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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6:19:31

낯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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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머리 색깔 잿빛
눈 색깔 파란색
직업 웬디고 사냥꾼
세계관 언틸 던
등장 작품 언틸 던
담당 배우 래리 페슨덴
담당 성우 래리 페슨덴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년 전2.2. 본편2.3. 토템으로 보는 그의 과거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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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틸 던의 등장인물. 통칭 '낯선 남자' 혹은 '화염방사기 할아버지'. 게임 중후반에 등장하여, 무언가가 자신들을 덮쳐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등장인물들에게 별장에 나타나 블랙우드 산에 다시 돌아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주인공들을 습격한 것이 웬디고라는 것을 처음 알려준 것도 이 할아버지.

산에 살면서 상당량의 웬디고를 사냥하거나 가뒀다고 한다. 웬디고의 특징, 성격, 웬디고는 불에만 죽을 수 있다는 것 등등 정보를 알려준다. 참고로 배우 래리 페슨덴은 언틸던 원작에 해당하는 웬디고를 쓴 작가다. 즉, 언틸던의 작가 본인이 연기한 오너캐인 셈.

해나와 베스와 같이 게임 내에서 신체스펙이 공개되었다. 188 cm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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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년 전

처음에 마체테를 들고 고글을 낀 채 등장한다.

해나 워싱턴이 친구들에게 심한 장난으로 놀림거리가 되자 그 충격으로 별장을 뛰쳐나온다. 베스 워싱턴이 그 뒤를 쫓지만 무언가에 쫓겨 낭떠러지에 몰리고 결국 떨어지고 만다. 마침 근처에서 웬디고를 사냥중이었던 그는 베스와 해나를 습격하려던 웬디고를 몰아내고[1] 절벽에 매달린 베스에게 손을 내민다. 하지만 베스가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든 결국 베스와 해나는 떨어진다.

쌍둥이가 죽은 줄로만 알았는지 추락한 곳을 알면서도 찾아보지 않았고, 이후 경찰 수색에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 시신이라도 찾아주려 했으면 이후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2] 결국 힘겹게 제압한 마지막 웬디고의 혼이 살아있던 해나에게 씌여버리면서 그의 노력은 허사가 되어버리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어지게 된다.

2.2. 본편

본편에서 살인마 기믹을 마구 풍기며 잠시 등장했다가 사이코가 일행들을 습격할 때 습격한 사이코가 이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듯한 연출이 등장하고 실제로 사이코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 등장이 없다. 이 때 에밀리 데이비스가 광산에서 본 정체불명의 괴물에 대해 이야기를 풀 때 갑자기 문을 두드리며 등장한다. 크리스와 마이크가 총으로 무장하고 문을 열었을 때 능숙하게 총을 빼앗는 등 위험한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다.

허나 낯선 남자는 살인마가 아닌 오히려 일행들을 도와주는 사람이었고 일행들(제시카 라일리매튜 타일러는 제외)에게 그들을 쫓던 존재인 웬디고를 처음으로 알려준다. 이 후 조쉬를 오해해 다른 곳에 묶어두었다며 크리스토퍼 하틀리가 구하러 가야한다고 하자 함께 길을 나서지만, 조쉬가 묶여 있던 자리에 조쉬는 사라지고 함께 급히 돌아오던 중 이내 웬디고에게 습격 당하는 데 대처할 틈도 없이 목이 잘리고 만다.[3] 크리스는 버튼 액션이라도 떠 살 수라도 있지만 이 할아버지는...

이 후 샘, 에밀리, 에슐리가 산장에 남아 있으면서 할아버지가 두고 간 소지품을 보다가 낡은 수첩을 발견하는데 그 동안 웬디고들을 사냥하면서 웬디고에 대한 자세한 연구내용이 적혀 있다.

