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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3:06:48

노노그램

네모로직에서 넘어옴
1. 개요2. 개발3. 방식4. 요령
4.1. 이중 가정법4.2. 나머지 빈칸 찾기4.3. 가락보다 작은 칸 배제4.4. 좌우대칭 혹은 상하대칭인 경우
5. 파생
5.1. 노노그램 사이트5.2. 입체 피크로스5.3. 입체 네모네모
6. 여담


파일:nonogram.jpg
お絵かきロジック(오에카키 로직)

1. 개요

파일:노노그램예시.gif
노노그램 예시

일본에서 개발된 퍼즐, 한국에서는 "네모로직", "네모네모로직"으로 불리기도 하는 퍼즐 게임. 영어로는 Nonograms(노노그램), Picross(피크로스), Griddlers 등으로 불린다.

평면만 있으면 할수 있는 게임으로 스도쿠와 함께 신문 같은 데서 찾아볼 수 있다. 규칙은 X×Y 크기[1]의 직사각형[2]에 각각 적혀 있는 숫자를 보고 숨어 있는 숫자를 예측해서 지우고 그려 나가면서 그림을 만들어 가는 게임.

2. 개발

1988년에 니시오 테츠야[3]와, 이시다 노부코[4]가 각각 창안하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표가 돼서 논쟁에 휩쓸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양쪽이 '같은 방식의 게임을 창작했다'로 인정한 상태.

한국에서는 제우미디어에서 출판을 전담하고 있다. 1권 ~ 6권까지는 니시오 테츠야의 퍼즐을 받아 직접 책으로 엮었으며, 7권부터는 오리지널 퍼즐도 수록하고 있다. 2021년 현재 기본편 43권(1~40, Plus[5] 1~3), 입문편 3권(1~2, 어린이용 1), 고급편 3권(1~2, Plus 1) 등 지속적으로 신간이 나오고 있는 중.

3. 방식


이렇게 간단한 규칙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간단한 규칙과는 달리 난이도는 상당하다. 판 크기가 15*15 이하 정도로 작으면 보통은 숫자만 보고 푸는 것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주어진 숫자만으로는 풀이가 힘들어지며 이런저런 논리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 크기가 클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판 크기가 15*15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굉장히 어려운 것도 있다.

숫자만큼 칸을 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칠해지지 않는 것이 확실한 칸을 확인해 두는 것이다. 노노그램이라는 이름도 이 특징에서 비롯된 것. 노노그램을 소재로 한 전자 게임에는 대체로 칠하지 않는 칸에 X표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한다.

숫자만 가지고 그려나갈 때, 가능한 경우가 2개 이상 나올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한 가지 경우를 가정하고 맞는지 검사한다. 한편 논리적으로 풀이할 때도 어려운 문제의 경우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 때도 2개 중 한 쪽을 선택해 풀이해 나가며 모순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일종의 귀류법. 전자 게임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로 칠하는 칸을 확정된 칸과 별도로 표시할 수 있게 가정 모드가 존재하기도 한다.

4. 요령

참고: 아래 설명에서 타일은 하나의 가로 또는 세로 줄 전체를, 가락은 칠해지는 칸들의 덩어리를, 칸은 1x1 크기의 최소 단위를 의미한다.

종이 문제를 풀 때
먼저 풀 부분
간단한 방법 몇 가지는 아래에서도 설명한다. 방법 이름은 임의로 붙인 것이다.

4.1. 이중 가정법

타일의 양 끝을 기준으로 가장 왼쪽부터 시작하는 경우와 가장 오른쪽부터 시작하는 경우를 채운다. 예를 들어
예시 8 1 2 7 □□□□□ □□□□□ □□□□□ □□□□□ □□□□□
이와 같은 타일의 경우

여기서 왼쪽부터 차례대로 채웠을 때(아래)와
예시 8 1 2 7 ■■■■■ ■■■□■ □■■□■ ■■■■■ ■□□□□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채웠을 때(아래)를
예시 8 1 2 7 □□□□■ ■■■■■ ■■□■□ ■■□■■ ■■■■■

비교해서 동일한 가락이 같은 칸에 채워지는 경우는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들이다.
결과 8 1 2 7 □□□□■ ■■■□□ □□□□□ □□□■■ ■□□□□

이 때, 왼쪽부터 채운 경우와 오른쪽부터 채운 경우 둘 모두에 칠해진 칸 또는 둘 모두에 비어있는 칸이 있더라도 이 칸들이 반드시 칠해지거나 빈 칸인 것은 아니다. 오직 같은 가락이 양쪽 모두에 채워지는 경우에만 반드시 칠해지는 칸이다.

