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나카이 아사미 ([ruby(赤林檎, ruby=あかりんご)] あさみ) |
출생 | 1994년 10월 27일 ([age(1994-10-27)]세) |
오사카부 오사카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효고현 고베시 |
권투 전적 | 5전 4승 1패 (3KO) |
종합격투기 전적 | 7전 4승 3패 |
승 | 4판정 |
패 | 1KO, 2SUB |
체격 | 168cm / 52kg |
링네임 | Aka Ringo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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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복싱 선수. 문서명이자 본명인 '나카이 아사미'보단 링네임 '아카링고'로 더 유명하다. 과거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했고, 2021년부터 복싱으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2. 전적
※ 종합격투기
- 주요 승: 노구치 이즈미, 오야 유코, 야마구치 사유리, 박시윤
※ 복싱
- 주요 승: 야기오 미카, 키쿠치 마코토, 헨잔 유코, 킴 액터브
- 주요 패: 신보미레
3. 종합격투기 커리어
2017년경 종합격투기를 시작했으며, 프로 데뷔 후 활동 단체는 일본의 MMA단체인 딥(DEEP)이다. 여기서 2020년까지 활동하며 4승 3패를 올린 뒤 은퇴하고 복싱으로 전향했다. 2019년 한국의 박시윤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박시윤 전.
4. 복싱 커리어
복서 데뷔는 2021년에 했으며, 2023년 4월 기준 복싱 전적 4승(3KO) 1패(1KO)이다. 첫 두 경기는 홈에서 데뷔전을 갖는 선수들과 대결하며 예열을 했고, 3전째에는 헨잔 유코를 누르고 당시 공석이던 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에 올랐다. 다만 헨잔 유코는 당시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였고 승보다 패가 많았으며 연패에 빠져 하락세가 뚜렷했고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을 뿐 챔피언도 아니었다. 세계 무대에서 검증받으려면 갈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2022년에는 한국 선수들과 링크가 있었는데, 최현미의 WBA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10차 방어 상대로 거론된 바 있었지만 취소되었다. 이후 대신 한국의 신보미레를 상대로 WBC 슈퍼페더급 인터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TKO로 졌다.
신보미레 전. 27초경 아카링고의 인터뷰가 잠깐 나온다.
나이, 파워,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나서 마구 몰아붙일 수 있었던 헨잔 유코전에 비해 신중한 경기 운영은 했지만 그래도 저돌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1라운드에 신보미레에게 레프트 정타를 적중시켜 코피를 낼 정도로 초반에는 크게 선전했다.
그러나 신보미레도 1994년생에 신장 168cm으로 나이와 체격 면에서 대등하며, 이 경기 전까지 올린 12승중 6번이나 KO승을 올렸을 정도로 펀치력도 좋고 국제경기 경험도 있는 등 아카링고보다는 훨씬 세계무대에 근접한 선수이다. 게다가 경기도 한국에서 열렸다. 경력이 일천한 아카링고에게는 버거운 상대. 결국 2라운드부터는 거리 유지를 하지 못하고 가드도 내려가면서 안면에 펀치를 많이 허용해 원사이드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다만 신보미레가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핸드스피드도 느려졌으며 가드가 열렸기 때문인지 바디보다는 안면 공격에 집중하면서 비슷한 양상으로 7라운드까지 진행되었다. 그래도 격투기 경험이 있어서인지 펀치도 제대로 뻗지 못할 정도로 손이 내려가고 얼굴에 집중타를 허용하면서도 정신력으로 다운당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나 7회에는 결국 한계에 다다랐는지 그로기 상태에 빠져 다운이 선언되었고 TKO로 패배했다.
복싱으로 전향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복싱 기본자세를 잘 잡지 않고 노가드 상태에서 펜싱을 하듯 빠르게 왼손 잽을 지르는 원패턴에 가까운 운영을 하며 앞뒤로 크게 다리를 벌리는 기본자세 때문인지 풋워크도 느리고 디펜스도 좋지 않다. 특히 쭉 지르는 공격이 빗나갔을 때 상체가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어 손쉬운 반격을 허용한다. 커리어 초반 3전까지는 우세한 체격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밀어붙여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수준있는 상대를 만나자 바로 밑천이 드러난 듯한 모습인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려면 기량 면에서, 특히 디펜스와 풋워크 면에서 많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면서 민첩한 왼손과 좋은 평가를 받은 맷집 및 정신력을 잘 살려야 할 듯.
2023년 필리핀의 킴 액터브를 2R KO승을 눌렀다. 그러나 이쪽도 상대가 전적이 거의 없는 무명 선수였기에 여전히 평가는 물음표에 가깝다.
5. 여담
- 링네임 '아카링고'는 종합격투기 시절 친구가 붙여준 것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Aka Ringo를 사용하는데, 이때문에 한국어 표기시 중간에 띄어쓰기가 들어가거나 "린고"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 동아시아 격투기 여성 선수 치고는 장신인 168cm의 키에다 특유의 땋은 머리를 늘 유지하고 경기에 펄럭일 정도의 화려한 특수의상을 입고나오는 등 기량만 받쳐주면 인기 선수가 될 센스가 있어 일본 격투기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선수이다.
- MMA 시절 단 한 번도 KO승이 없던 것과 달리 복싱에선 바로 3차례의 KO승을 이끌어 낸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물론 KO 상대들이 노장이었거나 무명 선수였다는 건 감안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