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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20:31:21

넥슨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팀전/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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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예선
<colcolor=#fff>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팀전 8강 4강 결승전

1. 개요2. 경기 전3. 경기 진행
3.1. 스피드전3.2. 아이템전3.3. 에이스 결정전
4. 경기 후

1. 개요

결승전 라이브 영상 결승전 예고

2. 경기 전

이번 시즌 3번째로 만나는 팀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두 팀간의 대결이며 만날 때마다 풀세트 접전에 에결까지 간 두 팀이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매치포인트를 먼저 달성한 팀이 그 세트를 패했고(스피드-플레임이 2점 먼저 달성, 허나 세비어의 스피드 승, 아이템-세비어가 2점 먼저 달성, 허나 플레임의 아이템 승)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에결 끝에 박인수가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반대로 매치포인트를 먼저 달성한 팀이 그 세트를 승리했고, 에결은 중간에 터진 갓겜 현상으로 박인수가 손쉽게 승리했다.

이전의 2경기를 보았을 때, 이번 결승 역시 풀세트 접전을 가고 에결을 갈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세비어가 2번째 경기에서 스피드가 보완된 모습이 보였고, 아이템전 역시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2:0으로 승리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기에 플레임은 더더욱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기 역시 팀전과 마찬가지로 야외 결승전이라는 변수가 생겼고, 야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점에 있어서는 옛날 야외결승전 시절 결승 진출 경험이 풍부한 문호준, 강석인이 있는 Flame이 확실히 유리해 보인다. 이외에 듀얼레이스 3 결승전처럼 개인전과 팀전의 통합 결승으로 변경되면서 앞선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속한 팀이 유리하거나 양대 우승을 이룰 확률도 높다. 또 다른 변수는 Flame은 문호준만 개인전 결승을 치르는데 세비어는 박인수, 유창현 두 명이 출전하기에 장기전으로 간다면 체력적으로는 플레임이 조금 더 우위에 있을수도 있으며 멘탈은 개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시드 배정은 세비어가 결승 바로 직행하여 홍코너로 배정받고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Flame이 청코너를 달게 되었다.

각 팀의 아킬레스를 꼽자면 Flame팀에서는 최영훈, 강석인이 다른 팀을 상대할 때와는 달리, SAVIORS를 상대로 스피드전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문호준, 유영혁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또한 에이스 결정전 역시 문호준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박인수 상대로 3연패이며, 유영혁 역시 박인수에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압도적으로 당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누가 나가든 박인수에게 밀릴 확률이 있다. SAVIORS에서는 유창현이 듀얼레이스 2,3에서 유독 팀전 결승전만 가면 기복이 심해지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런 기여를 못했던 과거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유창현이 만약 말리게 된다면 스피드전을 손쉽게 가져갈 수 없을 것이며 아이템전 역시 많이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만약 이번 결승에서 세비어가 승리한다면, 배틀로얄 리그(2014)의 유베이스 알스타즈, 듀얼레이스 시즌1(2016)의 쏠라이트-인디고 이후로 전승 우승을 거둔 팀이 될 것임과 동시에 듀얼레이스 시즌 2(2017)의 큐센 화이트를 잇는 스피드 몰빵 팀이 된다.[1][2] 플레임이 승리한다면, 저번 2경기의 패배는 신경 쓸 필요없이 가장 높은 곳에서 극적인 복수를 성공하는 것이 될 것이고, 스피드 라이벌인 문호준과 유영혁, 아이템 라이벌인 강석인과 이은택이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최영훈의 공식전 결승 승률 100% 또한 계속된다.

SAVIORS가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을, FLAME은 신화 오딘의 궁전을 밴했으며 자동밴으로는 광산 위험한 제련소가 선택되었다. 경기 전 김대겸 해설위원은 SAVIORS가 아이스 설산 다운힐, FLAME이 도검 구름의 협곡 트랙을 밴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실제로는 전혀 다른 트랙을 밴했으며 심지어 밴하지 않은 위 두 트랙을 각자 이기면서 역시나 김대겸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흘러갔다(...) 또한 자동밴이 어떤 맵이 걸리냐도 중요한 요소였는데 양 팀 다 자신있어하는 광산 위험한 제련소가 빠지면서 서로 간 유불리는 딱히 없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3. 경기 진행