이 방법으로 칠해지는 칸이 있으려면 전체 칸 수에서 칠해지는 칸 수와 칠해지는 가락들 사이 공백 숫자의 합을 뺀 수가 가장 긴 가락의 칸 수보다 작으면 된다. 위의 예시의 경우 전체 칸 수는 25칸, 칠해지는 칸 수는 8+1+2+7 = 18칸, 가락들 사이의 공백 수는 가락이 4개이므로 3칸이며 가장 긴 가락의 칸 수는 8칸이다. 이를 가지고 비교하면 25-(18+3) = 4 < 8 이므로 이 방법으로 칠해지는 칸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경우 두 숫자의 차이는 이 방법으로 찾을 수 있는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 중 가장 긴 가락의 길이이자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이 있는 가락 칸 수의 최솟값이 된다. 위 예시에서 4칸보다 긴 가락은 8칸짜리 가락과 7칸짜리 가락이 있으므로, 이 가락들 각각에서 4칸, 3칸의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이 있음을 구할 수 있다.

4.2. 나머지 빈칸 찾기

단일 가락이면 칠해질 가능성이 있는 칸들을 제외하고 모두 x표를 친다. 전체 10칸 중 3칸짜리 가락 하나만 있는데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 1칸을 이미 알고 있다면 가장 가까운 두 칸씩을 제외한 나머지 칸들은 확정적으로 칠해지지 않으므로 X표를 한다.
예시 3 □□□□□ ■□□□□
이렇게 한 칸이 이미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임을 알고 있고 남은 빈 칸들에 채워질 가락이 유일하다면
결과 3 ×××□□ ■□□××
위와 같이 유추할 수 있다.

이 때, 만약 ×가 나오기 전에 아래와 같이 타일의 벽에 도달한다면
예시 6 □□□□□ □□■□□

모자란 칸 수 만큼 반대쪽은 자동으로 채워지는 것이 확정된 칸임을 유추할 수 있다.
결과 6 ××□□■ ■■■□□

이 방법은 알고 있는 칸이 1칸이 아닌 경우, 또는 같은 타일 내에서 한 칸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인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예시 6 5 □□□□□ □■■□□ □□□□□ □□□□□ □□■□□
결과 6 5 ××□□□ □■■□□ □□××× ×××□□ ■■■□□

이 때 미확정으로 남겨두는 칸 수는 알고 있는 가락의 전체 칸 수 - 알고 있는 가락의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 수가 된다. 위의 예시 중 좌측 가락에서는 전체 칸 수가 6칸이고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 수가 2칸이므로 이미 칠해진 2칸의 좌우 4칸이 해당 가락이 칠해질 수 있는 위치가 된다. 오른쪽 가락은 전체 5칸 중 알고 있는 칸이 1칸인데, 나머지 4칸을 칠하기 전에 2칸만에 오른쪽 벽에 도달하므로 4칸에서 2칸을 뺀 2칸만큼 알고 있는 칸의 왼쪽에 있는 칸들은 확정적으로 칠해지는 칸이다. 이만큼을 다시 칠하고 5칸에서 다시 칠한 2칸을 포함한 3칸을 뺀 나머지 2칸만큼이 더 칠해질 수 있는 칸들이 된다. 이 타일에서 가락은 둘뿐이고, 따라서 두 가락 모두에서 더 칠해질 수 없는 칸들은 확정적으로 비어있는 칸이 되므로 × 표시를 하면 위의 결과가 된다.

4.3. 가락보다 작은 칸 배제

가장 작은 칠해지지 않은 가락의 칸 수보다 작은 미확정 칸들은 확정적으로 비어 있는 칸들이다.
예시 4 3 1 ××□□× ×□□□□ □□××× ×□□□× □□×■×
위의 경우 2칸짜리 미확정 칸들에는 4칸짜리 가락도 3칸짜리 가락도 들어갈 수 없다. 이러한 미확정 칸들을 모두 × 표시를 하면
예시 4 3 1 ××××× ×□□□□ □□××× ×□□□× ×××■×
위와 같이 된다. 여기서 가락의 순서를 고려해 2번 방법을 적용하면
결과 4 3 1 ××××× ×□□■■ □□××× ×■■■× ×××■×
위와 같이 된다. 3칸짜리 가락은 3칸짜리 미확정 칸에 딱 들어맞으므로 해당 칸들은 전부 반드시 칠해지는 칸이 되며 4칸짜리 가락은 6칸짜리 미확정 칸 안에 있지만, 1번 방법을 적용하면 가운데의 두 칸은 확정적으로 칠해짐을 알 수 있다.

