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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34

낙뢰(삼국지 시리즈)

1. 개요2. 상세

1. 개요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계략.

전투 중 사용하는 계략의 일종으로 하늘에서 벼락을 떨어뜨려서 큰 피해를 주는 공격 계략이다. 삼국지4부터 등장했고, 일기토와 더불어 삼국지 시리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얻기도 사용하기도 힘들지만, 너무도 위력적이어서 절대적인 수세상황에서 성공시키는 낙뢰는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골수 코에이 삼국지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에 낙뢰가 없으면 묘하게 허전해할 정도.

2. 상세

삼국지4에서는 날씨가 호우인 상태에서 낙뢰 특기가 있는 장수만이 시전할 수 있었다. 다만 낙뢰 특기를 시작시부터 습득한 상태로 나오는 장수는 없어서 게임 도중 배워야 한다. 천하의 제갈량조차도 시작시 습득 상태로 나오지 못한다. 다만 PK에서 추가된 수호전 장수 중 한 명인 나진인은 시작시부터 낙뢰를 사용할 수 있다.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일단 성공시키면 낙뢰를 맞은 병력은 10% 정도만이 살아남기 때문에 10만의 대군도 순식간에 깨뜨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게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아무 부대나 그냥 번개를 때려버리기 때문에 도박성이 강한 계략.

삼국지8에서는 최고급 비책으로 등장하는데, 여전히 막강한 위력에 성공확률도 약간 더 올라가서 사용하기 쉬워졌다. 낙뢰만 잘 쓸 수 있다면 전국통일 직전에 반란 일으켜서 진압해오는 조정의 군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낙뢰부대 하나를 천 명 정도로 편성해 쳐들어간 후, 기우제로 호우를 뿌리고 낙뢰만 있는대로 쓰고 퇴각하면 적 부대는 눈뜬채로 걸레가 되어버리기 일쑤다. 이 짓을 세네번 반복하면 적 성은 그야말로 개판이 되니 손쉽게 진군하여 점령하면 끝. 복불복으로 아군부대에 떨어져도 천여명의 손실은 가려운 수준이니 리스크가 너무 작다..

삼국지 11에서는 시전 칸 주위 1칸에 낙뢰를 떨어뜨려 피해를 입히고 불을 지르는 기술로 탈바꿈했고 이전 버전에서 나온 사기적인 모습에 비하면 위력도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시설공격력은 패왕이나 공신의 벽력투석조차 씹어먹는 위력을 자랑하며 화계가 동반되기 때문에 낙뢰가 떨어진 곳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된다. 기력소모가 50인 점이 걸리나 백출 특기가 적용된다는 점이 포인트. 혹은 1인대+수송 꼼수로 백출 없이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포인트는 수송으로 병력 보급 시 기력이 병력을 고려한 평균으로 맞춰진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숙련병 기교 미습득을 가정한다.) 보급받는 부대가 병력 수 X1, 기력 Y1을 지닌 상태에서 기력 Y2의 병력 X2를 보급받는다면 보급 후 기력 Y = (X1*Y1+X2*Y2)/(X1+X2)가 된다. 여기서 X1=X2라면 Y = (Y1+Y2)/2, 즉 Y1과 Y2의 평균값이 된다. 즉, 귀문 특기의 부대가 처음에 병력 1로 출전해 귀문을 써서 기력이 0이 되면 보급으로 기력 100짜리 병력을 1,2,4,8,16,... 식으로 현재 병력과 동일한 병력을 보급받으면 기력이 50이 되어 귀문을 한번 더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기 귀문을 가지고 있는 장수(장각, 장보, 여상)을 부대에 투입할 시 사용할 수 있다. 낙뢰시 붙은 불은 특기 화신이 적용되어 백출, 귀문, 화신의 조합을 갖추면 적 부대가 녹아버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코에이사에서 만든 게임인 대항해시대 3에서도 사해사본을 갖고 있으면 '심판'이라는 기술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경 공략시에는 이 기술이 없으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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