승부예측
15% VS 85%
SAVIORS 팀명 Flame
300 코인 추첨 아이템 황금 기어 1개
사용 카트바디
SAVIORS Flame
선수 스피드전 아이템전 선수 스피드전 아이템전
김승태 골든 스톰 블레이드 9
쉐퍼 9
흑룡 9
크리스마스 캔디 9 강석인 쉐퍼 9
스토커 9
암흑 골머리 9
박인수 골든 스톰 블레이드 9
블랙 코튼 X
쉐퍼 9
황금 골머리 9
UAG-I 9
문호준 골든 스톰 블레이드 9
블랙 코튼 X
황금 골머리 9
UAG-I 9
유창현 블랙 코튼 X
멘티스 9
쉐퍼 9
홍련 9 유영혁 멘티스 9 -
한승철 블랙 코튼 X
멘티스 9
스토커 9
암흑 골머리 9 이은택 - 크리스마스 캔디 9
- - - 최영훈 블랙 코튼 X
코튼 X
쉐퍼 9
홍련 9
경기 진행
스피드전
SAVIORS 트랙 Flame
점수 결과 결과 점수
24 신화 신들의 세계 15
10 도검 구름의 협곡 29
10 빌리지 운명의 다리 29
25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14
23 아이스 설산 다운힐 16
24 비치 해변 드라이브 15
- -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 -
아이템전
SAVIORS 트랙 Flame
결과 결과
신화 빛의 길
광산 보석채굴장
도검 용의 길
포레스트 유격장
차이나 빙등축제
사막 울렁울렁
-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 -
에이스 결정전
SAVIORS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 Flame
박인수 VS 문호준
블랙 코튼 X 카트바디 블랙 코튼 X
결과

3.1. 스피드전

1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연속 헤어핀 구간 진입 직전 낙하구간에서 김승태가 기둥에 부딪혔는데 그 파편으로 최영훈이 꼴등으로 쳐졌다. 주요 사고구간이던 후반부 낙하구간은 양팀 모두 별 문제 없이 지나갔고, 마지막 유턴구간에서 박인수가 문호준과의 1등싸움에서 이기고, 유영혁이 벽에 박으면서 세비어가 원투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2경기: 초반 팔각정 구간부터 골스블을 탄 문호준을 앞으로 보내주고 유영혁이 골든 스톰 블레이드 9로 초반에 치고나가야 하는 박인수를 밀어서 많이 쳐지게 했고, 강석인은 비비면서 지연시켰다. 김승태와 한승철이 혼자 실수하면서 플레임이 20초만에 123을 먹어버렸다. 초반순위가 끝까지 가는 도검 맵의 특성상 이미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3등에서 상위권싸움을 하던 유창현은 무리하다가 뒤로 쳐지고 플레임이 퍼펙트로 쉽게 승리했다.

3경기: 골든 스톰 블레이드 9을 탄 김승태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호준과의 바이크 싸움에서 밀렸고, 박인수가 로봇에 걸리고 한승철이 강석인과의 몸싸움에 밀리면서 플레임이 완전히 상위권을 장악했다. 유창현이 잘 빠져나갔으나 1대 4는 무리였다. 이 경기도 30초만에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문호준이 골든 스톰 블레이드 9을 타면서도 하위권에 있는 세비어를 잘 막아주었고, 별다른 변수 없이 플레임이 2경기 연속으로 퍼펙트로 가져간다.

4경기: 한 판만 더 지면 1대3으로 승부가 크게 기울기 때문에 승부처였던 경기였고 1세트 스피드전에서의 하이라이트 경기. 시작하자마자 유창현이 밀려서 8등으로 시작했고 한승철도 25초에 실수를 하면서 세비어 2명이 78이 되었다. 박인수는 시작부터 문호준과 계속 1등싸움을 벌이며 팀원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주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순위는 계속 변했다. 2랩에서 한승철의 파편으로 양팀다 미들이 터지면서 3등과 6등에 있던 한승철과 김승태는 7,8등으로 처졌고 7등에 있던 유창현이 3등으로 올라왔다. 플레임이 미들 1456을 먹으며 우세를 가져가고 있었다. 2렙 360도 반전구간 지나 유턴구간에서 박인수가 문호준을 벽에 꽂아버려서 원투를 만들며 경기를 캐리했다.. 8강전 에결이라도 보는 듯 부스터가 없어 그대로 박인수와 유창현의 원투로 세비어가 가져간다.

