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1] | ||||
본교편 | 분교편 | |||
카자마츠리 미야비 | 타카츠키 토노코 | 니레 스미카 | 아이자와 미사키 | |
야오토메 시노 | 미시마 쿄우카* | 하시바 유우나 | 우에하라 카나데* |
1. 소개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 성우는 이무라야 호노카.카자마츠리 미야비와 함께 본 게임의 양대 타이틀 히로인으로, 미야비가 본교쪽을 대표한다고 하면 스미카는 분교 히로인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단 하나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츤데레 + 바보
아이자와 미사키에 의해서는 스미스미라고 불리는데 왠지 입에 잘 감기는 별명이다. 거의 이런식으로 부르며 나중엔 본명하고 헷갈릴정도.
1인칭은 야오토메 시노와 마찬가지로 와타쿠시.
성적은 우수, 성실하고 노력파. 위원장 스타일[2]로 자유분방한 학생들에게 교사대신 일침을 가한다. 교사들의 할일도 일부 도와줘서 교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외모도 발군. 츠카사는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벚꽃의 요정'이라 착각했을 정도다. 수려한 미모에 단정하고 기품있는 몸가짐. 흐트러지지 않는 평상심을 지닌 곧은 여자아이. 그녀가 움직이는 시각은 일정해서 학교의 알람시계 등으로 불릴 정도이다. 분교의 아침 시각은 그녀의 위치와 행동으로 알 수 있다.[3] 또한 하루에 5번이나 이를 닦아서 치아도 반짝반짝 빛난다.[4]
다만 이렇게 훌륭한 그녀도 단점이 있는데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니레 가문의 일원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스스로 니레가문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레 여기는 그녀이기에, 명문 아가씨 학교로 이름 높은 곳에서 칠칠치 못하게 구는 학생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데 따른 부작용이다.
특히 활기차게 오도방정을 떠는 아이자와 미사키는 눈엣가시 레벨로 싫어한다. 츠카사가 부임한 해에는 (말싸움으로) 대화 정도는 하는데 작년에는 아예 무시했다는 듯. 아이자와 미사키는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지만.
니레 가문은 현재 상당히 쪼들리는 편으로 분교의 모든 루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스미카가 자랑스레 여기는 본가의 벚꽃저택의 소유권도 간당간당한 실정.
가문에 사로잡혀 순결을 중히 여기는 스미카로서 츠카사(주인공)에게 줄 것은 '처녀도 바칠 수 없는 몸'[5]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기에 H씬이 다량이고, 약간 하드한 것도 있다.
사실 시나리오 라이터가 "야겜 만들다가 H씬 줄이라는 소리를 들은 건 처음이다."라고 할 정도로 H씬이 과다한 편이다. 취향에 따라서는 적당히 스킵하는 게 좋다. 무려 전체 H씬의 40%가 스미카(‥.)[6] 거기다 주인공과 키스하는 장면이 정식 cg로 나온 유일한 히로인이다.(.‥)[7]
항문노예(尻穴奴隷 : しりあなどれい)라는 대표어로도 유명하다. 아니 대표가 아니라 이 단어 하나 때문에 다른 모든 대사가 묻혀버렸다. 어쨌든 이 단어만 봐도 눈치챘겠지만.....당연히 이것도 있다(...).
참고로 저 장면은 개그 분위기가 아니라 나름 꽤 심각한 부분이다(...).
스미카루트는 제일 처음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스미카루트를 먼저하고 다른 루트를 하면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지만 스미카루트를 나중에 하면 제대로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분교편 한정이긴 하지만.[8]
모든 루트가 그렇다시피 바닷가 놀러가서 노는 장면에서 스미카가 주인공과 따로 이야기를 할때 자기와 분교편의 흑막들을 모두 알려주기 때문에 먼저하고 이해를 해두는 편이 좋다.
2. 스포일러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별로 찾아오지 않는데, 이는 그녀가 담임선생님에게 강간을 당할뻔 했기 때문. 미수로 그치긴 했지만 헛소문이 돌았고 자존심 강한 그녀는 학교를 계속 다니려 했지만 결국 부모쪽에서 학원으로 보내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부모는 이후 면회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부모가 자신을 버렸다고 내심 생각하면서도 니레 가문에 걸맞게 몸조신을 하던 그녀는 우연히 니레 가문을 파멸시킨 리 옌레이와 하시바 유우나가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몇 안되는 안식처였던 온실에서 다정히 두명이 대화하는 모습을 본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고, 유일한 말동무였던 하시바가 사실 자신을 놀리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부모가 오랜만에 면회를 오지만, 그들은 지금의 니레 가문은 벚꽃저택도 위험한 상황이며, 이때 중국의 부유한 신흥 가문이 스미카에게 청혼했다고 알린다. 부모는 거절해도 된다고 했지만 실질적인 압박이었고, 스미카는 상황을 보고 니레 가문의 일원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려 한다.
