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
랑아 | 호야 | 아빠 | 엄마 | 담비 | |
금란 | 천수 | 연희 | 허찬 | 여도사 | |
설화 |
담비 |
1. 개요
자칭 금란의 오른팔(진)으로서[1] 금란•천수 부부가 랑아를 위해 주인공 부부의 집에 파견한 부하이자 심부름꾼이다. 신령의 땅에 사는 신령들과 연락하기 위한 방법은 담비를 파발로 보내는 것뿐이다.
암컷이며 신령화[2]시에는 단발머리에 상어 이빨 속성이 있는 소녀의 모습이다. 신령들처럼 머리카락에 호랑이 줄무늬가 있다. 다만 어른 신령인 금란과 천수, 연희는 4줄이고 어린 신령인 랑아와 호야는 3줄임에 반해 담비는 호랑이에 준하는 존재라서 2줄이다. 호야와 랑아에게도 존대를 하며 자기를 갖고 놀아도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군인처럼 다나까 말투를 사용한다.
말솜씨와 추진력이 상당히 좋고 깔끔한 성격이다. 주로 청소를 하자고 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의젓해 보이는 행동거지와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인간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호야와 랑아를 윗신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담비혼자 애들을 보면 종종 오히려 일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뒤처리는 담비와 반대로 언행은 가볍지만 일처리가 좋은 허찬이 하는편. 작가가 언급하길 14살 중학생 정도의 체형이다.
2. 행적
랑아의 어머니인 금란이 주인공 부부의 집에 담비를 파견하면서 처음 모습을 보인다. 부부의 집이 지저분한 것을 보고는 가족들을 설득하여 바로 대청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랑아와 호야가 하라는 청소는 안하고 장난을 치자 말리기는 커녕 같이 노는 등 의욕과는 다르게 다소 허당스러운 면도 있다. 인간들의 생활양식을 잘 모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주인공 부부가 랑아와 호야를 데리고 집을 비운 사이 허찬, 설화와 함께 집을 보게 된다. 빨래를 도와주는 설화와 달리, 가사를 도와주지 않고 놀면서 수련만 하는 허찬을 식객으로 오해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왜 수련을 하는지 물어본다. 그가 금란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자 발끈하여 그와 1:1로 결투를 벌이던 중 서로의 실력에 감탄하여 의기투합. 한 쪽이 쓰러지면 다른 한 쪽을 제압하려고 결투를 관망하던 설화의 목적을 간파하여 허찬과 함께 설화의 수련을 빙자하여 온갖 고생을 시키게 된다.
꿩의 새끼인 꼬꾸를 가족으로 대하는 랑아를 설득하려는 호야의 말에 동조하던 중에 호야가 "동물은 가족이 될 수 없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은근슬쩍 인수형으로 변신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한다.
이웃사람들 편에서 주막 주모의 딸이 랑아와 호야를 계속해서 놀려먹자, 어깨 위에 올라가 "목숨이 아까우면 적당히 까불어라"라며 살벌하게 경고한다. 담비가 말을 하는 모습에 주모의 딸이 깜짝 놀라자, "이번 한번만 넘어가겠지만 다음엔 국물도 없을줄 알아라"며 쐐기를 박았고, "해당 회차의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허찬과 설화가 떠난 것이 어지간히도 충격이었는지, 그들이 다시 돌아오자 아주 기뻐하며 함께 놀러 나가지만, 잠에서 깨어 꿈이란 걸 깨닫자 크게 상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가족들이 모여 그날을 담비의 생일로 정하고 축하해주기도 했다.
127화 마지막 장면에서 호랑이의 기운이 다하였는지 일부분의 털이 흰색으로 변하였다.
128화에서는 털갈이가 완전히 완료되었는지 흰색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신목이 시들어 금란이 연희와 함께 신목을 살리기 위해 힘을 집중하자, 금란의 신통력이 떨어졌는지 말을 하지 못하는 보통의 짐승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할 뿐, 가족들과의 기억은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지, 엄마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랑아, 호야와 같이 놀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언어능력과 변신능력만 잃은 듯 하다.
129화에선 어찌어찌 호야랑아와 함께 놀긴 하지만 예전과 달리 인간의 언어를 할 수 없어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겪는다. 더불어 신체능력 또한 일반적인 동물이 되어 버려 떨어지는 물건을 미리 잡지 못하고 전처럼 집안일을 돕지 못하는 바람에 풀이 죽지만, 엄마와 호야랑아에게 위로를 받곤 다시 기운을 차린다. 이후 배가 고파진 랑아가 텃밭에서 채소를 가져오다가 참매의 습격을 받자 구해주려 돌진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참매에게 잡혀간다.
