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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1:51:38

니카이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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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니카이도 루미3. 니카이도 아키4. 기타5. 저서6. 링크

1. 개요

파일:nikaido_sisters.png
사진 왼쪽이 동생 아키, 오른쪽이 언니 루미.

二階堂姉妹

일본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출신 프로작사 자매로, 언니 니카이도 루미, 여동생 니카이도 아키로 구성.

자매의 스승은 아공간살법으로 유명한 안도 미츠루. 자매의 데뷔 이후에 두각을 보인 여류작사 미야우치 코즈에(宮内こずえ), 이즈미 유키코(和泉由希子)와 함께 여류사천왕(女流四天王)으로 불린다.

자매의 양친이 하다노시에서 마장을 운영했었기 때문에 아키는 어렸을 때부터 마작에 익숙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키가 7살이 되던 때 부모가 이혼하고 친권을 가진 아버지인 쇼지(正治)는 방임주의라 할머니에게 자매를 맡겼다가, 아키가 15살이 된 해에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졌고,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땅의 지가가 폭락해[1] 저당잡히는 바람에 친척에게 맡겨지는 등 가정환경이 굉장히 불안정했다. 자매가 부모와 재회한 때는 자매가 데뷔한 뒤[2]였다고 잡지 근대마작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먼저 프로마작에 몸을 담은 아키가 데뷔했을 당시만 해도 마작계에서 활동하던 여성은 굉장히 드물었던 데다가[3] 아키는 당시 최연소 프로였기에 데뷔 당시 상당한 이목을 끌었고, 이후 자매가 여러 TV 대회[4]에서 우승을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다. 이렇게 니카이도 자매는 여성도 마작계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러한 모습을 동경하여 프로마작의 길을 걸은[5] 여류 작사들도 많이 나왔고 프로단체에서도 여성 전용 대회를 창설하게 되었다.

작풍은 자매가 서로 정반대 스타일로 루미는 수비형, 아키는 공격형이다.[6]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동생인 아키 쪽이 더 강하다는게 대세인데, 소속 리그도 아키는 연맹 봉황위 B1리그지만 루미는 B2리그 소속이다.[7][8] 사실 먼저 마작에 흥미를 가지고 시작한건 아키 쪽이 먼저다.

2021년 2월 22일에 루미아키 채널(るみあきchanねる)을 통해 자매가 함께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주 컨텐츠는 잡담이나 자매 대결, 먹방(주로 페양그 야키소바[9]나 츠케모노 시식), M리그 관전, 게임 라이브 or 플레이 영상 등 다양하다. 오오이 타카하루 채널의 2021년 생일날 생방송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채널 단골 게스트는 같은 연맹 소속[10]의 나카노 타에코(中野妙子).

2. 니카이도 루미

二階堂瑠美

1980년 9월 27일 생. 연맹 내 단위는 6단. 캐치프라이즈는 천의무봉(天衣無縫). 좋아하는 역은 삼색동순.

언니이긴 하지만 여동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받기도 쉬운 편. 마작 입문도 예외가 아니어서 아키보다 훨씬 늦은 17살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2000년에 일본프로마작연맹 16기 프로테스트에 합격하여 프로 데뷔를 했다.

2021년 M리그 드래프트에서 EX 풍림화산 2순위로 지명을 받아 자매가 함께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다. 나이가 마흔줄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얼굴을 구기지만 않으면 꽤 곱상한 편인데, 유독 카오게이를 지을때가 많아 밈이 되었다. 오죽하면 카오게이를 모아놓은 티셔츠를 팀 굿즈로 팔 정도.

여류 프로 작사 중 유일한 마작최강전 타이틀 보유자.

3. 니카이도 아키

二階堂亜樹

1981년 11월 15일 생. 연맹 내 단위는 7단. 캐치프라이즈는 탁상의 무희(卓上の舞姫). 작풍과는 별개로 도라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 "도라는 연인(ドラは恋人)"이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11] 좋아하는 역은 혼/청일색.

