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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11월 10일부터 1994년 10월 25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했던 캠퍼스 드라마. 극본 손영목, 김지수[1], 연출 이영희(1~5회), 윤석호(1~40회), 이덕건 (41회 ~ 60회), 전산(1~103회).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 온 같은 대학 동기(과는 다르지만) 5명이 문화비평재단이라는 작은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벌이는 여러가지 일을 다루었다. 일개 작은 동아리, 그것도 친목 모임에 가까운 동아리[2]에 '재단'이라는 말을 붙인 것은 2020년대 시점에서 돌아봐도 마찬가지지만 방영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다.
드라마가 시작할 당시에는 2기로 막 넘어가고 있던 우리들의 천국을 다분히 의식한 편성이었지만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어느 정도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약 2년 동안 장기 방영을 하게 된다.[3]
드라마의 메인을 맡았던 이병헌, 김정균, 이지형, 김정난(당시는 본명인 김현아)은 데뷔한 지 1년이 갓 지난 KBS 공채 14기 연기자였고 이경심은 각종 CF를 통해 친숙한 얼굴이었다. 초반에 잠깐 나왔던 고소영과 그의 자리를 대신한 박소현은 이 드라마가 데뷔작이다.
당시도 그렇고 이후 나온 캠퍼스 드라마(시트콤)들이 그렇듯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1990년대 초중반의 대학 생활을 충실히 다룬 편이었다. 다만 시대가 보수적이라 그런 것이지, 1990년대 후반~2000년대에 등장한 캠퍼스 시트콤에 비하면 굉장히 현실적이다(...). KBS 드라마다 보니 어느 정도 한계는 있었지만.[4]
주 촬영 장소는 서울시립대학교다. 극중 나온 이름은 한얼대학교.
손현주[5]와
종영 후 2002년경에 팬사이트 'www.tomorrowlove.ce.ro'가 개설됐으나 2005년경 이후 문을 닫았고, 2002년부터 2018년까지 KBS 미디어(본래는 KBS 인터넷(KBSi), 2011년에 KBS 미디어와 합병.)에서 운영했던 방송 다시보기 사이트인 콘피아에서 서비스했던 드라마 중 가장 오래된 드라마였고, 최근에는 KBS 홈페이지 및 wavve에서도 유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 등장 인물
2.1. 문화비평재단
- 신범수 (이병헌) - 건축공학과 91학번
문화비평재단의 회장. 부모가 동해안으로 낙향하면서 아버지의 친구인 황장수의 집에 살고 있다. 그래서 진선과는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사이. 자신의 전공인 건축은 물론 여러 분야에 박식하다. 이런 면모 때문인지 여자들이 은근히 잘 따르는 타입이다. 첫사랑이었던 현경과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별하고, 뒤에 새롭게 등장한 혜빈과 사랑을 나누지만 사랑이 무르익어가던 가운데 혜빈의 부상 재발로 다시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진로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다.
- 차헌성 (김정균) - 경영학과 91학번
성일과는 고향에서부터 줄곧 같이 자라 온 친구. 고향 선배인 나종보의 집에 얹혀 살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공부에는 그다지 열의가 없어서 학사경고 두 번을 맞고 제적당할 위기를 맞기도 한다. 나종보 부부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뜻에서 방학 때에는 각종 아르바이트(카페 DJ, 테이프 장사, 엑세서리 장사, 포장마차 등)를 하면서 학비를 보탠다. 한 학기를 남겨 두고 휴학한 뒤 군에 입대하며 그의 입대로 드라마는 막을 내리게 된다.[6] 배역을 맡은 김정균의 목소리가 하이톤인지라 제대로 개그 캐릭터가 됐다. 차헌성이라는 배역명은 김정균 본인이 지은 것으로 '차비 아껴 헌책 사서 성공하자'를 줄인 말이다.
