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
1. 개요
2024년 2월 20일 독립기념관의 신임 이사로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인 박이택이 임명됨에 따라 광복회 등이 반발하면서 제기된 논란. ('일본 식민통치 옹호'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이 독립기념관 이사)2. 전개
2024년 2월 1일 국가보훈부는 독립기념관 이사에 낙성대경제연구소 박이택 소장을 임명하였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도해 온 단체로, 강제징용 및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착취, 침탈적 성격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는 충분치 않다"는 등의 주장을 담은 책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6인 중 5인이 해당 단체 소속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당시 연구소 연구위원이었던 박이택 본인은 2월 20일 보훈부를 통해 해당 서적 저술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이택 소장이 지금까지 낸 논문은 다음과 같다.[목록]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관련 단체 및 독립기념관 깁갑년 이사는 이에 즉각 반발하여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이에 대해 보훈부는 적법한 절차라고 주장하였다.#
2월 21일 독립기념관의 전현직 이사 7인이 임명 반대 성명을 냈다.# 식근론을 설파한 단체 소속인 것과 독립운동과 관련해 단 한 편의 논문도 저술한 적이 없는 것을 문제삼으며, '반일 종족주의' 저술에 관여하거나 참여한 바가 없다는 해명에 대해서는 "당시 연구소 연구위원이었던 박이택은 어떤 역할을 했느냐. (식민지근대화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왜 소장이 됐느냐"고 반문했다.
박 소장의 선발 과정도 미심쩍다고 지적했는데 2023년 10월 열린 임원추천위원회 당시 추천위원 5명 중 4명이 박 소장의 학술적 이력을 문제 삼아 심사 배제를 요구했지만 당시 '보훈부 보훈선양국장'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독립기념관의 비상임이사 8인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계 관계자 등 외부 인사 중에서 임원추천위가 복수로 추천하면 보훈부 장관이 임명한다.
2월 22일 독립기념관 이사진이 박이택 소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회의를 거부했다.# 박 소장 포함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연직 이사에 해당하는 이승우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은 실무상 이유 등을 들어 이사회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으나 다수가 연기에 찬성하며 이사회가 열리지 않았고, 박 소장은 회의장 퇴장을 요구받았다. 보훈부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고 찬양·미화했다는 명백한 연구나 증거가 없다며 이사직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를 밝혔고, 이날 박 소장은 기자들에게 "독립운동가를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식민시대의 사회경제사를 연구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진해서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월 27일에는 현직 이사 3명이 2차로 성명문을 내어 이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낙성대경제연구소는 민족을 배제하고 한국의 장기통계를 통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제기하는 연구소"라며, "이런 연구에 동조하는 일원이자 책임자라는 점은 절대 독립기념관의 이사로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한 편, 박이택 소장은 동일 연구소 소속인 주익종 저자[2]가 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부정' 논란을 일으킨 '일본군 위안부 인사이드 아웃'의 책 서평회에 서평자로 참가하기로 되어 있어 큰 논란을 빚었다. 다만 논란을 인식해서인지 올해 3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당 서평회는 언론에 기사화되자 취소된 상황이다.#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도 논란의 반일 종족주의 공저자 김낙년을 임명함으로써 확고한 뉴라이트 성향을 보여주었고 이에 큰 반발이 일고 있다.# #
[목록] 모두 경제사학 연구이다. 출처
「조선 본점회사 납입자본금의 지역별 자본계열별 구성 -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 2023.8
송병건 지음,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이야기』 1-3권, 2022.12
「Historical Statistics of Korea 출간의 경과와 의의 -2022 KEKA 국제학술대회 특별 좌담-」, 2022.8
「20세기 전반 서울, 도쿄, 다롄의 임금 - 이중구조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2021.12
「식민지 조선의 쌀가격의 계절변동: 일본 제국의 쌀시장 통합과 관련하여」, 2021
「식민지 조선에 있어 출산율과 교육 간의 상충관계, 2020
「20세기 전반 한국•일본•대만에서의 회사의 성장-비교경제발전론적 고찰」, 2019
「한국의 평균임금 변동요인 분석」, 2018.9
「식민지기 인천에서의 회사 추이와 그 분포적 특질」, 2018.8
「한국에서 임금 불평등의 역사적 파동: 1971-2016」, 2018
「1950∙1960년대 노동력 통계 -위장실업 및 부분취업을 중심으로-」, 2016
「20세기 언양지역에서의 유년 인구의 가족형태」, 2014.9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광역권 인구이동」,2012.6
「식민지 조선의 기업지배구조: 한국인 회사와 일본인 회사의 비교」, 2010
「조선후기의 곡물 저장과 교역」, 2009
「19세기 宗親府財政의 分析-財政危機의 源泉과 轉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2005
「식민지기 조선의 고정자본형성 추계」, 2005
「植民地期 流通額과 流通마진率 推計」, 2004
「植民地期 赴役의 推移와 그 制度的 特質」, 2002[2]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 중 하나이다.
「조선 본점회사 납입자본금의 지역별 자본계열별 구성 -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 2023.8
송병건 지음,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이야기』 1-3권, 2022.12
「Historical Statistics of Korea 출간의 경과와 의의 -2022 KEKA 국제학술대회 특별 좌담-」, 2022.8
「20세기 전반 서울, 도쿄, 다롄의 임금 - 이중구조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2021.12
「식민지 조선의 쌀가격의 계절변동: 일본 제국의 쌀시장 통합과 관련하여」, 2021
「식민지 조선에 있어 출산율과 교육 간의 상충관계, 2020
「20세기 전반 한국•일본•대만에서의 회사의 성장-비교경제발전론적 고찰」, 2019
「한국의 평균임금 변동요인 분석」, 2018.9
「식민지기 인천에서의 회사 추이와 그 분포적 특질」, 2018.8
「한국에서 임금 불평등의 역사적 파동: 1971-2016」, 2018
「1950∙1960년대 노동력 통계 -위장실업 및 부분취업을 중심으로-」, 2016
「20세기 언양지역에서의 유년 인구의 가족형태」, 2014.9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광역권 인구이동」,2012.6
「식민지 조선의 기업지배구조: 한국인 회사와 일본인 회사의 비교」, 2010
「조선후기의 곡물 저장과 교역」, 2009
「19세기 宗親府財政의 分析-財政危機의 源泉과 轉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2005
「식민지기 조선의 고정자본형성 추계」, 2005
「植民地期 流通額과 流通마진率 推計」, 2004
「植民地期 赴役의 推移와 그 制度的 特質」, 2002[2]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