그 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해나가 수집한 목이 없는 시체로 등장하고 크리스가 생존할 시 할아버지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언급한다.[4] 모두가 살아남은 상태에서 조쉬가 웬디고가 되는 결말에서는 조쉬의 먹방에 본인의 머리가 희생당하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혼자서 웬디고 사태를 거의 수습해나가던 중 워싱턴가와 친구들 때문에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한 웬디고의 영이 해방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화염방사기로 죽였는데 해나와 베스를 결국 구해내지 못했다. 이것 때문에 괜히 경찰에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건 덤. 게다가 떨어진 자매 중 하나가 가장 강력한 웬디고의 영에 씌여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하필 1년 뒤 워싱턴가의 자식내미가 산장에 친구들을 다시 초대하면서 일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살리고자 산장에 직접 나타나서 상황을 설명해주고 안전한 곳에서 몸을 숨기라고 충고해주는데 친구 하나가 밖에 홀로 남아있다고 하자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구해주겠다며 크리스와 함께한다.

사실 혼자였다면 그래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었을 텐데 하필 크리스와 함께 갔다가 명줄을 달리했다.[5]

한편 마지막에 그동한 겨우 격리시켜뒀던 웬디고들이 몰살당하면서 그 영들이 해방되었기 때문에 그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었으나, 오히려 사고로 인해 한동안 산이 폐쇄되어서 방문객이 줄어들 것이 뻔해진 상황에서 웬디고의 영들이 활동할 육신들이 소멸되었으니 아주 나쁜 상황이 된 것만은 아니다. 만약 웬디고들이 살아있었더라면 활동할 육체가 생겼으니 산 바깥으로 나갈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 가능성이 차단되었기 때문. 물론 스토리에 따라서는 한 마리가 생존하긴 하지만...

마이크가 걸린 사람팔 트랩은 혹시 요양소에 웬디고가 들어올 경우 낚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3. 토템으로 보는 그의 과거

모든 토템을 모았다면 볼 수 있는 과거 영상에서 화자로 등장한다. 그의 할아버지도 웬디고를 사냥해왔으나, 가장 강력한 웬디고 하나만큼은 잡는 것에 실패하고 사망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52년, 광부들이 갇히는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이때 화면에 나타나는 사진들이 그야말로 혐짤 수준. 1952년 사건 때 갇힌 광부들이 식인을 했고, 구출되었으나 결국 요양원에서 웬디고로 변해버렸다고 말한다. 그 자신은 오랜 시간에 걸쳐 광부 웬디고들을 전부 사로잡아 폐쇄된 요양원에 가두었고, 자신의 할아버지를 죽인 가장 강력한 웬디고 마카피츄 하나만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때 나비효과라도 일어난 마냥, 자신이 쫓던 마지막 웬디고가 해나와 베스를 쫓아가고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그의 입장으로서는 이미 산장 안에 모두가 얌전히 있는 것을 확인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 심지어 그가 뒤늦게 낭떠러지로 도착했을 때, 해나와 베스는 위태롭게 매달리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추적하던 마지막 웬디고와 마주친다. 그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화염방사기를 사용하여 가장 강력한 마지막 웬디고를 죽이는 것으로 할아버지의 복수를 갚는데, 이때 굉장히 극적인 클래식 음악이 나온다. 할아버지의 숙원을 푼 것에 대한 기쁨인듯. 하지만 이것으로 가장 강력한 웬디고의 영이 해방되었고, 일단 웬디고 문제는 해결한 그는 손을 뻗어 베스를 잡으려고 하지만 베스가 손을 잡지 못하고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떨어지긴 했지만 죽지 않은 해나에게 가장 강력한 웬디고의 영이 영향을 끼치게 되고...

위에 언급했듯이 만약 그가 해나와 베스의 시신이라도 회수하기 위해 자매를 찾으러 갔다면 이 모든 사건들을 원천봉쇄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운 인물이다. [6]

3. 기타

본디 이 인물은 팬덤에서 '빅터 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통하였으나, 그의 할아버지가 웬디고를 사냥하던 도중 사망한 사건을 실은 뉴스 기사에서 그의 할아버지를 '미친 개 피들러(Mad Dog Fiddler)'라고 언급한 부분이 밝혀졌고 따라서 할아버지의 성씨가 피들러 였음이 확인됨으로서 빅터 밀그램이라는 이름은 팬덤에서 폐기되었다. 빅터 밀그램은 이후 프리퀄인 디 인페이션트에서 조연으로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동양계이다. 백인계인 낯선 사람과는 하등 연관이 없었던 셈.[7]