- 박성일 (이지형) - 경영학과 91학번
헌성의 오랜 친구. 헌성과 마찬가지로 나종보의 집에 살면서 대학을 다닌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성적이 확 오르는 스타일은 아니며 매사에 소심한 성격이다. 진선에게 오래 전부터 마음을 두고 있었지만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고 매번 '벽'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맺어지게 되지만. 공인회계사 시험과 취업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한다. 문화비평재단이라는 동아리명의 작명자.
- 황진선 (김정난) - 의상학과 91학번
황장수의 둘째 딸. 오랜 기간 한 집에서 살아 온 범수와는 친구이지만 때로는 연인의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 성격이 불 같아서 감정 표출을 쉽게 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매사에 소심한 성일을 닭소 보듯 대하지만 뒤늦게 마음을 열게 된다.
- 김미리 (이경심) - 국어국문학과 91학번
늘 밝은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기에 항상 매 학기마다 등록금 걱정을 하며 집안 일을 걱정하고 자주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것 외에는 시험 때만 되면 두통에 시달리는 게 고민. 시나 소설을 쓰는 것이 목표였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4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출판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7]
- 유현경 (고소영) - 국어국문학과 91학번
범수의 첫 사랑. 플로리다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왔다. 범수의 지속적인 공세에 어이없어 하다가 비로소 마음을 열고 문화비평재단에 합류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날아 온 아는 오빠 강태현(윤다훈)에게 부모의 이혼 소식을 듣고 급히 떠난다.[8][9]
- 한혜빈 (박소현) - 국어국문학과 93학번
범수의 두 번째 사랑. 오랜 기간 무용을 해 왔고 대학도 무용과로 진학했으나 부상으로 더 이상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어서 국어국문학과로 다시 입학했다. 몇 차례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지만[10] 범수와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그러나 부상이 악화되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는 마침 교환 교수로 떠나는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로 간다.[11]
- 오솔미 (오솔미[12]) - 철학과 92학번.
헌성의 옛 사랑. 봄날에 감기에 걸려 훌쩍거리는 것을 자살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헌성이 오해하는 장면으로 처음 만난다. 특유의 솥뚜껑 머리가 인상적. 헌성의 각종 장사를 도와주면서 인연을 쌓지만 이를 오빠에게 들키면서[13] 휴학 후 미국으로 가게 된다.
- 하동아 (손종범) - 경영학과 92학번
드라마 중반부에 등장. 처음에 헌성과 성일에게 89학번이라고 거짓말을 하지만 이내 들통나고 만다. 이 외에도 거짓말이 잦아서 신뢰를 주지 못하는 인물. 드라마 최후반에 문화비평재단에 가입하지만 특유의 거짓말은 여전하다. 102회에서 처음으로 동아리 여자 후배인 유미숙[14](정수계)과 러브라인이 생기는가 싶었지만, 다음회가 마지막 회라 단발성에 그친다.
- 이윤수 (장정연[15]) - 국어국문학과 94학번
미리와 혜빈의 과 후배. 학보사에 기고한 글[16]을 범수가 보고는 동아리 가입을 권유하여 들어오게 된다. 어려서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안고 있지만 선배와 동료들의 격려로 이를 극복한다.
- 변홍철 (손창준) - 건축공학과 94학번
범수의 과 후배. 중간고사 때 범수와 파일이 바뀐 것을 계기로 동아리에 들어온다. 붙임성이 좋지만 실수도 많이 하는 타입. 윤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 장재란 (문수진) - 일어일문학과 94학번
입학 후 학보사에서 일하다가 성일과의 만남을 계기로 동아리에 들어온다. 남성편력이 상당한 듯. 진선과는 성격이 비슷해 자주 마찰을 빚곤 한다. 혜빈이 부상 치료차 떠난 뒤 범수를 향해 애정 공세를 하지만 범수의 혜빈에 대한 마음이 굳건한 것을 보고는 좋은 후배로 남기로 한다.
