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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56:19

남북단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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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 선수단
南北單一選手團 |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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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1. 개요2. 상세3. 사례4. 기타5. 대중문화 속에서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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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북한이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에서 영국[1]처럼 단일팀 코리아팀으로 이루는 것,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단일 스포츠팀을 말한다.

2. 상세

대한민국은 자국의 약칭을 '한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이라고 하기 때문에, 중립적 명칭인 '코리아'라고 한다. IOC 자체에 남한도 북한도 아닌 별개 국가로 등록되어 있다. 즉 한반도에서 3번째로 IOC에 가입한 가상(?)의 국가[2]로 볼 수 있다.

나뉜 나라끼리 합의 하에 단일팀을 꾸리는 사례는 남북한 말고도 세계에 몇 있었다.[3] 예를 들면 북아일랜드아일랜드럭비 종목에서 단일 팀을 이루어 진출하며,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 협회가 아일랜드 섬 전체를 관할하고 있다. 독일도 통일되기 전 과거 동독서독올림픽에 동서독 단일팀으로 진출한 적이 있다. 남북단일팀도 이런 전례를 참고해서 1991년에 처음 시도되었다.
파일:한반도기.svg
국기는 태극기인공기가 아닌 한반도기[4]를 사용하고, 국가는 양 측의 애국를 사용하지 않고 아리랑이 연주된다.

이니셜은 한국의 불어명인 CORÉE에서 따온 COR[5][6]로 표기하며, 영어 국명 표기는 Korea다.

또한 남측 선수가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예술체육요원 편입, 연금 점수 등은 기존 대한민국(KOR) 선수단과 완벽히 동일하고 두 선수단 간 실적은 개인 실적에 한해[7] 합산 가능하다. 즉 이전 대회 KOR 선수단 일원으로서의 은메달과 다음 대회 COR 선수단 일원으로서의 동메달은 연금 점수로는 합산되나 KOR 국가 메달과 COR 국가 메달 기록은 불합산된다는 뜻이다. 다만 남자 군미필 선수가 COR 이름으로 이 혜택을 적용받은 사례가 아직은 없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북한 정권이 공식적으로 민족 통일을 포기하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면서 이제 남북단일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확률이 높다. 남북이 같은 민족이 아니라 별개의 두 국가라면 애초에 단일팀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아무리 동맹 관계라고 해도 스포츠에서 단일팀을 결성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3. 사례

4. 기타

한편 남북단일팀 코리아 구성으로 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단일팀 논란과 같이 우리 선수단이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 등에서 손해를 본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었다.

정작 과거에는 남북단일팀 협상이 무위로 돌아가서 결과적으로 남북이 개별 참가하게 되면, 서로 단일팀 무산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기도 했었다. 단일팀을 왜 만드냐면서 단일팀 구성을 시도한 체육 당국더러 뭐라 한 적 없고, 단일팀이 무산되면 북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당연히 만들었어야 될) 단일팀이 무산됐다는 식으로 북측에 대한 비판을 주로 해 왔다. 바로 위에서 지지, 흥행이라 한 것도 사실 그랬다. 사실 세월이 흐르면서 통일을 반대하거나 통일에 별다른 감흥이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단일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증가한 원인일 수도 있다. 당시 남북단일팀을 지지하는 정서는 국제대회에서 남북대결, 즉 밖에 나와서까지 동족이 적으로 맞붙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양궁쇼트트랙 같은 종목에서는 이제 남남대결도 흔하게 일어나는[16] 것이 현실.

5. 대중문화 속에서

6. 관련 문서


[1]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2] 난민선수단, 개별 참가 선수 등의 형태로 IOC 가상국가의 예시가 과거에 있었다.[3] 그런데 그런 사례와 남북 단일팀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다른 단일 팀 사례는 다 그 종목 협회가 나눠지지 않아서였다. 과거 올림픽 동서독 단일팀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서독 프랑크푸르트에 있던 독일 올림픽 위원회 하나만 가입되어 있었으므로 독일이 하나로만 나와야 했던 것이며, 동독은 개별 참가를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단일팀으로 나온 것이다. 이후 베를린에 조직된 올림픽 위원회도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서 동서독 개별 참가가 보장된 것이다. 북아일랜드 럭비가, '같은 나라'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따로 참가하면서 '다른 나라'인 아일랜드와 단일팀을 이룬 것도 영국과 아일랜드의 럭비협회 조직이 그런 식이어서다. 그런데 남북한은 이미 1960년대부터 협회가 따로라서 개별 참가가 보장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팀을 시도하는 것이 이들과 다른 점이다.[4] 실제 올림픽 경기에서는 이미지의 한반도기와 달리 울릉도독도가 없었다.[5] 평창 올림픽 당시 이니셜. 이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약칭으로 정착되었다.[6] KOR은 알다시피 대한민국이 사용 중이다.[7] 국가별 실적은 별도계산한다.[8] 사상 최초의 남북단일팀이다. 여자 단체 단일팀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9] 사상 최초의 FIFA 대회 남북단일 코리아팀이다.[10] 이로 인해 한 장 남게 된 아시아지역 출전권은 아시아 대회 3위인 시리아에게 돌아갔다.[11]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일팀이다.[12] 따로 진출하여 8강에서 만난 남북 여자 대표팀이 경기를 하지 않고, 단일팀으로 4강에서 경기하게 되었다.# 참고로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는 2003년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하여 개최하며, 본 대회는 단체전만 열렸다. 한반도기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남북 국기를 동시에 게양하였다.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북 선수 전원에게 줄 만큼 제작되지 않아서 국제탁구연맹(ITTF)이 추가로 만들어 뒤늦게 전달했다.#[13] 사상 최초의 아시안 게임 단일팀이다.[14] 사상 최초 혼성 단체전 단일팀이다. 동메달을 획득했다.[15] 사상 최초의 장애인 아시안 게임 단일팀이다.[16] 양궁과 쇼트트랙의 경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만 하면 사실상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어느 정도 보장될 정도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피 튀기는 대혈전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