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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15

나와 호랑이님/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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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계관3. 종족
3.1. 요괴
3.1.1. 요괴의 왕
3.2. 신수3.3. 곰의 일족3.4. 인간
3.4.1. 인간의 왕3.4.2. 지킴이 일족
3.5. 신선3.6. 신
4. 도구
4.1. 웅녀의 뼈 몽둥이4.2. 랑이의 이빨4.3. 랑이의 머리카락4.4. 솥뚜껑4.5. 천부인
5. 장소
5.1. 지리산 강성훈의 자택5.2. 서울 강성훈의 자택5.3. 천상계5.4. 직녀성/견우성5.5. 평행세계5.6. 저승
6. 기타 설정
6.1. 요술6.2. 요력6.3. 혼돈6.4. 진명6.5. 요괴세6.6. 요괴넷6.7. 영성6.8. 마음의 힘
6.8.1. 언령

1. 개요

나와 호랑이님의 설정 목록.

2. 세계관

기본적으로 요괴나 요술 같은 것이 등장하는 현대적 판타지 세계지만 일반인들은 요괴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단군신화를 기반으로 두고있는 만큼 단군신화를 신화가 아닌 실화라고 묘사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 외에도 은혜 갚은 까치거타지 설화와 같은 동화나 전설을 조금 각색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나와 호랑이님 첫 발매일인 2010년으로 하고 있다. 다만 작중에서는 2010년 이후에 나온 인터넷 밈들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시대적 배경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는 듯.

작중에서도 간간히 언급되지만 나와 호랑이님세희강성훈랑이의 이야기를 성훈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쓴 소설이라는 설정이다. 또한 소설판 세계관과 코믹스판 세계관은 서로 평행세계라는 설정이다.

3. 종족

3.1. 요괴

세계를 이루는 조화와 혼돈 중 혼돈에 기원을 두고있다. 태초의 혼돈 속에서 태어난 요괴들은 인간들과 친분을 맺기도 했으나 몇몇 요괴들은 인간을 먹이나 적으로만 봐서 인간과 요괴 사이에선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졌었다. 그러던 중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당시 가장 강한 요괴였던 중 하나와 결혼을 하기로 했고 결국 곰과 결혼을 맺고 선택받지 못한 범은 지리산에 봉인된다. 그렇게 축을 잃은 요괴들은 점차 인간계에서 모습을 감췄고 가끔씩 이성을 잃고 날뛰는 요괴들은 웅녀의 피를 이은 곰의 일족에게 제거당해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요괴들은 인간들에게서 잊혀졌으나[1] 9권에서 새로운 요괴의 왕이 된 강성훈에 의해 요괴의 사실이 공표되며 세간에 요괴의 존재가 알려지게 된다.

작중 등장하는 요괴의 종류는 다양한데 호랑이처럼 동물의 형상을 한 요괴[2]부터 도깨비[3]흡혈귀와 같은 요괴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요괴들은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요술과 같은 능력도 사용한다. 개중에는 대요괴라고 하여 특출나게 강한 요력을 가진 요괴도 존재한다. 랑이냥이가 대표적인 대요괴의 예시.

요괴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정신 연령과 힘(요력)을 갖추어야 한다. 작중에서 랑이는 정신 연령이 어려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4] 치이폐이는 정신 연령은 충분하나 힘을 갖추지 못해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야는 정신 연령과 힘 모두를 갖추었지만 선천적인 병으로 인해 어린아이 모습을 하고 있다가 병을 치료한 이후로는 어른으로 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야 역시 세희가 제작한 특수 목걸이로 힘을 잠재워서 어린아이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냥이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에도 어째서인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3.1.1. 요괴의 왕

말 그대로 요괴들의 우두머리. 요괴들은 힘으로 우위를 가리기에 요괴의 왕=최강의 요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요괴들 중 가장 강했던 랑이가 요괴의 왕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랑이는 반만년 동안 봉인당한 채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잠만 잤던지라 요괴들의 분노가 커져만 갔고 결국 강성훈과 헤어지고 왕으로써의 본분을 똑바로 하라는 시위가 열리는 지경까지 가게 된다.

이에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랑이를 대신하여 강성훈이 요괴의 왕이 되어 직접 요괴들을 다스리기로 한다. 다만 요괴도 아닌 자가 왕이 되었다며 요괴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3.2. 신수

용이나 기린과 같은 환상종을 가리키는 종족. 일단은 요괴들과 동일선상에 놓여있는 종족이지만 요괴보다 급이 한 단계 위인 것으로 보인다.

