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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50

노숙(삼국지톡)

파일:노숙(삼국지톡).png 파일:적벽노숙.jpg 파일:가증스런노숙.jpg
첫 등장
시즌 6 18화
적벽대전
시즌 7 41화
눈을 뜬 모습[1]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3.1. 시즌 6: 관도대전3.2. 시즌 7: 적벽대전3.3. 시즌 8: 입촉
4. 시즌 9: 삼국지
4.1. 익양대치, 그리고 최후
5.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노숙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단정한 숏컷 회색머리에 실눈 캐릭터로, 젊은 사업가 스타일로 나온다. 엄청난 부자로 나오며, 위진영의 조홍, 촉진영의 미축같이 오나라의 물주를 담당하고 있다. 초반에는 연의의 온화하고 우유부단하게 휘둘리는 문약한 선비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이윽고 속으로는 정사처럼 야망과 강단을 가지고 있는 인물임이 드러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6: 관도대전

관도대전 17화에서 군자금 지원을 부탁하러온 주유에게 군자금을 지원해주는 조건을 걸고 야바위 내기를 제안한다. 주유가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당첨 공이 있는 컵을 골라내자, 바로 계좌에 돈을 입금해주지만, 돌아가려는 주유에게 다른 쪽 컵도 열어볼 것을 제시하는데... 애초에 당첨 공은 두 컵에 다 들어 있었다.
사실 노숙은 주유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손책군에 지원을 해줄 생각이었다. 노숙 역시 조조가 벌인 서주 대학살에 큰 회의감을 갖고 있었기에[2] 뜻있는 영웅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난세를 끝내고 싶었고, 그걸 이뤄줄 영웅이 손책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렇게만 해주겠다면 부하로 들어가 모든 걸 바치겠다고 노숙이 부탁하자, 주유는 그길로 노숙과 번호교환을 하고 셀카를 찍으며 친구가 된다.[3]
하지만 이때 주유가 핸드폰으로 손책군이 유요군과 맞붙었다는 알림문자를 받는데, 주유는 손책이라면 가볍게 이길 거라며 넘기지만 노숙은 알림 문자에서 태사자란 이름을 보고 비록 별볼일 없는 유요라고 하나 태사자는 만만히 볼 인물이 아니라고 주의를 준다. 이후 주유는 노숙의 충고대로 바로 달려가 태사자를 생포한다.

3.2. 시즌 7: 적벽대전

4화에서 고문으로 손권군에 합류했음이 밝혀졌다. 손권에게 정치와 관련해 적절한 솔루션을 주고 고민 상담도 해주고 있으나, 손권의 답없는 회식 사랑은 어쩌지 못하는 듯...

이후 41화에서 간만에 등장. 유비군과 회담을 갖기 위해 찾아왔으며, 제갈량을 보자마자 형과 많이 닮았다며 인사를 건넨다.
제갈량과 함께 강동으로 가는 배 위에서, 제갈량에게 서주 대학살을 겪고 고향을 떠난 데에 동질감을 느끼면서 이 난세를 끝내고 싶은 것은 같은 마음이니 믿어달라고 한다. 시상에 도착하여 회의 중 화장실로 나온 손권에게 형주의 상황을 보고하는데 조조가 이미 형주를 대부분 점령한데다 전력 차도 큰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손권은 항복을 주장하는 신하들에게 시달리다 빠져나온 터라 노숙에게도 조조에게 항복하는 것이 최선이냐고 묻는데, 노숙은 단 한 명, 어르신만 죽으면 강동 사람 모두가 사는 선택이라고 대답하며,[4] 자신과 같은 일반인들은 오히려 조조에게 대우받고 살겠지만 손권은 이름뿐인 제후가 되어 살다가 잊혀지면 암살될 수 있다고 일깨워준다.

듣다못해 분노한 손권이 주인인 나를 조롱하냐며 노숙을 밀쳐내지만, 노숙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이 손권과 처음 만났을 때 항우에 조조를 빗대어 힘을 기른 뒤 형주를 얻어 천하를 다투자고 한 말을 상기시키고 정복자에게는 고향이 없고 나아가는 것만이 운명이니, 유비와 손을 잡고 조조와 싸울 것을 조언한다. 훗날을 위해 유비를 손에 넣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이를 받아들인 손권이 유비의 최측근인 제갈량을 만나겠다고 하자, 제갈량에게 톡을 보내 마침 돌아온 주유가 있는 시상 기지로 불러들인다.

노숙이 시상 기지에 도달했을 때는, 주유와 제갈량의 기싸움이 극에 달해 있었다. 둘 사이에 난입해서 뜯어말리고는 주유가 유비를 불러낸 것이 원인임을 알고 머리를 싸맨다. 제갈량에게는 요즘 주유가 큰 고민이 있어 신경이 날카롭다며 대신 사과한다.

