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fro-Dutch people or Black Dutch.아프리카 혈통의 네덜란드 시민이나 이주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할 때도 있지만 네덜란드는 남아메리카의 수리남과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안틸레스를 이루는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에서 온 혈통의 시민이나 이주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일 수 있다.
2021년 기준 총 인구는 약 73만 명[1] 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네덜란드로 이민의 물결을 현재까지도 지속이 되고 있어 네덜란드 흑인의 인구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2. 북아프리카 혈통
이들은 엄연히 흑인이 아니지만 아프리카계 네덜란드인으로 포함되어 통계가 집계되기 때문에 이 문서에 작성하게 되었다.모로코, 이집트, 알제리나 튀니지 등 마그레브 아랍인과 이집트인들의 이민자 수가 상당하여 사실상 아프리카계 네덜란드인이라고 하면 이쪽 출신이 사하라 이남 흑인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규모는 45만 명 이상으로 보는 편이고 네덜란드에서 북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시민권자나 이민자는 모로코 출신으로 42만으로 그 다음 이집트가 3만, 알제리와 튀니지가 각각 1만이다.
모로코인의 경우 194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 네덜란드의 이전 식민지에서 온 사람들로 초창기에는 규모가 도드라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이민 물결 동안 이들의 수가 급겹하게 증가하기 사작하였으며, 1965년에서 1973년 사이에 10만 명의 튀르키예인과 모로코인이 네덜란드로 왔고, 1974년에서 1986년 사이에 추가로 17만 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대부분 네덜란드의 주요도시가 몰려있는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그, 위트레흐트으로 구성된 란트스타트 지역에 몰려서 거주하는 편이다.
여담으로 역사적으로 흑인과 혼혈이 잦았던 포르투갈과 달리 모로코인과 네덜란드 간 혼혈은 현격하게 드문 편.
3. 흑인 혈통
흑인 혈통 네덜란드인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과 남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출신을 합산한 인구로 55~60만 명 정도에 달하는 규모이며 네덜란드 전체 인구의 3.5% 정도 차지한다. 이는 벨기에[2], 스페인, 이탈리아와 비슷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3.1.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네덜란드가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독일[3], 이탈리아 등 처럼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만든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라 생각보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흑인 축구선수가 많은 것에 비해서는 아프리카 흑인의 수가 네덜란드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물론 대항해시대 시절에 네덜란드인들이 남아공 서부에 정착하여 유럽의 네덜란드인과 다른 정체성을 가진 보어인이 탄생하였으나 19세기 부터 영국이 이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하였고 보어 전쟁을 벌여 승리한 후 이 지역의 지배권이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점차 넘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이유 때문에 네덜란드 이민자에서 아프리카계 흑인이 차지한 비율이 현저하게 적은 것이다.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의 인구 자체는 26만 명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
네덜란드 거주 이민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적은 소말리아로 4만 명이며, 그외 에티오피아 2만 7천, 가나 2만 5천, 카보베르데 2만 2천[4], 나이지리아 1만 5천 정도이다.
3.2. 수리남 및 카리브해
우리가 흔히 보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는 흑인 혈통인 선수들은 대부분은 1948년부터 2010년까지 네덜란드령으로 존속했던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안틸레스 제도 출신이거나 유일한 네덜란드의 남아메리카 식민지이자 1975년에 독립했던 수리남 출신이다. 수리남계 네덜란드인을 참조하도록 하자.이들을 모두 합치면 30만 명 정도로 그중에서 남아메리카인 수리남 출신이 13만 명[5]이고 카리브해 지역은 퀴라소 출신이 13만 명, 아루바가 3만,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의 총합이 6천 명, 신트마르턴이 5천 명이다.
[1] 단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이민자에 한한다.[2] 단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수리남, 카리브해 출신 흑인을 제외했을 경우이다.[3] 1884년부터 1918년 사이 독일제국이 아프리카를 식민지화 하였다.[4] 이 사람들은 포르투갈을 교두보로 삼아 옆 나라인 스페인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으로 빠지는 편이다.[5] 네덜란드에서 거주하는 수리남계 이민자는 35만 명에 육박하지만 전부가 흑인은 아니고 출신 배경은 수리남이 맞지만 자바인 남인도인, 중국인으로 구성된 혼혈인도 상당히 많아서 이중에서 흑인 스테레오 외모에 부합한 사람들은 1/3 수준인 13만 명으로 보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