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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2:59:39

라자 나잉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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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축구 선수
라자 나잉골란
Radja Nainggolan
<colbgcolor=#fff100><colcolor=#e60013> 출생 1988년 5월 4일 ([age(1988-05-04)]세)
벨기에 안트베르펜
국적
[[벨기에|]][[틀:국기|]][[틀:국기|]]
|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76cm / 체중 65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fff100><colcolor=#e60013> 유스 베이르스홋 AC (2000~2005)
피아첸차 칼초 (2005~2007)
선수 피아첸차 칼초 (2007~2010)
칼리아리 칼초 (2010 / 임대)
칼리아리 칼초 (2010~2014)
AS 로마 (2014 / 임대)
AS 로마 (201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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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 4번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14번, 44번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 4번, 6번, 18번
후원사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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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여담7. WAGs8.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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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 국적의 축구 선수.

벨기에인 어머니와 목사였던 인도네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유럽인이지만 아시아인의 특징이 두드러진 외모를 가지고 있다.

2010년 칼리아리 칼초에 이적하고 좋은 활약을 펼친 후, 2014년에 AS 로마로 넘어가서 8년동안 세리에 A 올해의 팀 4년 연속 선정, AS 로마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미드필더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이전에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렸던 선수다.

2.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라자 나잉골란/클럽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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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대표 경력

안트베르펜에서 인도네시아인 아버지와 플랑드르 출신의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어릴 적 어머니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와는 털끝만큼의 인연도 없던 그는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했다.

2009년 5월 29일, 벨기에와 칠레와의 기린컵 경기에서 데뷔했고 2014년 3월 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못했던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중원에서 제 몫을 해주는 몇 안되는 선수로 UEFA 유로 2016에서도 스웨덴과 웨일스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멋진 중거리 슛 득점을 바탕으로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들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2017년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와 불화가 큰 원인이라고. 지난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 훈련장에 37초 지각했고 다른 선수도 있었음에도 자신에게만 집중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었다고 한다. 게다가 벨기에 국대는 탑 리그 선수여야 한다고 했으면서 8월 소집에 AS 모나코의 후보 선수인 유리 틸레만스와 '중국에서 뛰고 있는' 악셀 비첼을 뽑아 스스로 선발규칙을 깬 감독에 대해 완전히 신뢰를 잃은 듯 하다.[2] 관련 뉴스

마르티네스가 그를 설득시켜 은퇴를 번복하게 했고, 나잉골란은 그 설득을 믿고 국가대표 복귀 선언을 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승선하는 듯 했으나 마르티네스는 끝내 나잉골란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나잉골란은 명단 발표 직후인 5월 21일 결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마르티네스의 선택을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벨기에는 월드컵 4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나잉골란이 있었다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4. 플레이 스타일


아르투로 비달을 연상시키는 전천후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세리에 A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엄청난 활동량과 파이팅,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강력하고 정확한 태클이 최고의 장기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원 장악 능력은 세리에 A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중거리슛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UEFA 유로 2016 스웨덴 과 웨일스를 상대로 보여준 빨랫줄같은 중거리 득점포가 있다.

AS로마 이적 이후에는 테크닉도 성장하여 수준급 볼키핑 능력과 패스도 갖추고 있다.[3] 16/17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패스, 슛팅 등 다양한 공격적 능력을 선보이며 스스로가 만능형 미드필더임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경기 중 항상 업 되어있는 상당히 거친 유형의 선수라 트러블에 자주 휘말리고, 기본적인 태클의 정확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불필요할 정도로 자주 태클을 시도하는 터라 상대 선수에게 위험한 태클을 할때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 팬들에게 단단히 찍히기도 했는데, 이탈리아의 전도유망한 유망주 페데리코 마티엘로와의 충돌로 인해 마티엘로가 장기 부상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4] 유벤투스 팬들은 나잉골란이 악질 태클로 유망주를 부상시켰다고 나잉골란을 맹비난하지만, 소유권이 없는 볼을 두고 양 선수가 동시에 뛰어들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고의는 아니었고 반칙조차 나오지 않은 플레이였다. 하지만, 경기 직후 전도 유망한 선수에게 큰 부상을 입혀 미안하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마티엘로의 번호를 알아내 직접 사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예선 경기에서도 하파에우 아우칸타라에게 무리한 백태클을 걸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히는 바람에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도 분노를 샀다.[5] 이런 사례가 계속 일어나다보니 해외 축구 팬덤에서 악질 태클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는 중이다. 어쨌든 전도유망한 선수에게 위험한 태클로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것은 옹호 받을 수 없다.