이후 주유가 제갈량을 불러낸 자리에 동석하는데, 주유는 제갈량에게 물자 보충에 협력해달라며 화살 10만대를 요청한다. 물론 물자 보충은 핑계였고 실제 주유의 목적은 유비 측의 기를 눌러 자신들이 우위에 있음을 확실히 하려는 것이었기에 노숙은 제발 눈 앞의 이익만 보지말고 큰 그림을 좀 보라며 성격이 불같은 게 점점 소패왕 닮아간다고 답답해 하며 눈치를 주다 끝내 투닥거리는 지경에 이르지만, 제갈량은 사흘 안에 구해오겠다며 요청을 수락한다.

사흘 뒤, 제갈량은 짙은 안개가 낀 날씨를 이용해 짚단을 실은 배 20척을 끌고 조조군에 다가가 조조군이 화살을 쏘게끔 유도하는데, 노숙은 제갈량과 함께 탄 배에서 주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주유가 자신을 싫어하냐는 제갈량의 질문에 대해 노숙은 제갈량이 오해하는 것이고 그저 주유가 단지 마음이 급해서 그런 것이지만 조조를 무너뜨리고 싶다는 마음만은 진심이니 믿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함께 천하를 제패하자고 맹세했던 벗이자 전 주군 손책이 먼저 죽은 이후로 주유는 제 몸을 불사르며 그 꿈을 쫓고 있으나 그러다 재가 되어 버릴 것 같다며 우려 역시 하고 있었다.

3.3. 시즌 8: 입촉

주유, 여몽과 함께 감소혜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유비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는 같이 싸운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니 무슨 일이 있으면 온 힘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전한다. 사실 조문은 구실이고 본래 목적은 유비 진영이 남군을 노릴까봐 견제하러 온 의도였는데 이를 간파한 제갈량이 주유와 기싸움을 벌이고 만다.

강동으로 귀환한 후에는 손상향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만나는 분이 있는지 물으면서 유비와의 맞선을 주선하려 한다. 이런 노숙의 행동에 주유가 손을 낚아채며 통화를 중단시키고는 "적이 될 유비와 주군의 핏줄인 아씨를 맺어줌으로써 가짜 평화를 만들 생각부터 할 만큼 내가 승리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냐"며 화를 내지만, 노숙은 무조건 믿는다며 주유를 달래면서 "유비가 나중에 조조보다 지독한 적이 되긴 하겠지만 당장은 쓸모있는 동맹인 게 사실"이라고 답하고는 여몽에게 우리에게 있어 형주를 차지하는데 큰 장애물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에 여몽이 "죽은 유표는 주군의 아버님 손견을 죽인 원수였으나 죽기 전까진 오랫동안 형주를 잘 다스렸고, 우리는 정당한 복수[5]를 했으나 형주 사람들은 우리를 두려워한다"고 답해주자, 그런 만큼 자신들이 형주를 힘으로 가진다고 해도 형주 백성들이 성문을 열고 유비군을 맞이할 수 있으니 형주 백성들의 아이돌인 귀 큰 유황숙 유비를 자신들이 갖자고 말하며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 우리 주군을 위한 것이라고 주유를 설득시켜 그의 화를 풀게 만든다.[6][7]

이후 해를 넘겨 주유가 부상 투혼으로 조인을 장강까지 유인해 격파하던 사이[8] 유비 진영이 조인이 성을 비운 틈을 타 강릉을 점령하자, 상당히 분노한 표정으로 제갈량과 담판을 지으러 온 것으로 다시 등장한다. 제갈량이 주유가 강릉을 차지하든 말든 멋대로 하라고 했던 일을 언급하며 정당하다고 하자 말장난하지 말라며 더욱 분노하지만, 유비가 유기를 데리고 오면서 노숙에게 형주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다. 유비는 유기가 죽으면 형주를 주겠다고 약속하는 대신 형남 4군을 빌려 달라고 요청한다.

합비 전투에서 패배하고 온 손권의 막사에 병든 주유를 부축하며 등장한다. 손권은 유비에게 형남 4군을 빌려주는 대신, 유비의 추천으로 거기장군과 서주목에 임명받아 정당한 제후의 자리를 얻는 것으로 만족하는데, 이를 본 주유와 노숙은 유비의 팽창을 경계할 생각으로 손상향과 유비의 결혼을 추진하기로 한다. 그렇게 노숙은 공안을 방문해 유비에게 손상향과의 혼담을 제안하지만, 유비가 아내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나이차도 너무 많이 난다며 거절하자 익주 정벌에 도움을 주겠다며 회유한다. 그러자 제갈량이 익주를 다스리는 유장이 유비와 같은 황족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데, 이를 본 노숙은 실눈을 뜨며 가증스럽다고 독백한다.[9] 어쨌든 유비는 유기도 죽은 이상, 손권에게 형주에서 내쫓길 구실을 만들고 싶지 않아 제갈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담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조조가 적벽의 패배는 잊고 동작대의 완공으로 천하제패를 위한 대 전쟁을 선포했다는 생각에 조급해진 주유가 유비를 쳐야한다고 막무가내로 나서다 끝내 각혈하며 쓰러지자, 눈물 흘리며 말린다. 다행히 주유는 겨우 정신을 차렸지만, 이후 마지막으로 장강에 데려다 줄 것을 청하며 노숙에게 도독 직책을 인계하고, 손책을 회상하며 끝내 사망하고 만다.

