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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01 22:11:59

남환박물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南宦博物. 조선 숙종 30년인 1704년에 이형상(李衡祥, 1653~1733)이 저술한 제주도 인문 지리지. 현재 원본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필사본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형상이 1년 3개월간의 제주목사직을 이임한 후 1704년(숙종 30)에 고향인 경상북도 영천의 호연정(浩然亭)에서 당시 제주도의 자연, 역사, 산물, 풍속, 인물, 토산, 고적, 관방 등 37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다. 총 1만 3850여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기록하였으며, 이형상은 이 남환박물 이후에도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등의 제주도 관련 서적을 계속 편찬해 남겼다.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읍지와는 그 형태가 많이 다르며, 백과사전 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조선 숙종 당시의 제주 지역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알려 주는 책으로, 한국의 제주사(濟州史) 연구에 있어 역사적,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