2.2. 주변 인물
- 황장수 (송재호)
진선의 아버지. 범수의 아버지와는 오랜 절친이다. 범수의 아버지가 낙향하면서 범수를 자기 집에 같이 살게 한다. 딸만 셋인 집이라 범수를 친아들처럼 대한다. 초기에는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12회부터는 콧수염 없이 등장한다.
- 나종보 (신동훈)
헌성과 성일의 고향 선배이자 대학 선배. 자기 집에 얹혀 사는 후배들 때문에 아내에게 잔소리 듣는 것이 일이다.
- 황진옥 (서갑숙)
나종보의 아내, 진선의 언니이자 황장수의 큰 딸. 드라마 중반에 딸을 낳는다.
- 옥정희 (김형자)
미리의 어머니. 학교 앞에서 밥하우스[19]라는 작은 식당을 운영한다. 남편을 일찍 잃고 외동딸 미리를 키워 왔다. 생계 때문에 걱정이 많으면서도 미리가 잘 되기를 바란다. 신세대들의 성향을 잘 이해한다.
- 이상문 (정영경)
범수의 과 절친. 문화비평재단 회원들 및 주위 사람들을 제외하면 범수가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물. 범수가 어머니의 수술로 인해 부득이 가지 못한 동남아 배낭 여행[20]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 신영학 (박웅)
범수의 아버지. 진선 아버지와는 오랜 절친이다. 범수는 물론 문비도 범수 본가로 내려올때마다 친자식들같이 대접해준다.
- 범수의 어머니 (장희진)
범수의 아버지에 비해 출연빈도는 근소하게 낮으나 그래도 범수는 물론 문비가 범수 본가로 내려올때면 반드시 등장한다. 혜빈을 처음 봤을때 솔미로 착각하기도(...) 했다.
- 솔미의 오빠 (함석훈) - 66회 등장
- 혜빈의 아버지 (신귀식) - 46회 등장
- 솔미의 아버지 (맹호림) - 70회 등장
- 헌성의 아버지 (이일웅) - 87, 88회 등장, 아내와는 사별한 것으로 언급된다.
- 성일의 아버지 (정진) - 87, 88회 등장
2.3. 그 외
- 국문과 교수(이신재) - 20, 31회 등장, 자신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지 않은 수강생에게 무조건 'F'학점을 주기때문에, 학생들에게 '에프킬러'교수로 불린다. 범수와 혜빈이 '에프킬러'교수의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둘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기게 된다.
- 사학과 교수(신구) - 47회 등장, 강의가 재미없지만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최소 'B'학점 이상 주기때문에, '졸리는 천사'로 불린다.
- 김원배 - 건축공학과 교수로 등장
- 이한위, 이영재 - 건축공학과 조교로 등장
- 김성희 - 의상학과 조교로 등장(31,70회 등)
- 이원발 - 경영학과 교수로 등장(52,53회)
- 장희찬(신용규) - 23, 40회 등장, 23회에서 비오는 날 미리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의과대학 학생으로 등장
- 의상학과 선배(박영숙) - 39~41회 등장, 졸업작품을 준비 중인 선배로 등장.
- 임호 - 성일의 과후배로 등장하며, 102회에 문화비평재단 동아리 신입회원으로 등장한다.
- 한준표(한범희[23]) - 73회 등장, 진선의 고교시절 첫사랑 선생님으로 등장하였다
- 이강희(김광영) - 52회에서 솔미의 친구인 철학과 학생으로 등장
- 이원종,곽정희 - 37회 등장, 범수 일행이 부여로 가는 길에 만나는 농촌 부부
- 권혁호 - 10, 51회에 단역으로 등장(건축공학과 선배 역할)
- 김덕현 - 80회에서 진선의 맞선남으로 등장, 28회에서는 단역 학생으로 등장
- 강일문(김경응) - 86회에서 등장하는 범수의 친구[24]
- 고재홍(류용진) - 92, 93회 등장, 범수 일행이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국문학과 대학생.
