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3876><colcolor=#fff> 제8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나윤경 羅允慶 | Nah Yoon-kyeong | |
활동명 | 나임윤경(부모 성 함께 쓰기) |
출생 | 1965년 ([age(1965-12-31)]~[age(1965-01-01)]세) |
현직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
재임기간 | 제8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
2018년 6월 25일 ~ 2021년 7월 29일 | |
학력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교육학 / 학사)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 (성인여성교육 / 석사)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 박사) |
경력 | 연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협동과정 교수 연세대학교 성평등센터·젠더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과 교수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법무부 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장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위원 제8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문재인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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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학자, 연구인, 대학교수.여성학·교육학·인류학 분야를 중심으로 하며,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8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제8대 원장을 역임했다. 교수 시절까지는 '나임윤경'이란 이름을 사용해 왔지만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나윤경이란 본명을 쓰고 있다.
2. 논란
2.1. 연세대 논지당 사건
소나기가 갑자기 떨어져 몇몇 남학생들이 여학생 휴게실 앞의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나윤경이 소장으로 있는 성평등센터 측이 "남학생들은 여학생 휴게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휴게실 아니냐? 그냥 아무 곳이나 앉거나 누워서 쉬면 되지 않느냐? 여기서 나가라."라고 명령하며 일어난 논란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사건사고/2010년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래디컬 페미니즘 옹호
양평원 원장 취임 후 한 인터뷰에서 '양성평등 교육'과 '페미니즘 교육'은 다르다면서 현재까지 양평원 교육은 '양성평등 교육'에 머물러 왔지만 앞으로는 '양성평등 교육'을 넘어 '페미니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혼·비연애·비출산·비섹스를 일컫는 이른바 4B를 실천하고 남성을 배제해야 '진정한 페미니스트'로 인정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그 주장이 타당하다고 강변하였다.#2.3. 메갈리아 두둔
페미니즘을 말하면 으레 "너도 메갈이야?"라는 질문이 따라옵니다. 저는 그럴 때 "그게 왜 궁금한데? 네가 뭔데 좋은 페미니즘과 나쁜 페미니즘을 구별하는 거야?"라고 되물어요. 질문의 당사자가 메갈 이전에 과연 어떤 페미니스트를 알고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죠. 페미니즘의 스펙트럼은 다양해요. 각자 자신의 맥락에 맞게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죠. 그렇게 보면 메갈이 전체 페미니즘을 대표한다고 보는 게 말이 안 돼요. 워마드도 메갈의 변종과도 같은데 사람들은 페미니즘을 워마드라고 생각합니다. 선정적이고 화제가 되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는 거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메갈만큼의 화력을 낸 세력이 이전에 없었다는 거예요. 우리 모두 메갈에게 빚을 지고 있어요. 메갈의 미러링(같은 상황을 성별만 바꿔 보여 주는 것)에 대한 사회 반응도 염려스럽습니다. 여성 차별과 억압이라는 액션에 단죄를 내려야 하는데 오히려 리액션에 심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일베(일간베스트)에 대해선 왜 침묵하고 있는 거죠? 결국 남성들이 일베는 아니더라도 일베 생각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걸 부정하지 못한다고 봐요.
2018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메갈리아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남성 우위에서 여성을 수천 년간 차별하고 무시해 왔기 때문에 남성혐오란 존재하지 않으며, '남성에 대한 부정적 표현'은 여성혐오에 대한 리액션을 드러낸 것일 뿐 똑같이 '혐오'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다는 주장도 했다. # 또한 일베에 대해서 남성들이 침묵하고 있다고 하였다.
2.4.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논란
자세한 내용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성 대상 증오발언 영상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나윤경은 “성평등 교육용 영상이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한다’는 부당한 공격을 받았는데, 여가부에선 당시 ‘그 영상 홈페이지에서 삭제해라’고 종용했다”면서 “최근 이른바 ‘백래시’(페미니즘에 반대하는 흐름)에 대해 왜 정정당당하게 원칙적인 대응을 못하는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2.5. 사회 문제와 공정 강의 게시 논란
- [ 강의계획서 전문 펼치기 · 접기 ]
-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 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 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한국의 현 대통령은 늘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한다고 하면서 검사들만을 요직에 배치한다.)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이 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재의 기득권을 옹호하는지는 가장 절실한 사회적 연구 주제다.
