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병계열 유닛. 원래 제대로 된 표기는 '닉시'인데 국내 정발판에서만 이상하게 '니쿠세'라고 쓰였다. ('스펙터'를 '슈픽쿠타'라고 표기한걸 보면 역시나 오역을 한게...) 수병 3단계 클래스인 '서펜나이트'부터 고용가능.
AT 27 DF 18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거의 기병에 가까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방어력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물 지형에 있으면 능력치 보너스가 +50%이므로 물속에 있으면 뭐가 오든 최종 능력치(기본 스탯+용병 스탯 수정치)만 맞으면 충분히 상대 가능.
뭐가 오든 니쿠세가 뻗댈 수 있게 해주는 건 바로 공격형태가 원거리이기 때문.(공격자체는 근접으로 해야하지만, 전투시엔 지상병이 비병을 상대하는 것처럼 원거리의 공격형태를 지닌다.) 한단계 아래의 수병 용병인 '마맨'의 경우는 스탯도 낮고 공격형태가 돌격형태라 물밖에 나가면 솔져앞의 파이크만도 못한 존재였고 물 안에서도 그리 쓸모있는편도 아니었지만 니쿠세는 상대의 병과에 관계없이 원거리 공격을 퍼붓는다. 수병계열 유닛은 기병계열이 상대할땐 보병으로 간주되지만 원거리 공격을 하는 니쿠세에겐 기병의 스탯이 더 높지 않는 한 그저 죽으러 오는 경험치에 불과할 뿐일 정도. 더해서 크루세이더 같은 성속성도 있는지 같은 급의 마물수병 리바이어선도 같은 수정치에 물 안에서 붙어도 그냥 발려버림.
제국편 이후의 시나리오에선 이 수병이 꽤나 많이 등장하는데, 레스터가 용병 수정치가 +AT 11 +DF 11인 상태에서 니쿠세를 끌고 나오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거의 무적이나 다름없고 능력치가 +50%나 추가되는 물 지형에선 '발리스타'로 원거리 공격을 해도 어지간히 버텨낼 정도로 무섭다.
엔젤와 같이 빛의 군세 루트 전용 용병이기 때문에 제국군 루트나 암흑루트로 갈 경우 용병으로 쓰지도 못한다. (마물용병이야 당연히 리바이어선이고 제국군 루트에서 수병 계열로 전직 가능한 건 발가스. 3번째 전직시 아크메이지와 서펜로드가 나오는 그야말로 충공깽. 근데 나오는 용병은 마물과 동일.)
공략 방법은 마법+원거리 공격에 보조마법 추가. 근접공격으로 상대하기엔 너무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법저항력도 상당히 높아서 위저드 최종레벨이 메테오를 날려도 1만 날아간다. 이건 뭐 어쩌자는 건지...[1]
랑그릿사 3에선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존재감이 없고, 랑그릿사 4부터는 아예 궁병처럼 유닛 지정 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졌다.
[1] 그런데 아군이 고용하면 어째서인지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