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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8:23:06

다이도우지 카렌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딸
1편 2편 3편 4편, 카렌 4편 5편
마리아 린드버그 올리브 오일 리사 앤더슨 다이도우지 카렌 패트리샤 하이웰
LoAW 애니 Kakao
멜로디 블루 유시 카놀라 오일

다이도우지 카렌
大道寺 カレン
Daidoji Karen
파일:다이도우지 카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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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Q주인공이자, 당초 프린세스 메이커 4주인공이 될 뻔했던 소녀.

Q에서는 성은 언급되지 않고 카렌이라는 이름으로만 등장했으며, 4편 개발 스크린 샷 중 "다이도우지(大道寺)"라는 성이 드러났기에 이 둘을 조합하여 "다이도우지 카렌"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딱 한번이지만 성이 "五十嵐(이가라시)"로 표기된 개발 스크린 샷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개발 스크린 샷의 정보를 토대로 조합된 이름이고 공식 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이 키워드로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애초에 설정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성은 본명이 아니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흑발흑안을 지닌 소녀로, 프린세스 메이커 3리사 앤더슨처럼 올백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 복장은 십자가가 그려진 검은색 원피스이다. 박쥐날개가 달린 페럿 비슷하게 생긴 패밀리어인 메벨은 '신의 그릇의 조각'으로서 Q에서 잠시 만나는 동물이고, 프린세스 메이커 2의 큐브늑대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집사와 같은 존재로서 카렌을 보좌한다는 컨셉이 있다.[1]

"어둠의 왕가(闇の王家)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인물"이라는 숙명을 짊어진 마족이라는 묘한 설정이 있으며, 이 설정은 Q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족의 후예라서 프린세스 메이커2에 등장했던 마왕 루시폰의 딸로 착각할 수 있는데, 마왕의 딸이 아닌 별개의 마족 가문의 후손이다.[2]

2. 상세

파일:attachment/ssht06pm4.jpg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주인공으로 발표되었으며, 발매되기 전부터 일러스트나 홍보 만화, 개발 스크린샷 등으로 소개되며 인지도를 쌓았고, 프리퀄에 해당하는 별도의 게임이 제작되기도 했으니 그게 프린세스 메이커 Q이다.

2.1. 프린세스 메이커 Q

카렌은 인간계의 프린세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네 세계의 수행(四界の訓練)"을 받는다. 그러던 중 새로운 질서 창조라는 구호아래 기존 세계를 무너트리려는 혁명군에게 납치될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이런 혁명군의 계획은 마왕군도 눈치를 채고 있었고, 마왕의 대리자의 계획아래 역으로 혁명군은 소탕된다.

한편, 큐브의 도움을 받은 카렌은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어떤 음모에 대해 듣게 된다. 모든 일의 계기는 신의 그릇이 파괴된 것으로 시작되었다며, 신의 그릇 조각이 차원 너머로 빨려들어갔다고 한다. 큐브는 카렌을 안전하게 보호할 겸 차원 너머로 보내기로 하고, 겸사겸사로 신의 그릇 조각을 찾아와줄 것을 부탁한다. 상황을 이해한 카렌은 자신에게 내려진 사명을 이행하기위해 차원 너머로 이동하며, 본 작품은 끝난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유명한 동화책이라는 설정이다. 정황상 세계관 내에서 실제 일어났던 전작의 이야기들이 책으로 엮인 것이며 큐브도 등장인물로 나온다고 한다. 큐브가 말하길 이미 옛날 일이라고 하고, 동화책이라는 형태로만 전해지는 것을 보면 적어도 수 백년은 지난 세계관으로 보인다. 카렌 또한 프린세스 메이커를 좋아해서 책을 읽으며 시련장으로 향하는 것이 게임의 프롤로그. 그리고 마지막에 그녀를 구해 주고 인간계로 대피시키는 '마왕의 대리자'가 바로 큐브이다.

Q의 분량이 워낙 짧은 관계로 캐릭터성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기존의 명랑한 편이었던 딸들과는 달리 부모가 이미 죽었고 가문을 위해 시련을 치르는 것이 주 내용이기 때문인지 10살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진지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CG의 표정도 매우 경직되어 있다. 카렌 또한 세계관 내에 프린세스 메이커 책을 통해 프린세스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멸망한 가문이나 시련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어두운 모습을 보인다. 다만 마지막 시련을 통과한 뒤에는 큐브의 격려를 받고 희망을 가지며 사명을 위해 다른 세계로 향하는 게이트를 통과한다.

2.2. 프린세스 메이커 4(나인 라이브즈)

개발 스크린 샷, 게임 잡지 정보, 홍보 만화 등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내용은 당연히 프린세스 메이커 Q의 내용에 이어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프린세스 메이커 세계에서 현대 일본으로 넘어온 용사로 현재는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카렌이 도착한 곳 역시 같은 현대 일본이며, 큐브의 중재로 카렌을 양녀로써 키우게 된다. 판타지 세계 출신 인물일 터인 카렌이 개발 스크린 샷 기준으로 '다이도우지', '이가라시' 등과 같은 일본식 성을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다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생각한다면 카렌이라는 이름도 다른 이름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현대 일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면서도 본래 세계로 돌아가 수행을 하는 등, 양쪽 세계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프린세스 메이커 5와 유사하게, 일반 파트는 현대 일본, 무사수행 파트가 본래 세계에서 진행되는 식이었을 것이다.

다만, 본 작품은 실제 발매되지 못했으며, 마계의 아이라는 설정 만을 남긴채 모든게 바뀐 새로운 프린세스 메이커 4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사정은 프린세스 메이커 4(나인 라이브즈) 항목을 참고한다.

한편, 본 작품의 기획을 재사용하여 프린세스 메이커 5가 제작되기도 했지만, 어째서인지 주인공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였기에 카렌이 주인공인 정식 넘버링 작품은 결국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2.3. 프린세스 메이커 : 카렌

한국 게임 개발사 디자드가 카렌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프린세스 메이커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련 정보는 해당 항목 참고.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으로는 현대 일본이 아닌 종래의 프린세스 메이커 세계 그중 마계를 무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즉, 설정이나 컨셉 계승은 없고 프린세스 메이커 Q와 연동될지도 불분명하다. 오로지 캐릭터 디자인만 가져와 완전히 새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3. 여담



[1] 평상시에 큐브는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날렵한 늑대 비슷한 형상을 보여주나, 종종 필요하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나왔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2] 하필 Q에서 마왕과 그의 아내인 녹색 장발의 여성 마족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카렌이 죽은 엄마, 아빠에게 해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로 인해 마왕의 딸로 잘못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마왕의 아내 이름은 글렌다이며, 전신에 있는 상처는 루시폰과 싸웠을 때 난 상처라고 한다.#[3] 요나고 가이낙스가 권리를 보유한 1,2,3,5,Q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1편은 너무 오래된 시리즈, 2편은 리제네레이션이 발매될 예정, 5편은 현대판이라 세 작품을 제외한 3과 Q가 남은 상태에서 해당 이유를 근거로 고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