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히로인[1] | ||||
본교편 | 분교편 | |||
카자마츠리 미야비 | 타카츠키 토노코 | 니레 스미카 | 아이자와 미사키 | |
야오토메 시노 | 미시마 쿄우카* | 하시바 유우나 | 우에하라 카나데* |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분교편 히로인. 성우는 후카
안경, 장발, 큰 가슴 등등 대놓고 만든 치유, 누님계 히로인이다.생일 7월14일
오우카 여학원에서
온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동을 하는지라 교우관계가 극히 적을 것 같지만 오우카 여학원에서 온실은 정원 카페와 동급이 될 정도인지라 알고 지내는 사람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어른스러운 성격탓에 상담도 자주 받는다. 분교편 한정으로 소프트볼 대회에서 분교팀이 승리하고 카자마츠리 미야비에 대한 평가가 올라갈 계획을 세울 정도로 똑똑하다.
아카츠키 코이치로는 이런 그녀를 유리성의 공주라고 부른다.
하지만 인간 관계에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 접근하는 것을 막기도 한다.
그녀가 홍차를 따를 때 항상 나오는 서술이 있는데, 인용하면
사실 하시바 유우나 루트는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의 스토리 중 가장 막장을 달리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유우나의 정체는 7대 기업이라 불리는 요우도 그룹의 총수 아시베 켄파치로의 막내딸 아시베 유우나[2]로 키잡 계획의 일환으로 탄생된, 진짜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한 소녀로 아시베 켄파치로가 유일하게 사랑한 부인인 아카네와 똑같은 여성으로 키우기 위해 만들어졌다.[3]
미친 할아버지에게 탐욕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가족들도 있는대로 비틀려 그녀를 있는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오우카 여학원 분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도 아시베 켄파치로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매스컴에 흘러들어갔기 때문으로, 아주 오랜 시간 오우카 여학원에서 지내고 있다. 있지만 없는 취급하는 게스트인 것.
누님계인 척 하는 학생이 아니라, 진짜 누님. 타키자와 츠카사보다 나이가 많다.
게다가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친우라 부를 수 있는 리 옌레이도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친근하게 대한 것으로, 그녀가 매번 하시바 유우나를 찾아오는 것은 아시베 켄파치로에게 검열삭제를 녹화해 보내기 위해서였다.
...이지만 사실은 히시바 유우나가 진정한 흑막으로, 리 옌레이와 짜고 할아버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오우카 여학원 분교로 입학했던 것. 리 옌레이의 계략 대부분이 히시바 유우나에게 의해 설립된 계략이었다.
어떤 의미로 니레 스미카에게 있어 진정한 적. 아니, 최종보스다.
마음만 먹었다면 타키자와 츠카사를 속인 채 얼마든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 있었을 테지만, 옌레이가 악당 취급 받는 걸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4] 계획을 꾸며서 양손에 토끼를 획득. 물론 타키자와 츠카사가 일직선 바보인점을 적극 활용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이 3인 체제를 구축했다.[5]
마지막에는 실질적 지배자 자리를 두고 벌인 싸움 끝에 카노우에 와타루를 굴복시키고 죽어가는 할아버지 겐파치로와 화해(?)하고 츠카사와의 관계를 인정받은뒤, 요우도 그룹을 꿀꺽해버린다. 이후 마녀라는 이명을 가진 요우도 그룹의 총수가 되고, 타키자와 츠카사를 비서로 데리고 다닌다.[6]
사실 그 마녀란 별명도 그녀가 총수가 되자마자 같은 아시베 일족이라도 능력없는 자는 얄짤없이 숙청해버리는 공평한(?) 구조조정을 펼쳤기 때문에 쫓겨나는 아시베 일족에게 붙여진 것이다. 뭐, 어렸을 때부터 자기를 멸시한 친족들이 곱게 보일 리가 없었던 것도 한 몫했지만. 덕분에 기업의 친족 계승이라고 까이는 일은 없었던 듯.
덧붙여 모든 게 끝난 이후에도 미사키나 스미카와 자주 연락한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요우도의 총수라고 딱히 스미카의 미움을 받게 된 건 아닌 것 같다.
막장과 반전의 스토리 라인, 그리고 흑막의 히로인인 탓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유우나가 어느 시점부터 주인공을 자기 계획에 끌여들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겐파치로의 측근들이 괜히 굽실거린 게 아니다. 정말로 '마녀'.
여담으로 다른 분교 루트와는 다르게 유우나 루트에서는 주인공인 타키자와 츠카사가 집안 문제 해결에 주는 도움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저 닫혀 있었던 유우나의 마음을 열고 러브러브하다가 훨씬 좋은 직장을 얻었을 뿐.(...)
결국 모든 것은 유우나의 계획대로 이루어졌다.
뭐, 그래도 막판에 자신이 거절당해서 요우도 그룹을 잃게 될 각오를 하고 모든 것을 츠카사의 선택에 맡긴 걸로 좋게 봐줄 만하지만...
그녀의 루트에서도 인용되는 최대의 핵심은 같은 조각상이라도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게 된다 혹은 빛이 비춰짐으로 달리 보인다 한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작품이 진행에 따른 유우나, 옌레이, 와타루를 보는 시각의 변화가 유우나 루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유우나의 본성을 깨닫고도 변하지 않는 츠카사의 마음도 포인트.
참고로 사실 분교편에선 스미카, 미사키 루트로 가도 결국 유우나는 요우도의 총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경우 주인공은 그녀는 명목상의 총수고 실제론 옌레이의 꼭두각시일 것이라 생각하지만...실제론 그 반대.
여담으로 그녀가 온실에서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튤립[7]이 있는데, 그 튤립의 정체는 네덜란드 튤립 투기 파동을 일으켰던 튤립이라고 한다.
[1] *표시는 공략 불가 캐릭터.[2] 호적상으로는 아시베 아카네.[3] 단, 겐파치로의 임종 장면과 아카츠키 코이치로의 말에서 따르면 겐파치로 본인은 실제로는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겐파치로는 누군가 자신한테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고 자신을 말려주기를 바랬지만 요우도 그룹의 그 누구도 겐파치로의 의중을 간파하지 못했고 겐파치로는 한심해하며 미친 노인 연기를 하며 이런 정신 나간 상황을 받아들였다.[4] 유우나가 중간중간 옌레이는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츠카사는 편견에 사로잡혀서 옌레이와 첫대면을 하기 전부터 옌레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인사를 나눈 직후에는 유우나의 면전에서 옌레이를 비난하며 그 뒤에는 카노우에 와타루의 공작도 있었고 옌레이가 자신을 미워하도록 꾸미기까지 해서 츠카사의 옌레이 혐오도는 굉장한 수준이었다.[5] 사실 모든 걸 드러낸 그 다음날 츠카사의 변함없는 태도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 성공한다는 확신은 없었던 듯 하다.[6] 사실 이 시점에서 유우나와 츠카사의 관계는 총수와 비서만 아니라 이미 혼인신고까지 한 부부이기도 하다. 다만,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결혼식은 못 올렸고 일에 익숙해지면 식을 올릴 거라고.[7] 다른 꽃들과 같이 두지 않으며, 그 꽃만 따로 화분에 심어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