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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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수광의 2018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이다.2. 페넌트레이스
시즌 초반에는 타격 부진을 겪으며 정진기와 최항에게 밀려 출장하지 못하다가 최항이 하위타선으로 이동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4월 7일 경기에서 12회 말 2아웃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초구에 끝내기 홈런을 쳐내면서 트레이드 1주년 기념 자축포이자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다음날 8일 경기에도 첫 타석부터 초구에 2루타 를 치면서 2타석 연속 초구로 장타를 때려냈다.
4월 1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4대 5로 뒤지고 있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유독 선발 산체스가 괴악한 심판 스트존으로 피해를 봤던지라 팬들은 더 통쾌해했다.
4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안타 개수 타이를 이루었다.[1]
4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습적인 끝내기 번트로 3루 주자 나주환을 불러들이면서 7-6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4월 29일 경기까지 시즌초반 부진을 딛고 30경기에서 30안타, 2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도루가 2개인 것은 흠이지만 최근엔 도루를 자제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니 큰 문제는 안 된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타율 .323, 출루율 .400, 장타율 .495를 기록중.
2017시즌, 테이블세터만 고치면 완벽할 것 같던 SK의 타선이었으나, 2018시즌에는 이와 반대로 테이블세터인 노수광이 출루율 4할에 육박하는 활약을 보여주는데도 중심타선의 최정,한동민이 끝없는 부진을 하는 바람에 빛바랜 활약이 되어가고 있다.
6월에는 24경기 동안 20경기에서 꾸준하게 안타 1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4경기 중에서도 3경기에서는 사사구를 골랐다. 경기 내용을 보면 안타를 못 치는 날에는 사사구라도 골라내는 것을 보면 노수광은 부산의 족발게이트 사건을 일으킨 윤모씨 투수보다는 호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드디어 7월 5일 비 더 레전드 TOP PICKS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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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첫타석 안타 두번째 타석 2루타로 110개의 안타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8월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할 2~3푼대 타율 유지 중.
8월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강민이 중견수로 출전해 좌익수로 옮겨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타율을 .330까지 끌어올렸다.
8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대 3으로 뒤지고 있던 3회 말에서 만루포를 터뜨렸다!!! 개인 첫 만루포이자 시즌 6호.
8월 13~14일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서도 활약하면서 타율을 꾸준히 유지시키고 있다.
그런데 너무 지쳐서 그런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후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급격히 .323까지 감소.
그러나 9월 7일 롯데전에서 6회초 팀의 첫 안타를 3루수 쪽 번트안타로 장식했다.[2] 팬들은 이제 타격감이 살아나는 거냐며 기대 중.
하지만 그 이후로도 부진은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타율은 3할 1푼대까지 내려갔다. 이제는 정말로 걱정되는 수준이다.
9월말이 되면서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9월 29~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1회 출루를 하고, 다음 타자 한동민의 투런으로 득점을 했다. 이쯤 되면 1회 노수광 출루-한동민 투런은 공식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10월 2일 말소되었다. 김태우 기자의 말에 의하면 곧 구단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좋은 소식은 아니라고 한다. 그를 대신해 강지광과 박정권이 1군에 등록되었고, 1번 타자로는 정진기가 출장한다. 일각에서는 손등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귀가하다 넘어져서 새끼손가락이 골절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전치 4주로 시즌 아웃.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던 노수광으로서도,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 팀 또한 참으로 아쉬운 부상이 되었다. 10월 말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보기 힘들고 2018년 한국시리즈까지 가야 한다. 하지만 10월 5일 골절부위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전치 4주에 재활기간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완전히 시즌아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본인은 빨리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플레이오프와 201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3] 이래저래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없는거 같다. 그래도 다음 시즌을 기대해보자.
아주 다행히도 노수광의 빈 자리가 잘 메워지며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노수광의 빈 자리를 아예 대체할 선수 자체는 없었으나, 노수광이 있었으면 엔트리에 못 들어 왔을 것이라 예상되는 박정권이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쏠쏠히 활약했고, 1번 타자 자리는 김강민이 완벽하게 메웠기에 자칫 '노수광 없어서 졌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노수광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면 본인이야 어느정도 존재감을 뽐낼 수야 있으나 팀이 패배하는 것을 좋아할 프로 선수는 없고 노수광이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규시즌 맹활약에도 우승 반지가 없는 유일한 주전 선수였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3. 시즌 후
뭐니볼TV를 운영하는 정세영 기자가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노수광이 정규시즌 2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기에 부상으로 한국시리즈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우승 반지를 준다고 한다. 사실 한국시리즈 엔트리의 끝자락 선수들보다 훨씬 SK의 우승에 기여한 것이 많은 선수기에 안줬으면 난리날 수준이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한국시리즈 종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자진해서 참가했다. 아직 타격을 100% 할 수는 없는 상태로 여전히 재활 중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1] 안타-안타-2루타-안타-땅볼.[2] 일각에서는 팀의 노히트를 깨려고 치사한 방법을 쓴 게 아니냐는 주장을 제시했다. 당장 몇 년 전에도 김경언이 노히트를 번트안타로 깨려고 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노수광의 경우는 아직 경기도 겨우 6회초였고 무엇보다도 노수광은 초구 기습번트를 상당히 많이 대는 타자다. 그 예 중 하나가 두산전 끝내기 번트안타.[3] 그리고 그의 부상으로 재기용된 박정권이 포스트시즌에서 대활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