5경기: 트랙이 좁은 맵답게 양 팀 모두 잔실수와 사고가 있으면서 순위가 뒤섞였고, 플레임이 1356을 가져가다가 케이블카 직전 헤어핀에서 최영훈의 실수로 원투를 내줘버리고 2랩 동굴구간에서 김승태의 스탑에 3등이었던 유영혁이 걸려 뒤따라오던 문호준까지 같이 사고나면서 세비어가 판세를 잡았다. 막판 3등으로 따라가던 최영훈의 직부까지 실패하면서 세비어가 원투로 가져갔다.

6경기: 박인수가 골든 스톰 블레이드 9 탑승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비치 해변 드라이브 특성상 부스터 3칸이 필수가 아니고, 감속도 좋지 않은 골든 스톰 블레이드 9을 탔음에도 압도적인 주행으로 1등을 유지했다. 김승태가 2등으로 달리면서 뒤에 있던 4명의 플레임 선수들을 전부 막으면서 박인수를 건드리지도 못했고, 그 사이 초반에 뒤쳐졌던 유창현이 1등까지 올라오면서 그대로 1세트가 끝났다.
스피드전 순위 & 기록
No TRACK BEST 1st(10p) 2nd(8p) 3rd(6p) 4th(5p) 5th(4p) 6th(3p) 7th(2p) 8th(1p)
1 신화 신들의 세계 김승태
1:25:783
박인수
1:26:116
김승태
1:26:434
문호준
1:26:461
유창현
1:26:648
최영훈
1:27:138
유영혁
1:27:859
강석인
1:30:120
한승철
1:31:062
2 도검 구름의 협곡 문호준
1:36:946
문호준
1:37:035
최영훈
1:37:757
유영혁
1:37:885
강석인
1:38:774
유창현
1:38:870
한승철
1:39:017
박인수
1:39:053
김승태
1:40:058
3 빌리지 운명의 다리 문호준
1:59:573
유영혁
2:00:234
문호준
2:01:784
최영훈
2:02:509
강석인
2:03:185
한승철
2:03:316
박인수
2:03:972
유창현
2:04:840
김승태
2:05:808
4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박인수
2:02:783
박인수
2:03:083
유창현
2:03:154
유영혁
2:03:784
강석인
2:03:939
김승태
2:05:929
한승철
2:05:993
최영훈
2:06:505
문호준
2:06:565
5 아이스 설산 다운힐 유영혁
2:09:802
유창현
2:09:440
[3]
김승태
2:09:739
문호준
2:09:785
최영훈
2:10:471
박인수
2:10:918
유영혁
2:11:182
강석인
2:13:926
한승철
2:18:291
6 비치 해변 드라이브 유창현
1:48:097
유창현
1:49:102
박인수
1:49:197
문호준
1:49:230
강석인
1:49:357
김승태
1:49:771
유영혁
1:49:790
한승철
1:50:136
최영훈
1:52:250
결승전 평균 순위(점수) 유창현
2.67위
(6.50점)
문호준
3.33위
(6.17점)
박인수
3.67위
(6.17점)
유영혁
4.17위
(5.17점)
최영훈
4.83위
(4.33점)
김승태
5.00위
(4.33점)
강석인
5.00위
(4.00점)
한승철
6.67위
(2.33점)

3.2. 아이템전

1경기: 시작하자마자 한승철이 번개를 사용하며 세비어가 원투로 시작했다. 이후 강석인이 황미로 한승철과 김승태를 띄웠지만, 강석인의 컨트롤 미스와 이은택은 우주선을 맞아 세비어가 다시 1,2,3위로 치고 나갔다. 최영훈이 사이렌으로 한승철을 돌렸고, 곧이어 유창현도 돌리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자석을 이용해 몸으로 막으며 지름길을 못가게 막았다. 황금길 구간에서 잠금+캔디 미사일로 유창현을 띄워 Flame이 원투로 순위를 회복했다. 문호준은 황금자석을 계속 조준중이었고, 김승태가 잠금을 사용하자 최영훈에게 자석을 사용했는데 한승철이 사용한 황미 때문에 최영훈이 R키를 사용해버려 오히려 속도가 줄어버렸다. 그러나 이은택이 속도를 줄여 세비어 선수들을 먼저 보내고 김승태의 잠금 타이밍 바로 직전에 사용한 얼음폭탄으로 세비어 전원을 묶어놓고 따라가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후 강석인이 1위로 들어가며 Flame의 승리.