4.4. 좌우대칭 혹은 상하대칭인 경우

만약 주어진 힌트가 좌우대칭 혹은 상하대칭인 경우 문제는 더 쉬워질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은 경우
1,3 8 5 3, 6 9 9 3, 6 5 8 1, 3
으로 세로줄이 주어진 경우, 좌우 대칭의 가능성이 있다.[6] 이것이 좌우대칭임을 확정하려면 가로줄의 모든 숫자 또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세로줄이 좌우대칭으로 주어지고 가로줄의 숫자도 모두 좌우대칭을 이루지만 해답이 좌우대칭이 아닌 경우는 존재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문제를 만든다면 해당 그림을 좌우대칭 시킨 것 또한 해답이 되므로 복수정답이 존재할 수밖에 없어 문제가 성립하지 않는다.) 좌우/상하 대칭 성질을 이용하면 문제가 더 쉽게 풀릴 것이다.

퍼즐 풀이를 시작하기 전에 대칭 여부를 먼저 확인하면 좋은데, 좌우 혹은 상하로 대칭을 이루는 지 일일이 확인하기는 번잡하다. 대신에 가로줄과 세로줄에서 비대칭인 숫자 조합이 있는 지를 확인하면 쉽고 빠르다.

===# (스마트폰 어플 등으로 플레이시) 거의 완성했는데 몇 군데 틀린 경우 #===
거의 모든 타일을 풀었는데 어딘가 오류가 있어서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멘붕해서 전부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은 의외로 간단한 몇 번의 시행착오로 정답을 찾을 수도 있다.

아래의 예시를가운데 가락이 3칸이 되어야 하는데 5칸이 되었고, 세로 6번째 타일은 5칸짜리 가락 하나만 있어야 하는데 2칸짜리 가락이 더 칠해져 있다. 이외에도 많은 오류가 있으며 원래 그림이 무엇인지도 추측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 가능한 시행착오법은 다음과 같다.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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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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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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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 × × × × × × ×
4 × × × × × ×
1 3 1 × × ×
5 1 × × × ×
3 2 × × × × ×
4 2 × × ×
5 1 × × ×
6 1 × ×
2 3 2 × × ×
2 6 × × ×

우선 가로건 세로건 하나를 택해서 같은 방향의 타일의 가락 수를 맞추자. 위의 예시에서는 가로보다 세로가 오류 있는 타일의 수가 적으므로 세로의 가락 수를 수정한다. 가능하면 수정하는 김에 가로 타일들의 오류도 줄어들면 좋겠지만, 줄지 않거나 늘어난다고 해도 일단은 무시하고 진행한다.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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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 × × × × × ×
4 × × × × × × ×
1 3 1 × × × ×
5 1 × × × ×
3 2 × × × × ×
4 2 × × ×
5 1 × × ×
6 1 × × ×
2 3 2 × × × ×
2 6 × × × ×

이제 세로 타일은 오류가 없다. 하지만 가로 타일들은 여전히 숫자가 맞지 않다. 가로 타일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 세로 가락들을 옮긴다. 이 때, 가락은 반드시 세로 방향으로만 옮겨야 하며 세로 가락을 분리하거나 합쳐서는 안된다. 위의 예시에서 가로 첫 번째 타일을 보자. 숫자는 1 1 인데 두 번째 가로 가락은 2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 번째 세로 타일이나 다섯 번째 세로 타일을 수정해보자. (물론, 두 번째 한 칸짜리 가로 가락이 네 번째 세로 타일이나 다섯 번째 세로 타일에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둘 모두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 경우 시행착오 횟수는 훨씬 늘어난다.) 다섯 번째 세로 타일은 수정하려고 해도 옮길 수 있는 세로 가락이 없으므로, 네 번째 세로 타일의 7칸짜리 세로 가락을 한 칸씩 아래로 내려보자.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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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 × × × × × × ×
4 × × × × × × ×
1 3 1 × × × ×
5 1 × × × ×
3 2 × × × × ×
4 2 × × ×
5 1 × × ×
6 1 × ×
2 3 2 × × × ×
2 6 × × × ×