또한 워낙 중원에서 훗날 생각 안 하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스타일이라 로테이션으로 체력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시즌 후반기에는 조금 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15 시즌이 그 대표적인 예다.

과거에는 개처럼 뛰어다니는 핏불, 박스 투 박스 이미지가 강했지만 무릎 부상과 스팔레티 부임이 맞물리며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맡게 되면서 역할이 조금 바뀌었다. 예전처럼 공수를 활발히 뛰어다니기보다는 공격 진영에서 상대와의 피지컬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역할을 맡고, 강력한 킥력을 더욱더 활용하는 편이다. 다시 칼리아리에 돌아왔을 때에도 팀 사정상 공격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했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여담

파일:2E9DC28E00000578-0-image-m-55_1447974228858.jpg
* 상술한 험악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벌어진 한 해프닝이 있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될 무렵인 17일, 벨기에와 스페인의 국대 경기가 취소되고 소집되었던 나잉골란은 호텔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그를 테러리스트로 몰았는데, 그의 문신과 인상착의가 수상하여 같은 호텔의 투숙객이 신고했다고 한다. 다행히 오해는 풀렸고, 사건 직후 나잉골란과 투숙객, 경찰은 인증샷을 찍어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

7. WAGs

현 아내 클라우디아는 두번째 아내다. 이전 결혼에서 딸 둘, 클라우디아에게서 딸 하나를 본 딸부자다. 클라우디아는 이탈리아 칼리아리 지역의 옷가게 직원이었고(즉 이탈리아인) 나잉골란이 축구선수인 것을 알고는 그를 놓칠까봐 그만두고 싶은 충동이 강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잉골란의 배려 하에 계속 일을 했고 이 경력을 살려 로마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관련 뉴스

8. 같이 보기



[1] 2020-21 시즌 겨울 이적시장 재임대[2] 마르티네스는 이 외에도 장기 부상 후 '회복 중'이라 클럽에서 경기를 뛴 적 없는 에덴 아자르를 소집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부상 회복중인 선수를 데려다 쓰려는 행태에 첼시 FC의 팬들은 아자르의 부상이 도지지 않을까 무척 걱정했었다. 여담으로 마르티네스는 에버튼 FC 감독 시절, 제임스 맥카시가 같은 이유로 국대에 뽑혔을 때 크게 불만을 표현했던 적 있었다.[3] 다만 터치 자체가 섬세한 편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공에 달려드는 성향 때문에 쉽사리 볼 소유권을 내주지 않는 편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듯하다.[4] 부상 당시 마티엘로는 키에보 베로나로 임대를 가 있는 상태였다.[5] 하파에우 아우칸타라는 이 부상을 기점으로 유리몸 기질이 생기고 말았으며, 이 이후로도 선수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형 티아고 알칸타라에 비해 아쉬운 커리어를 가지게 되었다.[6] 바탁족은 주로 수마트라 섬 북부 일대에 거주하는 오스트로네시아인 계열의 민족으로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그것도 이슬람의 세가 가장 강한 수마트라에서 다른 민족들이 대부분 무슬림인 것과 달리 이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기독교 중 최대 종파인 바탁 그리스도교 개신교회를 신봉하는 기독교 민족이다. 나잉골란의 아버지도 기독교 신자였다.[7] 목사여도 불륜하고 행실이 불량스런 경우도 있긴 하다.[8] 어머니가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나잉골란 역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며 등에는 한 쌍의 날개 문신이 그려져 있는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9] 벨기에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공용어다. 출신지인 안트베르펜은 네덜란드어권으로 분류되며, 네덜란드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탓에 문화적으로도 네덜란드와 더 가깝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어는 이 곳에서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10] 여담이지만 그의 아버지의 모국인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식민지이기도 했다.[11] 출처는 영어 위키백과[12] 사실 이렇게 날라리 컨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수재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괴짜 컨셉의 위어드 알 얀코빅, 백치미 금발미녀 컨셉을 대중화시킨 마돈나도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다고 한다.[13] 스팔레티도 축구만 잘하면 되지 흡연이 문제냐는 태도를 보여 나잉골란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다. 스팔레티도 이심전심으로 나잉골란을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디 프란체스코는 그의 흡연 행태를 용납하지 못해 쫓아냈다.[14] 그런데 SSC 나폴리가 우승할 것 같은 기미를 보이자 갑자기 나폴리 말고 차라리 유벤투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논란이 일었다. 아마도 계속 무관이었던 로마보다 나폴리가 먼저 스쿠데토를 가져가는 건 배가 아팠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