2경기: 첫 아이템을 먹고 강석인과 한승철이 황미로 박인수와 최영훈을 띄우면서 시작했다. 김승태가 이은택을 물파리로 공격했고 R키를 누른 이은택이 얼음폭탄으로 김승태를 얼려버렸다. 이후 레일구간에서 박인수가 잠금을 사용하고 한승철의 황미를 사용해 강석인을 띄웠다. 지름길 구간에서 돌아가던 강석인이 박인수를 물폭탄으로 잡아냈고, 최영훈이 사용한 바리케이트에 맞아 박인수가 감속되었다. 동굴구간에 진입해서 한승철이 강석인을 사이렌으로 돌리며 거리가 멀어졌다. 유창현이 미사일로 강석인을 돌렸고, 잠번이 완성된 최영훈이 곧바로 사용했다. 유창현이 번개를 사용했지만 최영훈이 천사로 막아냈고, 문호준도 번개를 사용했지만 박인수와 한승철이 실드로 막았다. 곧이어 자석을 사용한 강석인이 정확하게 물폭탄 거리를 재면서 한승철을 잡아냈고, 오르막 레일 구간에서 문호준이 다시 잠번을 사용했다. 잠번을 예상했었는지 한승철이 미리 황미를 조준시켰었고 강석인을 띄웠다. 3렙 동굴구간에서 강석인이 박인수와 한승철을 사이렌으로 돌렸지만 박인수가 잠번을 사용했고, 대마왕 컨트롤에 실패하며 벽에 부딪힌다. 레일구간 이후 한승철이 실드가 없던 최영훈을 황미로 띄웠다. 이후 강석인이 잠금+우주선을 사용해 한승철을 1차로 묶었고, 황미로 다시 띄웠고 문호준도 지름길을 탔던 박인수를 물파리로 띄웠다. 마지막 오르막에서 1,2,3위를 달리던 Flame이 무난하게 이기나 싶었으나, 박인수가 자석을 사용했고 최영훈과 문호준이 R키를 눌렀고[4] 이은택이 얼음폭탄을 사용했지만 한승철의 천사 덕분에 얼음폭탄을 맞지 않아 박인수가 1등으로 들어오면서 세비어의 승리.

3경기: 이번 리그 아이템전 트랙에서 유일한 1렙 트랙답게 시작부터 공격을 퍼부은 세비어였는데 김승태와 한승철이 캔디 미사일과 황미로 문호준과 강석인을 띄웠다. 이후 한승철이 번개를 사용했고, 유창현이 최영훈을 미사일로 띄우는 데 성공했다. 최영훈이 한승철을 사이렌으로 돌렸고, 김승태가 캔디 미사일로 이은택의 실드를 소모시켰고 유창현이 미사일로 이은택을 돌리며 박인수가 멀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은택이 유창현에게 황미를 사용했지만 실드 때문에 실패했고, 유창현이 물폭탄으로 문호준을 저격했다. 이후 문호준이 사이렌으로 박인수를 쫓아갔고, 이은택과 최영훈이 물파리로 박인수를 띄우는데 성공했고 박인수가 지름길 기둥에 살짝 부딪혔다. 그 덕분에 황금자석 타겟팅에 성공했고, 사이렌까지 사용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박인수가 1등으로 들어가며 세비어가 승리했다.

