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west Airlines Flight 85
<colbgcolor=#FFFFFF,#e31836>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2002년 10월 9일 |
유형 | 설계 결함 |
발생 위치 | 베링 해 |
기종 | B747-451 |
항공사 | 노스웨스트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N661US |
출발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 |
도착지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나리타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386명 |
승무원: 18명 | |
생존자 | 탑승객 404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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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에서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가던 노스웨스트 항공 85편이 방향타 문제로 비상착륙한 사건.2. 사고 진행
2.1. 사고기 정보
1988년 4월 29일, 롤아웃 당시(N401PW) |
사고 16일 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진 |
사고기인 N661US는 보잉 747-400의 프로토타입 기체로, 1989년 12월에 노스웨스트 항공에 인도되었다. 보잉 747 기종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747-400의 첫 기체인 만큼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항공기였기에 만약 해당 사고로 소실되었다면 팬 아메리칸 항공 292편 추락 사고와 테네리페 참사처럼 항공 역사에 크게 아쉬운 사건으로 남을 뻔 하였다.
2.2. 전개
노스웨스트 85편은 디트로이트에서 도쿄로 가는 비행편이었다. 약 7시간을 비행한 뒤 베링 해 상공에서 조종사들이 교대되었다. 그 때 상공 35,000피트에서 갑자기 좌측으로 30~40도 가량 기체가 돌아갔다.2.3. 결말
기장은 비상을 선포하고 앵커리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였으나 사고기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교신 신호가 약한 상태였다. 다행히 신호가 약해도 앵커리지에 가까워지며 근처에 있던 노스웨스트 19편과 교신해 비상상황임을 관제탑에 알렸다. 조종사들은 엔진의 출력에 차이를 주어 기체가 뒤집히지 않게 했고, 간신히 앵커리지에 다다른 85편은 착륙에 성공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3. 사고 원인
NTSB와 보잉의 합동 조사 결과 전력 제어 모듈에 피로 파괴가 일어나 균열이 생겼으며, 이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결국 하부 방향타의 금속 하우징이 파괴되면서 댐퍼 엑추에이터에서 탈락했고, 하부 방향타는 좌측으로 꺾여버렸다. 그나마 보잉 747이 상부 방향타와 하부 방향타의 댐퍼 엑추에이터가 완전히 별도의 장치로 작동하기에 하단 방향타 모듈이 고장났음에도 극적으로 추락하지 않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만약 아니었다면 결과는 끔찍했을 것이다.
4. 사고 이후
사고 4년 뒤, 에어프랑스 카고기가 같은 사고를 당한 적 있다.[1] 이 카고기도 N661US와 비슷한 연배를 가진 초기형에 해당하는 B747-400F였다. FAA는 모든 747-400, 747-400F, 747-400D를 검사하고 새로운 모듈을 달도록 하였다. 이후 전력 제어 모듈이 파손되지 않도록 새로운 모듈을 보잉 측에서 개발해 리콜을 진행했다.사고기이자 B747-400 1호기인 N661US는 수리 후 운항에 복귀했으며, 노스웨스트 항공에서 6년을 더 비행했다. 이후 2008년에 노스웨스트 항공이 델타항공으로 합병되면서 항공사 소속이 노스웨스트 항공에서 델타항공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델타항공에서도 별 문제없이 7년을 더 운항하다가 2015년 9월 9일, 호놀룰루에서 애틀랜타까지 DL836편으로 고별비행을 한 이후 퇴역하였다. 첫 운항부터 마지막 비행까지 운항한 기간이 총합 약 26년이다.
이후 2016년 경 델타 항공 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 귀한 유물로 잘 보존되고 있다.
5.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1에 '터닝 포인트' 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1] 당시에는 85편의 사고원인이 완전히 나오지 않았었다. 85편의 사고를 유발한 부품이 완전히 파괴된 바람에 고장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