- 윤범수(문홍식) - 95회 등장, 범수의 과선배로 등장. 여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붙일만큼 낯가림이 심하다. 옛날 여자친구 혜영의 역할로 김서형이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3. 방영 일지
회차 | 방영일 | 제목 | 특이 사항 |
1회 | 1992/11/10 | 나비 짱짱 범나비 짱짱 | |
2회 | 1992/11/17 | 돌멩이 하나 커피 두 잔 장미꽃 한 다발 | |
3회 | 1992/11/24 | 겨울로 가는 길목 | |
4회 | 1992/12/01 | 내 마음에 슬픔 하나 | |
5회 | 1992/12/08 | 잃어버린 돈을 찾아서 | |
6회 | 1992/12/15 | 사랑 만지기 | |
7회 | 1992/12/22 | 고소한 밤 거북한 밤 | |
8회 | 1992/12/29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 |
9회 | 1993/01/05 | 스물 두 살의 프롤로그 | |
10회 | 1993/01/12 | 흔들리는 겨울 | |
11회 | 1993/01/19 | 성적표와 기차표 | |
12회 | 1993/01/26 | 내 행운의 동전 하나 | |
13회 | 1993/02/02 | 연분홍 꽃눈물 | 고소영 하차 |
14회 | 1993/02/09 | 그리움에는 이유가 없다 | |
15회 | 1993/02/16 | 동해바다로 | |
16회 | 1993/02/23 | 우리도 그들처럼 | |
17회 | 1993/03/02 | 후배가 뭐길래 | |
18회 | 1993/03/09 | 아무나 과대표 | |
19회 | 1993/03/16 | 미팅학 개론 | 박소현 등장 |
20회 | 1993/03/23 | 독일 낭만주의와 파우스트 | |
21회 | 1993/03/30 | 양치기 소년 | |
22회 | 1993/04/06 | 사랑은 음악처럼 | |
23회 | 1993/04/13 | 봄봄봄 | |
24회 | 1993/04/20 | 헌성이의 시험 작전 | |
25회 | 1993/04/27 | 쥬 뗌므 범수 | |
26회 | 1993/05/04 | 사랑 예감 | 오솔미 등장 |
27회 | 1993/05/11 | 그리운 가슴 빈 자리에 | |
28회 | 1993/05/18 | 축제 그리고 질투 | |
29회 | 1993/05/25 | 그렇게 그 자리에 | |
30회 | 1993/06/01 | 장미의 미소 | |
31회 | 1993/06/08 | 5분의 1 별곡 | 오프닝 변경 |
32회 | 1993/06/15 | 단수와 복수 | |
33회 | 1993/06/22 | 여름이 부른다 | |
34회 | 1993/06/29 | 함께 가는 길 | 여름특집 |
35회 | 1993/07/06 | 우리는 지금 지리로 간다 | |
36회 | 1993/07/13 | 섬에서 생긴 일 | |
37회 | 1993/07/20 | 부여로 가는 길 | |
38회 | 1993/07/27 | 여름 여행 여름 사랑 | |
39회 | 1993/08/03 | 더운 여름 힘든 여름 | |
40회 | 1993/08/10 | 질투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 |
41회 | 1993/08/17 | 친구, 아직도 세상엔...... | |
42회 | 1993/08/24 | 여름 뒷풀이 | |
43회 | 1993/08/31 | 돌아온 사람, 떠나는 사람(상) | |
44회 | 1993/09/07 | 돌아온 사람, 떠나는 사람(하) | |
45회 | 1993/09/14 |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상) | |
46회 | 1993/09/21 |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하) | |
47회 | 1993/09/28 | 추야(秋夜) | |
48회 | 1993/10/05 | 여와 남 | |
49회 | 1993/10/12 | 이사 가던 날 | |
50회 | 1993/10/19 | 친구라는 건 | |
51회 | 1993/10/26 | 어디서 무엇이 되어 | |
52회 | 1993/11/02 |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 |
53회 | 1993/11/09 | 개구리들이여, 올챙이적 생각을 하라 | |
54회 | 1993/11/16 | 대중문화에 관하여 | |
55회 | 1993/11/23 | 은지가 세상과 만나던 날 | |
56회 | 1993/11/30 | 사랑의 운명선 | |