.....뭐, 헛짓이었지만.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 부모는 그 누구보다 딸인 스미카를 걱정하고 있으며 딸의 행복을 위해서는 가문의 이름도, 여태껏 지켜온 벚꽃저택마저도 포기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사실 스미카의 부모가 오우카 여학원 분교로 스미카를 옮긴 이유도 스미카를 걱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담임의 강간 미수 사건 이후에도 스미카가 태연한 척 행동하려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힘들더라도 니레 가문의 장녀로서 그녀가 이를 내색하지 않고 강한 척 하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전학을 결심한 것이었는데 이를 스미카는 부모가 자신이 부끄러워 숨기려 한다고 생각했다.[9] 중국인과의 약혼을 거절해도 된다고 말한 것 또한 예의상이 아니라 진심이었으므로,[10] 스미카의 부모는 오해를 풀고자 벚꽃저택에 온 츠카사를 딸의 연인으로 인정하게 된다.
아이자와 미사키와 관련된 이야기도 미사키의 가정사정을 생각해서 함구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지만, 미사키가 아빠[11]에게 이야기를 하니 가볍게 해결. 벚꽃저택은 무사. 이후 니레 가문은 대부분의 토지를 매각하고, 그 돈으로 재단을 만들어 벚나무들을 보호하는 데 이용한다. 또한 매각한 토지 중 재개발 대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은 아이자와 부동산 회사 쪽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가문의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당연한 듯이 츠카사와 스미카는 약혼. 우에하라 카나데도 아카츠키 선생과 약혼한 듯(...). 주인공은 다시 옛 스승인 사루베 교수 밑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자금을 모으고자) 학원강사로 일하고, 스미카도 역사에 흥미를 가져 츠카사의 지도 하에 열심히 파고들게 된다. 둘의 목표는 같은 대학교에 함께 재적하는 것이다.
약혼한 두 사람 사이는 츠카사의 아파트에 스미카가 묵거나 벚꽃저택에 츠카사가 들르는 형태로 지속되며, 오우카 여학원 시절과 마찬가지로 몸도 마음도 뜨거운 관계인 듯.
결국 스미카의 스토리는 "스미카는 바보라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로 요약할 수 있고, 스승과 제자라는 점을 제외한 모든 문제의 근원 역시 착각이니... 스미카의 고지식함이 일을 크게 벌린 셈이다. 덕분에 스미카 루트를 쭉 보면 고지식한 스미카 때문에 루트 내내 고통받는 주인공을 감상할 수 있다.
[1] *표시는 공략 불가 캐릭터.[2] 어디까지나 위원장 스타일이다. 이 학원에는 반장이나 위원장 같은 개념이 없다.(...) 물론 이 학원에 오기 전에는 항상 위원장을 맡아왔다는건 말할 것도 없으며, 위원장 개념이 없는 이 학원에서도 기립경례 역할은 얘가 맡고 있다.[3] 하지만 그녀의 루트로 가면, 4일 정도 늦잠을 잔다. 덕분에 그 4일 동안의 분교 기숙사의 아침은 그야말로 대혼란. 사실 어쩔 수(?) 없는게 그녀는 그 동안 새벽 4시까지 너무 무리하게 과로를 했기에...[4] 여담으로 사실 이렇게 많이 닦는다고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최근 의학계에 따르면 양치는 하루 2번 일어난 뒤 자기 전 닦는 것이 좋다고.[5] 하지만 제대로 검열삭제 하는 H는 단 1번이다. 어?[6] 회상 메뉴에서 별도로 등장하는 것만 무려 8회이다. 다른 본교계 히로인 전부를 합한 것보다 많다! 따로 등장하지 않고 서술로 암시되는 내용까지 합치면 스미카 루트는 정말로 H씬의 홍수라고 할 수 있다.[7] 거의 2주간 주인공의 방에 밤 10시쯤에 와서 키스만 하고 간다. 이후로는 조금씩 수위를 높인다.흠좀무.[8] 미사키 루트도 그렇지만 유우나 루트의 경우 스미카 루트는 물론 미사키 루트의 중요정보까지 들어있기에 더 그렇다.[9] 이렇게 오해가 생긴 데에는 스미카의 남동생을 제외한 니레 가문에 속한 사람들의 고지식함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학 이후 스미카의 부모님은 매번 스미카를 찾아갔고, 이 때마다 스미카는 부모님이 사업 문제로 바쁜 것을 알기에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부모님은 스미카가 불편해할까봐 정말로 안찾아간다.(...) 결국 고지식한 부모님과 스미카 사이의 소통의 문제로 오해가 생긴 것.[10] 츠카사도 이 부분을 알아챈 것이, 몰래 쫓아간 맞선 장소에서 스미카가 청혼을 허락한 후 부모님의 우울한 표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연기일 수 있지만, 구사일생으로 가문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상황에서 지을 표정은 아니었기 때문.[11] 극악의 딸내미 바보이자 공처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