신수 사이에서도 급이 갈리는지 청룡 여린은 일반 대요괴 정도로 취급받지만 기린은 거의 신들과 동격으로 취급받는다.

3.3. 곰의 일족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는 물론 환웅과 단군의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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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간

세계를 이루는 조화와 혼돈 중 조화에 기원을 두고있다. 몇몇 요괴들이 인간을 먹이로 봤던 것처럼 몇몇 인간들도 힘이 약하거나 어린 요괴를 사냥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그렇게 요괴들과 친분을 맺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환웅이 다녀간 이후 요괴들이 모습을 감추며 서서히 요괴의 존재를 잊게된다.

요괴와 달리 인간은 요술도 사용 못하며 신체 능력도 보잘 것 없기에 이런 종족이 대체 어떻게 과거에는 요괴들과 전쟁을 하며 지냈을지 의문을 갖기도 하겠지만 과거에는 단독으로 요괴를 처치할 정도의 강자도 몇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간들은 마음의 힘이라는 것도 다룰 수가 있어서 이것을 잘만 이용하면 대요괴와도 상대할 수가 있다. 다만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됐으면 인류는 진작에 전멸했을 거라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인간은 요괴에게 상대도 안되는 것이 일반적이다.[5]

3.4.1. 인간의 왕

한 나라를 다스리는 일반적인 개념의 왕이 아닌 말 그대로 인간이라는 종족 전체를 대표하는 존재다. 인간의 왕이 된 자는 인간들의 마음에 간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능력을 이용해 하늘은 인간과 요괴 두 종족간의 전쟁을 막고자 인간의 왕을 선별하려고 했다. 인간의 왕이 되기 위한 자격으로는 인간 중 가장 머리가 좋아야 하며 무엇보다 신수 기린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 자격을 갖춰 인간의 왕으로 선별된 자가 바로 강세희다.

강세희는 왕의 능력을 사용해서 인간의 본능에 개입한 결과 인간과 요괴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만들었고 이후에는 환웅이 내려와 인간과 요괴 사이를 완전히 갈라버린 것이다. 이로써 전쟁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역할의 필요성이 사라지자 하늘은 더이상 인간의 왕을 뽑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강세희는 최초이자 마지막 인간의 왕이 되면서 인간의 왕을 봉인했다.

3.4.2. 지킴이 일족

환웅이 랑이를 봉인하기 직전 랑이에게 훗날 너에게 지아비가 될 자를 내려보내겠다는 약조를 하게 되었고 랑이를 봉인한 뒤 약조를 지키기 위해 한 가족을 선택하여 그 가족에게 대대로 봉인된 랑이를 지키며 때가 되면 그 가족의 후손 중 한 명을 랑이와 결혼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선택받은 그 지킴의 일족의 후손이 바로 강성훈이다.

원래라면 강성훈의 아버지인 강아지가 약조를 지켜 랑이와 혼인을 맺었어야 했지만 모든 책임을 당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의 아들에게 전가한 채 서울로 상경해버려 강성훈이 대신 약조를 지키게 되었다.

3.5. 신선

인간의 궤에서 조금 벗어난 사람들이라고 칭하면 편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흔히들 아는 대로 산에서 수련을 한다든가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면 긴 세월을 누릴 수 있는 신선이 된다. 신선이 되면 선술이라고 하여 요술과는 또 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가 있다.

6권에 등장한 거타지는 이미 신선이며, 성훈 또한 신선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신선은 조화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요괴는 혼돈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니 서로 상극이다. 이 상극 때문에 14권에서 성훈이 몸 상태가 망가지며 피를 토하는 원인이 된다.

5권부터 신선화가 되고 있었으나 멀쩡했던 이유는, 12권에서 성의에게 정확히 미치기 전까지 맞으며 살아남았고, 13권에선 나래와의 결판 중에 바닥이 부서지고 수도관이 터질 정도로 싸웠으나 살아남아선, 몸이 무의식적으로 신선화가 되어가는 걸 느껴서 서로 반발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19권에서는 신선이 상당수 등장. 기린측에는 늙은 신선들, 강성훈 측에는 전직 견우들이 붙었다.

3.6.

일종의 하늘의 앞잡이와 같은 존재.