57회 | 1993/12/07 | 자존심 대 자존심 | |
58회 | 1993/12/14 | 꽃이 되고 싶지 않은 꽃 | 손종범 등장[25] |
59회 | 1993/12/21 | 사랑, 우정 그 너머에 | |
60회 | 1993/12/28 | 세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 |
61회 | 1994/01/04 | 또 하나의 겨울 | |
62회 | 1994/01/11 | 이별이란 | |
63회 | 1994/01/18 | 기다리는 사람들 | |
64회 | 1994/01/25 | 못생긴 나비 | |
65회 | 1994/02/01 | 우리는 하나(1) | |
66회 | 1994/02/08 | 우리는 하나(2) | 오솔미 하차 |
67회 | 1994/02/15 | 싱가포르에서 바탐까지 | |
68회 | 1994/02/27 | 바탐에서 말라카까지 | 방송 시간 변경(화요일 오후 8시 5분 → 일요일 오후 6시 10분) |
69회 | 1994/03/06 |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울까지 | |
70회 | 1994/03/13 | 시작 그리고 끝 | |
71회 | 1994/03/20 | 후배님들 모시기 | |
72회 | 1994/03/27 | 시가 있는 땅 | |
73회 | 1994/04/03 | 첫사랑 | |
74회 | 1994/04/10 | 신공방전(新孔方傳) | |
75회 | 1994/04/17 | 봄비 | |
76회 | 1994/04/24 | 또 하나의 만남(1) | 장정연 등장 |
77회 | 1994/05/01 | 또 하나의 만남(2) | 손창준 등장 방송 시간 조정(일요일 오후 6시 10분 → 7시 5분) |
78회 | 1994/05/08 | 나실제 괴로움 | |
79회 | 1994/05/15 | 그들은 늘 싸운다 | |
80회 | 1994/05/22 | 처음 그 느낌 | 문수진 등장 |
81회 | 1994/05/29 | 나도 야한 여자가 좋다 | |
82회 | 1994/06/05 | 바람 불어 슬픈 날 | |
83회 | 1994/06/12 | 게임의 말로 | |
84회 | 1994/06/19 | 건망증과 언약식 | |
85회 | 1994/06/26 | 키스의 전주 | |
86회 | 1994/07/03 | 건달과 시인 | |
87회 | 1994/07/10 | 상경기와 이별기(1) | |
88회 | 1994/07/17 | 상경기와 이별기(2) | 박소현 하차 |
89회 | 1994/07/24 | 사랑의 화살표 | |
90회 | 1994/07/31 | 날씨 탓이야 | |
91회 | 1994/08/07 | 머나먼 제주 | |
92회 | 1994/08/14 | 바람 부는 섬 | |
93회 | 1994/08/21 | 꿈꾸는 남국 | |
94회 | 1994/08/28 | 그대 나를 깨우리 | |
95회 | 1994/09/04 | 범수와 범수 | |
96회 | 1994/09/11 | 장강의 앞물은 | |
97회 | 1994/09/18 | 그 곳이 차마 꿈엔들 | |
98회 | 1994/09/25 | 그들의 연인 | |
99회 | 1994/10/02 | 가을 편지 | |
100회 | 1994/10/09 | 흐르는 강물처럼 | |
101회 | 1994/10/11 | 사랑 싸움은 사랑으로 | 방송 시간 변경(일요일 오후 7시 5분 → 화요일 오후 8시 30분) |
102회 | 1994/10/18 | 거짓말 대장 | |
마지막회 | 1994/10/25 | 다시 만날 그 날에 |
4. OST
이 드라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34~37회에 걸친 여름 여행 4부작[26]을 전후해 나온 OST다. 이후종이 부른 주제곡 '내일은 사랑'[27], 신인수가 부른 '장미의 미소'가 유명하다. 장미의 미소는 1993년 KBS 가요톱10 4위까지 올라갔다. 문비가 축제나 여행갈 때면 반드시 부르는 노래였다. 30회 제목도 '장미의 미소'였으니... 그러나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 Hymne à l'amour를 표절한 사실로 인해 KBS 라디오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액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모 기업 총수 찬양곡(...)으로 악용되기까지 했다. 관련 기사 그나마 액운을 잠재웠다면(?) 하나뿐인 내편에서 엘리의 리메이크 버전이 삽입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출연진 모두가 OST에 참여한 것이 특색으로 출연진 중 이병헌만 솔로곡이 없다.[28] OST 제작에는 박선주, 천성일 등이 참여했다.[29]내일은 사랑 - 이후종 |