첫 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가 제거되었다. 그리고 세로 타일들은 여전히 아무 오류도 없다. 이제 두 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를 제거해보자. 4칸짜리 가락이 있어야 하는데 3칸밖에 칠해져 있지 않다. (전혀 다른 위치에 가락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칠해진 3칸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 칸을 칠한다고 해보자. 그런데 왼쪽, 세로 2번째 타일을 옮기려고 보니 가운데의 2칸짜리 가락을 당겨오면 1칸짜리 가락과 붙어버려서 세로 타일에 오류가 생긴다. 위의 1칸짜리 가락을 내리려고 보니 가로 1번째 타일에 다시 오류가 생길 것이다. 물론 방금 수정한 가로 1번째 타일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좀 더 간단한 방법인 오른쪽의 세로 6번째 타일을 수정하는 것을 시도해보자. 5칸짜리 가락을 위로 3칸 끌어올린다.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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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 × × × × × × ×
4 × × × × × ×
1 3 1 × × ×
5 1 × × ×
3 2 × × × × ×
4 2 × × ×
5 1 × × × ×
6 1 × × ×
2 3 2 × × × × ×
2 6 × × × ×

2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가 없어졌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3번째 가로 타일을 수정하려고 보니, 3칸짜리 가락이 되어야 할 5칸짜리 가락에서 왼쪽 두 칸을 포함하는 세로 타일인 3번째와 4번째 세로 타일은 어떻게 가락을 옮기더라도 무조건 칠해지게 되어있고, 오른쪽 두 칸을 옮기자니 세로 6번째 타일은 아까 수정했던 타일이다. 즉 틀린 것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세로 6번째와 7번째 타일의 5칸, 4칸짜리 타일을 제일 아래까지 내려보자. 그러면 다시 가로 2번째 타일에 오류가 생겼으므로 세로 2번째 타일 맨 위의 1칸짜리 가락을 한 칸 내린다. 그리고 세로 9번째 타일의 1칸짜리 가락을 제일 위로 옮겨서 가로 1번째 타일의 오류를 제거한다. 8번째 세로 타일에서 위의 2칸짜리 가락을 4칸 위로 올려 3번째와 4번째 가로 가락의 오류를 제거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수정된다.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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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 × × × × × × ×
4 × × × × × ×
1 3 1 × × × × ×
5 1 × × × ×
3 2 × × × × × × ×
4 2 × × × ×
5 1 × × ×
6 1 × ×
2 3 2 × × ×
2 6 × ×

이제 슬슬 감이 올 것이다. 10번째 가로 타일을 보자. 2칸짜리 가락과 6칸짜리 가락 사이에 빈 칸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3번째 세로 타일의 9칸짜리 가락이 옮길 만하다. 1칸 위로 올리자. 그렇지만 여전히 한 칸이 부족한데, 마침 8번째 가로 타일에 하나가 남는다. 첫 번째 세로 타일 아래쪽의 1칸짜리 가락을 2칸 내려서 숫자를 맞추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수정된다.
예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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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 × × ×
3 2 × × × × × × ×
4 2 × × × ×
5 1 × × ×
6 1 × × ×
2 3 2 × × ×
2 6 × ×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해 주자. 7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9번째 세로 타일의 가운데 2칸짜리 가락을 1칸 위로 옮긴다. 5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8번째 세로 타일 위쪽의 2칸짜리 가락을 1칸 내린다. 마지막으로 1번째 가로 타일과 3번째 가로 타일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9번째 세로 타일 위쪽의 1칸짜리 가락을 2칸 내린다. 그러면 모든 타일의 오류가 제거되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드러난다.
결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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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 × × ×
1 3 1 × × × × ×
5 1 × × × ×
3 2 × × × × ×
4 2 × × × ×
5 1 × × × ×
6 1 × × ×
2 3 2 × × ×
2 6 ×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보드를 리셋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오류는 수정할 수 있다. 위의 방법에서 경우에 따라 가로와 세로를 바꾸어 해도 무방하다. 다만 크고 복잡한 보드일수록, 움직일 수 있는 가락이 많고 움직이는 범위가 길수록, 정답에서 더 많이 틀렸을수록 위의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것은 더 어려워지고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그러한 경우 차라리 다시 리셋하고 처음부터 하는 편이 더 빠를 수도 있다. 또한 종이 위에 놓고 푸는 경우에도 이 방법은 효율적이지 않다.

