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판[1] | 미국판 |
닌자 용검전의 세번째 작품. 시스템적인 면에서 가장 잘 다듬어진 최종작.
2. 상세
벽에 매달린 방향으로 점프하기가 편해지고 아래에서 매달릴 수 있는 파이프가 생겼으며, 그만큼 스테이지 구성도 좀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아이템을 얻기 전부터 아이템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미리 보여주는 세세한 변화도 있고, 주인공의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워졌고, 비주얼신에선 류의 목도리가 펄럭이는 것도 보인다. 인술을 쓰거나 공격을 하면 간략한 음성이 나오기도 한다.새로운 아이템으로 용신검이 추가되었는데, 입수할 경우 그 시점부터 죽거나 스테이지 보스 처지 시까지 일반 공격의 범위가 넓어진다. 전작의 분신술은 삭제되었으며 이에 따라 염파의 술과 화룡탄이 3방향으로 날리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인술 시스템은 전작의 특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일반 수리검이 삭제되고 진공파의 술이 새로 추가됐다.
- 풍차수리검: 인술 파워 10 소모. 적을 관통하며 부메랑처럼 움직인다. 점프나 사다리 등을 활용하여 몇 차례 왕복시킬 수 있다. 이번 작에서 일반 수리검이 삭제됨에 따라 풍차수리검이 기본 인술로 변경됐다.
- 염파의 술: 인술 파워 8 소모. 대각선 위쪽 방향으로 화염을 발사한다. 이번 작에서 다시 1편처럼 3방향으로만 발사하는 형태로 되돌아왔다.
- 화룡탄: 인술 파워 8 소모. 대각선 아래쪽 방향으로 화염 구체를 발사한다. 이번 작에서는 염파의 술처럼 3방향으로 발사한다.
- 화염의 춤: 인술 파워 20 소모. 일정 시간동안 류의 몸 주변에 화염 베리어가 생성된다. 이번 작에서는 인술 소모량이 늘어난 대신 사용 즉시 류의 몸 주변에 바로 화염 베리어가 생성되도록 변경되었다.
- 진공파의 술: 인술 파워 10 소모.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 인술로 위/아래로 진공의 칼날을 던진다. 던져진 칼날은 부메랑처럼 되돌아온다.
초심자들 입장에서는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상 스테이지 진행상의 난이도가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는데, 우선 그 짜증나는 요소 둘이 수정되었다는 점[2]과 모든 스테이지에 하나씩(6면 이후로는 두 개씩) 존재하는 주인공의 공격 판정을 넓혀주는 용신검 아이템의 존재만으로도 난이도는 하락하였다.
보스전 난이도 역시 전작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보스가 맞을 때마다 붉은색으로 번쩍거리며 경직이 생겨서 추가타를 쉽게 넣을 수 있는데다가 최종 보스는 3연전임에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물론 첫 대면시는 어려워 보이지만 요령을 알면 쉽다. 첫 번째 형태는 굉장히 난감한 탄공격을 하는데, 문제는 한대 때리면 그 공격을 멈추고 번개 떨어뜨리기 공격[3]만 하므로 이 점을 이용하면 공략이 어렵지 않다. 즉, 열심히 때려주면 탄공격을 보지 않고 잡을 수 있다. 두 번째 형태는 패턴이 딱 하나인데, 낚시에만 익숙해지면 쉽게 깰 수 있다. 마지막 형태는 덩치는 굉장히 크고 에너지통이 두 개이지만, 패턴들이 쉬우며 특히 안쪽의 코어가 드러난 후에는 코어 가까이에서 열심히 때리기만 하면 보스의 레이저 공격이 주인공의 앞뒤로 계속 헛치기 때문에 금방 깰 수 있다. 전작들의 최종보스를 생각하면 정말 최종보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1, 2편을 클리어한 플레이어라면 별로 어려움 없이 몇 시간 안에 깰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아져서, 플레이 영상이나 스피드런에서도 가장 소외받는 것을 확연히 볼 수 있다. 다만 확실히 3작품중엔 가장 쉽지만 어디까지나 3작품 중에서 가장이다. 많이 해서 익숙해지면 노컨티뉴로 엔딩을 보는게 가능하지만, 첫 플레이시에 컨티뉴 안하고 깰 수 있으리란 기대는 안 하는게 좋다.(...) 그리고 게임이 쉬워진 대신 적들에게 닿았을 때 입는 데미지는 오히려 전작들보다 높다. 그리고 최종 7스테이지는 난이도도 난이도이지만 길이가 매우 길기 때문에 아무리 잘 진행한다고 해도 타임 오버로 죽을 확률이 높다.
3편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불살 플레이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북미판은 난이도가 조정되었는데 적들의 배치가 좀 더 어렵게 바뀌었다. 그리고 에리어 진행 중간에 체크 포인트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죽으면 전작들처럼 죽은 장소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 에리어의 첫부분으로 돌아간다는 것도 난감한 점. 전작들처럼 단순히 화면이 바뀐 후의 시작 부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BGM이 바뀌었던 첫 포인트로 돌아가 버린다. 즉, 아무리 많이 진행했더라도 BGM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죽으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최종보스에서 죽으면 7스테이지의 마지막 에리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야 신난다! 그리고 avgn이 잠깐 얘기했던 것처럼 컨티뉴에 5번 제한이 있다. 그리고 데미지가 일본판의 2배인데 강한 공격 한 방 맞으면 체력이 6칸 증발한다.
하지만 일본판은 무한 컨티뉴가 가능하며 쉬운 패스워드로도 로드가 가능하다.
아타리 링스로 이식.
# 신기하게도 캐릭터를 스파이더맨으로 바꾼 이미테이션 게임이 존재한다. 주적이자 최종보스는 미스테리오.
3. 한글패치
해당 주소DQ군이라는 네이버 블로거가 패미콤판을 기반으로 만든 한글패치가 있다. 스토리 대사와 챕터, 타이틀 화면 그리고 인게임 UI에 아이템 그래픽까지 모든 텍스트가 100% 한글화 되어있다. 또한 한글화 퀄리티도 매우 뛰어나 한글로 이 게임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당 패치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1] OVA판의 일러스트를 표지로 쓴 것이다.[2] 스크린을 살짝 벗어난 것으로는 적들이 다시 나타나지 않으며, 뒤로 펄쩍 뛰는 넉백 모션이 그냥 살짝 밀리는 것으로 수정되어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험은 전작들에 비해 훨씬 낮다.[3] 가만히 있지만 않으면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