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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6:18:28

패트리샤 하이웰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딸
1편 2편 3편 4편, 카렌 4편 5편
마리아 린드버그 올리브 오일 리사 앤더슨 다이도우지 카렌 패트리샤 하이웰
LoAW 애니 Kakao
멜로디 블루 유시 카놀라 오일

패트리샤 하이웰
パトリシア・ハイウェル
Patricia Highwell
파일:external/pds.egloos.com/a0015808_14305389.jp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즈키 나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영수(NDS판)[1]

1. 소개2. 성장3. 정체4. 특징5.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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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프린세스 메이커 4 딸내미의 디폴트 네임.[2]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파트리시아 헤이스라는 잘못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프린세스 메이커 4 한글판 매뉴얼나와 있던 오역 때문이다.[3] 하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공식 이름이 패트리샤 하이웰인 것으로 판명.[4]

참고로 영어판 프린세스 메이커 위키에서는 어째서인지 패트리샤 할리웰이라고 되어 있으나, 아마도 TV 드라마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패티 할리웰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검색 결과 TV 드라마 쪽 인물 정보만 주루룩 걸려 나오는데다 일본어 위키에서도 관련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확정. 한글판이고 영어판이고 죄다 딸내미 이름들이 왜 이 모양이야

2. 성장

파일:attachment/growingstate.jpg
금발에 10살에서 15살까지는 트윈테일을 하고 있으나 16살부터 투 사이드 업머리로 변경하게 된다.

문제는 성장과정이 크게 압축되었다는 것. 5편이 나오기 전까지 1편부터 3편까지는 매년 딸의 스탠딩 그래픽이 바뀌며 성장 과정을 보여줬으나, 4편부터는 그래픽 변화가 고작 3번밖에 되지 않아[5] 팬들로부터 3단 변신 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다만 이 부분은 패트리샤에게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는 게, 다이도우지 카렌 당시에도 이미 스탠딩 그래픽이 3종류밖에 구현되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6] 이후 5편에서도 같은 시스템을 채용하며 패트리샤만의 별명은 아니게 되었지만,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명맥이 다한 이후로도 종종 회자되곤 한다.

작중 왕국력 1430년 출생이며, 멸망 직전의 나라를 구하고 행방불명된 용사 이자벨의 딸이다.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프롤로그부터 보면 그냥 대놓고 엄마 판박이. 마왕을 마계로 도로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난데없이 종적을 감췄다가 이자벨을 찾아 헤매던 동료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의 앞에 근 10여년만에 다시 등장해서, 마지막 남은 과거의 전우에게 패트리샤를 인간으로서 키워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종적을 감춘다. 이후 딸을 어떻게 기르냐에 따라 딸의 미래, 그리고 아버지 스스로의 미래가 결정된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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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계의 왕인 다이쿤의 친딸. 주인공은 물론이고 이자벨을 알고 있는 모든 마족들은 패트리샤를 보면 이자벨과 꼭 닮았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 아빠 닮았다고는 전혀 안 하는데, 이렇게 친아버지를 하나도 안 닮은 덕분에 진실이 한참 동안 감춰질 수 있었던 것.

모든 스탯을 최고 등급으로 올려야 나오는 '진정한 용사 엔딩'에서 내막이 밝혀지는데, 이자벨이 마왕과의 전투 직후 사라졌던 건 마왕에게 부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했지만 본인도 부상을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었기 때문. 게다가 그 시점에서 마왕이 자신의 마력을 불어넣어 이자벨을 살리는 바람에, 목숨은 건졌지만 마계에서 살아야 할 수 밖에 없는 몸이 되어버려 사실상 이 시점에서 용사 실격.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서 마왕에게 얹혀 사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그대로 10여년 동안 연락이 끊기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마족들을 적대했지만 마계의 주민들도 사실은 중간계와 다를 바 없이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었고, 마침내 마왕과 사랑에 빠지면서 패트리샤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고향을 매우 그리워했는데, 자신은 이미 마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딸인 패트리샤만이라도 인간으로서 살기를 원해 큐브를 통해 가장 믿고 맡길 만한 동료였던 주인공에게 딸을 맡긴 거라고 한다.[7]

참고로 과거 마계와의 전투 당시 용사 파티를 결성해 마왕을 잡으러 떠났을 때부터 주인공은 이자벨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아마도 용사 파티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이자벨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거기서부터 비롯된 집착근성이 아닐까 하고 해석하는 것이 주류. 거기다 대고 그토록 증오하던 마왕의 딸을 낳아 자신에게 맡겨 키우게 한 거니 아마도 주인공의 속은 두 번 타들어갔을 것이다.[8] 스토리 내내 친딸인 패트리샤가 그토록 난리법석을 치고 최악의 엔딩에서는 결국 친아버지를 죽일 정도였는데 당사자인 주인공은 오죽했을까

사족으로 공략캐릭터 중 하나이자 마계 왕자인 바로아는 다이쿤의 여동생의 아들, 그러니까 패트리샤의 사촌 오빠이다. 덕분에 마계 프린세스 엔딩은 빼도박도 못하는 근친엔딩(...)이 되었다.[9]

4. 특징

프메 시리즈가 날로 갈수록 프로그램이 발달하고 딸의 심리상태에 대한 묘사와 관련 이벤트들도 늘면서 패트리샤도 전편의 딸들 못지 않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큰 특징들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5. 엔딩

시리즈 전통의 아빠와의 결혼 엔딩은 여전하다.

