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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30 23:56:14

나기사(PSU)

나이 : 18세 (인피니티)
종족 : 듀먼
성우 : 미즈키 나나

파일:external/phantasystar.sega.jp/nagisa.png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의 등장인물.
모종의 이유로 그랄 태양계를 방랑 중인 소녀. 기본적으로 예의바른 행동을 보여주지만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르는 일면을 보인다. 자기 키와 맞먹는 대검을 간단하게 휘두르는 완력을 가지고 있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어 보이지만. 민간군사시설 리틀 윙에 여러 의뢰를 맡기는 인물. 고대인인 와이날이 빙의되어 있다. 듀먼의 특징인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상태에서는 눈이 붉게 빛난다는 것이 특징. 실제 눈은 오드아이로, 안대를 한 한쪽 눈이 적색. 다른 쪽이 황색에 가까운 색을 하고 있다.

프롤로그부터 등장, GRM 본사에 몰래 숨어들어와 GRM 사에서 최근 발견해 연구중이던 미지의 물질을 먹튀하려다 휴가 라이트에밀리아 퍼시발에게 걸렸다. 휴가와 검술 실력을 겨루다 안대를 벗고 인피니티 블라스트로 이제 막 변이변태한 휴가를 관광보내고 도주, 여기서 와이날의 존재가 언급된다. 이후 리틀 윙에 갑자기 등장해 보호를 요청한다.

사실 그녀는 3년 전[1]부터 그랄 행성 전역을 돌아다니며 특정한 파편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그 파편은 암흑신 다크 펄스가 남겨놓은 어둠의 조각이라는 것, 그 조각을 한데 모아 봉인하는 것이 이유라고, 나기사 스스로의 실력은 수준급이지만 암흑 파편을 흡수하는 데 상당한 체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봉인 이후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니 이 동안 지켜달라는 게 보호 의뢰에 대한 이유. 와이날은 여행 도중 팔룸의 데네스 유적 내부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떤 흑화된 도련님이 와이날이 봉인되어 있던 레드 타블렛을 가져가서 태양왕이 눈을 떠버렸지만

이후에는 리틀 윙의 의뢰인이자 소속인 미묘한 관계로 플레이어와 동행하게 된다. 혼자서 임무를 수행해 온 데다. 사람과의 교류가 극히 적은 탓에 말투나 행동이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말하자면 성인 버전의 슈퍼 초딩. 또한 듀먼 종족이 아공간 사건을 다룬 포터블 1 이후 3개월 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데 비해 말이다. 나기사 본인은 SEED 습격이 시작되었던 3년 전부터 듀먼이었다고 하며, 기억 대부분이 없는 상태.

리를 윙의 변태 팀장에게 정보를 내놓으라면서 대검을 목에다 대고 협박을 하거나. 푸딩 덕후처럼 세상 물정을 모르는 등의 행동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민폐덩어리. 그런 그녀에게 항상 츳코미를 거는 와이날의 근성이 대단하다. 참고로 여성 캐릭터들과의 대화에서는 옷맵시가 좋다거나, 슴가가 크다거나 하는 등의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모양. 정작 본인은 인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 때문인지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 엮이는 이벤트 대사가 실로 압권인데. 그 중 하나가 초반부에 휴가와 다시 만나면서 휴가의 추궁에 얼버무리는 이벤트[2]나. 신형 리조트에서 선보인 수영복 차림에 모두 경악하는 이벤트[3] 등등. 3/2일자 신규 콜라보레이션 미션인 '수제 환타 만들기 대작전'에서는 2학년 인피니티반 나기사 선생으로 등장. 와이날이 만들어 준 추억의 환타가 마시고 싶다며 땡깡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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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원래 이름은 나기사 아델하이드 하우저. 칼 프리드리히 하우저의 양녀로, 어릴 때부터 각종 유전자 실험을 당해 왔고, 그 과정에서 다크 펄스의 조각 하나를 몸 속에 이식해 듀먼이 되었다. 기억을 자주 잃어버리는 건 조각이 가진 정신 지배의 영향 때문. 홀로 다크 펄스의 조각을 모아 다크 펄스의 부활을 막고자 하는 사명을 누군가에게 이어받아 홀로 임무를 수행하다 와이날을 만났고, 그에게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지금까지 싸워나간 것으로, 108개가 되는 모든 조각을 모았을 때 리틀 윙 전원을 쓸터리고 플레이어에게 싸움을 걸어 스스로를 희생하는 방법을 택했으니 싸움을 원하지 않는 플레이어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4]

그 때, 와이날이 갑툭튀하여 흑막으로 등장, 고대인의 기술력으로 팔룸 지역에 봉인되어 있던 성주 크로우티를 해방. 나기사와 함께 크로우티로 날아가 그라드 6로 개돌하며, 이런 나기사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크로우티에 돌격하는 것으로 최종장이 시작된다.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나기사의 호감도에 관련된 이벤트 유무에 따라 굿 엔딩과 트루 엔딩이 갈리므로 주의할 것. 굿 엔딩에서는 와이날과 같이 소멸하며, 트루 엔딩에서는 살고 싶다는 의지에 반응한 다크 펄스의 조각을 와이날이 흡수, 와이날 자신이 다크 펄스 디오스가 되어 나기사를 구하는 데 성공한 뒤 소멸하는 엔딩이다.

이후 그녀는 그랄 전역을 돌아다니다, 데네스 유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는 그녀가 와이날과 만난 날을 생일로 정했기 때문.[5] 그리고 그녀가 원했던 소원. '친구'가 곁에 있음을 깨닫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홀로 싸운다는 설정과, 다크 펄스의 부활을 저지하려는 행동 때문에. 시즈루 슈가 그녀에 대해서 뭔가 거대한 힘을 막기 위해 싸웠던 자가 전생한 것 같은 느낌이라는 언급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는 붉은 색 오타쿠를 은연중에 지칭하는 듯 하다.


[1] 판타시 스타 유니버스의 SEED 습격 사건이 발생할 때부터다.[2] 휴가 왈. "안대를 벗어주시겠습니까?" 나기사 : "너는 여성에게 벗으란 말을 하는거냐!" 휴가 : "안대는 옷이 아니잖아요!?" 나기사 : "이 안대는 내 옷과 같은 거야! 꼭 벗어야 한다면 상의는 안될까?" ...상의가 더 위험할 것 같은데?[3] 거유 속성 캐릭터인지라 어디의 가디언즈슈퍼 박사 초딩의 열폭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루미아는 이걸 신종족의 특권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 그 동안 잠을 자고 있었던 츳코미 구문명인은 못 갈아입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서 분노와 한탄이 섞인 절규를 퍼부었다. 정작 본인은 싸우기 불편하다고 했지만. 동시에 와이날에게 너 그럼 지금까지 내가 옷 갈아입을 때는 얌전하더니 혹시...? 라고 묻자 대답을 얼버무리며 도망갔다(...)[4] 만약 이 이벤트에서 나기사를 쓰러트리면 바로 배드 엔딩으로 직결한다.[5] 와이날의 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