5. 파생

이후 비디오 게임으로도 포팅이 되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닌텐도피크로스 시리즈.[7] 닌텐도 DS용으로도 발매. 국내에도 정발되어있다. 특히 DS로 나온 다른 노노그램 게임과 달리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

또 독특하게 입체 피크로스라는 3D 피크로스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컬러 노노그램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이쪽은 숫자에 색깔이 있으며, 다른 색깔의 숫자는 다른 색으로 칠해야 한다. 다른 색의 숫자 사이에 빈칸이 없이 붙어있을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므로 처음에는 적응을 좀 해야되지만 컬러 노노그램만의 팁을 익히면 오히려 일반 노노그램보다 더 쉽게 빠른 시간에 클리어 가능하다. 하지만 서로 비슷한 색이 여러 개 있는 경우에는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

닌텐도 3DS, Wii U, 스위치로 발매된 PIC-a-PIX라는 게임이 대표적인 컬러 노노그램 게임이다. (3DS, Wii U버전은 PIC-a-PIX Color, 스위치용은 PIC-a-PIX DELUXE)

1996년 10월과 1997년 6월 사이에 두 차례에 걸쳐 Deniam[8]에서 제작하고(1편은 Banwave에서, 2편은 Able사에서 출시) 발매한 아케이드용 로직 프로 시리즈(한국명: 네모네모(...))를 발매하였다.[9] 그리고 2년 뒤인 1999년에는 어뮤즈월드 이름으로 Logic Pro Adventure라는 후속 작품이 출시되었다. Logic Pro Adventure에서는 2편의 주인공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관련 게시글 1 관련 게시글 2Logic Pro Adventure 플레이 동영상 당연히 동명의 작곡 프로그램과는 상관이 없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다수의 노노그램 게임 앱이 출시돼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예시로 네모네모의 코어 게임성과 카드 배틀 시스템을 갖춘 네모네모 for Kakao를 유니티 게임즈에서 출시 진행하고 있으며 유료게임으로는 10위권 내에 Pixelo라는 노노그램 게임이 있다. 인터페이스는 영어지만 제작자는 한국인이며 무한도전 등의 패러디 요소도 들어가 있다.

노노그램의 기본 가정인 '찍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를 충실히 구현한 퍼즐로는 노노그램 갤럭시(iOS) 무료 앱[10]이 있다. 2024년 기준 무료 퍼즐의 수가 8,000개를 넘겼는데 8년째 무료 퍼즐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No2g(iOS) 앱도 있는데 일부 퍼즐은 유료 구매를 해야 풀 수 있으며, 2020년 들어서 30초짜리 광고를 전부 보지 않으면 진행을 못 하는 광고와 함께 유료 구매로 광고제거 옵션이 들어갔다. 두 앱 모두 방대한 양의 퍼즐과 인터페이스에는 손색이 없다.

2010년대 후반 이후는 스토어에 '원래의 노노그램 + 스토리나 예쁜 그래픽'인 게임들이 주류가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루나 이야기 시리즈가 있다.

2021년 12월,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이 시청자들이 추천한 노노그램 갤럭시(iOS)앱을 플레이했다.

루나 이야기와 노노그램 갤럭시는 원래 각각 '피크로스 루나', '피크로스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피크로스라는 이름이 닌텐도의 상표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방대한 크기의 네모로직을 하고 싶은 사람은 '네모로직 카타나'(IOS)를 추천한다. 사이즈 종류[11]가 다양할 뿐더러 흑백은 물론 컬러[12] 모노그램이 있다. 게다가 사람들이 커스텀하여 올린 퍼즐도 많이 있으므로 쉽게 질리지 않으며, 퍼즐의 절대적인 양이 대부분의 모노그램 어플보다 훨씬 많다. 다만 가상패드 조작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5.1. 노노그램 사이트

5.2. 입체 피크로스

입체 피크로스 / Picross 3D (NDS, 2009)
형태 신발견! 입체 피크로스 2 / Picross 3D Round 2 (3DS, 2015)

HAL 연구소에서 발매한 피크로스의 파생 게임. 칸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2D 피크로스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며 세부적인 룰도 조금 다르다. 칠해나가는 기존의 피크로스와는 달리 깎아나간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기본적인 룰은 2D 피크로스와 같다. 단, z축이 추가되어서인지 숫자가 3개 이상 써 있는 경우는 없고, NDS판의 경우 최대 하나, 3DS판의 경우 최대 둘까지의 숫자가 들어가게 된다. 다만 그러한 단조로움을 보정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숫자들이 등장하게 된다.

