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 腦炎 | Encephalitis | |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 <colbgcolor=#fff,#191919>G04, G05 |
의학주제표목 (MeSH) | D004660 |
진료과 |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
질병 원인 | 감염 등 |
관련 증상 |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경련, 혼수, 신경결손 |
관련 질병 | 세인트루이스 뇌염, 일본뇌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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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뇌염(腦炎)은 뇌의 유조직(brain parenchyma)에 광범위하게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주로 뇌수막염과 동반되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수막뇌염이라고 한다.주로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나,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원인 역시 감별진단에 포함된다.
2. 증상
두통(headache), 무기력함, 근육통 등이 우선적으로 나타나게 되고, 몇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지게 된다. 또한 발열, 광선공포증(photophobia), 경부 강직(nuchal rigidity) 등의 뇌수막염 관련 증상이 보이기도 한다.특히 변형된 감각 중추로 인해 착란상태(confusion), 섬망(delirium) 및 행동이상 등이 보여진다.
또한 편측마비(hemiparesis), 실어증(aphasia) 등의 신경결손적 증상과 더불어 발작이 발생하기도 한다.
3. 원인
3.1. 바이러스성 뇌염의 원인
- 단순성포진 바이러스(HSV-1)가 뇌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 아르보바이러스(Arbovirus) - 동부형마 뇌막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및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등
- 그 외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EBV, CMV, VZV, 광견병(rabies), 일본뇌염 등
- 코로나 바이러스
3.2. 비바이러스성 뇌염의 원인
- 톡소포자충증(Toxoplasmosis)
- 대뇌 아스페르길루증(Aspergillosis)
- 프라이온병인 크로이츠펠트-야곱병 (광우병)
-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3.3. 비감염성 뇌염의 원인
- 대사성 뇌염(metabolic encephalopathy)
- T형 세포 림프종(T-cell Lymphoma) 등
또한 다양한 위험인자가 존재한다.
- AIDS - 특히 CD4 수치가 200 이하로 저하된 환자에게서 톡소포자충증(Toxoplasmosis) 감염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 그 외 환자의 면역이 억제된 경우(immunosuppresion)
- 풍토병 지역에서 모기 등에 노출될 경우
- 풍토병 지역에서 박쥐 등의 야생동물에 노출될 경우[1]
4. 진단과 검사
뇌염이 의심될 경우 우선적으로 흉부 X-ray, 소변 및 혈액 배양(culture), Utox 및 전해질 검사 등을 실시해 비감염성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그 후 환자에게 두개내압 증가로 인한 울혈유두(papilledema)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체없이 요추천자(lumbar puncture)를 시행해 척추수액을 검사하게 된다.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날수 있다.
- 척추수액에 백혈구 증가증(lymphocytosis; >5 WBC/ml)과 함께 포도당(glucose)의 정상수치가 발견된다.
- 척추수액 PCR은 HSV-1, CMV, EBV 및 VZV 바이러스로 발생한 뇌염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민감하고 특징적인 검사이다.
또한 MRI를 이용해서 뇌농양(brain abscess)을 배제할수 있으며, T2 signal이 전두측두(frontotemporal localization)에서 발견될 경우 HSV-1로 인한 뇌염을 진단할수 있다.
또한 EEG를 통해 편측성(unilateral) 혹은 양측성(bilateral) 측두(temporal)에 비정상적인 결과가 보여질 경우 HSV-1성 뇌염을 의심할수 있다.
뇌생검(biopsy)은 급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된 환자의 MRI에 국소적이고 밝은 병변(localized, enhancing lesion)이 뚜렷한 원인 없이 발견될 경우 실행하게 된다.
5. 치료
지지요법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거나, 호흡부전이 발견될 경우 기계 환기를 통해 환자의 호흡을 돕게된다.항바이러스제의 경우, HSV-1에 의한 뇌염일 경우 Acyclovir를 2-3주간 투여하게 되고, CMV에 의한 뇌염의 경우 Gangciclovir 나 Foscarnet을 투여한다. 그 외의 바이러스성 뇌염의 경우 뚜렷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외 약을 투여해 발작 증세를 완화시키고, 뇌부종(cerebral edema)이 발견될 경우 과호흡요법(hyperventilation), 침투압이뇨제(osmotic diuresis) 및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된다.
6. 경과와 합병증
병원체에 따라 다르며 평균 사망률은 약 20~30%에 달하고, 후에 기억력 장애, 기타 신경학적 장애 및 경련성 발작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한 뇌염은 거의 100% 사망하며, 헤르페스성 뇌염의 경우 의식이 나쁘지 않고 4일 이내에 아시클로버(acyclovir)를 투여한 경우 생존율은 90% 이상이나, 만성적인 최근 기억 장애와 작화증을 특징으로 하는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s syndrome), 치매, 간질, 실어증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2][1]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양이에게 할퀴어진 후 뇌염에 걸린 사례가 있다.[2] 출처: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