지혁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은 본래 살던 모성이 멸망에 가까워졌을 당시 탄생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개개인이 신격에 필적 혹은 그 이상의 힘을 지녔는지 세계의 수호신조차 이들을 상대로는 싸움조차 성립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 사이에서도 힘의 고하는 있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닌 데에다가 가장 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락칸트람만 해도 존재 자체가 세계에 위협이 되기에 인간들 입장에선 의미가 없다.
작중 본명이 언급되지 않은 멸망의 별들이 다수인 만큼 해당 항목은 지혁이 붙인 명칭에 기반하여 작성되었다.
아크론에서 밝혀지길 일곱 번째를 제외한 다른 멸망의 별들은 서로의 생존을 위협해선 안 된다는 모종의 계약으로 묶여 있는 관계라고 한다.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로 강대한 존재가 일곱이나 모여 있었음에도 일곱 중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 멸망의 별이 고작 일곱밖에 없는 이유는 지혁 이후 태어나는 이들이 기존의 일곱 멸망의 별의 싸움에 휘말려 소멸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6. 배경 및 설정



[1] 나중에 언급하길 해골하고 싸우던 와중에 열 받은 해골이 차원을 찢어버렸는데 그걸 통과하니 지구였다고 한다.[2] 지혁 본인이 기억하는 한에서 최소 네 개의 별이 일곱 번째에 의해 멸망했다고 한다.[3] 한 번은 빌런 연합의 하부조직 인원들이 멋모르고 지혁을 죽였다가 깨어나버린 까마귀의 깃털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잡아먹었고, 그걸 제외하고 셋 다 증거 인멸을 위해 잡아먹었으며 그 중 하나는 인간이었던 데에다가 그 현장을 어쩌다 목격한 정부측 요원은 공포에 질려 PTSD에 시달리고 있다.[4] 다만 3년 전 정지혁이 아크론이 아니라 멸망한 차원으로 향하는 게이트에 빠진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5] 심연의 효과들 중 하나로 저질렀던 후회의 기억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정신을 오염시키는데(이를 지혁은 참회라고 명명했다), 이슈타네의 경우 애초에 후회할 짓을 하지 않고 살아와서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6] 하필 트라렐이 멀린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고, 본신의 힘을 끌어왔다간 육신이 산산조각 날 판이라 전력을 쓸 수 없었다.[7] 물론 진실을 알고 있는 에메랄다나 패트릭과 계약한 바람의 정령왕의 시점에선 자살 희망자로 취급받고 있다.[8] 이 때 어지간히 다급했는지 욕설을 내뱉고 주변을 다 박살내는 히스테리를 부렸다.[9] 단적으로 북쪽의 야니트들은 아크론으로 쳐들어와서 인간들을 잡아먹고 살지만, 남쪽의 야니트들은 인간들과 접촉할 일이 아예 없었던 탓에 약육강식의 논리로 약한 개체를 동족포식을 하며 살아왔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10] 데랄트가 언급하길 인간뿐만 아니라 요정, 드래곤 모두 다른 세계에서 멸망의 별들에게 터전을 잃고 피난 온 존재들이라고 한다.[11] 그리고 그 가공법을 만들어 낸 것이 과거 플로리스 제국이 있던 시절의 크롬웰이었다. 크롬웰 또한 까마득한 과거엔 검은 마력을 줄곧 사용해 왔다고 언급된다.[12] 이 때문에 지혁은 데할트를 망할 싸가지없는 비서새끼라고 욕하고 다닌다(...)[13] 까마귀 본인도 예상 못했던 사태였으나, 기왕 일이 이렇게 된 거 그 자리에 있던 지혁을 제외한 인간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즉흥적으로 결정해 버린 탓에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죄다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14] 사실 몸 속에서 듣고 있으니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몰라서 말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15] 별똥별에 맞아 죽었으면 싶을 정도로 싫은 상대에게 진짜로 별똥별에 맞아 죽을 정도로 재수가 없게 만드는 저주다(...)[16] 과거 기록에서 언급되길 제국 플로리스의 초대 황제는 이종족 원로들의 충고를 듣고 크롬웰의 영역을 금역으로 정한 뒤 거들떠도 보지 않았지만, 차기 황제가 된 그의 아들이 아버지를 넘어 새로운 공적을 만든다는 욕심 탓에 토벌대를 보냈다가 시끄러우니 아예 떠들지도 못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분노한 크롬웰에 의해 며칠만에 행성이 멸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17] 이 때문에 지혁은 지네가 아크론에 온 시점에서 멸망은 확정되었다고 언급했다..[18] 크롬웰의 경우 쿠헤람킨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채자 마자 크게 당황했고, 심지어 어지간한 사태가 벌어져도 미친듯이 웃어넘기던 까마귀조차 그 사태에는 당황해서 침묵했다.[19] 당연한 것이, 쿠헤람킨의 동족이면 전부 드래곤들이다.[20]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참치 통조림 사이즈는 꽁치에 비해 더 납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