여담으로 이 피들러라는 이름은 작중에서 웬디고를 봉인시켰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크리 부족의 모티브가 된 실제 크리 부족의 주술사 자오우노-즈지고-가우보(Zhauwuno-geezhigo-gaubow / 남쪽 하늘 위에 올라선 자)의 영문식 이름인 잭 피들러(Jack Fiddler)[8]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이 때문에 영문 팬덤에서는 낯선 사람의 본명을 잭 피들러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제작진이 트위치 방송에서 낯선 사람의 본명이 잭이라고 말했다는 증언도 있지만, 확실한 물증이 남지 않아 '낯선 사람'으로 항목명을 존치했다.

[1] 첫플레이시엔 웬디고의 존재를 아직 모르는 데다 복장이 딱 미치광이 살인마 같아서 플레이어들이 착각하게 만든다. 보면 손을 내밀기 전 화염방사기를 쏜다.[2] 사실 그 전에 밥 워싱턴이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강짜를 부려 산장을 지어 버린 것도 있고, 쌍둥이와 마지막에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으로서 경찰의 용의선상에 올라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웬디고의 영이 타인에게 들어가면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이유들로 결국 주인공들이 산에 들어오는 걸 막지 못했고, 결국 이들을 도와주다 사망하게 된다.[3] 목이 잘리기 전에 움직이지 마!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움직이든 안 움직이든 무조건 죽는다.[4] 그 전에 조사관이 그 사람이 당신을 죽이려했냐고 묻는데 이에 반박한 것.[5] 개활지라 사방이 노출되어 굉장히 불리한 점도 있긴했지만 무엇보다 들고있는 화염 방사기의 특성상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함부로 쏠 수가 없었던 게 타격이 컸다. 덕분에 대응도 느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사망한다.[6] 이것도 어쩔수 없었던게 해나와 베스의 실종에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있었던지라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당장 경찰이 실종된 둘을 찾아 온 산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용의자인 자신이 둘의 시신을 수습하다가 발견되는 날엔 빼도박도 못하고 살해범으로 몰릴 판이었으니... 진실을 경찰에 설명해줘봤자 웬디고의 존재를 믿어줄리도 없고 정신병자 취급 당했을 것이다. 요양소에 가둬놓은 놈들을 보여주면 되겠구나 싶지만, 디 인페이션트에서 60년 전 광부들이 웬디고로 변했던 요양원에서 온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무차별적으로 전원을 쏴죽이려 했고, 이후 잠입했던 기자를 포함해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탈출한 후 경찰의 한 높으신 분이 탈출한 기자를 붙잡고 니 기사 때문에 압박당하고 있다고 협박하던거로 봐서 보여준다 해도 은폐하려 들 게 뻔 해보인다.[7] 뭐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할아버지의 성씨가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딸을 가졌고 그 딸이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면서 성씨를 남편의 성씨로 바꾼 상태에서 태어난 손주는 당연히 아버지의 성씨를 따르게 되어있으니까. 문제는 전술했듯 디 인페이션트에서 빅터 밀그램이라는 사람이 정말로 등장해버렸다는 점이지만.[8] 실제 역사에서 잭 피들러는 사형수였다. 이유는 살인죄인데, 잭(자오우노)은 몇몇 사람들에게 웬디고의 영이 씌였다면서 그 사람들을 죽였고, 이런 살인 행각이 수차례 반복되어 희생양이 14명이나 되다보니 잭의 '영웅담'이 흘러 흘러 지역 경찰의 귀에까지 들어가서 결국 1907년에 경찰에 의해 살인죄로 체포되어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정작 잭은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탈옥한 뒤 인근의 나무에 스스로 목을 매달아서 자살해버렸고, 때문에 잭의 형제이자 공범이였던 죠셉 피들러만 사형이 집행되었다. 한편 잭의 아들 로버트 피들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족의 주술사로 등극했지만 캐나다의 법률을 준수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해야 했다. 현재도 크리 부족과 피들러의 후손들은 원래 거주지 온타리오 주 남부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