장미의 미소 - 신인수 |
[1] 두 작가는 실제로 부부이다.[2] 드라마 말미에 가면 주축 5인방이 뒤로 물러나고 신입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친목 모임이라는 의미는 많이 약해진다.[3] 그리고 이에 자극받은 SBS는 1993년 초에 김민종, 김보성, 정유석, 신윤정, 이본 등을 주축으로 한 '열정시대'를 런칭한다.[4] 운동권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왔다. 유일하게 43회와 44회에서 운동권에 몸 담았다가 장기 휴학 후 복학한 여자 선배와 범수가 얽힌 이야기를 다루긴 했다. 참고로 여자 선배 역은 박현숙이 맡았다.[5] 8회에서도 단역으로 출연. 손현주 항목참조[6] 정확히는 입대 전 신변 정리차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이다.[7] 이런 실정은 이경심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휴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급히 넣은 설정이다. 그래서 막바지 방영분을 보면 이경심이 아예 안 나오는 회차도 있는 등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물론 마지막 103회에는 정상적으로 출연.[8] 고소영이 엄마의 바다 출연 때문에 하차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실제로는 제작진과의 불화 때문에 드라마에서 빠졌다는 게 정설이다. 이는 27회 끝 부분에 나오는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를 성우 더빙으로 처리한 데에서 알 수 있으며, 2012년 힐링캠프에서 고소영이 본인의 문제였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고소영이 다시 KBS 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5년 뒤(1998년) '맨발의 청춘'에 가서야 가능했다.[9] 사실 범수와 현경이 오래 못갈 복선은 있었다. 9회에서 범수가 새해 첫 계획으로 미래에 현경과 같이 살 저택 설계도와 미니어쳐를 만들었는데 국내 제일의 건축가는 물론 태아까지 7명의 자식을 둔건 넘어가자 현경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무엇보다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범수가 담배를 피우려다 설계도 한가운데에 성냥불을 실수로 떨어트린다. 게다가 앞장면에서는 비행기 착륙과 함께 태현이 입국했다.[10] 범수의 예전 과동기 이지민(김혜리)이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혜빈에게 야학 교사 자리를 알아봐주는 등 불편한 관계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민의 털털한 성격에 비해 비교당하는 자신 때문에 범수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문비마저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지민이 사정을 눈치채고 물러남과 동시에 혜빈도 본심은 범수를 잊지 못해서 동남아 여행 후 완전히 풀렸다. 혜빈의 답답함 때문에 현경이가 떠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카더라.[11] 박소현은 하차 직후 드라마 종합병원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영목 작가가 PC통신에서 그를 디스하는 글을 올려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그 탓인지 KBS 2TV 딸부잣집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고사했다. 박소현은 이후 고소영과 마찬가지로 '맨발의 청춘'으로 KBS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12] 본명은 한혜선. 