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1]2. 설명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대중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였고, 기업들은 제품의 홍보를 위해 이들에게 홍보료를 주거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한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리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대가를 받은 만큼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솔직한 평가는 힘들어졌고, 결국 제조사 측의 광고문구를 그대로 옮겨적거나 칭찬 일색으로 도배해놓은 홍보성의 리뷰가 양산되었다.결국 이러한 리뷰를 가장한 광고들이 범람하게 되면서, 리뷰 컨텐츠 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협찬을 받지 않고 전문적으로 리뷰 컨텐츠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들 또한 같이 영향력의 하락을 체감였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협찬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 태그를 걸고 활동하게 되었다.
내돈내산 태그를 다는 크리에이터들은 의심하는 누리꾼들을 위해 영수증을 보여주는 등의 방식으로 광고성의 리뷰가 아님을 밝히기도 한다. 그러나 제품은 자기 돈을 주고 실제로는 따로 광고비를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영수증은 전혀 믿을 게 못된다. 이 경우도 내돈내산이라는 단어를 사용가능하다. 또한 유행을 타다 보니 이제는 대놓고 홍보글처럼 보이는 글에도 내돈내산 태그가 달려 있어, 이 말도 대부분 믿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4년 이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이 변경되어 대가를 받은 홍보글은 대가성 홍보글이라는 명확한 표시를 게재하여야 하기 때문에 명백한 홍보글에 홍보글 표시가 없다면 포털 사이트 운영자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자.
유튜브도 한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채널에는 공정위의 광고지침이 적용되므로, 상품을 협찬받아 소개할 때에는 '유료 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더보기에 대가 수수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선 협찬 문제로 홍역을 치르며 자정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비판 허용을 전제로 협찬을 받은 후 내돈내산과 다름없이 리뷰하는 유튜버들도 있다. 그런데 꾸준히 갱신되고 있는 해당 문서를 보면 내돈내산을 고수하는 유튜버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심이 될 지경으로, 뒷광고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2]
이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단어가 되었으나 LH 직원 부동산 투기 논란 이후 LH돈LH산으로 쓰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일부 블로그에 '내돈내산'을 포함한 문구가 적혀져 있는데 대개 일반인 블로그를 가장한 광고블로그인 경우가 많다.
3. 기타
3.1. 한혜연 내돈내산 뒷광고 논란
대한민국 연예인 운영 유튜브 중 구독자 수 10위권에 위치한 한혜연의 슈스스TV가 내돈내산 타이틀을 건 영상이 사실은 홍보료를 받고 찍은 영상임이 밝혀지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자세한 것은 한혜연 문서를 참고.
[1] 2015년경부터 유튜버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에 의해 처음 쓰이기 시작한 말로 알려진다.[2] 이젠 내돈내산이라는 태그를 붙이면 대체 업체에서 얼마 받았냐는 조롱댓글이 달린다. 사건 이후 내돈내산이라는 표현 대신 NO뒷광고 또는 앞광고와 같은 표현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