이후 주유의 장례식에 제갈량이 조문오자, 그간 주유가 당했던 수모에 분노를 표출하며 죽이려드는 장수들을 모두 물리고 먼저 인사를 올리며 제갈량을 맞아들인다.[10] 물론 제갈량은 노숙이 주유의 후임 도독이 된 것에 주유가 마지막으로 빅엿을 남겨놓고 갔다며 속으로 골치 아파했고, 노숙은 이를 꿰뚫어본 듯 손상향의 안부를 물으며 제갈량을 도발하는 것으로 자신의 분노를 대신한다. 이어 사람들이 섞여야 동맹의 결속이 단단해지는 법이라며 제갈량의 동문인 방통을 촉 진영에 보내기로 한다.

4. 시즌 9: 삼국지

4.1. 익양대치, 그리고 최후

제갈량과 장비, 조운이 유비를 지원하러 전부 익주로 가면서 관우가 홀로 형주를 지키게 되자, 여몽과 함께 공안에 방문했다가 관우가 자객인 줄 알고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면서 다칠 뻔했다.[11] 유비가 형주를 비우고 익주에 머무르게 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빌려간 형남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지만 관우는 들은 체도 않고 무시하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여몽이 당장이라도 칼을 빼들려 했지만 노숙은 여몽을 물리고 나중에 다시 오겠다며 일단 1보 후퇴한다. 하필 제갈량의 형으로써 믿을만한 동료였던 제갈근도 요즘 제갈량이 연락을 무시하고 있다며 설득에 실패한 상황이었기에, 답답해진 여몽은 명령만 내려 주신다면 당장에 관우를 죽이고 형남을 되찾아 오겠다며 나서지만, 노숙은 여몽을 향해 그렇게 공부하고도 머리가 안 돌아가냐고 질책하면서 조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유비와의 동맹을 깨서는 안된다고 다시금 일침한다.

물론 노숙 역시 이대로 물러날 생각은 없었던지라, 이후 기지에 돌아가자마자 말 그대로 죽이지만 않겠다며 군사들을 불러모아 형남의 3/4를 빼앗은 후, 관우에게 속 터놓고 이야기 하자며 자리를 만든다.
이에 관우가 예복 차림으로 손권 진영에 단신으로 찾아오자, 수많은 손권의 군사들이 명령을 기다리는 가운데 정자에서 관우를 기다리던 노숙은 "천하 제일의 영웅이라서 홀로 오신 거냐, 아니면 천하제일 바보라 생각없이 홀로 오신 거냐"며 이미 승부가 났으니 허세 부리지 말라고 은근히 비꼬기 시작한다. 하지만 관우는 이를 가볍게 무시하더니 노숙의 곁에 앉아 노숙에게 어깨를 얹고서 술을 홀짝이기 시작하고, 노숙은 설마 일부러 이러는 거냐며 당황한다. 과연 정자 근처 수풀 속에 여몽이 관우를 암살할 생각으로 암살병들과 매복해 있었으나 관우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여 노숙까지 다칠 것을 염려해 섣불리 나서지 못했다.

곧 관우가 "우리 형님은 적벽 때 돌과 화살비를 맞아가며 조조와 싸웠는데 이깟 땅덩이 하나 제대로 가지실 수 없는 거냐"고 살벌한 표정으로 일갈하면서 노숙은 그에게 목을 졸리고 마는데, 그 순간 병사 한 명이 달려와 관우에게 조조의 습격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이 직후 병사는 관우에게 목을 졸린 노숙을 보고서 놀라고, 더 두고 볼 수 없었던 여몽도 암살병들과 들이닥쳐 관우에게 창을 겨누지만, 노숙은 그 자리에서 바로 관우의 옷에 구토를 하며 "술에 취해 난간에서 떨어질 뻔한 걸 관우 장군이 잡아준 것 뿐"이라고 변명해 상황을 수습한 후, 관우를 돌려보낸다.