한규라는 예명을 쓰기도 했다. 당시 요즘으로 치면 4차원 캐릭터 느낌의 어눌한 말투를 쓰지만 본색은 엉뚱하기도 하고 때로는 독한 말도 서슴지 않는 특이한 역할을 소화해서 잠시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에는 방송에서 흔치 않은 캐릭터라 그랬었다. 당시 다들 연기력이 뛰어나서 그런 걸 거라 생각했으나, 진짜인지 설정인지 몰라도 방영중 처음 출연한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이 드라마 역할이랑 흡사한 실제 말투와 성격을 보여주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본인말로는 드라마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모습이라 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는 이경규였는데 이경규에게도 4차원적인 대답을 하거나, 수줍은 척하면서도 거의 대답 안한 것과 다를 바 없이 무시하는 듯한 대답을 해서 크게 당황시켰다. 방송이 중간 정도 이상 진행되자 당황한데다가 살짝 화가 난 이경규가 특유의 버럭도 몇번했지만 오솔미의 태도가 바뀌지 않자 멘붕이 와서 말실수까지 했을 지경. 오솔미를 "지금 우리 오미..도미솔씨가"라고 불렀다. 실수거나 너도 한방 먹어봐라 하는 거였거나 사실 이경규는 유머의 일환인지 아닌지 몰라도 방송인생 40년간 의외로 출연자 이름을 괴상하게 잘못 부른 적이 꽤 많다. 이로부터 먼 훗날 김국진에게 멱살잡히는 컨셉으로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김정국(?)씨라고 부른 적이 있고, 김용만을 김용삼(?)이라 부른 적이 있고, 트와이스의 쯔위는 쩌리(?)라 부른 적이 있다. 꽤 오랜 시간 공백기를 보내다가 2016년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연기자로 복귀했다.[13] 솔미 오빠의 지인이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솔미를 알아보는 데 하필 헌성이 솔미를 '제 아내입니다'라고 한 게 문제가 됐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그날밤 집으로 압송되었다. 동남아 배낭 여행 후 헌성은 솔미의 아버지를 만나 다시는 만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14] 국문학과 94학번, 96,100회에서도 잠시 등장[15]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장수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3기 멤버다. 이후 1996년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입사.[16] 처음에는 '윤수'란 이름만 보고 남자라고 생각한다[17] 성(姓)은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18] 무려 1차, 2차 수능이 있던 첫 수능세대다.[19] 최후반부에는 미리네 분식이라는 상호로 바뀐다. 의문의 리모델링[20] 이병헌은 당시 KBS 드라마 폴리스 촬영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폴리스 때문에 국경을 못넘었다는 범수의 드립이 찰지다.[21] 드라마가 시작할 때는 '자유'(20회에서 문 닫은것으로 언급됨.)였으나 리모델링 후 바뀌었다.[22] 37회에서 국문학과 후배로 등장[23] 51회에서는 CPA를 준비하는 성일의 과선배로 출연하였다.[24] 그 외 41, 52회에서 단역으로 등장[25] 손종범은 앞서 52회 초반에 건축공학과 후배로 잠깐 나온 적이 있다.[26] 내일은 사랑의 팬들이라면 드라마의 여러 이야기들 중 첫 손가락으로 꼽는 이야기다.[27] 이전에는 윤상해라는 가수가 부른 '그대 나를 깨우리'라는 곡이 주제곡이었다. 이 곡은 첫회부터 30회까지 오프닝곡으로 쓰였다가 드라마 막바지에 다시 나온다.[28] 이병헌은 박소현과의 듀엣곡인 '둘만의 세상', 전원이 같이 부른 '우리는 하나'에 참여했다.[29] 박선주는 김정난의 솔로곡인 '왠지 오늘따라'를 작사, 작곡했으며 천성일은 1990년 10월에 나온 박미경의 앨범에 실린 곡인 '그대 알고 있는지'를 리메이크해 박소현의 솔로곡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