130화에서는 그 직후 계속 매에게 붙들려 날아가지만, 기지를 발휘해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몸의 부상으로 정신을 잃는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족제비 일가에게 구출되어 있었는데, 족제비 일가의 우두머리에게 사실은 자신이 담비가 아닌 족제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7]
가족들에게 자신은 원래 담비가 아니고 족제비라고 밝히려고 했으나, 이미 자신을 담비라고 부르는 가족들을 보며 그냥 담비로 살아가기로 한다. 다음화에서 금란이 다시 힘을 덧씌워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3. 여담
- 시즌 1 후기에 따르면 원래 담비 역할은 오목눈이가 할 예정이었지만 오목눈이는 너무 평범해서 담비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목눈이는 독수리에게 공격당하면 그냥 죽는다~
- 생긴 것은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지만 꽤나 전투력이 높다. 구미호 설화를 가지고 노는 수준인데 설화도 특훈 이후로 야생곰을 제압할 정도로 일반적인 인간을 크게 넘어서는 힘을 가진 존재다. 실제로 동물 담비는 호랑이가 사라진 현 한반도의 최상위 포식자라고 불릴 만큼, 귀여운 외모와 달리 전투력이 상당하다. 보통은 무리 사냥을 하지만 혼자서도 아성체인 멧돼지를 잡아낸 사례가 있을 정도다. 옛 사람들에게는 '범 잡아먹는 담비가 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의외로 강하단 사실이 잘 알려져 있었다.
- 작가 두 명이 후기에서 오너캐로 사용한다. 글 작가 배세혁은 인수형[10], 그림 작가 유은은 동물형이다.
- 은근 작중 쥐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 허찬이랑 설화는 그냥 '꼬붕쥐', '요술쥐' 등으로 부른다. 참고로 실제 담비는 식육목으로 쥐와는 생물학적으로 계통이 멀다. 오히려 인간이 쥐와 훨씬 가깝다. 심지어 담비의 주식이 쥐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간 굴욕적인 별명이 아닐 수 없다.[스포일러]
- 삐쳐서 갑자기 무표정한 실사 화풍으로 변한 적이 있다. 이 장면이 인상깊었는지, 독자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주로 담비가 짐승 취급을 받는 경우에 이 장면에서 한 대사인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이라 괜찮습니다"를 언급하는 식.
- 외전인 호들요 단편선에서는 현대를 배경으로 옮겨서 그런지 말도 변신도 못하는 평범한 패럿인 애완동물 담비로만 나온다. 허찬에게 장난감총으로 사용되는 굴욕을 겪는다. 애들을 돌보던 허찬이 양손으로 앞다리와 뒷다리를 잡아 총처럼 쏘면서 가지고 논 것.[12] 하지 말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놓아줬는데 자기들도 그렇게 하면서 놀려고 그랬던 것이어서 험난한 미래가 예상된다.[13] 그래도 호야가 양말로 옷을 만들어 주는 등 사랑받으며 사는 모습이 나온다.
[1] '오른팔'이 아니다. 본인에 따르면 장차 오른팔이 '될' 몸이라고. 이에 도깨비 허찬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며 일침을 놓는다.[2] 인수형 모습[3] 107화에서 담비의 회상을 보면 흰 털색으로 인해 다른 담비 동족들에게 따돌림당하며 괴롭힘당하기도 했던 모양이다.[스포일러] 사실은 담비가 아닌 족제비였다.[5] 과정이 이상하긴 하지만 금란도 나름 담비를 믿음직하다고 여겼는지 주인공 부부와 자매를 맡기는 모습을 보였다.[6] 설화가 야생곰 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으므로 인간 기준으로는 담비도 상식 외의 힘을 가지고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설화가 구미호 중에서도 유달리 허당인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다른 구미호인 태원이 담비를 제압하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물론 이것도 담비가 점점 약해지고 있었고 무방비하게 제압 당한 것은 감안해야 하긴 한다.[7] 실제로 담비와 족제비의 덩치는 크게 차이가 나서, 담비는 거의 중형견에 가까운 덩치를 자랑한다. 아직 아기인 랑아가 아무렇지 않게 담비를 머리에 이거나 목에 두를 수 있던 이유가 사실은 덩치 큰 담비가 아니라 작은 편인 족제비였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여러 복선이 있었는데, 자신을 따돌리는 담비들보다도 머리 크기나 덩치 등이 작게 묘사되어 있었고 주막집 딸이 담비를 보자마자 바로 족제비로 인식을 했다.[8] 이미지가 너무 바뀐 나머지 호야도 담비...세요? 라며 존댓말을 했을 정도. 하지만 성격은 그대로였기에 본래의 담비의 면모를 보여주자 아이들도 뛰어들어 안기며 기뻐했다.[9] 독자들 사이에선 이 모습을 백담비라고 부른다고 카더라.[10] 귀 모양이 조금 다른 걸로 보아 아닐 수도 있다.[스포일러] 담비의 정체인 족제비조차도 쥐를 주식으로 삼는다.[12]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로 볼 수 있는 고양이 기관총 놀이의 패러디로 보인다.[13] 외전에서는 신령화 된 소녀 모습의 캐릭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