3을 예로 들자면,
NDS판의 경우 한 가지 타입(색)의 숫자만 등장한다. 그러나 3DS판에서는 다른 한 가지 타입의 숫자가 추가되어, 파란색 숫자(큐브 모양 그대로를 사용)와 주황색 숫자(해당 큐브가 포함된 모든 축을 올바르게 처리하면 모양이 추가로 깎임)의 두 타입의 숫자를 사용하게 되어 상당히 복잡해졌다. 또한 NDS판의 경우 칠하는 데는 제한이 없고 부수지 말아야 할 칸을 부쉈을 때만 미스 판정이 나지만, 3DS판은 잘못 깎은 부분은 물론 잘못 칠한 부분에도 미스 판정이 들어간다.

5.3. 입체 네모네모

네모네모3D (구글스토어, 2018)

한국의 인디개발팀 '팀키보드'에서 만든 입체 노노그램 퍼즐로 2018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기존의 평면적인 퍼즐이 아닌 사각형 모양으로 퍼즐들이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입체 피크로스와는 다르게 블럭 안에 숫자를 표시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노노그램의 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신 입체 피크로스와는 다르게 입체적인 도형을 자유롭게 회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단에 존재하는 방향 전환 버튼을 이용해서 6 방향으로만 퍼즐 화면을 전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퍼즐의 완성된 결과물은 나노블럭 느낌의 모형이며, 하나의 테마를 10개의 스테이지와 1개의 보너스 스테이지로 구성하고 있다.

퍼즐의 사이즈는 최소 5*5*5이며 최대 20*20*20 사이즈의 퍼즐이 존재한다.

6. 여담

퍼즐 자체의 저작권은 이미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려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퍼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공개하기 전에는 반드시 직접 풀어서 '이 문제의 해답이 존재하고, 그것이 유일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전자 게임에 유저 출제 기능이 있는 경우, 게임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검사해준다.

퍼즐 중에서도 중독성이 엄청나다. 제우미디어 네모네모로직 책의 서평만 보아도 '몇 번 하다가 중독되었다'라는 코멘트가 절대적이고, 한 학생이 반 전체에 네모네모 로직을 유행시키거나 아예 네모로직만을 전문으로 하는 CA 또는 동아리 활동도 있다.

,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종종 학생들에게 나눠 주기도 해서 그걸로 처음 접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스도쿠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낮아 처음 본 사람들은 스도쿠로 착각하거나 스도쿠와 비슷한 게임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1] X와 Y는 주로 5의 배수이다. 5×5, 10×10같은 식. 물론 칸의 개수가 딱히 정해진 건 아니라서 5의 배수가 아닌 퍼즐도 만들 수 있다.[2] 주로 정사각형이지만 정사각형이 아니어도 상관없다.[3] 유유백서, 나루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니시오 테츠야와는 다른 인물이다. 노노그램과 함께 스도쿠 책도 많이 냈다.[4] 필명 '이시다 논'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노노그램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5] 기존 기본편보다 책자의 크기를 키워 고난도의 문제도 잘 보이도록 2020년에 새로 출시했다.[6] 세로줄이 좌우대칭으로 주어지더라도 문제가 좌우대칭이 아닌 경우가 있다.[7] 피크로스라는 명칭은 닌텐도의 등록상표이다. 어원은 Picture+Crossword=Picross.[8] 지금은 어뮤즈월드에 흡수합병된 회사.[9] 1편은 해외버전으로 Croquis라는 제목으로 발매가 되었으며 2편은 전작의 2배에 해당하는 총 2,000개의 퍼즐이 존재하고 퍼즐의 진행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다양하게 움직이며 더욱 다양해진 아이템과 방해 요소를 추가하였다. 참고로 1편 일본판의 경우, 일본판인데도 '영어 음성+한국어 음성("아얏", "핫둘핫둘" 등 일부 음성.)'이라는 괴악한 혼종음성지원으로 일본 현지에서 욕을 먹었는데, 이 문제는 2탄 일본판과 로직프로 어드벤처(일본판)에 이르고서야 '일본 성우진(?) 도입'으로 해결되었다. 물론 "일본 성우 연기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비판이 새로 생기긴 했지만.[10] 1탄과 2탄이 있다. 2탄이 조금 더 어려운 편.[11] 5×5, 10×10 등 기초 수준에서 80×80과 같은 초고난도까지 있다.[12] 컬러 색깔도 여러 가지인데다가, 비슷한 색깔이 여러 개 있는 경우도 많아 난이도가 더 높은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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