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L'ultime Secret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SF |
작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번역가 | 이세욱 |
출판사 | 열린책들 |
발매일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2001.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02. |
시리즈 | 《아버지들의 아버지》 - 《뇌》 - 《웃음》 |
쪽수 | ○○ |
ISB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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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원제는 최후 비밀(L'ultime Secret). 번역자는 이세욱.2. 줄거리
작중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최후 비밀'이란 뇌 속에 있는 '쾌감의 중추'를 의미한다. 이를 자극하면 쾌감을 느끼게 되며, 작중 인물들은 이것이 권력의 손아귀에 넘어가면 사람들이 쾌감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걱정한다.[1] 제임스 올즈는 원래 이를 비밀 실험으로 하고자 하였으나 작중에서는 체르니엔코라는 이름의 박사가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설정으로 나왔다.
사뮈엘 핀처는 이 실험에 착안하여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자신의 뇌에 전극을 꽂고, 환자이자 동료인 장 루이 마르탱에게 자신이 무언가를 이뤘을때 줄 보상으로 쾌감을 조작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 보상을 얻기위해 노력한 덕분에 사뮈엘 핀처는 세계 최고의 체스기사이자 딥 블루 IV를 이긴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장 루이 마르탱이 뉴스를 접하고 쾌감을 보낸 시기가 하필 자기 피앙세[2]와 성관계를 갖던 순간이라서, 사뮈엘 핀처는 과도한 오르가슴으로 피앙세의 배 위에서 죽고 만다.
사뮈엘 외에도 이를 경험한 인물이 둘 있는데, 바로 주인공인 이지도르와 뤼크레스. 사뮈엘이 외과 시술을 통해 두개골을 드러내어 뇌의 특정 부분을 건드려서 경험한 것과는 달리, 이들은 에필로그 시점에서 단순히 생각을 통해서만 경험했다. 이들이 체험한 최후의 감각은 열반에 다다른 것과 유사하게 묘사된다. 사뮈엘이 극한의 쾌감 정도만을 느낀 것과는 차별되는 부분.
1997년 제작된 IBM의 슈퍼 컴퓨터 '딥 블루'와 가리 카스파로프의 대결과, 1954년 맥길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제임스 올즈의 실험[3]을 주제 삼아 쓰여진 소설이다.
3. 발매 현황
2001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2002년에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4. 특징
전작인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등장한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뤼크레스 넴로드가 IBM의 딥 블루 IV를 이긴 세계 최고의 체스기사이자 정신과 의사인 사뮈엘 핀처의 의문의 죽음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야기 도중에 사뮈엘 핀처가 살아있던 시절과 그의 '록트 인 신드롬' 환자 장 루이 마르탱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세워져 있다.한편,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안구 추적 마우스는 사지 마비 장애인 보조용 입력기구로 1990년대 부터 개발되어 실제 출시도 많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2012년경 삼성전자의 '아이캔'으로 실제로 출시되어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도 2020년대 시제품이 나온상태다.
[1] 여기서 말하는 쾌감은, 마약이나 성행위 같은 행운으로 얻을 수 있는 쾌감을 넘어선, 달성감, 만족감, 행복감 등 '인간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감정의 총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자극함으로서, '물리적으로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감각'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2] 이름은 나타샤 안데르센. 본명은 나타샤 체르니엔코로, 실험 정보를 유출한 체르니엔코 박사의 외동딸이었다. 톱 모델이지만 한때 헤로인 중독에 빠져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고, 그녀의 고통을 보다 못한 어머니인 체르니엔코 박사가 딸의 뇌에서 쾌락중추를 제거하는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험의 정보가 유출된 것.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그녀는 마약을 완전히 끊는 데 성공했지만, 대신 평생 쾌감과 기쁨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3] 여기서 쾌락중추, 보상회로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