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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20:53:13

남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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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이 내 사랑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지주연이 연기한다.


이 작품의 메인 악녀 최종 보스역. 강부남의 손녀이자 남제일의 장녀, 남혜성의 이복 누나이다. 타운마트 본부장으로 일하는 중. 이지건을 이성으로서 매우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지건은 그냥 친한 동생으로 생각하는터라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송도원과 잘 되어 가는 중이라 사실상 찬밥신세. 이 때문에 도원을 괴롭히는 쌍년이 되었다.[1]

계모인 지수연을 친엄마처럼 따랐으나, 눈엣가시로 여기는 도원의 친엄마란 사실을 알게된 이후 경계하고 있다. 이 이기적이라할 수 있는 성격은 부모님이 아니라 할머니한테 물러받았다.

지건과의 결혼을 망친 도원을 철저하게 뭉개버리는데 모든것을 집중 - 병태와 몰래 손잡고 프루트코리아와의 MOU 협약을 밀어붙히기 위한 악행을 벌이며,[2] 매번 도원을 헐뜯고 모함하는 중.

한편으론 계모 수연이 이병태남순 버젤리오 리의 관계를 언론에 흘려서 일을 망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자 협박하고, 자신의 친모(아직까지는 그 사실을 모른다)인 오말수에게 폭행죄를 뒤집어 씌워서 감옥에 보내려고 동성시장 상인 몇몇을 매수한다. 게다가 이를 눈치챈 지건이 못된행동을 그만두라고 강한어조로 몰아 붙히자 도원을 끝장내기 위해선 못할게 없다며 입에 거품을 물머 화를 냈으며, 매수한 동성시장 사람들이 도원네와 만나는걸 막으려고 흥신소 사람들을 고용하여 강제로 감금하는등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또한 아버지 제일이 말수를 감옥에 보내려고 꾸민게 혜리라는 사실을 알고 잘못을 추궁하자 밀월관계였던 병태에게 모든걸 뒤집어씌우는 인간말종 같은 행동만 일삼고 있다.[3]

여하튼 친엄마가 살아있고 그게 말수라는 사실을 본인과 병태 사장의 식구들(지건 제외)을 제외하곤 다 아는 상황이라 나중에 진실을 알게되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듯.

이병태를 통해 오말수가 친엄마란 사실을 듣곤 광분하여 동성시장을 반드시 허허벌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의 무리수로 궁지에 몰리자 친족끼리 고소가 안 되는것을 이용하려고 한다. 오말수가 진실을 말해도 안 믿었고 결국 이병태가 오말수와 강부남과 이야기한것을 녹음한것을 들은 이후에야 거짓말임을 깨닫고 오열한다. 강부남에게 묻지만 변명으로 일관하자 듣는 척하다가 더 이상은 안 속는다면서 의절하게 된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의 연기가 꽤 인상적인데, 할머니가 널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서 그랬다는 개소리를 지껄이자, "아, 그랬구나. 할머니 덕분에 이렇게 똑똑하게 자랄 수 있었어......(잠시 뜸 들인 후) 그러니까 이제 더는 안 속아." 라고 말하며 할머니의 병실을 뛰쳐 나온다. 그 후, 한강으로 가서 그동안의 패륜적인 행동을 저지른 것을 자책하다가 자살 하려고 한다.

허나 2번 연속으로 실패하고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벌을 받으려고 자수한다. 진짜 인감도장과 위조된 문서도 바로잡는다.
그동안 저지른 죄로 인해 오말수에게 용서 받을 생각은 없는듯 보인다.
지건과 도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저지른 악행의 원인이 질투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병태는 용서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남혜리는 횡령으로 감방에 갈 위기에 처한다. 본인도 처벌을 피할 생각이 없었으나, 오말수가 이병태에 사정하고, 합의금도 무려 100억이나 지불하며 구사일생 하게 된다. 이 대목에 불만을 가질 시청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온갖 악행을 저질렀으나 결국 죗값을 치르지 않는 결과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처벌을 피한 방법 또한 오말수가 지불한 무려 100억이라는 합의금이었다. 이는 돈이면 죄도 무마할 수 있다는 씁쓸한 뒷 맛도 남긴다. 그러나 이병태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자신이 당한 것 뿐만 아니라 회사 이미지와 막장화 된 주식을 생각해 보면 타격이 큰 편이지만, 오말수와 사돈이 되었기에 차후에 돌려 줄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일종의 응급처치를 한 상황이다.

이소식은 작중 인터넷 신문에도 알려지는대 네티즌들이 덧글로 남혜리를 까고 있다는것을 잠시 언급한다.
오말수, 지수연과 화해하고 6개월 동안 감옥에 안 가는대신 집행유예 차원에서 사회봉사명령에 따라 일을 하게 되었다.
치매에 걸린 강부남을 돌보고 있다. 부남에게 혜리는 오말수로 인식 되고 있다.

비록 악행이 도를 넘어섰으나 전체적인 부분으로 보았을 때, 혜리의 잘못이라고만 비난할 수 없다. 며느리인 말수를 쫓아내 놓고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고 남의 탓으로 일관하고 합리화하며, 그 사실을 알고도 침묵하는 제일의 책임도 크다.
작품 상에서 열폭하는 장면이 가장 많다. 특히 도원과 지건 커플이 분위기가 좋을 때 화면이 전환되면서 혜리는 혼자 열폭하고 울거나 소리를 지른다.
악녀와 불쌍왕을 오가다 보니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주인공인 송도원을 이미 넘어서 버렸다.

[1] 도원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건의 부모와 혜리 부모 모두 둘이 이루어질거라 생각했고 본인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한 듯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건은 혜리를 그냥 친한 여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2] 타운마트&푸르트코리아가 손잡고 동성시장을 통재로 매입 - 대형 쇼핑센터로 만들어 도원네를 아에 망하게 만들려는 계획.[3] 도도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할머니와 수전노에 막가는 친엄마를 계승한 성질머리에 이기주의자 새엄마의 길도 따라가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