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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23 11:04:32

노만



1. 개요2. 줄거리

1. 개요

데즈카 오사무의 SF 만화. 1968년에 연재되었다. 작가의 과거작 넘버 7이 떠오르는 스페이스 오페라 계열의 작품. 넘버 7에서의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인이 끊임없이 새로운 종류가 나오는 타입이었다면 노만의 경우 적성 외계인과의 1:1 전쟁을 다루고 있다. 좀 더 전쟁 만화에 가까워진 작품. 그만큼 상당히 하드한 묘사도 많이 나온다. 특히 마지막권에 이르면 민간인 학살 같은 묘사도 나온다. 제목의 노만은 작 중 등장인물인 노만 왕자에서 따왔다.

아군 외계인을 설정하면서 수인 모에 요소가 대폭 들어갔다. 주인공 동료 중 부치라는 사냥개 수인도 등장하고, 특히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루피는 캥거루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2. 줄거리

어느 날 해골의 얼굴을 한 달 형상의 모습이 나타나자 전세계가 깜짝 놀라게 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해당 현상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해당 형상은 얼마 지나 사라지게 된다. 주인공 타쿠는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아버지가 위험한 일에 손을 댔다가[1] 쫓기게 되어 부모님과 야반도주를 하게 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5억년 전의 달. 이 때의 달은 지금의 지구와 유사하게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별이었다. 달의 통치자 노만은 침략자 게르단인들과 맞서기 위해 전세계의 초능력자를 모집하여 노만 레인저를 결성한다.[2]

게르단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역부족. 노만 레인저 대부분이 전멸하고 노만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지구로 보내고, 나머지는 레지스탕스가 되어 달에서의 저항 활동을 계획하게 된다. 계획이 성공하면 도입부에 나왔던 해골 형상의 홀로그램을 전 세계에 띄울테니 돌아오라고 말한다. 주인공 타쿠는 5억년 전의 지구에서 엄마와 함께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시공의 균열에 휘말려 다시 현대의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달을 보면서 얼마 전에 보았던 그 해골 형상의 레지스탕스들이 달을 되찾았다는 의미가 아니었나, 우리는 달로 가야되지 않나 생각하면서 끝난다.
[1] 냉전 시기의 스파이와 관련된 위험한 일에 손 댄것으로 나온다.[2] 주인공 타쿠도 평범한 소년인 듯 했으나 염동력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