세계의 규율을 다스린다고 한다. 환웅과 같은 인물이 여기에 속하며 천상계라는 곳에서 지내고 있는 듯 하다.

4. 도구

4.1. 웅녀의 뼈 몽둥이

웅녀의 뼈로 만든 몽둥이.

상당히 크지만 세희가 크기 조절 옵션을 설명해 줬다. 손에 쥐고 원하는 크기를 생각하면 그 크기로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원래 소유자는 정미였으나, 어떤 일을 겪은 뒤 정미가 사죄의 뜻으로 강세희에게 며칠간 빌려 주었다. 이 몽둥이는 설령 요력이 전혀 없는 인간이 사용하더라도 웬만한 요괴는 일격에 처리할 수 있다. 전북익산을 외치며 사용하면 위력이 2배로 올라간다 카더라

2권에서 치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성훈이 웅녀의 뼈 몽둥이로 아라를 제압하였다. 2권이 끝난 시점에서 소유자는 세희. 4권에서는 성훈이 랑이, 세희와 떨어져 있는 동안 가지고 있었다. 세희가 좋지 못한 발언을 할 경우 성훈이 이 몽둥이를 꺼내서 협박한다. 물론 성공한 적은 없다.[6]

14권부터 나래가 소지 중이다. 19권에서는 나래가 곰의 일족을 통솔하여 저승으로 와서 변호할 때 곰의 일족을 조용히 시키기 위하여 바닥을 내려찍었다.

27권에서 강성훈이 알리사르라와 싸움 중에 부숴먹었다.

4.2. 랑이의 이빨

랑이가 성훈에게서 떨어져야 할 일이 생길 때 부적 용도로 준 이빨. 생니를 뽑는지라 조금 고통스러운 듯. 성훈은 랑이가 이를 그냥 뽑는 걸 보고 기겁해서 말렸으나 다행히 이빨을 뽑아도 곧바로 그 자리에 새 이가 났다. 웬만한 요력을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는 물체이다.

그러나 약한 요력만 막을 수 있으므로 물리적인 공격에 대한 피해는 받는다. (물체를 던진다거나 등등) 유효기간이 있는 듯 하며[7], 유효기간이 지나면 당연히 없어진다.

4권 내내 폐이의 느낌표 찜질을 랑이의 이빨로 막아내다가(...) 후반부에 유효기간이 끝나면서 성훈의 팔과 두피가 아작났다. 때마침 치이가 나타나서 폐이와 치이의 친구 관계가 깨질 뻔하지만 다행히도 성훈이 둘의 사이를 회복시켜준다.

4.3. 랑이의 머리카락

3.5권 등에서 나래를 결박시켜 놓을 때 세희가 썼다. 이후 랑이의 이빨을 걸어 부적으로 삼기도 한다. 이빨처럼 요력을 막아내지는 못하나, 웬만한 잡요괴는 혼자 제압할 정도인 바둑이가 낑낑거리며 끊어내는 걸 보아하니 상당히 질긴 소재인 것 같다. 이 머리카락으로 옷도 만드는데 매우 가볍고 튼튼하다고 한다. Made in 랑이

4.4. 솥뚜껑

세희가 성훈에게 위급한 상황에 쓰라고 만들어준 것. 솥뚜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크기는 주머니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 이 솥뚜껑을 긁으면 본인을 포함해서 신체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두세 명까지 랑이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이 된다.

6권에서 성훈이 아야를 요괴 마을에서 자신의 집까지 납치 데리고 올 때 사용했다.

4.5. 천부인

밤하늘강성훈에게 빌려준 청동 거울(천경), 청동 검(천검), 청동 방울(천령). 밤하늘성훈이에게 반대하는 요괴를 처단하게 돕기 위해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모이게 해서 전요협을 만들게 한 후, 천부인의 도움을 받아 그들을 물리치게 하려는 목적으로 주었다. 세희의 언급에 따르면 요괴들의 힘을 90%이상 통제하고, 인과 연, 사랑 등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자를 수 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같은 신물이라고 한다.