4경기: 1렙 유격장 올라가는 구간에서 최영훈이 미사일로 김승태를 띄웠고, 김승태가 사용한 바리케이트에 유창현이 얻어맞아 스핀을 하면서 강석인과 문호준이 앞섰다. 한승철이 물폭탄을 던졌지만 강석인이 천사로 막아냈고, 이은택이 물파리로 한승철을 띄웠는데 그때 유창현과 살짝 부딪혀 물가로 떨어졌다. 이은택이 캔디 미사일로 박인수를 띄웠고, 김승태가 자석을 사용해 강석인과 문호준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승태가 얼음폭탄을 던졌지만 이은택이 천사를 사용해 막았다. 문호준의 황미와 물파리는 막아냈지만 이은택의 캔디 미사일은 막지 못했던 김승태였고, 밧줄을 타기 직전 문호준이 다시 물파리로 김승태를 띄우면서 강석인은 한참 도망간 상황이었다. 3렙 초반, 이은택이 번개를 사용했지만 김승태가 천사를 사용해 막아냈고, 문호준이 쌍물파리로 박인수를 공격했지만 실드와 천사로 막았다. 이미 강석인이 한참 도망간 상황이라 승부는 거의 결정된 상태였는데 문호준이 물폭탄으로 박인수를 잡아내며 쐐기를 박았고, 강석인이 1등으로 들어오며 Flame의 승리.

5경기: 1렙 초중반 최영훈이 사이렌으로 김승태를 돌렸다. 문호준과 최영훈을 노리고 사용한 김승태의 얼음폭탄이 한승철을 팀킬하게 되었다. 박인수가 최영훈을 황미로 띄웠다. 2렙 초반 점프대 앞에서 이은택과 문호준의 물파리와 황미로 유창현을 노렸으나, 김승태가 천사를 사용해 공격에 실패한다. 이후 박인수가 번개를 사용했지만, 문호준/강석인/이은택 모두 실드를 사용하며 막아낸다. 유창현이 사이렌을 사용해 도망가려 했지만, 이은택이 얼음폭탄으로 정확히 잡았다. 강석인이 자폭을 이용해 유창현을 다시 묶었고, 이은택이 번개까지 사용하면서 문호준은 저 멀리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후 세갈래길 앞에서 최영훈이 사이렌으로 박인수를 2번 돌렸고, 유창현까지 돌려버렸다. 내리막길에서 다시 한 번 유창현과 김승태까지 사이렌으로 돌려버림과 동시에 문호준이 1등으로 들어오면서 Flame의 승리.[5]

6경기: 1렙 중반 이은택이 김승태를 캔디 미사일로 띄웠고, 울렁울렁 구간에서 박인수가 강석인을 황미로 띄웠다. 강석인은 뜨자마자 물폭탄 거리를 재며 박인수를 잡아냈다. 2렙 초반 유창현과 최영훈이 서로 사이렌을 켰지만, 유창현만 돌아갔고 박인수도 돌리려고 했지만 사이렌 지속시간이 모자라 실패한다. 바로 유창현과 김승태가 잠번조합을 사용했다. 이후 김승태가 다시 번개를 사용했지만 문호준은 실드로 번개를 막아냈고, 박인수의 물파리와 한승철의 1등 미사일까지 막아내며 세비어가 순식간에 문호준의 실드 3개를 소모시켰다. 이후 박인수가 물폭탄을 던졌지만 문호준이 맵의 가장자리로 피하면서 절묘하게 피했고, 한 번에 아이템을 2개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6] 지름길 구간에서 박인수가 물폭탄 거리를 잘못 계산해서 아무도 맞추지 못했고, 이은택과 한승철이 연달아 번개를 사용해서 문호준을 제외한 7명의 선수들을 모조리 감속시켜버렸다. 하지만 실드가 없던 문호준은 김승태의 캔디 미사일에 결국 뜨게 되었고, 이후 다시 캔디 미사일에 또 맞으면서 박인수가 1등을 잡았다. 강석인의 물파리에 김승태도 떴고, 김승태가 문호준을 물파리로 공격했다. 울렁울렁 구간에서 최영훈은 우주선을 맞았고, 강석인은 유창현의 미사일에 맞아 돌아간 상태였다. 이후 최영훈은 일부러 자석을 사용해 사이렌을 획득했고, 강석인이 유창현에게 자석과 사이렌을 사용했지만 천사를 사용해 지름길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최영훈이 1등으로 들어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Flame이 4,5,6경기를 내리 잡아내며 승부를 3세트 에이스 결정전으로 끌고 갔다.

