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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키바의 17~18화 에피소드인 레슨 ・ 마이웨이와 사중주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를 묶어서 이르는 말이다. 각본가는 요네무라 쇼지.원래 내용은 자신이 만난 사람들이 다 팡가이아라는 사실 때문에 방황하던 쿠레나이 와타루가 어느 양궁 선수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팡가이아에게 습격받았던 이야기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나서 싸움의 망설임을 벗어던진다는 내용. 과거 파트는 아버님께서 아소 유리에게서 슬럼프에 빠진 어느 바이올리니스트 소녀를 슬럼프에서 벗어던지게 하는 에피소드.
하지만 이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와타루가 아니다. 나고 케이스케가 엄청나게 망가지는데, 공개수배범 팡가이아가 가진 단추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는 것. 좀비를 연상케 하는 망가진 모습으로 키바와 팡가이아의 전투 중, 가루루 페이크를 발동시켜 단추를 얻으려고 팡가이아는 놔두고 키바만 집요하게 패더니만, 심지어 18화에서[2] 그 팡가이아를 체포하러 온 경찰들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단추를 노래하며 징징. 결국 그 팡가이아를 이송하려던 경찰들을 다 때려잡고 단추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팡가이아에게 얻어 맞으면서도 단추를 외치며 광기에 찬 웃음을 짓는 장면을 끝으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등장 종료. 이런 모습을 보고 팬덤은 이 화 한정 나고에게 단추좀비, 단추뜯기 요괴라는 별명을 지어주게 된다.
다만 작중에서 나고가 단추에 집착하느라 팡가이아를 자꾸 놓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작중에서 피해자만 셋이나 발생했는데[3], 단역인 사이클 선수는 키바에게 구해졌으나 테니스 선수는 라이프 에너지를 빼앗겨 죽어버렸고 조연으로 등장한 양궁선수 마미는 팡가이아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를 두번이나 겪었다.
심지어 마미의 경우는 첫번째 습격 때는 나고의 이크사에 두들겨맞고 싸움 기피증이 걸린 와타루가 팡가이아의 출현을 알고도 무시해서 메구미가 올 때까지 팡가이아에게 농락당해 부상을 입었고, 두번째 습격 때는 나고가 단추를 얻는다고 경찰에 연행되던 팡가이아를 풀어주는 바람에 생긴 일이라 나고의 책임이 상당부분 있는 셈이다. 특히 마지막에 단추만 얻고 팡가이아를 방생하는 부분은 아무리 개그 에피소드라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일부 팬은 나고가 찌질한 단추 좀비 초딩이 된 이유를 요네무라가 과거 각본을 담당했던 가면라이더 카부토 29~30화를 일명 요리왕 카부토로 만들어린 이노우에 토시키에 대한 복수라는 요상한 드립을 치기도 했지만 이는 그냥 뻘소리이므로 넘어가자. 이런 개그(?) 에피소드가 이 두 작품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이후 그는 오즈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에피소드인 가면라이더 1000회 기념 영화의 각본가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