이후 여몽에게 새 옷을 들고 와줄 것을 부탁한 노숙은 장강에서 몸을 씻지만, 여몽이 "어르신의 큰 뜻은 이해하겠으나 먼저 맞고도 웃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왜 자꾸 유비를 감싸시냐"며 분통을 터뜨리자, "파도가 끊임없이 몸을 때린다고 방파제가 화내는 것 봤느냐, 내가 참아 '손권'이 천하를 얻는다면 난 괜찮다"며 웃어넘긴다. 그러나 그때서야 노숙의 뼈만 드러나고 수척해진 몸에서 여러 군데 생긴 멍자국을 본 여몽은 놀라서 관우에게 폭행당한 거냐며 노숙을 걱정하는데, 사실 노숙 역시 주유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풍토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상태였다.

이에 여몽이 울먹이자, 노숙은 여몽을 달래면서 '죽음과 치열하게 싸우다 간 주유와 달리, 나는 이기지 못할 싸움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 이미 죽음과 화해했다'는 말로 운명을 받아들였음을 고백하고, '나 대신 유비의 심장에 칼을 꽂아달라'던 주유의 유언을 떠올리며 여몽에게 자신이 못 이룬 뒷일을 부탁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에는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단톡방에 유비와 손권을 초대해 "위공에 즉위한 조조가 곧 황제가 되어 천하의 주인이 될 판국인데 우리가 형주를 두고 계속 싸워서야 하겠냐"고 일침하여[12] 겨우 동맹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결국 24화에서 풍토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손권은 노숙의 영정을 건업 성벽에 크게 박아 놓는 것으로 그를 추모했고, 많은 병사들도 노숙의 죽음을 슬퍼했으며, 노숙 사후 차기 도독은 여몽이 맡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안가 여몽마저도 분노한 손권에게 사형당하면서 노숙이 짊어진 짐이 이토록 무거웠음을 깨달으며 스승곁으로 가고 만다.

5. 여담



[1] 유비 재혼하다 / 제갈량의 비단주머니 편[2]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노숙 또한 서주 출신이었기에 고작 회의감 정도가 아니었을 것이다. 적벽대전 때 노숙이 결사항전을 주장한 것도 서주 대학살에서 생존한 경험이 크게 작용했으리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3] 주유는 175년생, 노숙은 172년생으로 연배가 비슷하다.[4] 이 때 실눈을 뜨고 있는 노숙의 모습이 묘한 구도라 그런지 댓글에서는 삼국지만 아니면 비열한 실눈 캐릭터가 주군을 배신하는 장면으로 오해하기 딱 좋겠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5] 어디까지나 동오의 입장에서 정당한 복수이고, 따지자면 손견이 먼저 형주를 공격했고 황조가 막는 과정에서 손견을 죽인 것이다.[6] 이 때 여태까지 뜬 적 없던 실눈을 떴는데, 눈매가 길고 가늘며 흰자위는 붉게 충혈되어 있어 굉장히 섬뜩하고 무섭다. 흡사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에게나 딱 어울릴 것 같은 눈. 그런 눈으로 상큼하게 웃는 노숙의 모습에 주유와 여몽도 흠칫했을 정도. 실눈 캐릭터가 눈을 제대로 뜨면 섬뜩하다는 클리셰를 제대로 썼다.[7] 그 때 한 말이 유비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그 큰 귀를 구워먹든 찜쪄먹든, 볶고 삶아서 호랑이 먹이로 주든이라는 꽤나 험악한 대사였던 것은 덤.[8] 이 때 회상신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과거 한 전투에서 선봉에 서서 무리를 한 주유에게 죽고 싶으면 더 쉽고 빠른 방법이 많다며 웃는 얼굴로 붕대로 주유의 목을 조르면서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댓글에는 노숙이 제갈량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형까지 언급하면서 반기던 모습과의 갭에 새삼 놀라는 반응이 있다.[10] 노숙은 이때부터 자기 가문의 옷이 아닌 손오의 보라색 관복을 입고있었다. 유비를 견제하지 못했지만 노숙이라면 견제할수 있다고 주유가 죽기전에 노숙에게 군사령관직을 인계했기에 노숙은 이때부터 주유의 유지와 죽은 아버지 손견과 형 손책에게 받은 대업을 크게 이루고싶은 자신의 군주이신 손권을 위해 손오 직할 보라색옷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11] 이때 주유에게 물려받은 백우선의 손잡이가 부러지는 바람에 이후부터 백우선 손잡이를 청테이프로 감아서 다시 고정해 쓴다.[12] 정확히는 조조 쪽 상황 알려주기 전에 둘이 계속 싸울 거냐고 물어 손권이 먼저 그렇다고 말하고 유비가 바라던 바라고 답하자, 조조 쪽 상황을 알려주며 곧 조조가 황제가 될텐데 나중에 절 잘하게 운동이나 하시라고 비꼬는 것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13] 스티브 잡스형 캐릭터는 후일 등장한 법정에게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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