여기서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의 딸을 키잡하는데 성공한다. 프린세스 메이커의 역대 부모 중에서 가장 약하며 불쌍하다.[12]

시리즈 전통의 정발판 아빠와의 결혼 엔딩 수정도 건재하다. 다만 결혼 엔딩을 아빠한테 효도하면서 사는 엔딩으로 고쳐놓고서는 음성은 더빙하지 않은 채 일판 음성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일본어를 약간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개그 엔딩이 된다. "아빠한테 효도하면서 살고 싶어요."라는 자막이 나오지만 정작 들리는 음성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리고 아버지를 앞으로 뭐라고 부를까 선택하는 장면에서 아버지를 선택하면 들리는 음성은 "당신"(아.나.타)[13] 이기 때문. 엔딩에서 나오는 드레스를 입은 장면도 너무나도 이상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아무리 봐도 둘이 결혼하는 이 상황에서 나오는 대사는 "기분전환겸 한번 입어봤어요." 마치 베르세르크등짝을 보자 같은 상황이다. 직접 보자.

파일:external/i68.tinypic.com/n1wi80.jpg
NDS판에서는 PC판과는 달리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번역했다.

파일:1493100532.jpg
능력치는 대폭 높여주되 마성을 올리지 않을 경우 친아버지인 마왕을 그녀의 손으로 살해한 뒤 오열하는 용사 엔딩이 맞이해주고 이 딸은 친아버지를 죽인 후 친어머니 이자벨처럼 인간계에 복귀하지 않은 채 영영 자취를 감춘다. 양아버지인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는 최악의 엔딩이다.


[1] 출시 당시에는 아마추어 성우.[2] 소설판에서는 유레카라고 나오지만, 그 이외에는 전부 패트리샤로 통일되었다.[3] 아마도 실존하는 여배우인 패트리샤 헤이즈의 이름을 그대로 복붙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영어판 위키나 일본어판 위키 둘 다 검색해 봐도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사실상 한글판만의 오역인 것으로 확정.[4] 스매쉬 브라더스 2차 창작 위키(!)의 설명이나 2ch 프린세스 메이커 스레드집의 제보글, 픽시브 백과사전 항목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발매된 패키지에 나와있는 일본판 스크린샷에도 パトリシア ハイウェル라고 쓰여있다.[5] 10살에서 12살은 어린 모습, 13살에서 15살은 청소년 모습, 16살부터 성인 모습으로 바뀐다.[6] 프린세스 메이커 4(나인 라이브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그래픽으로 3종류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것이 패트리샤에게 그대로 이어진 것에 불과하다.[7] 사실 이자벨 입장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 이자벨이 사라지고 난 후 10년 동안 이자벨을 찾아 헤멘 용사 없는 용사 파티의 마지막 생존자가 주인공이었다. 오프닝에 보면 '평화 속에서 모두들 용사를 잊었다'라고 나오며, 다른 동료들은 기나긴 추적 끝에 주인공을 제외하고 전부 불모지에서 목숨을 잃었으므로 이자벨이 의탁할 사람이라곤 주인공밖에 없었다.[8] 참고로 설정들을 전부 모아 보면 이자벨 역시 그런 주인공의 마음을 눈치챘던 것으로 보이며, 큐브를 대동하고 주인공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던 점이나 패트리샤를 맡긴 이후 마왕과 바로아에게만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종적을 감춘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나름대로 최대한의 속죄를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9] 일본이나 서구에서는 사촌간의 혼인이 허용되며, 무엇보다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전통적인 배경인 중세시대에서는 귀천상혼제를 피하기 위해 귀족들이 오늘날의 3촌 관계 이상만 되어도 결혼을 시킬 정도로 근친혼이 권장되던 만큼 이상한 건 아니다.[10] 정황상 딸은 10살보다 훨씬 어린나이에 아버지에게 맡겨진 것으로 보이는데 시작시 큐브도 아가씨가 어느새 많이 자랐다고 하고 이후 바로아도 네(딸)가 세상물정 모를때 네 아버지에게 맡겨졌다는 발언을 한다. 마계시절 기억도 매우 희미해서 그렇지 전혀 기억못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1] 아예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와서 진심으로 상대하는 이벤트까지 있을 정도다. 패트리샤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무투회용 장비로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어야 할 판.[12] 물론 다른 아버지들보다 약하다는거지 마왕에 대적하는 용사 파티의 일원이었던 만큼 인간 기준으론 엄청나게 강하다. 딸의 친구이자 장군의 딸인 리제도 주인공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으며 왕국과 마족의 전쟁이 발발하는 양육 후반기에는 이미 은퇴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왕국에서 참전 권유를 하기도 하고...딸과의 바캉스에서는 딸이 나무 막대기로 수박깨기를 시켰더니 깨끗하게 일도 양단을 시켜버려 딸을 당황시킨다. 다만 비교대상들이 혼자서 3천의 군대를 작살내고 마장군들을 싹 조진 전쟁영웅(1), 천제의 명령을 받고 인간을 벌하러 온 마왕을 상대로 야밤에 홀로 마왕군에 잠입해 1:1 사투 끝에 승리(2), 딱 한번 싸우지만, 전 능력치 MAX로 도배한 용사(5)다. 3가 무력 묘사가 없는 작품인데, 그나마도 떠돌이일 경우엔 은거 용사다(...).[13] あなた는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2인칭이지만,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작중의 상황은 두 사람이 결혼해서 딸이 아빠의 아내가 된 것이므로 '여보'라고 번역하는쪽이 어울릴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