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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1:49:27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임간합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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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참가세력
3.1. 히어로 측3.2. 유에이 학생들3.3. 빌런 연합(개벽 행동대)
4. 결과5. 평가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5번째 장편 에피소드.

원작 70화 ~ 83화. 단행본 8권 ~ 10권. 애니메이션 3기 2화 ~ 7화.[1]

작중 스토리로 보면 직접적으론 히어로 진영과 빌런 연합의 두 번째 충돌이자 이전에 잡스런 빌런들이나 긁어오거나 노우무 셋으로 간접 참전만 한 것에 비해서 이번에는 다수의 유능한 빌런들이 연계작전을 펼친 사건이다.

2. 줄거리

빌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유에이고등학교 측은 조기 임시 면허 합격을 위한 여름 임간합숙을 감행한다. 그러나 담력 훈련 중에 빌런 연합이 합숙소를 습격한다.

3. 참가세력

3.1. 히어로 측

3.2. 유에이 학생들

3.3. 빌런 연합(개벽 행동대)

4. 결과

5. 평가

한 학생을 노리고 쳐들어왔다는 심각한 스토리 라인,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는 전개, 빌런 연합의 새로운 멤버들의 등장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카미노의 악몽 편과 함께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힌다.[5]

특히 미도리야머스큘러의 싸움은 최고의 명장면 하면 빠지지 않는다. 원작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만큼 박진감 넘치는 전투.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선 작화와 연출의 버프를 받아 엄청난 퀄리티의 전투씬을 보여줬다. 특히 미도리야가 1000000%[6]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시를 쓸 때 올마이트와 검은 노우무 때처럼 빛이 8개의 구슬을 거치다 9번째의 초록색 구슬에 도달하는 연출은 카타르시스의 절정.

임간합숙 편의 가장 큰 특징은 최초로 빌런들에게 완전히 패배한 에피소드라는 것.[7][8][9] 심지어 중간에는 어찌어찌 해결될 것 같은 기미를 보여주어 제대로 뒷통수를 쳐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작품 내적으로 보면 빌런 연합은 히어로 진영의 약점을 완전히 꿰뚫어봤으며 반면 히어로 진영은 완전히 농락당했다. 올마이트가 있었다면 싸움은 빌런 연합의 완패로 끝났겠지만 이전에 USJ 습격에서 빌런 연합의 목표가 올마이트였다는 점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올마이트는 동원하지 않았고 그 대신에 와일드 와일드 푸시 캣츠가 나섰지만 올마이트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후 벌어진 카미노의 악몽에서 올마이트가 전력을 다 소비했다는걸 감안하면 전략상으로 완전히 실패한 판단이 되고 말았다. 반면 빌런 연합은 합숙이 한계돌파 훈련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며칠 기다리며 학생들이 힘을 뺄 때까지 기다렸으며 그것도 모자라 어두운 밤중에 담력시험을 하여 분산된 틈을 탔고 결과적으로 전략적으로는 바쿠고 납치에 성공하였고 전술적으로는 다수 학생들에게 부상을 입혔다.[10] 물론 빌런 연합도 머스타드, 머스큘러, 문 피시가 제압당하는 손실을 보았지만 현역 히어로 6명에 학생 40명이라는 수적 열세를 감안하면 그런대로 납득가는 손실이다.[11] 다만 이렇게 완벽하게 틈을 파고들다 보니 히어로 진영에서는 유에이 내에 빌런 연합과 내통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는데 그것도 최종결전 편에서야, 그것도 본인의 자백으로 드러난 것을 보면 큰 손해는 아니었다.

물론 반대로 빌런 연합의 전력이 아직도 완전하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미 올마이트를 비롯해 많은 히어로 교사들이 없는 차, 포 뗀 상태에서 큰 전력이 돼줄 수 있는 픽시 밥은 진작에 제압당했고 그나마 싸울 수 있는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야 전략적, 전술적 승리를 거두었으니 반대로 말하면 빌런 연합이 유에이 교사진과 학생 전원이 모인 상태에서 공격했다고 한다면 패배했을 것이다.[12]

이 에피소드가 연재되던 시기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소년 점프 앙케이트 순위는 1위에 고정이었을 정도로 호응도가 좋았다. 팬들이 히로아카 최고의 에피소드 순위를 매길 때도 최상위권 안에 드는 에피소드.

[1] 3기 1화는 오리지널.[2] 지로 쿄카, 하가쿠레 토오루는 머스타드의 수면가스 때문에 기절 상태[3] B반 13명은 머스타드의 수면 가스 때문에 기절한 상태다.[4] 실질적인 지휘관[5] 사실상 카미노의 악몽 전초전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임간합숙 편은 미도리야, 카미노의 악몽은 올마이트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여담으로 둘 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똑같이 팔에 붕대를 감았다.[6] 진짜는 아니고 기합으로 하는 말이라고 한다.[7] 정확히는 대부분의 빌런들을 놓치고 전략적 목표인 바쿠고 사수에 완전히 실패했다. 심지어 학생 40명 중 납치당한 바쿠고를 제하더라도 나머지 39명 중 중태 15명, 중경상자 11명이라는 처참한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도 '완전한 패배',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한다.[8] 물론 이전의 전투들도 피해가 많긴 했다. 근데 이전까지는 모두 승리했는데 임간합숙 사건에서는 부상자는 부상자대로 많고 승리는 승리대로 못한데다 이미지 실추까지 유발하는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거다. 심지어 이후 이어지는 카미노의 악몽을 통해 굳건해보였던 히어로들에 의한 평화가 깨지는 전주곡이 되었다.[9] 유에이 교수진들 역시도 '평화에 젖어 있었다.', '유에이 최대의 참사이자 히어로에 대한 신뢰를 빼앗아간 사건' 등 크게 자책한다. 실제로 네즈는 현재 언론에서 유에이에 대한 비난이 한창이라고 하니 굴욕을 제대로 당한 셈. 특히 네즈는 만일 바쿠고가 빌런에게 회유된다면 유에이는 끝장이라고 말한다. 내부적으로도 프레젠트 마이크를 시작으로 유에이 내부에 내통자가 있다는 추측이 퍼지는 등 분위기도 뒤숭숭해진다.[10] 이런 문제로 기숙사제 도입때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해야 했다.[11] 이는 단순 수적 열세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빌런 연합은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 않았다. 물론 10명의 빌런들은 모두 소수정예의 인물들이었지만 40명의 학생이 질적으로 낮지는 않았다는 점으로 말하자면 히어로 6명과 빌런 6명이 붙고 학생 40명과 나머지 빌런 4명이 붙을 때 후자쪽이 서로가 서로를 압살할 수준이 못된다는 거다.[12] 실제로 USJ 습격때는 막판에 교사들이 총출동하자 재빠르게 튀어버렸다. 그 때보다는 질적으로 낫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만만찮은 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