진리로써 온 세상을 깨우치고 울려 퍼지게 하는 천령은 그 천령을 다루는 자가 진리라 생각하는 것을 세상의 이치가 되게 만든다. 환웅이 천령을 세상의 개혁을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마음의 근본을 비추어 삼라만상을 밝히는 데 쓰이는 천경은 마음의 힘을 온전히 비추어 세상에 드러나게 하여 요괴들의 힘을 억누를 수 있다. 환웅이 요괴와 인간을 격리시키기 전 요괴들을 제압해 두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마음의 중심을 세워 관념과 습관을 끊는데 쓰이는 천검은 인간이나 요괴의 육신 또는 물질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세상에 온전히 존재하는 연인과 사랑조차도 끊고 자를 수 있다. 환웅이 인간 세계와 요괴 세계의 연을 끊을 때 사용했다고 한다.

약 5000년 전 환웅 이후로 현재로서는 천부인의 힘을 온전히 끌어낼 수 있는 자는 없다고 한다. 강성훈이 천령을 향해 평범한 인간도 요괴와 맺어져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보았지만 사용자의 의지가 부족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는다. 이후 밤하늘의 언급에 의하면 천부인에게는 자신을 사용하는 자를 분별하기 위한 정도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5. 장소

5.1. 지리산 강성훈의 자택

작중 스토리의 주 배경이 되는 곳이자 강성훈 및 기타 히로인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현대 기와집. 지리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지킴이 일족이 대대로 살아오며 강성훈의 할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집이었으나 성훈이 지리산으로 내려오고 나서부터는 강성훈의 할아버지가 해외로 휴양을 떠나며 사실상 소유권이 강성훈에게로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사극에서나 볼 법한 기와집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내부에는 전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TV나 컴퓨터 등 있을거는 다 있는 현대식 구조를 하고 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것만 봐도 규모가 꽤 큰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히로인이 늘어날수록 세희가 요술을 부려 집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최신 권에서는 아예 지하감옥까지 생겨난 상태다.

5.2. 서울 강성훈의 자택

강성훈이 지리산으로 내려오기 전에 원래 살던 집. 서울에 위치하며 작은 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이다. 집 크기는 지리산의 집에 비하면 훨씬 작은 편.

1부에서는 서울과 지리산을 자주 오갔지만 2부에서부터는 강성훈이 지리산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서 잘 안 가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2부 시점에서는 냥이와 가희, 성의와 성린, 아세희까지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대가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규모가 되었기에 서울에 있는 집에서 계속 지냈다간 좁아 터졌을 것이다. 그래도 강성훈이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길 때마다 한 번씩 들리는 편이다.

5.3. 천상계

신화 속에 주로 등장하는 그런 세상.

아직까지 소설 내에서 모습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천상계에서는 이 세계 자체의 규율을 다스리는 듯 하다.[8] 신이나 신수, 신선과 같은 인물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5.4. 직녀성/견우성

가장 문란한 신선 커플을 벌하기 위해 유배보내는 곳.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며 견우성으로 유배온 남자 신선은 견우, 직녀성으로 유배온 여자 신선은 직녀로 불리게 된다.

이곳으로 유배온 신선은 견우성의 의지와 직녀성의 의지가 내리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성욕을 통제하는 것. 하지만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변태인지라 시험을 통과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작중 강성훈랑이, 세희, 나래, 치이, 폐이가 가장 문란한 신선 커플로 선정되어 각각 견우성과 직녀성으로 유배가게 된다.

5.5. 평행세계

현재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에서 파생된 세계. 여기서 세계의 개념이 중심세계와 평행세계로 나뉘는데 평행세계는 일종의 중심세계의 하위 개념으로,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을지언정 역사 자체는 중심세계와 동일하게 흘러간다고 한다. 반면 중심세계는 또 다른 중심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역사가 흘러가는 개별적 세계라고 한다.

17권에서 강세희가 강성훈에게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기 위해 강성훈을 242,145번 평행세계로 보내버린다. 이곳에서 강성훈이 본래 죽을 운명이었던 아사달을 구하고 운명을 바꿈으로써 242,145번 평행세계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중심세계가 된다. 이후 242,145번 평행세계에 소속되어 있던 아세희가 강성훈의 부름에 응해 성훈의 세계로 넘어온다.[9]

만약 기존 세계의 인물이 아닌 다른 세계의 인물이 와서 운명을 뒤바꿀 만한 짓을 하면 세계의 억지력에 의해 그 인물은 원래 살던 세계로 강제로 튕겨져나간다. 강성훈도 242,145번 평행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바람에 강제로 추방당했으며 세희의 경우에는 아사달을 살리려고 다른 세계에서 온갖 짓을 시도한 탓에 아예 위험 인물로 찍혔다고 한다.