중학교 졸업 후, 고교에 진학하지 않은 채 홀로 도쿄에 상경해서 수년간 여러 마장을 전전했다[12]. 이 시기의 일화는 2010년에 타케쇼보의 근대마작 코믹스에 나온 만화 aki와 그 만화를 원작으로 2017년에 만들어진 오카모토 나츠미 주연의 영화 여류투패전 aki(女流闘牌伝 aki -アキ-)로 미디어믹스화되었다.

그러다가 하치오지에서 안도 미츠루가 운영하던 마장에서 일하다가 안도 미츠루를 만났고, 이 후 1999년 일본프로마작연맹 15기 프로테스트에 합격함으로써 프로의 길을 걷는다.

과거 오른쪽 귀에 심한 중이염을 앓아서 오른쪽 귀의 기능은 없다고 한다.

마작 프로리그인 M리그 발족 당시 EX 풍림화산에 1순위 지명을 받았는데, 여성 프로 중 1순위 지명은 당시 차세대 여성 에이스로 주목받던 우오타니 유미(세가사미 피닉스 소속)과 더불어 두 명 뿐이었다. 현 시점에서는 그녀가 유일하다.

4. 기타

5. 저서

6. 링크


[1] 이 때는 정점에 달하던 일본의 버블 경제가 꺼지기 시작하던 시기였다.[2] 아버지는 프로 합격 후 연락을 받고나서 재회, 어머니는 나고야에서 열린 넷마작(연맹에서 운영하는 마작 게임인 론론) 유저들과 실제로 마작을 치던 대회회장에서 재회했다고 한다.[3] 아예 없던 건 아니고 여성 최초의 A리거였던 우라타 카즈코(浦田和子)와 2001년에 여성 프로 최초로 왕위 타이틀을 획득한 시미즈 카오리(清水香織)가 이미 있었다.[4] MONDO 배, 여류앵화, 여류 프로마작 일본 시리즈 등(이상 아키), 마작최강전, 석간 후지배 등(이상 루미)[5] 니카이도 자매의 활약이 계기가 된 프로는 연맹의 시로가네 사키(白銀紗希), 유즈키 미카(優月みか) 등이 있다.[6] 덧붙여 M리그에서는 정반대로, 아키는 굉장히 수비적으로 치고 루미가 공격적인 타패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7] 참고로 쿠로사와 사키가 봉황위 A1리그 소속이며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상위 3인)을 얻었던 적도 있다.[8] 아키는 잔류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루미는 승격을 하고 있는 상태며, 루미는 결과적으로 아키의 바로 밑 등급까지 왔다.[9] 엄청나게 많은 양의 야키소바, 매운맛 야키소바, 일본 현지에서도 특유의 냄새로 악명 높은 애플파이맛 야키소바톤코츠맛 야키소바 등을 먹기도 했다.[10] 데뷔는 RMU에서 했고 2012년에 일본프로마작협회로 이적. RMU-협회 시절에는 유키모리 시즈쿠(雪森しずく)란 이름으로 활동했었다가, 2014년 연맹으로 이적하면서 개명했다. 참고로 니카이도 자매보다 연상이다(1977년생).[11] '도라는 연인'이라는 말은 대체로 '도라는 (연인처럼) 평소 소중하게 여겨야 하지만 버려야 할 때라면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된다' 정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녀를 상징하는 패는 적5통이라고 한다.[12] 당시 마장은 미성년자 출입금지가 보통이라 나이를 속여서 들어갔다고 한다.[13] 참고로 루미도 결혼 과정에서 자식을 낳았었다고 한다. 이것이 밝혀지게 된 계기는 M리그 22-23 시즌에서 카야모리, 미즈하라, 쿠로사와와의 여류 대국이 성사되어서였는데, 이들은 기혼에 자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류작사들이었다.[14] 이혼 사실은 둘 다 이때 밝혔다.[15] 부모가 없어졌고, 할머니도 병으로 쓰러진 상태다보니 금전 수입 및 원조가 0에 가까워 결국 아르바이트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