3.3. 에이스 결정전

이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멘티스 9, 코튼 X를 타던 박인수가 이번에는 블랙 코튼 X로 갈아타며 서로 같은 카트바디를 탑승하고 시작하였다. 초반 상자가 움직이는 구간에서 문호준의 스탑을 우려한 박인수가 바깥쪽 라인을 돌며 처졌지만, 그래도 초반이었기 때문에 일단 따라잡았다. 그리고 2랩에서 서로 낚시와 스탑을 하며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2랩 중반 내리막 유턴 구간에서 문호준이 박인수를 죽이려고 시도했으나, 박인수가 이를 눈치채며 피해갔고 문호준은 라인이 흐트러져 살짝 뒤로 쳐지게 되었다. 이후 공중에서 내려가는 길목에서 문호준이 드래프트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역전을 꾀했으나, 박인수가 드래프트 타이밍을 계산해 드래프트가 터질 때, 문호준의 카트바디가 자신을 내리찍어 본인 차체가 앞으로 튕겨져 나가게끔 라인을 수정했고 이 작전을 성공시키며 거리 차이를 상당히 벌렸다. 마지막 통로 앞에서 상당히 벌어진 격차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문호준보다 부스터 1개를 더 모으며 거리 차이를 좁히지 못하게 하였고, 결국 팀전 우승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항상 리드하던 상대에게 처음 리드당하면서도 침착하게 수싸움을 벌인 것, 그 짧은 경기 시간동안 작전을 세우고 과감하게 실행하며, 선두임에도 부스터 1개 앞서가는 모습을 유지하는 등 단순히 운이 아니라 철저한 계산과 설계를 통해 만든 승리로써 박인수의 에결 승률 100%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박인수가 에결에서 문호준을 이기고 팀에 우승을 가져온건 정말 극적이었고 여러 악조건들을 이겨낸 것이었다.. 첫번째로 직전에 열린 개인전 결승 1대1에서 문호준이 스스로 박인수 극복하며 스탑, 도검 등 하고싶은것을 다하면서 우승했다. 김대겸도 문호준이 도검에서 승리한다면 팀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을 정도. 두번째로 보통 둘의 1대1경기는 박인수가 리드하고 문호준이 쫓아가는 형세였는데 이판만은 문호준이 리드하고 박인수가 쫓아가는 모양새였다. 세번째, 웬만한 선수라면 직전에 열린 첫 야외무대 개인전에서 준우승하고 맨탈이 개박살이 났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걸 다 극복하고 본인 손으로 직접 첫 우승을 일궈낸것. 박인수는 인터뷰에서 부담되는거 없었고 무조건 호준이형이 팀전 에결에도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오히려 쫄지 않고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선수가 문호준이랑 그런상황에 붙으면 문호준의 이름값에 쫄고 상황이 주는 긴장감,부담감에 떨다가 졌을 가능성이 높다.

4. 경기 후

예상대로 세비어가 스피드전을 가져가고 아이템전을 플레임이 가져갔다. 재미있는 것은 승리한 팀 모두 승패패승승승으로 마감한 점. 특히 SAVIORS는 스피드전에서 2연속 퍼펙트 패배라는 굴욕을 딛고 역전했다. 에이스 결정전은 박인수가 이기는 공식이 세 번 연속 똑같이 재현되며 세비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수는 개인전 1-3 패배를 두 시간만에 바로 되갚아주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영훈의 공식 리그 팀전 결승 승률 100%이 깨졌다.


[1] 그렇다고 큐센 화이트와 세비어가 아이템전을 못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 두 팀은 확실한 아이템 에이스가 없지만, 모든 선수들의 아이템 이해도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평균 이상이다.[2] 두 팀 모두 아이템 에이스는 유창현이었다는 것도 공통점.[3] 레코드 갱신.[4] 결승 당시 제공해준 선수들 개인화면 확인 결과 뒤에 있던 유창현이 벽에다 자석을 당겨서 최영훈을 조준하는데 성공하고, 그러면서 최영훈이 R키를 누른것. 박인수는 문호준을 조준했다.[5] 중계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사이렌으로 사냥을 하던 최영훈의 모습이 압권이다. 아래 여담 항목에서 7번 화면 3:51:40초쯤부터 볼 수 있다.[6] 선수들과 해설진들은 이를 일명 '사이드 탄다'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김대겸 해설에 의하면 리그에서는 한 장소에서 아이템을 3개 이상 획득할 수 없다고 하며,(카트라이더++ 방송에서 언급) 리그 홈페이지 내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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