5.6. 저승

죽은 자들이 가는 사후세계. 염라대왕을 비롯한 시왕들이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죽어서 이곳에 오게되면 염라대왕이 직접 업경을 통해 망자들의 생전 모습을 보고 천국으로 보낼지 지옥으로 보낼지 결정한다고 한다. 또한 망자의 죄를 가리기 위한 저승 재판이 열리기도 한다. 저승에서의 재판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변호하는 것이 규칙이다.

작중 18권~19권의 주무대가 되는 곳이며 강세희가 저지른 중죄를 심판하기 위한 재판이 열렸다. 여기서 강성훈은 염라대왕이 내려준 특권으로 세희의 변호를 맡게된다.

6. 기타 설정

6.1. 요술

요괴들이 사용하는 능력.

요괴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심하며, 약한 요괴들은 위치를 이동하거나 몸에 먼지나 흙을 안 묻게 하는 정도[11]가 한계인 듯 싶다. 요괴가 가진 혼돈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세희냥이가 이 분야에 매우 능하며 특히 냥이는 요술로는 최강자라고.

예외적으로 인간이 요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세희. 다만 아세희는 평범한 인간과는 동떨어진 인간이라 평범한 인간이라면 사용할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곰의 일족나래 역시 요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6.2. 요력

요괴들의 몸속에 내재된 힘. 이 요력을 자유자재로 다룸으로써 요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요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랑이가 요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요괴 중 하나로 꼽힌다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요술 이외에도 요력을 사용하는 다른 수단이 있는 모양이다.

요력의 양이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서 대요괴와 일반 요괴로 분류된다. 아야의 경우처럼 막대한 요력을 타고났지만 그 요력을 받아들일 그릇(육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기도 한다.

6.3. 혼돈

요괴라는 것들의 탄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요괴 자체의 혼의 그릇이 되며 이것으로 요술의 실력이 결정된다. 혼돈의 크기는 세 가지 유형으로 결정되는데 첫째는 태초의 혼돈 자체이고,[12] 둘째는 그 혼돈의 잔재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셋째는 요괴 부부 사이에서 낳은 아기가 가진 것이다.[13]

예외적인 경우지만, 네 번째로 인간과 요괴 부부 사이에서 낳은 태어난 아기도 혼돈을 지닌다고 한다. 일단 태초의 혼돈이 가장 그 양이 크다고 하며 랑이와 냥이는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

6.4. 진명

말 그대로 요괴의 본래 이름. 호랑이 같은 요괴들이 갖고 있다. 평상시 요괴들이 불리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다. 각 캐릭터들의 진명은 해당 문서 참고.

하늘이 점지해주며[14], 요괴들에게 있어서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괴들이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는 것은 정말로 목숨을 건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마음을 다 열지 않은 상대가 진명을 부른다면 상대를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15] 함부로 불렀다간 목이 잘려도 할 말이 없다. 성훈이 처음 무심코 바둑이의 진명을 불렀을 때 세희가 "짧은 만남이었지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이라고 했다. 다만 성훈에게 플래그가 제대로 꽂힌 몇몇 요괴들이 성훈에게 진명을 불렸을 때[16]의 반응을 보아 연인들끼리 다정하게 부르는 느낌도 나는 듯 싶다.

설정상 진명은 요괴들만이 가지고 있는 듯 하며 인간은 물론이고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인물 역시 진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앤솔로지 2권에 밝혀진 바로는 특별한 인연을 맺은 타인의 이름을 자신의 진명으로 지을 수 있는 것 같다.

6.5. 요괴세

인간이 세금이 있는 것처럼, 요괴들은 요괴세를 내야 한다.

인간 세상에서 돈을 벌면 수수료로 내야 하는데, 이게 보기보다 높기 때문에 파산한 요괴들도 있다 한다.[17]

6.6. 요괴넷

요괴들만의 인터넷 정보망 사이트. 강성훈이 존재조차 몰랐던 것을 보면 인간은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요괴넷의 가입 조건은 '인간을 놀리는 인증 샷을 찍어 올릴 것'이다.

원래는 냥이가 관리하고 있었지만 강성훈이 요괴의 왕이 된 이후로는 폐이가 관리하고 있다.

6.7. 영성

인간과 요괴가 가진 힘. 동물과 식물은 영성이 없다고 한다. 그 개체가 가진 마음과 성격, 기억 등으로 이루어진 개념.