이들의 지지를 업고 부상한 30대 정치인은 '청년 정치'가 줄 법한 창조적 신선함 대신 '모든 할당제 폐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가 하면 20년간 이동권을 주장해온 장애인 단체의 최근 출근길 지하철 투쟁에 대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며, 그렇지 않아도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한창 채비 중인 서울의 경찰 공권력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누군가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나 절박함이 '나'의 불편함과 불쾌함을 초래할 때,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축적된 부당함에 대해 제도가 개입해 '내' 눈 앞의 이익에 영향을 주려 할 때, 이들의 공정 감각은, 사회나 정부 혹은 기득권이 아니라, 그간의 불공정을 감내해 온 사람들을 향해 불공정이라고 외친다.
연세대 청소 노동자들이 속한 민노총에 대해 수업권 방해를 이유로 연세대 몇몇 학생들이 소송을 준비하는 것 또한 같은 사안으로 보인다. 연세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의무는 학교에 있지 청소 노동자들에게 있지 않음에도, 학교가 아니라 지금까지 불공정한 처우를 감내해온 노동자들을 향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그들의 '공정감각'이 무엇을 위한 어떤 감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그 눈앞의 이익을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해서 어떠한 거름도 없이 '에브리타임'에 쏟아내는 혐오와 폄하, 멸시의 언어들은 과연 이곳이 지성을 논할 수 있는 대학이 맞는가 하는 회의감을 갖게 한다. 현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대학 내 혐오 발화의 온상이자 일부의, 그렇지만 매우 강력하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들의 공간이다.
대학이 이 공간을 방치하고서는 지성의 전당이라 자부할 수 없다. 연세대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고등교육기관이라 할 수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수업을 통해 '에브리타임'이라는 학생들의 일상적 공간을 민주적 담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을지 모색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사건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2022년 7월 연세대학교 교내 노동자 시위와 관련하여 노동자들을 고소한 학생들에 대해 "회의감이 든다"는 발언을 하는 한편, '사회 문제와 공정' 강의 계획서를 통해 해당 사건과 에브리타임 문화를 비판하였다. # ##
문제는 소위 이대남과 공정 담론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윤석열을 비판하는 내용에 넣음으로서 본인의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는 것.
이는 교수 권력을 악용한 권한남용에 가까우며, 학과정의 정치화, 편향적 논의구조를 이미 강의계획서에서 감추지 않고 있다.
2.6. 여가부 폐지 논란 공감
정작 여러가지 논란을 낳으면서 여가부 폐지에 엄청난 공헌을 한 나윤경은 2021년 10월경, 서울신문과 인터뷰[1]에서 “여가부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잊어버리고 정체성을 잃어갈수록 존폐 논쟁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면서 되려 여가부에 각성을 촉구했다. 더욱 강경한 원리주의적 스탠스를 취하라는 내용이었으나, 논란과 여론부담을 여가부에 던져놓은 대표적인 한사람으로 유체이탈과 책임회피로 일관한다는 반응이 일었다.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을 퇴직하고 다시 나임윤경의 이름으로 인터뷰에 나선 그는 “여성가족부 스스로 왜 여가부가 생겼는지, 그 뿌리와 역사적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걸 잊어버리거나 외면하는 순간 존립 근거도 사라집니다”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여가부가 일개 정부부처가 돼 버렸다. 여가부에서는 권한도 없고 예산도 없기 때문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여가부 스스로 권한과 예산만 좇기 때문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여가부의 논란을 가중시켜 온 당사자로 심각하게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일개 정부부처가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윤경의 경력과 나이를 봤을 때 어이없는 것이 정부기관으로서 여성부는 정부조직법상 성역도 특수조직도 아니다. 한마디로 사회적 구조와 규범을 무시하는 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문화인류학과는 특별하니 대학 내 일개 학과와 다르다'고 혼자 믿고 대학행정에 따로 놀겠다는 주장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