인간이 이것을 통제하긴 어렵지만 아사달은 영성을 실체화시키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술을 개발하였다. 인간이나 요괴가 다른 생명의 영성을 흡수하면 힘이 강해질 수 있다.

작중에선 이 영성을 먹고 반인반요가 된 인간이 등장했다. 다만 영성을 흡수하면 흡수된 영성의 소유자의 사고방식이나 기억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이나 요괴가 죽고 영성이 다른 곳에 흡수되지 않고 떠돌게 되면 본래 있던 곳, 즉 세계를 이루고 있는 조화와 혼돈으로 돌아가 밸런스가 무너지며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아사달이 죽은 이후 하늘은 영성과 관련된 요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기로 정해두었다.

영성이 조각나 다른 사람과 혼합되어도 큰 문제는 없는 듯. 다만 강성훈은 아사달의 영성 조각과 융합하여 머리가 좋아졌다. 엄밀히 말하자면 사고능력이 향상된 것이지 성능 자체가 좋아진 건 아니다.

6.8. 마음의 힘

마음에서 비롯된 힘. 마음의 힘을 사용하면 자신의 뜻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다. 마음의 힘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대요괴를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요술이나 선술을 배운 적 없고 평범한 인간의 몸을 가진 강성훈의 어머니가 마음의 힘만으로 냥이를 제압한 적이 있다.

세희의 언급에 의하면 마음은 영성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6.8.1. 언령

마음의 힘을 쓰는 네 가지의 방법 중 가장 익숙하면서 배우기 쉬운 것. 말에 힘이 담겨있다는 격언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말에 마음의 힘을 담아 말함으로써 상대의 행동을 강제할 수 있다.

강성훈이 추후 대요괴를 상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터득했다. 언령을 한 번 사용하면 천하의 세희 조차 거스를 수가 없다. 이 언령은 스스로에게도 적용시킬 수가 있어서 강성훈이 에이라는 요괴와 싸울 당시 '내 손은 에이의 머리를 부술 정도로 단단해진다'라는 언령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초인적인 힘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언령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마음속에 뭉탱이진 무언가가 휙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세상 모든 것을 박살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 부작용이 있다.


[1] 다만 완전히 잊혀진 것은 아니고 민담이나 설화와 같은 형식으로 요괴의 존재가 전해져내려왔다. 또한 정부의 높은 사람들은 요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2] 다만 작중 등장하는 동물 요괴들은 대부분 본모습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랑이와 웅녀가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되었듯이 인간이 되는 요술을 사용한 것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게되면 본모습 상태보다 요력의 효율이 줄어든다고 한다.[3]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아야의 입으로 한 번 언급되었다.[4] 가끔씩 정신이 성장하였을 때는 어른으로 변하기도 한다. 9권 이후로는 완전히 어른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성훈이 어린아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랑이도 그에 맞춰 일부러 어린아이 모습을 취하고 있다.[5] 다만, 19권에서의 여린의 독백으로 보아, 인간이 요괴랑 호각으로 싸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영성을 다루는 요술을 개발해낸게 대요괴도 무엇도 아닌 웬 인간 한 명이란 걸 듣고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6] 애초에 세희는 귀신이라서 요괴와는 구조가 조금 다른데다가 그런 걸 넘어서 성훈과 세희의 무력 차이가 워낙 넘사벽이라 보통 닿지도 못한다.[7] 서술에 의하면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8] 강성훈을 견우성으로 유배보내는 역할도 천상계가 담당했다고 언급되어 있다.[9] 사실 넘어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도 있었지만 강세희가 막고 있었다.[10] 등장 자체는 염라대왕만 나왔지만 염라대왕이 지옥을 다스리는 시왕 중 하나라고 언급된 것을 보아 염라대왕 이외의 지옥의 왕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1] 치이가 요기로 발을 보호해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12] 랑이냥이가 이에 해당한다. 태초의 혼돈에서 갈라져 나온 자매이기 때문.[13] 대표적으로 치이폐이.[14] 세희의 말로는 신선들이 속하는 하늘이 아닌 천외천(天外天)이라는 또다른 하늘이 있다는 듯하다.[15] 랑이도 처음에는 본명을 안 알려줄 만큼 소중히 다루고 있다.[16] 순간 얼굴이 새빨개지며 말까지 더듬으며 수줍어한다.[17] 마을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세금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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